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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13건
2009.01.09 05:44

#1.

2009년 블로그를 어떻게 꾸려갈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블로그가 방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미디어가 될 수도 있고, 일기장이 될 수도 있고, 관심가는데로 주제 없이 포스팅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제 블로그에 쌓이는 글이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서 매년 주제를 정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특히 올해 제가 하고 싶은 일 중 한가지가 블로그와 연관이 있으니 방향성이 더 중요해집니다.

#2.

올해 미래 빚어가기 블로그의 화두는 시간/행동 관리입니다. 작년에 썼던 GTD관련 글의 연장선입니다. 그리고 같은 주제로 올해 책을 하나 쓸 것을 선언합니다. '미래 빚어가기'라는 제목으로 '평범한 사람을 위한' 자기계발에 대한 대한 책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왔으나, 아직 부족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행동 관리라는 세부분야를 선택해 먼저 도전할까 합니다.

#3.

제 주위 사람들은 다 아는 건데, 제가 좀 말이 앞섭니다. 이번에도 책 쓰고 나서 블로그에 공개를 하면 될텐데, 일단 선언부터 하지 않습니까 ^^;; 출판사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 쓰고 나서 보내볼 생각입니다. (즉 아무 생각 없습니다. 일단 부딪혀 보는 겁니다 ㅡ.ㅡ)

#4.

서평을 더 많이 쓰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는게 목표입니다. 이전에 읽은 책이라도 이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서평을 올리겠습니다.

#5.

시간/행동 관리와 서평이외에도 관심가는대로 자유롭게 쓸 생각입니다. 글쓰기 그리고 '참된 크리스찬 되기' 같은 주제가 되겠지요. 보드게임이나 영화에 대한 리뷰도 있을 테구요.

#6.

블로그는 제게 학습과 소통의 장입니다. 일인 미디어이기도 하구요. 혼자 보는 게 아니라 세상에 내어 놓는 거라면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가 필요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글도 좀 무겁구요. 바꿔볼까 생각했습니다만...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 재미는 못 담아도 의미는 담고자 애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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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돌이아빠 | 2009.01.09 13: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는 못담아도 의미는 담는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재미를 담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고 의미를 담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고, 담담함과 흔적을 담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구요.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참 의미 있는 말씀이십니다.^^!

좋은 책 기대해 볼까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2: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제가 워낙에 재미없는 사람이라 (제 마누라도 인정합니다 ㅡ.ㅡ) 재미있는 블로그는 못 만듭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들르고 싶은 가치는 닮고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돌이아빠님 블로그는 의미도 있고... 재미라고는 뭐하지만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그런 블로그라 생각합니다 ^^
BlogIcon 해바라기C | 2009.01.09 14: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 쓰시면 꼭 제목 알려주세요~! 쉐아르님의 책이라니 기대됩니다~ ^ܫ^
개인적으론 보드게임 리뷰가 참 재밌을 것 같애요. 게임 전략이나 요령 같은 것들도 가르쳐주시면 멋지겠어요~! >ܫ< /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2: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목은 아직 못 정했습니다.

전략이나 요령까지는 아니더라도 방학을 맞아 자녀와 혹은 친구와 같이 할 만한 게임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
BlogIcon 두부양과 왕만두군 | 2009.01.09 17: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쉐아르님의 가르침을 따라 올해의 시간/행동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치 앞도 못보는 장님의 인생이 얼마나 개선될 지 정말 기대됩니다. 좋은 책 빨리 써주시길 기대~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2: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뭘 '가르침'씩이나요. 서로 같이 배우고 발전하는 거죠. 너무 기대가 크시면 실망하십니다 ^^

저도 좋은 책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BlogIcon brandon419 | 2009.01.09 18: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멋지십니다. 책 나오면 일착으로 구입하겠습니다.^^ 저는 블로그가 소통의 장으로는 생각했지만 학습의 장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저도 곰곰히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2: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책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겁니다. 아마 잊어버리실 때쯤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ㅡ.ㅡ

소통의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더불어 제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활용도는 참 많지요.
| 2009.01.09 18: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2: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분이 누구실까 궁금해지네요 ^^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9.01.09 20: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을 쓴다는 거..누구나 꿈꾸는 일이죠...
꼭~~알려주시면 냉큼 달려가겠습니다... 서점으로요^^...
의미가 있는 블로그...좋은 생각이시네요^^
주말...평안하세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2: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해피아름드리님은 지금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 만으로도 사진과 글이 담긴 멋진 책이 두권은 나올 것 같습니다 ^^

좋은 시간 되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
BlogIcon 쟈꼬모 | 2009.01.09 2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대됩니다.
쉐아르님의 이번 포스팅에 Future Shaper를 더 멋지게 만드시련는 의지가 보입니다.
지난 해에도 그랬지만, 올 한해도 쉐아르님으로 부터 좋은 가르침 받도록 할께요.
화이팅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3: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가르침은요... 서로 나누는 거지요 ^^ 저도 쟈꼬미노님의 글들을 통해 생각을 가다듬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10 10: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2번 3번 보고...

우와~~ 했다가... 풉 하고 웃었습니다. ㅎㅎ;; 멋진 추진력 이십니다!
쉐아르님이 책 쓰시면 일단 한권은 찜입니다! 파이팅이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3: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감사합니다. 일단 여섯권은 팔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가 좀 무모한 면이 있습니다. 하다보면 좋아지겠지요. 소중한시간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BlogIcon 에젤 | 2009.01.11 12: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멋있는 분이라는 느낌을 받아요.^^
쓰실려는 책..꼭 완성하셔서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2 16: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그런 칭찬은 제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칭찬에 정말 약하거든요 ^^

감사합니다. '꼭 완성'에 일단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
BlogIcon CeeKay | 2009.01.12 10: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 나오면 저자 사인도 해 주시는 거죠? 제 지도교수님 책과 더불어 소중하게 읽고 간직해야겠네요. ^^
기대하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12 16: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나오면 꼭 사인해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에 가서 CeeKay님을 꼭 뵈어야겠네요 ^^
BlogIcon 후크 선장 | 2009.01.12 22: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꼭!!부탁드립니다. 음하하핫.
이제 서른이니 시간관리를 더 잘해야 하는데 오히려 축 늘어지는 건 왜일까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3 15: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제 겨우' 서른이신데요 뭐... 엘윙님 나이가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의 평균 연령보다 적으실 겁니다 ^^

항상 힘차게 사시는 것 같아 늘어진다는 말이 밑겨지지 않네요. 다시 한번 힘차게 활기찬 엘윙님으로 돌아와주세요 ^^
BlogIcon Tasha | 2009.01.22 00: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직도 주문 예약기간이 남았겠죠?
저도 한 권 사려구요~^^*
음...쉐아르님의 책은 소장가치가 클 것 같다는....
판매수익이 꽤 괜찮을 것 같은걸요~!

이제서야 뒷B00K치고 갑니다.ㅎ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9.01.22 22: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아직 예약가능합니다 ^^

이렇게 해서 얼추 열권정도는 판매 확보를 한듯합니다. 꼭 써야되겠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뒷BOOK... 멋진 센스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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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23:47
산골소년님이 멀리 케이프 타운의 샛별님에게 넘긴 릴레이가, CeeKay님을 거쳐 저한테 왔네요. 그러고 보니 이 릴레이는 떠나 사는 사람들을 위한 릴레이인가 봅니다 ^^;; 어떤 이유론지 CeeKay님의 댓글이 휴지통에 들어간지라, 넘겨주시는 바톤 받지도 못하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쨋든 바톤은 넘겨 받았습니다. 전에 데굴대굴님의 슈퍼문답을 따라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넘겨 받는 릴레이는 처음입니다. 왠지 즐겁네요 ^^;;

1.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제가 생각하는 저의 성격이라... 참 어려운 질문이더군요. 제가 저를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알고 있더라도 밝히기 힘든 사악한 것들이라... ㅡ.ㅡ;;

제 성격 깊숙한 곳에는 무척이나 교만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 자신에 대한 굉장한 자긍심이지요. 좋게 나가면 '선한 엘리트'의식이요, 나쁘게 나가면 '남을 무시하는' 마음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문을 열고 나가는데 앞에 다른 사람이 다가온다. 그러면 문을 붙잡고 지나가게 해줍니다. 그런 친절을 베풀면서 속으로 생각하지요. "역시 나는 착해"라구요 ㅡ.ㅡ;;; 이런 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저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게 된다든지, 준비 안되어도 '너는 할 수 있어'하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나선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고등학교 때는 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지상천하 유아독존'이라구요. 그래도 신앙심은 있어서 '천상천하'는 아니였지요 ^^;;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아가며, 겸손의 의미를 조금씩 배웁니다. 솔직히 이제야 '철'이 조금씩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점들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울리는 것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주 편해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결단력이 부족한 점도 있고, 또 자꾸 잊어버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한가지에 집중하면 바로 다른 것들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지요.

2. 남에게 듣는 자신의 성격

저는 포장을 잘 하는 편입니다. 실제의 제 모습보다 '더 착하게' 보이고 '더 성실하게' 보입니다 ㅡ.ㅡ;; 그래서 한발자욱 떨어져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저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부담스럽습니다. 제 실체를 알게 되면 배신감 느끼게 될 것 같아서요 ^^;;

하지만 저를 잘 아는 사람(제 아내)은 그 포장을 조금은 들추어 봅니다. 그래서 저의 단점들(덜렁거림, 배려의 부족)을 알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도 저한테 '제가 아는 나보다' 더 후한 점수를 줍니다.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또 미안하기도 하지요 ^^;;

3. 남녀 관계없이 친구의 이상 (이상적인 친구)

이상적인 친구를 말할 때 저는 '지음(知音)'이라는 단어를 떠 올립니다. 내가 내는 소리만 들어도 그 마음을 알고 화음으로 답해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이상적인 친구 아닐까 합니다. 내 장점을 알아주고 격려해줄 수 있고, 내 단점을 알고 고치라 권면해줄 수 있는 친구. 내가 고민할 때 힌트를 줄 수 있고, 또 내가 도움이 필요하면 힘닿는데로 손을 뻗쳐줄 수 있는 그런 친구. 욕심을 조금 더 하자면, 저보다 한발자욱 더 나가 있어 제가 보고 자극받을 수 있는 친구가 제 이상적인 친구입니다.

돌아보면 제 주위에 그런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네요. 그게 아쉽습니다 ㅡ.ㅡ

4. 좋아하는 동성의 이상

저도 샛별님과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이성상"... 이런거 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

'이상'이라는 말이 들어갔으니 저는 이 질문을 저의 롤모델로 생각하고 싶네요. 지금 제가 롤모델로 삼는 분은 둘입니다. 한분은 '다산 정약용' 선생입니다. 학문과 삶에 대한 그 분의 진지한 자세는 저에게 항상 큰 자극이 됩니다. 다른 한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3년 밖에 안되는 그분의 공생애를 통해 얼마나 많은 드라마를 볼 수 있는지, 누구의 표현대로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적인 면은 물론이거니와 이를 떠나서도 정말 닮고 싶은 분입니다.

5. 최근에 남에게서 들어서 기뻤던 말

"You are my role model."

제 큰아이가 저한테 얼마전에 해준 말입니다. 근데 그 다음 추가 발언이 있었지요.

"not for making money, though"  ㅜ.ㅜ;;

6. 바톤 넘겨준 분 얼굴 본 적 있어?

CeeKay님 블로그에 보면 가족 사진이 바로 보입니다. 잘 생기셨습니다 ^^;;

7. 넘겨준 분의 인상은?

'내려놓음'의 서평을 통해 맺은 CeeKay님과의 인연(^^)이 참 소중합니다. 같은 미국에 살고 있지만 워낙에 먼 곳이라 직접 뵙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글과 사진을 통해서 CeeKay님을 더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과 사진을 통한 인상은 굉장히 자상하고, 사려깊고, 또 꼼꼼한 분이라 생각됩니다. 미남이시기에 인기도 좋았을 것 같고... ^^;;; 저를 '형님'이라 불러주셨는데... 저보다 더 정신연령은 높으신 것 같습니다.

유학을 마치시고 다음 진로를 준비하시는데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8. 바톤을 넘길 사람은?

누구에게 넘길까 생각하다가 이분에서 생각이 멈추었습니다. 저와 나이도 비슷하고, 환경(미국에 나와사는 것,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 같은 신앙을 가진 것)도 비슷한 분입니다. 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분이기에 이 기회에 소개드리고 싶기도 하구요. 이 분 블로그에는 그분의 진실된 고백들이 많이 닮겨있습니다. 마치 그분의 일기장을 공유하는듯이요. 바쁘시지만, 릴레이를 받으실 거라 믿고 넘깁니다 ^^;;

Brandon419님 받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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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마케팅스 | 2008.04.29 00: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그릴레이,, 오랜만에 보네요. 마치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같은 ^^; 친한블로거님과 바톤넘기는 릴레이 괜찮은것 같아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14: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넷물고기님 안녕하세요. 블로그릴레이 처음 해보는데 재미있네요... 질문들이 저를 돌아보게 하는 것들이라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넷물고기님 블로그의 가장 최근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
BlogIcon sepial | 2008.04.29 01: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릴레이를 통해서 좋은 분을 알게 되니, 정말....좋은데요...다만 제가 답을 쓸 때 4번 답을 좀 더 고민했어야 하지 않나....그런 생각이 살짝 듭니다. 문제를 이해 못 한 기분...^^; 그래둥~~~ 1번보고 내가 쓴 답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용~
저도 괜히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Brandon419님 릴레이를 기다려 볼랍니다~ 덕분에 흐믓한 저녁이예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14: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샛별님을 알게되어 기쁩니다. 알고보니 유명블로거시더군요 ^^;;; 4번 질문이야 해석하기 나름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저는 그런 느낌이 들어 그렇게 해석을 한 거뿐이죠.

1번 항목의 답변을 보고 샛별님 쓰신건 줄 알았다면... ㅎㅎ 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보네요. 아님 그게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내심일까요?
BlogIcon brandon419 | 2008.04.29 05: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 이게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제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보고 궁금해서 왔는데 아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공을 저에게 넘겨주셨네요. 트랙백을 따라가서 몇 분들 블로그에 방문해서 릴레이 글들을 봤는데 다들 처음 뵙는 분들이고 (제가 블로그 경력이 일천하고 또 많이 돌아댕기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질문이 쉽질 않아서 여러 분들의 글들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네요. 또 지금 파이날 기간이라서 쬐끔 바쁘기도 하구요. 아무튼 나름대로 고민하고 머리를 짜내서 해보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블로그에 바톤을 넘겨주신 쉐아르님을 봐서라도 잘해야 할텐데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14: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그래도 릴레이 넘긴다고 '자유롭게'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요즘 시험때문에 잠도 못주무신다는 글이 있어 한참 고민했습니다. 괜히 부담드리는 것 아닌가 해서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고 시간될 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답은... 언제나 그러시듯이 진솔하게 ^^;;;
BlogIcon 에젤 | 2008.04.29 09: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갓피플 블로거 시절에 칭찬릴레이를 한적이 있었지요..이렇게 자기소개하는게 아닌.. 이웃 누군가를 칭찬하고 소개하는..^^

릴레이 포스팅을 읽고나니..쉐아르님을 쬐금 더 알게된 것 같기도 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14: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칭찬 릴레이도 의미 있고 또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시작해 볼까요? ^^;;;

에젤님에게도 릴레이가 돌아가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만... 그러면 에젤님을 더 알게되겠죠? 숨기는게 없어 너무 쉽게 알게된다고 하셨지만, 이런 질문 받게 되면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CeeKay | 2008.04.29 10: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블로그를 통해 새롭고 소중한 블로그 이웃들을 알게되어 즐겁고 감사합니다. 더군다나 릴레이를 통해 이웃의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즐겁네요. Brandon419님도 기대되고요. ^^
쉐아르님의 성격이 저랑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포장이랄까..^^;) 더 친근감이 생깁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14: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이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 CeeKay님도 포장을 잘 하시나 보죠? ^^;;
BlogIcon 준한 | 2008.05.18 04: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먼곳에 계신분과 이렇게 생각을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많이 기뻐요!!
각 질문마다 적어놓으신 글들에 동감되어지는 부분이 많네요..
형님이랑 얘기 나누고 싶어졌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8.05.18 13: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반갑습니다. 거리와 상관없이 사람과 사람의 엮음을 통해 이렇게 알게 되는 것이 블로그의 매력 같습니다. 자주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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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01:35
이번 글로 200번째 포스팅을 공개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다른 분들처럼 '올해의 5', 혹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글 10' 이런 거 해보겠습니다 ^^;;

제 블로그의 시작은 이 글로 시작했습니다.
07/07/04 - 십오년후의 미래는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믿음으로...

그리고 8개월간 많은 글들을, 저 자신을 위해, 그리고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써왔습니다.

07/07/26 - 이공계 회피... 자본주의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07/08/25 - 그와 그녀의 만남
07/08/28 - 경쟁력 높이기 #4- 한 발자욱 더 나갈 준비
07/09/13 - 본 얼티메이텀 ... 본 시리즈 마지막 영화
07/09/25 - "시크릿" 사이비종교와 자본주의의 결합
07/10/02 - 나를 만든 다섯권의 책
07/12/03 - [서평] 거인의 어깨 - 피터드러커의 마지막 통찰
08/01/22 - 절대선은 존재하는가? 그리고 존재해야 하는가?
08/02/06 - 닌텐도의 역습 - 발상의 전환 & 고슴도치 컨셉

막상 선택하려니 쉽지 않네요. 물어 보면 안아픈 손가락 없는 그런 심정이랄까요? ^^;; 그리고 닌텐도 Wii에 대한 글을 통해 제 블로그를 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그 이후의 글들은 선택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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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Jefferson | 2008.04.18 0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시크릿이 혹시 그 베스트 셀러 시크릿 말씀하시는건가요..?? 얼마전에 다큐멘터리버젼으로 봤는데
포스트를 보려고 하니 배드 리퀘스트라고 나오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8 02: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그책 맞습니다. 링크를 다시 수정했습니다. 이전에도 작동되었지만 혹시나 해서 새로운 창이 열리는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CeeKay | 2008.04.19 20: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을 통해 좋은 책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생각이겠죠.)
그건 그렇고, 많이 바쁘실텐데 죄송스럽게도 숙제하나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 해 보는 블로그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쉐아르님을 지목했습니다. http://CYJN.com/507 보시고 천천히 해 주세요. (바쁘시고 관심없으시면 무시하셔도 어쩔 수 없고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4.23 01: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이글이 휴지통에 가있더군요 ㅡ.ㅡ;;;

릴레이 주제가 너무 좋네요. CeeKay님이 써주신 포스트가 너무 멋져서 흠을 내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그래도 해볼게요 ^^;;;
BlogIcon brandon419 | 2008.04.23 22: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아직 못본 글이 많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읽어 보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23 23: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글들이 어디 가는 것 아니니까요. 천천히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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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02:22
저는 무언가에 빠지기를 잘합니다. 그러면 다른 것들은 다 잊어버리죠. 중요한지 아닌지 상관없이 (많은 경우 중요한 것이 아닌데도) 빠져서 헤어나질 못합니다.

그럴 경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완전한 단절입니다. "나 안해!"라고 선언하고 근처에도 안가는 것이지요. 한번 그러고 나면 다시 하게 되더라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6년쯤 되었나요? 대만에 출장을 갔다가, 발더스게이트 2라는 게임을 샀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잠 한잠 안자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계속 했구요. 안되겠다 싶더군요. 순수 플레이 시간만 4~50 시간은 들었을 세이브파일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CD를 반토막 내버렸죠.

10년쯤 전에는 매직더게더링이라는 카드게임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으로 옮기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이 게임이었다는 ㅡ.ㅡ) 중독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어느날 밤, 카드를 다 모았습니다. 쓰레기 봉지 하나 가득 닮았습니다. 그리고 버렸습니다. 점심에 천원짜리 김밥 하나 사먹으며 남긴 돈으로 샀던 카드들이였죠 ㅜ.ㅜ;;

사진을 취미로 삼고나서, 사진 그리고 사진 동호회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사용했던 방법은 '잠수 선언'. 한달 정도 사라졌다 나타나니, 조절이 가능하더군요.

"[왜] 블로깅을 하는가?"라는 글에서 적었듯이, Q2에 머물러야할 행동이 Q4 행동이 되고, 더불어 중독 증상까지 보인다면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 블로깅은 그 경계에서 왔다 갔다 했습니다. 어떤 때는 조절이 가능하다가, 어떤 때는 너무 빠져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고...

전에 사용했던 방식대로라면... "잠시 쉽니다"하고 잠수를 선언하겠지만, 그러기에는 이 블로그에 담긴 마음이 너무 크네요. 또 이곳을 통해 만난 인연이 너무 소중하구요. 그래서 최대한 조절하며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저도 '불혹'이라 불리우는 나이인데, 전처럼 흑 아니면 백으로 나갈 수도 없을 것 같아서요.

혹시나 앞으로 왜 글이 뜸하나 궁금하실까봐... 요즘 제 마음을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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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Kay | 2008.04.17 03: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만약, 그 중독의 대상이, 사람이나 일일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갑작스러운 이별이나, 퇴사를 선택하시나요? 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08: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대상이 정말 가치있는 것이라면 중독(몰입이라는 표현이 더 났겠습니다만 ^^) 될 수록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아니라면... 회사라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글쎄요. 정말 장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만... 더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logIcon kay | 2008.04.17 16: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하지만, 가치판단은 상대적이고, 중독의 정의로 볼 때, 정말 중독되면, 상대적인 가치 판단조차 안되지 않을까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21: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지요. 중독이라면 다른 것 다 잊어버리고 빠지는 거니까요. 예를 들어, 제비한테 빠져 자식 버리고 "내 인생 찾겠다는" 아줌마를 보면, 이해가 안될 때가 있지요 ^^;;

정답이 있기는 힘든 문제지만, 스티븐 코비가 말한 "원칙 중심의 삶"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정이나 누군가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절대적인 원칙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008.04.17 03: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08: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군요. 저도 설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zerjina | 2008.04.17 07: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그래 봤었는데
아마, 쉐아르님은 그런 성향이 아니지 쉽네요.



인간관계가 아닌 물건에 대한 과감성을 이야기하는것 같은데 kay님의 이햬 부족인듯 쉽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08: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누나가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나도 평범한 사람인걸... ^^;;; 이해 부족이라기보다는 어떨까 하는 질문을 하신 것 같아...

누나가 그래봤나? 오히려 너무 잘해줘서 문제 아닌가? ^^;;
BlogIcon ssil | 2008.04.17 15: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도 잘 빠지는 편이지요,, 한창 카트라이더(?)가 인기있을 때 , 아이도 없을 때 신랑이랑 카트에 빠졌었죠,,
루피모아서 차도 꾸미고 사고,, 근데 어느날 신랑이 더하면 안되겠다며 과감히 탈퇴를 시켜버렸답니다.. 그 후로 한번도 못해 봤네요,,ㅎㅎ 좋은 방법인것같아서 저도 요즘 그럴 것 같은건 아에 없애버린답니다...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21: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ssil님이 남편분과 함께 카트라이더 하셨을 모습을 생각하면 참 정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너무 빠져 있는 것은 안좋지만, 또 두분이서 같은 것을 즐긴다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
BlogIcon 가별이 | 2008.04.17 21: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첨에는 참 열심히 쓰다가 요새는 읽는게 재밌습니다. 여기저기 떠돌면서 RSS를 읽고 있죠. 읽는 것에 보다 시간을 더 늘려보는건 어떨까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8 01: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제 경우에는 읽기 시작하면 너무 오래 걸리던데요... 좋은 글들이 워낙에 많아서요. 제 RSS리더에 등록되어 있는 분들의 글 읽는 것만 해도 시간을 꽤 투자해야합니다. 물론 그 시간이 아까운 것은 아니지만요.

사실 블로그는 중독이 되려다 말았습니다. 이젠 조절하면서 ... 즐겨야죠 ^^
BlogIcon 미탄 | 2008.04.19 08: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무엇엔가 빠지기 잘하는 분들 좋아해요! ^^
그런데 게임은 몰라도 사진 같은 긍정적 중독도 수위조절을 해야 하는군요.
20대의 농촌활동, 몇 년 전에 시, 혹은 특정인 두엇...
제가 빠졌던 분야인데요,
저는 한 번도 중독에서 빠져나오려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이 나오려나 있는대로 몰입하다보면,
자연스레 물가로 밀려나듯 빠져나오게 되더라구요.
별다른 성과도 없이 하나의 중독이 지나간 것을 느낄 때,
삶이 한 차례 지나간 것 처럼 허탈하지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4.21 02: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은 것에 대한 중독이야 저도 환영합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 영양가 없는 (트레이딩 카드같은) 것에 중독될 때가 있더라구요.

무엇이 있는지 보기 위해 있는데로 몰입하는 것. 멋진 모습이네요. 저도 후회하지 않을 일에 최대한 몰입하는 경험을 가져봐야겠습니다.
BlogIcon Inuit | 2008.04.20 22: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독이 전혀 없으면 열정도 없는거 아닌가 싶어요.
스스로 과한가를 피드백 받고 절제하는 노력이 중요한거죠.

전 담배를 참는 중이고, 술은 끊을 생각조차 안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4.21 02: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전 왜 영양가 있는 것에는 열정이 안생기나 모르겠습니다 ㅡ.ㅡ;;

그렇지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아는 것 같습니다. 이때가 멈추어야할 때인지, 아니면 더 내질러야 하는 때인지 ^^;; 절제해야 할 때 절제하지 못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담배는 평생 참는 것이지요. 저는 8년정도 피던 담배를 12년전에 끊었지요. 한 10년 넘게 입에도 안대다가 한국팀 관리하면서 피웠습니다. 그러다 다시 끊었지요. 정말 평생 가는 것 같습니다.
BlogIcon 크레아티 | 2008.04.28 23: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중독되는 성향...몰입하는 성향이 강해서 부모님..특히 어머니께서 많이 걱정을 하셨어요.
사실 지금도 걱정하시고 계십니다...^^ 하핫

(예전에 난데없이 만화가가 되겠다고 난리 부르스를 춘적도 있고,
CD, DVD 등등 수집하는 것들은 마구마구 수집해대고...<-아우 이거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 자금이...;;)

아버지께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면 그 어떤 것보다도 좋은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해주셨어요.
양날의 검과 같다고 하셨죠 ^^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00: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양날의 검' 정말 맞는 표현 같습니다. 역시 '멋진' 아버님이시네요 ^^;;

저도 수집벽이 있습니다만... 자금에서 딸려서 (그래도 집에 있는 카드며 DVD, 게임들은 다 뭔지 ㅡㅡ)

크레아티님의 창의성에 대한 '중독'은 긍정적인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멋진 중독이라 할까요?

그나 저나 크레아티님의 이 댓글도 휴지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요즘 그런 일이 잦네요. 휴지통을 자주 검사해야겠습니다.
BlogIcon sepial | 2008.04.29 0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적당히 하는 걸 좀 못해요...
근데 나이가 들면서 여기 저기 신경써야 되는 게 많아지니까...마음껏 중독되기도 힘든 듯....^^;
BlogIcon 쉐아르 | 2008.04.29 14: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갈수록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젊은 시절 더 맘껏 중독되지 않았나 후회가 됩니다. 물론 후회 없을만큼 의미있는 일에 중독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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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6:38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6 Figure Job이니 6 Figure Salary라는 말을 합니다. 여섯자리라는 의미로 연봉이 십만불 이상을 말합니다. 상징적으로 평균보다는 많이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7 Figure Job도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누적방문자수의 자릿수가 달라졌네요 ^^;; 티스토리에서 로봇에 의한 힛트수를 빼버리면서 거품이 빠져, 예상보다 달성이 늦어졌지만, 어느덧 달라진 자리수를 보니 지나간 8개월 가량의 시간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서 즐거웠던 순간들이 기억납니다. 더불어 15년후의 제 모습은 제가 책임져야한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요즘 여러가지 생활에 빼먹는 것들이 많고, 가족들도 저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블로그를 잠시 쉴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그동안 썼던 글들을 보며, 중단하는 것이 꼭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포스팅 횟수는 좀 줄겠지요.

십만방문자 기념 이벤트를 만들려고 했는데... 거리가 먼 관계로 뭐 할까 고민하다가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꺼리 찾으면 늦게라도 꼭 이벤트 만들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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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헤밍웨이 | 2008.04.15 08: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축하드립니다. ㅎㅎ
항상 좋은 글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6 08: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그렇게 남을 수 있도록 애써야겠습니다 ^^
BlogIcon 가별이 | 2008.04.15 23: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축하드립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6 08: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가별이님 블로그에 정보들이 굉장히 많네요. 특히 블랙잭 사용자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좀비 | 2008.04.16 18: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에게서 좋은 글을 읽는 즐거움을 빼앗아 가지 마시기를.. ^^
축하드립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0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네... 꾸준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logIcon CeeKay | 2008.04.17 02: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축하합니다. 쉐아르님을 알게되서 참 기쁩니다.
이것 말고 좋은 글들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 좀 천천히 읽어야할 것 같네요. (제가 바빠서..) ^^;;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03: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4월이 그런 달인가 보죠? 저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들이 정신없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ezerjina | 2008.04.17 06: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추카 추카 ! ! !
나도 그 중 한 명임이 자랑 스럽다.
물론, 감 잡기 힘든 숫자임;;;;
홧팅! 골 투 200000
BlogIcon 쉐아르 | 2008.04.17 08: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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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22:24
이미 쓴 글도 아니고, 앞으로 쓰고 싶은 글이라니요? 이렇게 날로 먹는 포스팅이 어디 있을까요? ㅡ.ㅡ

그래도 이렇게라도 적어놓지 않으면 또 시간 없다는 핑계로 흐지브지 될 것 같아 여기에 목록이라도 적어봅니다. 대부분 오랬동안 생각해왔던 글인데,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회사 분석>
- 월마트: 아무도 가지 못했던 길
- 토요타: 문제를 사람과 분리하라
- 자라: 첨단 패션이 DOS와 공존하는 회사

<서평>
- Getting Things Done
- 연암을 엿보다 #2 - 비슷한 것은 가짜다
- 더 내려놓음

<자기계발>
- 경쟁력키우기 #0 -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이 먼저다
- GTD 따라잡기 #0 ~ : 이건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 GTD vs. Franklin System
- 다시 보는 일곱가지 습관 #2 : 어디로 가고 싶은지 다시 생각하라
- 숨기고 싶은 부분 드러내기

<기독교 관련>
- [안티기독에게 고함] 제대로 된 비판을 기대한다
- 기독교는 비논리적인 종교다
- 기독교는 논리적인 종교다
- 가장 극적인 드라마 : 예루살렘 입성, 죽음 그리고 부활

<그밖에...>
- [왜] 사진을 찍는가?
- [왜] 성공하려 하는가? 아니 성공이란 무엇인가?
- 영화평 : 파인딩 포레스터
- 영화평 : 밀양
- 예지, 그 참을 수 없는 따듯함 ^^

아... 이거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해 내로는 다 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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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CeeKay | 2008.03.29 04: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쓰려고 생각하고 있던 소재들 다 못 쓸 것 같아...목록 적고 '신청 받겠습니다' (신청곡 받는 것 처럼..) 하려고도 생각해 봤는데 쉐아르님이 실천(?)하시네요.^^
우선, "예지, 그 참을 수 없는 따듯함 ^^"과 "숨기고 싶은 부분 드러내기"신청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3.29 12: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거 본의아니게 신청'글' 받는 분위기가 되었네요 ^^;; CeeKay님 댓글 보니 이런식의 블로깅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서로 써주었으면 하는 글도 요청하구요 ^^
BlogIcon bluehanman | 2008.03.29 10: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예지, 그 참을 수 없는 따듯함"을 신청합니다. ^^
GTD따라 잡기도 기대 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3.29 12: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예지에 대한 글이 인기가 좋네요 ^^;; 잘 생각하고 써야겠습니다. 'GTD 따라잡기'는 완전 적용후에 쓸 생각입니다.
BlogIcon Read & Lead | 2008.03.29 13: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굉장히 강한 기대감을 주는 포스트이십니다. 저는 2편의 [왜] 포스트가 기대가 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3.31 22: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음... 기대에 부응하는 글들이 되어야할텐데요 ^^;;;
| 2008.03.31 12: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3.31 22: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음.. 고마운 마음 잊지않기 위해 댓글 남겨두면 안될까요? ^^;;
BlogIcon 미탄 | 2008.03.31 17: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왜'로 시작하는 두 가지 포스트가 땡기네요. ^^
서로의 관심사와 글 쓰는 스타일을 어느 정도 파악해야
신청글도 가능할테니,
글을 신청할 수 있는 블로그이웃이 있다는 사실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3.31 22: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블로그이웃'이라는 말이 갑지기 정답게 느껴집니다. 좋은 이웃으로 남고 싶습니다 ^^
BlogIcon 에젤 | 2008.04.01 06: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루하루 주어진 생활속에서 일어난 일이나, 올리고 싶은 내용들을 올리는 저로서는 쉐아르님이 마치 거인처럼 보여요. 그것마저도 바쁘면 못하니..^^
BlogIcon 쉐아르 | 2008.04.02 10: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거인이라니요... 일상의 일을 제대로 못적으니까 거창하게 나가는 것 아닐까요? ^^;; 어쨋거나 글 쓸 기력이 안생깁니다 어쩌죠? ㅡ.ㅡ
BlogIcon brandon419 | 2008.04.02 02: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여러가지 글들이 기다려집니다.^^ 예전에 슬랩덩크 시리즈 기다리던 생각도 나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02 10: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저도 빨리 쓰고 싶은데... 요즘 맘에 여유가 안생기네요 ㅡ.ㅡ
BlogIcon 격물치지 | 2008.04.04 17: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벌써 하나 쓰셨네요... 예언을 하셨네요. 내 목표가 다 예언처럼 실현되면 참 좋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4.04 22: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이건 예언이라고 하기에는 이루기가 너무 쉬운 것 아닌가요? 제가 무언가 쓸 수 있는 상황이면 계획해놓은데로 쓰면 되니까요.

다른 부분에서 이처럼 생각했던 것들이 다 이루어지면 정말 좋겠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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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09:38
제가 하는 일의 의미를 확인하고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답들을 글로 엮어봅니다.

블로깅을 시작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쉐아르의 영적여행이 처음이었지요. 신앙에 대한 고민을 글로 남기는 것이 목적이였습니다. 바쁜 일상속에 현실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면서 추가로 만든 것이 지금 이곳 Future Shaper !입니다. 두개의 블로그 이전에 관리하던 CatchTheMoments.net이라는 개인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다른 곳들은 정리하고 이곳 Future Shaper !가 중심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요즈음 블로깅은 제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번 글을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고, 댓글마다 답을 달며 대화를 나누고, 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의 글을 읽고 소통을 하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아내를 비롯해 저를 아는 몇몇분들이 이 공간을 알고 있고, 직접적인 의사소통은 아니지만 제 생각과 근황을 이곳을 통해서 접하고 있습니다.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을 블로깅에 들이면서 '왜'라는 질문은 처음부터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왜 블로깅을 할까? 잠을 줄여가며 글을 쓰고, 일을 하면서도 짬짬히 들어와 댓글을 다는 이유는 뭘까? 의미가 없는 일에 시간을 들이는 것만큼 낭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블로깅을 하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저는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 진작부터 이과를 선택했고 공대를 나온 제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지만, 돌아보면 항상 글을 써왔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일기를 써왔고 (계속 쓴 것은 아닙니다만), 고등학교 때는 편집부장으로 교지를 만들었고, 대청시절에는 오랫동안 주보및 소식지를 만들며 계속해서 글을 써왔습니다. 디지탈 매체가 없기에 글의 대부분은 분실되었지만요.

그럼에도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자각'은 최근에야 생겼습니다. 그런 저에게 블로그는 딱 좋은 매체입니다. 쓴 글을 차곡차곡 쌓아놓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글은 쓸수록 는다고 하던가요?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또 꾸준히 쓰면서 조금씩은 좋아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블로그는 중요한 소통의 수단입니다. 미국에 나와 살고 있는 저로서는 지역적 제한을 벗어난 광범위한 소통이 아쉬웠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경로도 있습니다. 홈페이지도 있고, 온라인 동호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아는 소수(홈페이지) 혹은 블특정다수(온라인 동호회)보다는 충분히 오픈되어 있으면서도, 관심분야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스피어가 온라인 소통을 위한 최적의 장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학습의 장입니다. 다른 분들의 깊이있는 통찰과 좋은 글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습니다. 또 제가 알고 있는 지식, 느낀 점들을 공유하며 제 생각을 가다듬을 기회가 됩니다. '이건 잘못이다' 같은 직접적인 평가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댓글의 수나 반응을 통한 간접적인 평가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 대한 진지한 자세만큼 얻을 수 있는 것이 늘어납니다.

블로깅은 세상에 대한 외침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인 글은 잘 안쓰는 편입니다.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마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어놓기 때문입니다. 주로 쓰는 글은 종교적인 주장, 그리고 삶에 대한 참다운 가치에 대한 생각은 가끔 쏟아냅니다. 제 글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이런 글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메타사이트나 블로거뉴스의 상위에 랭크되도록 신경쓰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니, 블로깅을 하는 이유가 꽤 되네요. 스티븐 코비가 제시한 패러다임중 타임매트릭스가 있습니다. Q2(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에 들이는 시간을 늘이며, Q3(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와 Q4(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를 줄여나가는 것이 타임매트릭스가 주는 교훈입니다.

블로깅의 행위는 Q2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Q4가 될 수 있는 함정이 있습니다. 이미 경험했었지요.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유입경로를 확인하고, 페이지뷰를 조회하며 시간낭비하는 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깅을 하는 목적을 살피는 것은 더이상 블로깅을 통한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겠다는, 그리고 초심을 지키겠다는 저의 결심이기도 합니다 ^^;;;

inuit님의 '좋은 블로거가 되는 방법'에서 따온 글로 마무리합니다. 제가 바라는 블로그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오래 가며 스스로 즐거우면 그로서 만족입니다. 더불어 평판을 얻으면 훌륭한 기쁨이고, 자식에게 생생한 기록을 전하기까지 하면 정보기술의 은총일 따름입니다. - inuit"

추가: 다 써놓고 보니 중요한 목적 하나를 빼먹었네요. 전에도 밝혔듯이 쓰고 싶은 책이 둘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상업적인 이득이 생긴다면 책 두권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냥 밝혀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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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에젤 | 2008.02.26 12: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깅을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잘 설명되어있네요..저도 블로그가 취미생활이 되어 가족들의 일상과 개인적인 신앙얘기들을 올리는터라..공감이 갑니다.^^ ceekay님 블로그타고 살짝 들렸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27 01: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담긴 따뜻한 일상과 신실한 영적고백들이 참 보기 좋네요. 저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
BlogIcon CeeKay | 2008.02.27 15: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에젤님을 여기서도 만나는군요. 반갑습니다. 이래서 블로그가 재미있어요.^^
저도 블로그 시작은 미니홈피 대용으로 가족의 근황을 가족, 지인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었는데 이제는 쉐아르님처럼 글쓰기가 좋고, 다른 사람과 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먼 훗날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록이 되길 바라며 즐기고(!) 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28 02: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CeeKay님덕에 좋은 분을 알게 되어 저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BlogIcon 미 탄 | 2008.02.27 08: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처럼 성실하게 뚜벅뚜벅 걸어가는 분은 언제고 자신의 책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알고 계신지도 모르겠지만,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에서는-bhgoo.com- 첫 책을 통해
저자로서 거듭나는 연구원과정이 있습니다. 미국에 계셔서 직접참여는 어려우시지만,
필독서 목록이나 분위기 파악에 참고가 되실듯도 싶습니다. 저는 2006년에 연구원 2기 활동을 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27 1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한국에 살지 않기에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찾아보면 오프라인 강의는 꽤 있는데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없더라구요. 글이야 온라인으로도 배울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성실하게 뚜벅뚜벅'이라 칭찬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 칭찬에 약한 모습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2.27 09: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배포하는 것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요... 좋은 글들로 블로고스피어를 밝혀 주세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2.27 1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서로 좋은 거지요... 격물치지님의 블로그처럼요 ^^
BlogIcon brandon419 | 2008.02.27 23: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이었을 것 같네요. 저도 몇 년전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했던 질문이고 이 질문에 답변이 잘 되질 않아서 블로그를 접기도 했지요. 다시 한번 저도 진지하게 물어볼까 합니다. 댓글이 또 길어질 것 같아서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에 트랙백 걸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28 02: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쩌면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자유롭게'에서 보게될 블로그의 의미... 기대하겠습니다.
BlogIcon Read & Lead | 2008.02.28 02: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의 포스트를 읽으며 블로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학습,소통,외침이 있는 공간으로서의 블로깅은 이미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블로깅을 할 때 전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쉐아르님의 포스트를 읽는 것도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2.28 02: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 글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드린다니... 제가 받은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그 칭찬을 buckshot님에게 돌려드리고도 싶네요 ^^;;;
BlogIcon login | 2008.03.20 09: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겐 블로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군요.. 트랙백도 잘 받았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3.20 13: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적으신 글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을 가다듬는데, 글이 참 좋은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BlogIcon 외계인 마틴 | 2008.04.13 03: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점차 블로그가 쉽지도 않게 느껴지네요.
중요성에 대해서는 갈수록 새로운 의미를 느끼게 되는데도..
처음처럼 마음편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기 어렵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시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3 13: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마틴님의 경우에는 워낙에 지켜보는 사람도 많고, 또 스스로 기준을 높게 잡으시기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마틴님을 통해 전체 블로그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틴님의 '비과학상식' 글들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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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2 00:49
buckshot님이 "쉐아르는 buckshot님의 자기계발 전담코치라는 포스팅"으로 나의 글을 칭찬해주셨다. 그리고 그동안 자기계발 태크가 집어넣어 썼던 나의 글 리스트를 담아주셨다. 그렇게 보니 많이 쓰긴 썼다. 공개한 158개의 포스팅 중 42개의 글에 자기계발 태그가 쓰였으니 27% 정도 된다.

buckshot님은 작년에 짐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윤석철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 블루오션 전략, 크리스 앤더슨의 롱테일 경제학, 그리고 짐 콜린스의 Build to Last까지 관통하는"Genius of AND"의 개념을 너무나 잘 설명을 해주어 인상이 깊었다.

이후 buckshot님의 포스팅을 볼 때마다 놀라움 속에 "역시 세상에는 뛰어난 사람도 많고, 내가 배워야할 분들도 많구나"를 느끼게 해주었다. Fortune, Strategy & Innovation, Harvard Business Review등 거의 끝간데 없는 폭넓은 독서와 웹의 흐름을 꿰뚫는 혜안, 게다가 사람들에 대한 부드러움까지... ^^;; 매일 매일 참 열심히 사는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블로그의 매력도 느끼게 되었고, 무엇보다 여러가지 나뉘어진 고리를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제시하는 통찰력의 묘미도 깨달았다. 더불어 buckshot님이 발견해논 많은 좋은 분들의 블로그 또한 보너스로 얻었다. 내가 찾았다면 한참 걸렸을 것이다 ^^;;

내가 보기에 나보다 훨씬 열심히 사는 분이 자기계발 전담코치라 추켜세워주니 좀 난감하다. 말만 그럴싸하게 해왔던 것은 아닌지. 원래 내가 포장을 잘 하는 편이다 ㅡ.ㅡ;;

buckshot님 덕에 이 블로그의 첫 포스팅을 다시 읽었다. 블로그를 만들 때 가졌던 첫마음이 다시 느껴진다. 하루 하루 충실하게.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런 의미에서 다시 일로 복귀를 해야겠다. 근무시간 중에 포스팅하는 것도 자제 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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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CeeKay | 2008.02.12 03: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칭찬받아 마땅할 것 같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관심가는 글을 시간 내서 꼼꼼히 읽어봐야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12 07: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CeeKay님 블로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
BlogIcon Read & Lead | 2008.02.12 08: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되로 드리고 말로 받은 느낌입니다. ^^ 제 블로그를 너무 아름답게 그려 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작년 9월에 쉐아르님을 알게 된 이후로 쉐아르님을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하고 자기계발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Future Shapre! 블로그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겐 있습니다. 넘 감사드립니당~ ^^
BlogIcon 쉐아르 | 2008.02.12 11: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뭘요. 제가 받은게 참 많습니다. 이 정도면 말로 받고 되로 드리는 정도지요 ^^;; 그나 저나 이거 부담이 너무 큰데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던데... 이거 어떡하죠?
BlogIcon 까모 | 2008.02.12 13: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의 블로그를 타고 왔습니다. 좋은 글이 너무 많군요. 쉐아르님의 포스트 덕분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2.12 2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까모님의 블로그에 가보니 엄청난 정보가 있더군요. 특히 웹쪽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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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03:25
#1.

요즘 시간을 내어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직업적인 것을 떠나 제가 열정이 있는 것이라면 글쓰기와 사진찍기입니다. 그런데 두가지 다 많이 아쉽네요. 어디 온라인으로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나 알아보고 있습니다. 직접 가서 배우면 좋겠지만, 제가 갈만한 환경이 안되어서요 ㅡ.ㅡ

#2.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확정된 자리는 아닙니다만, 확정하기 전에 시험삼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일이랑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일이라 배워야할 것도 많고 신경써야할 일도 많네요. 그래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3.

잦은 출장 때문에 그동안 중단하던 야간 MBA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Managing Operations and Costs라는 과목으로 Management Accounting과 Operation Management를 합쳐놓은 과목입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니 이것도 재미 있네요. ^^ 물론 스트레스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ㅡ.ㅡ

#4.

결국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블로깅에도 많은 시간을 할당할 수 없을 듯 해서, 저도 buckshot님을 흉내내어 주3회 포스팅을 원칙으로 할까 합니다.  범위는 경제/경영, 자기계발, 그리고 종교적인 내용으로 한정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발행'이라는 단어에 합당한 글을 담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일기 혹은 독백' 카테고리의 글입니다. 혼자 주저리 주저리 하는 글이라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5.

개인 홈페이지가 따로 있었습니다. 글과 사진을 담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다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대신 사진을 담는 블로그를 하나 만들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들도 다른 곳으로 옮겨가겠지요. 대신 사진을 매개체로 하는 글들은 이곳에 둘 생각입니다.

#6.

벌써 1월이 지나갑니다. 올해는 워밍웝 기간이 좀 길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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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bluehanman | 2008.01.30 12: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도 글 잘쓰시는데 아쉽다고 하시면 저는 어쩌라구여... 블로그 접으란 말로 들림다 -.-;;;ㅋㅋ
BlogIcon 쉐아르 | 2008.01.30 14: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냥... 아쉬운거죠. 전에도 한번 적은 적이 있었지만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뛰어나게 잘하지도 못하는 ㅡ.ㅡ

그리고 블로그의 글들 좋던데요. 진심이 담겨있는 솔직한 글만큼 좋은게 있나요? ^^
BlogIcon bluehanman | 2008.01.31 08: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전혀 위로가 안됩니다. ^^;;;
BlogIcon Read & Lead | 2008.01.30 20: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 새로운 일의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주3회 포스팅 정책을 채택해 주셔서 넘 반갑구요. 우리 클럽 하나 만들어 볼까요? 주3회 포스팅 클럽.. 영어로 '3W' Club (보험설계사 계에선 주3회 신규고객 유치를 상징하는 용어로 유명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1.31 02: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W' Club 좋네요. 동참하는 사람들끼리 팀블로그라도 하나 만들까요? ^^
BlogIcon Inuit | 2008.01.31 23: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로운 일,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이뤄가시기 바랍니다.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잠시 쉬며 축적한 힘을 내지르시리라 생각해요. ^_^
BlogIcon 쉐아르 | 2008.02.01 17: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네. 열심히 해야죠. 미친듯이 일을 해보고 싶은데... 마음만 있지 몸이 처음에는 안따라 주더군요.

며칠 잠을 줄이고 무리좀 했더니 이젠 좀 낳아졌어요. 이상한 체질입니다. 잠을 많이 잘수록 더 무디어지는 ^^;;;
BlogIcon 사용인 | 2008.11.10 23: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홈페이지에서 블러그로 옮겼는데.
무엇보다 분주함이라고 해야 하나?
여러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그 분주함이 즐겁습니다.
님도 파워 블러거가 되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
BlogIcon 쉐아르 | 2008.11.13 03: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블로그가 좋은 게 그런 분주함이지요. 글을 통해 알게된 분과의 소통이 참 즐겁습니다.

파워블러거에 대한 소망은 없습니다. 사용인님이야말로 대단하십니다. 네달만에 이만큼의 포스팅을 하시다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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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9 03:22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글을 쓸 때 사용하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의식하지 않아도 글을 쓰는 순서가 있고, 글의 흐름이나 구성, 혹은 문체도 대부분의 경우 그 패턴에 따르게 글을 쓴다.

0. 준비작업

내 경우 준비작업은 '머리속으로 생각하기'다. 'Finding Forrester'에서 포레스터는 생각하지 말고 일단 쓰기 시작하라고 하는데, 나는 미리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내 표현대로 하면 '생각이 넘쳐흐를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그때 써야 그나마 좋은 글이 나오는 것 같다. 대부분 전체적인 구성을 머리 속에 잡아놓는다. 시작하는 문장, 마무리 문장, 그리고 글 중간에 강조하기 위해 사용할 문장까지 생각해 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떤 글을 쓸까? 원고 청탁을 받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글을 써야하는 상황도 아니기에, 쓰고 싶은 것을 쓴다. 책을 읽다가, 뉴스를 보다가, 혹은 일상 생활 속에서 글의 소재나 주제가 생각난다. 항상 대여섯가지는 머리속에서 맴도는 것 같다. 주제가 잡히면 그때부터 앞에서 말한 준비작업이 시작된다. 틈나는데로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거다.

1. 생각 정리하기

몇년전까지만 해도, 머리속에서 구성이 잡히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근데 요즘은 그게 안된다. 며칠 지나면 무슨 글을 쓰고 싶었는지 잊어버린다. ㅡ.ㅡ 그래서 요즘은 수첩 한쪽에 쓰고 싶은 글 목록을 기록해 둔다. 남는 시간이 생기면 목록을 보고 생각을 이어가기도 하고, 추가 혹은 삭제를 한다.

글의 내용이 커질 것 같으면, 미리 목록을 적어보고 글을 쓰기도 한다. 간략하게 써보기도 하지만, 자주 이용하는 것은 마인드맵이다. Blogging이라는 마인드맵을 계속 운용하는데, 여기에는 쓰고 싶은 글과, 각 글별로 주제, 소재, 그리고 간단한 목차를 적어놓는다. 머리가 예전같지 않기에 적어놓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그래서 요즘은 생각이 익기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메모를 해둔다.

2. 초벌 작성하기

생각이 다 익었다 싶으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 순서야 별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결론부터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건너띄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쓴다. 글을 쓸 때 나름대로 지키는 원칙이 있다. 의식하고 쓴 것도 있지만, 내가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면 '아~ 내가 이렇게 쓰는구나'하고 알게 되는 것도 있다.

- 최대한 문장을 짧게 쓴다. 대부분 열두단어안에서 끝을 내고, 길어도 한줄 반안에 마무리를 짓는다. 이렇게 쓰면 생각이 더 간결해지는 것 같다. 더 단정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주로 쓰는 글이 서평이나 리포트 형식이라 이런 형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 다른 장르의 글을 쓰면 문체도 다르게 시도해 보고 싶지만, 아직은 아니다.   
- 적당하게 단락을 나눈다. 단락의 크기는 대부분 비슷하다. 지금 세어보니 다섯에서 일곱 문장 안에서 마무리를 한다.
- 글의 마무리는 보통 주제를 적는 편이지만, 딱히 미괄식(?)은 아닌 것 같다. 약간 주제를 비튼다고 할까? 뭐라 한마디로 정리하기 힘든데, 열린 마무리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일부러 그럴려고 한게 아니라 쓰다보니 몸에 밴 습관이다.
- 중간 특히 끝부분에 옆으로 약간 빠진다. 최근에 쓴 '마지막 통찰' 서평을 보면 마지막에 삼성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시크릿' 비평에는 내가 실제로 시도해본 일을 적었다. 내 이야기나 혹은 당시 사람들이 관심가지는 이야기를 적으면서 글이 말하는 내용에 독자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될 수 있는데로 인용을 할려고 노력한다. 왜냐면 그게 더 폼나니까 ^^;; ㅎㅎ 이게 원래 목적은 아니고 당연히 원래 글쓴이나 발언자를 표시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3. 마무리 하기

초안을 다 쓰고 나면 한두번 읽으면서 수정을 한다. 아무리 초벌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어도 다시 읽어보면 부족한 것이 많다. '완벽에의 충동'의 정진홍씨는 글을 쓰고 나서 50번이 넘게 수정을 한다고 하던가? 나는 그정도로 참을성이 없기에 보통 두번 정도 수정하고 올린다. 그대신 블로그에 올려놓고 나서 틈나는데로 또 수정한다.

- 반복되는 단어나 표현이 없는지 본다. '...생각한다',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써놓으면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반복되지 않도록 단어를 바꾸거나, 문장을 조정한다. 그리고 꼭 필요없는 단어는 지워버린다.
- 말할 때나 글을 쓸 때 내가 가지는 문제는 자꾸 사족을 붙인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런 말하면 기분나쁠지 모르지만' 등등. 대화를 할 때야 필요할지 몰라도, 글에서는 없애는게 낳을 것 같다. 처음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꼭 이런 표현이 적혀있다.

====

글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어떤 때는 글을 왜 쓰나 싶기도 하고. 전문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그래도 살면서 꼭 이득이 있는 것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요즘 쓴 글을 읽어보면 패턴이 너무 일정해진듯 하다. 변화를 주어야할 것 같기도 한데, 좋은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 소설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려나?. 그런데 이런 생각하는 내가 재밌다. 아마추어로서 너무 심각한 것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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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Read&Lead | 2007.12.10 08: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께서 Pro-Am이시기 때문에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쉐아르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 자극과 영감을 얻습니다. Pro보다 더 나은 Pro-Am이십니다. ^^

http://www.viadigitalis.org/wordpress/wp-content/uploads/proamrevolutionfinal.pdf
BlogIcon 쉐아르 | 2007.12.11 00: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프로-암'이라구요? 아닙니다. 전 그냥 아마추어입니다 ^^;;;

링크 걸어주신 글, 프린트해서 읽어보겠습니다. 굉장히 흥미있는 글 같습니다.
BlogIcon Gihun | 2007.12.10 15: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글쓰는건 중요할거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7.12.11 00: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사회생활하면서 특히 글 쓰는 것은 중요하더군요. 요즘은 회사생활의 80% 이상이 글(메일 포함)을 쓰거나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일입니다.
BlogIcon 크레아티 | 2007.12.14 15: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주로 메모를 해둡니다. 블로그에 이거 쓰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쭈욱 메모해 두고 있다가 여러장 뭉쳐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지금 시험기간이라서 글을 제대로 못올리고 있긴 하지만... 쉐아르님 글 참고했다가 저도 글 쓸때 반영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7.12.18 11: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크레아티님이 메모지 좋아하는 것 전에 한번 올리신 글을 보고 알고 있습니다 ^^;;;

저도 요즘 회사일이 너무 많아 글을 못올리고 있습니다. 빨리 정리가 되어야 글도 쓰고 그럴텐데요. 다음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logIcon Brandon419 | 2007.12.15 01: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글이 다르다 했더니 이런 체계적인 패턴이 있었군요. 저처럼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팁이네요. 저는 너무 성의없게 글을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제 글은 글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하는 말에 가깝지만서도...^^
BlogIcon 쉐아르 | 2007.12.18 11: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가장 좋은 글은 읽기에 편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Brandon419님의 글이 그런 글이 아닐까요? 전 참 좋던데요 ^^
make'emsimple | 2007.12.21 00: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그렇군요,
저의 글이 엉성한 이유가 있군요.
수정을 많이 안 합답니다.
그나마 한국 떠난지 오래라 지금 띄어쓰기도 혼동하는 중:D
저는 글보다는 스케치나 샘플 등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프레젠테이션을 해왔기 땜에..
BlogIcon 쉐아르 | 2007.12.22 1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 글도 엉성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글도 손을 댈 수록 조금씩이라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한국말을 많이 잊어먹는 것 같아 고민했었습니다. 근데 블로그를 쓰면서 많이 회복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나요? 스케치나 샘플이라고 하면 디자인이나 미술쪽으로 하시든지 아니면 마케팅 같은 것 하시나 보네요.
| 2007.12.21 13: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7.12.22 1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연락 드리겠습니다.
BlogIcon | 2008.09.05 21: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 ^; 제 글은 북카페에서 퍼온 글이라서.. 하하 저는 일열님이 아니랍니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실력은 잘 향상되지 않는군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9.06 14: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그러시군요. 솔이라는 닉과 일열이라는 닉을 같이 쓰시는 걸까 궁금하게 생각하긴 했습니다 ^^ 다음번에는 솔님의 글을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글쓰기라는게 프로가 아닌 이상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요? 즐기다 보면 조금 나아지기도 할테구요.
BlogIcon 레이먼 | 2008.12.18 09: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 잘 읽었습니다. 글쓰는 것이 많이 힘들더군요. 글감을 발굴하는 것도 힘들뿐 더러 내용을 쉽게 표현하자니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충적은 글들은 얕은 깊이에 성이 차질 않구요. 아마도 안고수저 현상이겠지요(눈은 높고 손은 낮은). 혹시 위 댓글에 나온 '일열'이라는 분이 네이버 블로거인지요. 그렇다하면 제가 블로깅으로 아는 사람인데.
BlogIcon 쉐아르 | 2008.12.19 16: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고수저' 정말 딱 맞는 표현입니다. 가끔 스스로에게 투덜됩니다. '능력이 안되면 안목이라도 없을 것이지' 기타줄 맞출 능력은 안되면서 음 틀린 것만 알고 있는 그런 격이죠 ㅡ.ㅡ

'일열'분은 제가 직접 아는 분은 아니구요. 우연히 그분의 글을 퍼온 포스팅을 보고 댓글을 단적이 있었습니다. '일열'이라는 분이 꽤 알려지신 분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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