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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해당되는 글 69건
2008/08/09 00:21
회사에서 주인의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거나, 혹은 문화적으로 주인의식이 강조되지 않았던 조직에서 훈련받은 직원의 경우 주인의식 없이 일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새삼스레 주인의식이 무엇인가 이야기하며 '그러니까 앞으로 잘해'하며 서로 독려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달 동안 밑에서 일했던 제 보스중 한명이 저에게 주인의식이 있다('You know how to own')며 좋게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의식이 무엇인가 정의해보는 시간에 제게 있어 주인의식이란 무엇을 의미하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내린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Be Accountable, Make Decision and Live with Consequence

Be Accountable

저는 Accountable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책임있는' 혹은 '의무가 있는'이라고 번역되어지지만 같은 말로 번역되는 Responsible과는 뉘앙스가 다릅니다. 후자가 원인제공쪽에 가까운데 반해 전자는 결과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지요.

책임뿐만 아니라 잘한 것에 대한 공도 받아야합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과 같이 잘한 것에 대해서는 성과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한 것과 아닌 것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칭찬을 듣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Make Decision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맡고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내리기를 주저합니다. 결정을 내릴만한 능력이 없을 때도 있지만, 책임을 지기 싫어해서 결정을 회피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그런 태도를 무조건 잘못되었다 비난히긴 조심스러운 일이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감당해야할 일이 있다면, 그 일이 도망가는 법이 없다는 것을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기도 하지만, 그 일을 내가 소유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에게 '결정'을 부탁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Live with Consequence

일을 맡고 결정을 내렸다면, 그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항상 좋은 결과만 생기는 건 아닙니다.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불가항력적 외부 요인으로 일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떠안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일을 소유하며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인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나쁜 결과라면 그 상황을 떠안고 살 수 있고, 좋은 결과라면 누구보다 더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인의식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인의식'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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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 2008/08/09 22: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위의 세가지 요건, 100% 동감합니다.
더 보태고 빼기도 힘들만치 중요한 말씀입니다.
ownweship이 없는 사람은, 조직에서 결코 성장하지 못한다고 저는 장담합니다. ^^
쉐아르 | 2008/08/10 03:54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inuit님은 확실하게 ownership을 발휘하실 것 같습니다. 가끔 가다 비치시는 회사일에 대한 생각이나 대응자세를 보면 그렇게 느껴집니다 ^^

주인의식 없이 조직생활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mycogito | 2008/08/11 08: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꼽으신 세 가지를 가슴에 새겨두려 합니다.

더불어 문득 든 생각은
다른 사람의 일도 내 일 같은 "적극성"도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내 회사다 싶으면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도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잘되고 있는지 궁금해질 듯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해결해 내려고 할 듯 하구요..
쉐아르 | 2008/08/12 14:00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자기 일 뿐아니라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조직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면 내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물론 조심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너무 간섭한다고 느껴지면 안되니까요. 제 생각은 개인의 영역을 서서히 늘려가는 방향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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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09:04
잊어먹기 잘 하는 저같은 사람은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뭔가 장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갈 때 잊어버리지 않고 꼭 가져가야 하는 물건이 있다면, 잠자기 전에 가방에 넣어두어야합니다. 부피가 크다면, 아침에 받드시 주의를 두는 곳에 물건을 두어야합니다. 그래야 아침에 정신 없더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들고 가게 되니까요.

그런 장소로 대표적인 곳이 현관이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벗는 곳 바로 옆에 박스를 놓아둔다든가, 아니면 바로 옆에 벽걸이를 만들어 놓고 중요한 것을 걸어놓는다면, 기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나가고 들어가며, 시선이 가게 되면 '맞아 이거 가져 가야지'하면서 들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같은 방법을 마음에 쓰면 어떨까요? 데이비드 알렌은 이를 '마음의 현관'이라고 표현합니다.

집중해야할 일에 집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지 못한, 그러면서 가지고 싶어하는 것중 상당수가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기에, 지금 내 옆에 없는 것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약함입니다.

공부해야할 주제, 연습해야할 악기, 이야기를 나누어야할 사람들. 집중해야하는데 자꾸 마음이 흘러버린다면 나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해결방법은 '마음의 현관'에 그 문제들을 놓아두는 것입니다. 생각의 앞자락에 중요한 문제들을 둠으로서, 의식적으로 그 문제들에 집중하게 하는 겁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적으로 쉬운 것은 아닙니다. 물리적 현관 같은 하나밖에 없는 출입구가 마음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이야 천지 사방 안가는 곳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출입구를 만들어놓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회사 일을 시작하면서 항상 들르는 마음의 현관이 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커다란 종이는 집에 도착할 때 무엇을 해야하는가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자기전 현관 앞에 물건을 가져다놓으면 아침에 도움을 받듯, 마음이 꼭 한번은 들르는 곳에 잊지 말아야할 것들을 적어놓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아예 '현관'이라 예쁘게 레이블을 만들어서 붙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것은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의식적으로 '그' 생각을 다른 어느 것보다 우선한다는 지속적인 자각이 중요합니다.

작심삼일도 과분하다 할 정도로 마음 잡기 힘든 세상입니다. 너무 정신이 없지요. 그렇기에 어느 한 장소(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를 마음의 현관으로 정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잊어버리면 안되는 중요한 것들을 그곳에 놓아두고 자주 들여다 봐야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먼저 따라갈 것이고, 몸이야 당연히 따라 움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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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eadMe.Txt | 2008/07/24 17:41 | DEL
현관문을 열 때, 시뻘건 이메일이 발 밑에 우수수 떨어졌다. 신발을 벗을 때는 엉덩이에 커다란 주사가 꼽힌 나의 강아지가 미친 듯 나를 반겼다. 방으로 몸을 돌려 방문을 여는 순간, 진공청소기의 먼지봉투를 쓴 푸우인형이 나에게 먼지를 씹으며 인사했다. "VPF-300"! 나는 옷을 갈아입고 냉장고에 내일까지 다가갔고, 음료수를 꺼내 들 때는 미쳐 반납하지 못한 도서관의 책들이 냉동이 되어 유통기한을 넘겨가고 있었다. 위의 문장은 비문이고 꽤나 황당한..
Tracked from Hemingway's I love text | 2008/07/25 12:54 | DEL
이 글은 2007년 01월 코스닥 저널에 있는 글이다. 2006년 12월에 응모를 했는데 당선이 되어 실게 되었다. 정리정돈_헤밍웨이.dot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07/26 20:08 | DEL
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빌 클린턴(Bill Clinton)이 아버지 부시 (George H. Bush)에 맞서 대선에서 격돌할 때의 슬로건입니다. James Carville이 만든 이 구호는, 걸출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의 이슈인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상대의 약점을 예리하게 파고 들면서, 간결하고 심각하지 않아 좋지요. 저도 포스팅에서 한번 패러디를 했습니다만. 이 구호의 모티브는 부시씨가 직접 제공했습니..
데굴대굴 | 2008/07/23 11: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우선순위를 잊지 않기 위해서는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한거겠지요.. ^^
쉐아르 | 2008/07/23 12:25 | PERMALINK | EDIT/DEL
그렇죠. 결국 '메모 잘하고, 자주 들여다보자'라는 말을 뭔가 있어보이게 쓴 것뿐입니다 ^^
한방블르스 | 2008/07/23 12:59 | PERMALINK | EDIT/DEL
메모마저 하기 싫을때도 있습니다. 지금이 그렇군요.. ㅎㅎㅎ
쉐아르 | 2008/07/24 02:17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어떤 때는 '열심히' '무언가' 하려는 생각 자체가 혐오스러워질 때가 있지요. 만사가 귀찮아질때요 ㅡ.ㅡ
inuit | 2008/07/23 22: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아주 자주 쓰는 기법입니다.
연설할 때도 연상을 돕는 유사한 기법이 있습니다.
roman column이라고 하지요.
쉐아르 | 2008/07/24 02:24 | PERMALINK | EDIT/DEL
roman column이라 좋은 것을 배우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도 안나오는데 어디 자세한 정보를 알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혹시 책자라도요...
inuit | 2008/07/26 20:08 | PERMALINK | EDIT/DEL
'불의 화법'이란 책에서 읽었습니다.
(http://inuit.co.kr/1343)
트랙백 걸어놓겠습니다.
쉐아르 | 2008/07/28 05:31 | PERMALINK | EDIT/DEL
불의 화법이라면 제가 inuit님 블로그에 처음으로 트랙백을 걸었던 그 포스팅이군요. ^^ inuit님을 알게된 계기라 의미를 두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포스팅 다시 가서 봐야겠네요. 책도 찾아봐야겠구요. ^^
sanna | 2008/07/23 2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현관은 있는데 나가기가 싫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쉐아르 | 2008/07/24 02:27 | PERMALINK | EDIT/DEL
음... 그럼 창문으로 넘어다니셔야... ^^

근데 sanna님은 나가기가 싫으신게 아니라, 한번 나가서 들어오시지를 않는 것 아닌가요?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시니... ^^
에젤 | 2008/07/24 0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음의 현관..표현이 근사합니다.
저도 자주 쓰는 방법으로 핸드백 위에 올려놓는다든가..
좀 무거운것들은 생각날때 바로 현관앞에 둔다든가..ㅎㅎ
쉐아르 | 2008/07/24 02:28 | PERMALINK | EDIT/DEL
네. 저도 맨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현관에 놔둡니다. 가끔 가다 거라지로 나가서, 현관에 놔두고도 잊어버리고 갈 때가 있지만요 ㅡ.ㅡ
헤밍웨이 | 2008/07/24 08: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그냥 삽니다.
쉐아르 | 2008/07/25 12:27 | PERMALINK | EDIT/DEL
하긴 저도 요즘 사는게... 너무 정신이 없네요 ㅡ.ㅡ
mariner | 2008/07/24 17: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음의 현관.. 저는 망각의 현관을 지나는것 같습니다. ^^
특히 의식적인 출입구라는 말이 인상적인데요.
최근에 제가 읽은 책중에 비슷한 내용인 있어 트랙백을 남기고 갑니다.

아.. 그리고 inuit님이 말씀하신 "roman column"이 트랙백으로 남긴 책에서 언급하는 로마의 장군 키케로의 기억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것 같아서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쉐아르 | 2008/07/25 12:29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 트랙백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기억력은 머리 좋은 것만으로는 안되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로만 컬럼은 말씀하신데로 키케로와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
| 2008/07/26 21: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가끔 절대 안 그러실 것 같은 분들이 저와 같은 속사정이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나이는 거울에서가 아니라 항상 지참하게 되는 수첩을 보면서 더 절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수첩없이도 문제 없었는데.. ㅠ.ㅠ;;
쉐아르 | 2008/07/28 05:34 | PERMALINK | EDIT/DEL
적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것은 교만입니다 ㅡ.ㅡ
brandon419 | 2008/07/27 0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마음에 현관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쉐아르 | 2008/07/28 05:36 | PERMALINK | EDIT/DEL
며칠 더 생각해보니 확실히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중심과는 약간 다른,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ezerjina | 2008/07/31 06: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요하다고 생각한 물건이나 일들이 돌아섬과 동시에 기억속에서 사라진지가 좀 되었네요.
스스로 "나는 지금 너무나 큰 중증의 현대병을 앓고 있다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 . . . . . . . "

지금도 서문을 쓰며 후문을 잃어버렸다 @#$%^&*(
쉐아르 | 2008/08/05 15:11 | PERMALINK | EDIT/DEL
누나는 이제 그런 현상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되지 않나? :P

ㅎㅎ 농담이고 벌써 그러면 안되지. 하루에 구절 하나씩 외우든가... 뇌도 계속 훈련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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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14:39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199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영국의 조정 선수 Greg Searle에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금메달이 그만큼 희생할 가치가 있냐구요. 그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저는 어떤 것도 희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선택을 한 겁니다."
(I never made any sacrifices; I made choices.)
결정이 타의에 의해 떠밀려 내린 것이라면, 그 길에 참다운 의미를 둘 수 없다면, 그로 인해 희생해야할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내가 원해 내가 내린 결정이라면,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길이라면 그때는 어떤 것도 희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한 것 뿐입니다.

오늘 어떤 것을 선택하셨나요? 아니면 어떤 것을 희생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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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 2008/07/11 15: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인생에 희생은 없습니다. 단지 선택과 포기가 있을 뿐입니다. 핫핫핫~
쉐아르 | 2008/07/12 03:39 | PERMALINK | EDIT/DEL
멋지십니다 ^^ 선택과 포기... 정말 필요한 것 아닐까요?
이승환 | 2008/07/11 2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미래를 희생하며 야동을......
쉐아르 | 2008/07/12 03:40 | PERMALINK | EDIT/DEL
ㅡ.ㅡ;;

요즘 '야동퇴치 여성부'는 활동이 별로 없던데요? ^^
brandon419 | 2008/07/20 02: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 말이네요.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쏟은 땀과 열정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그 열매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내가 선택해서 했다고 해서 그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선택한 자신에게는 그 의미가 커질 수 있겠죠. 어째 오늘 댓글이 횡설 수설 어렵게 써지네요, 죄송합니다.
쉐아르 | 2008/07/23 06:24 | PERMALINK | EDIT/DEL
횡설수설 아닌데요 ^^ 선택하고 열심을 쏟는 것.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도 없다 생각합니다.
한방블르스 | 2008/07/23 13: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 말을 어떤 영화에서 보았는데 어딘지 영 생각이 나질 않네요. 좋은 말이라 '기억해야지'하고 생각하였는데. 음... 뭔지...
쉐아르 | 2008/07/24 02:18 | PERMALINK | EDIT/DEL
제가 봤던 영화는 아닌 것 같네요.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나시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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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12:42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았습니다. 나의 '강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일거리도 생각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는 '나'와 다릅니다. 갭이 있습니다. 이럴때 두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합니다. 포기하거나, 아니면 나를 변화시키는 길을 택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조언과 방법론이 있습니다. 원래 이 포스팅의 목적도 그 중 한가지를 소개하는 것이였는데, 구상 도중에 바뀌었습니다. 여러가지 프레임이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비슷한듯 해서요. 그래서 제목도 원론적 고찰이라는 거창한 것을 내어 달았습니다 ^^;;

원하는 '나'를 만드는 것이 곧 자기계발입니다. 뭔가 발전된 모습을 바라고,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퇴보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저는 자기계발을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가기라고 정의합니다. 내가 서있는 곳에서 가야할 곳으로 자리 바꿈을 하는 것이지요. 건너뛰기도 하고, 다리를 놓기도 하면서요.

2.1 원하는 나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

우선 몇가지 생각의 프레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워낙 많기에 제가 아는 것, 최근에 보고 들은 것만 담아봅니다.

마커스 버킹햄의 6단계 강점 강화 방법

앞에서 소개한 <Go Put Your Strengths to Work>에서 소개된 방법입니다. 6단계로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1단계 - 성장할수록 성격이 바뀔꺼라는 신화를 깨라. 자랄수록 너는 원래의 너가 되어간다
2단계 - 기간을 두고 스스로 관찰함으로 강점이 무엇인가 수집하고, 명확히 하고, 확증하라
3단계 - 집중하고, 강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일도 강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꾸라
4단계 - 다른 사람과 협력하거나, 일을 위임함으로서 약점을 없애라
5단계 - 너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보스와 의논하고, 그의 도움을 구하라
6단계 - 강점과 약점을 자주 점검하고 체크함으로 강점을 습관화시켜라

보이에이츠의 스스로 배우기 방법

다니엘 골맨, 리차드 보이에이츠, 애니 맥키 세사람이 공저한 감성의 리더십(Primal Leadership)에 나와있는 방법론입니다. 일전에 세번에 걸쳐서 소개한 책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생각의 프레임입니다. 책상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답답하면 쳐다(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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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목표설정 기법

확고한 목표설정을 통해 방문판매원에서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로 성장한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9단계 목표설정 기법입니다. 얼마전 헤밍웨이님이 소개해주셨습니다.

1. A4용지에 자신이 꼭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 리스트를 만든다.
2.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차례차례 지워나간다.
3. 마지막으로 남은 것을 자신의 '넘버원(No.1)'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다시 A4 종이에 베껴 쓴다.
4. 목표가 실현 가능한 것인지 생각해 본 후 언제부터 목표달성을 위해 뛸 것인지 출발점을 정한다.
5. 현실적이고 명확한 데드라인(deadline)을 설정한다.
6. 목표를 이루는 데 장애요소(obstacles)가 될 만한 것들을 적어본다. 지금까지 내가 왜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지 적어본다.
7.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를 도와야만 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협조를 어떻게 구할 것인지 적는다.
8.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기술(skill)을 적는다. 이 중 현실적으로 당신이 개발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적어본다.
9.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스케줄 표를 작성한다.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다.

구마가이 마사토시의 수첩을 통한 성취 기법

이 블로그의 첫 서평인 '꿈을 이루어주는 한 권의 수첩'에서 마사토시가 제안한 몇가지 원칙들입니다.

- 꿈이 없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 꿈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
- 현실의 자신에게 얽매이지 말고, 제로의 상태에서 이상적인 자신의 인생을 그려 보자.
- 먼저 현재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자.
- 10년, 20년 후의 궁극적 목표를 세우고서야 말로, 그 해의 목표를 올바르게 설정할 수 있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이미 당신은 꿈을 향해 내딛어야 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 목표나 의사가 없는 곳에 행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 꿈을 향한 의지를 가지고 계속해서 행동하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첩을 열어 본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느 정도 다가 서고 있는가?'를 항상 생각한다.
-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은 가능한 한 상세하게 적는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이 한층 더 현실성을 띠게 된다.
- 연간 목표를 정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몇월에 (혹은 매월) 무엇을 할 것인지, 몇 주째에 (혹은 매주) 무엇을 할 것인지, 며칠에 (혹은 매일) 무엇을 할 것인지 배분한다.
- 실생활에서 정확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을 사업별, 프로젝트별, 테마별, 혹은 사람별, 항목별로도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 항목에 사고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하버드 MBA 학생들의 목표성취기법

1. 기한을 정하지 않은 목표는 총알 없는 총이다.
2. 독수리가 되고 싶다면 독수리 떼와 함께 날아라.
3. 목표는 긍정문, 현재시제 1인칭
4. 목표는 간결해야 한다.
5. 성공한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살아라.
6. 마무리 5%가 성공을 좌우한다.
7. 잘못을 인정하라. 그래야 문제를 통제할 수 있다.
8. 목표달성을 의한 대가를 두려워하지 마라.

2.2 원하는 나를 만들기 위한 원론적 주장

다섯가지 소위 '성공'을 위한 방법론을 살펴봤습니다. 각 방법론의 초점이 다르고, 대상이 다르기에 내용은 다릅니다만, 중복해서 발견되는 원칙들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택하던지, 원칙을 알고 자신에 맞게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밑에 깔려있는 원칙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쉐아르의 자기계발 원칙' 이렇게 붙여볼까요? ^^;;

1. 가야할 곳을 명확하게 설정한다

내가 가고 싶은 곳. 그것은 꿈이기도 하고, 이상적인 '나'이기도 하고,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실의 제한을 무시하고 가장 이상적인 자신을 그려봅니다. 어디로 갈지 방향을 알지 못하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1.1 목표를 적어 놓고 최대한 자주 들여다 봅니다.

2. 현재 있는 곳에서 얼마만큼 떨어져 있는가 냉철히 판단한다

성공한 기업의 원칙중 하나는 냉혹한 현실을 직면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제대로 알아야 변화가 생깁니다. '내가 한번 맘만 먹으면...' 이런 생각가지고 있는 사람 아무것도 못합니다.

3. 이곳에서 그곳까지 직선거리를 생각한다

무엇을 극복해야 원하는 나를 만들 수 있을까 찾아봅니다. 이상적인 최단거리를 생각해봅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아는 것이 이때 큰 도움이 됩니다.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함으로 원하는 곳에 이를 방법을 찾습니다.

4. 그 거리를 작은 구간으로 나눕니다.

갭이 너무 크면 출발하기전에 포기합니다. 거리를 메꿀 수 있는 작은 구간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마사토시는 15년후의 목표를 위해 연간, 월별, 주별, 일별 계획을 세웠습니다.

5. 남에게 도움 청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찾아보면 주위에 나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해줄 사람, 훌륭한 조언을 해줄 사람,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사람 한명 정도는 찾을 수 있습니다. 주저말고 도움을 청합니다. 이들과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실험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라

계획을 충분히 세웠으면 일단 시작합니다. 계획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않습니다.

7. 주기적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흐트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일별/주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수시로 점검해야합니다.

8. 습관이 될 때까지 멈추지 마라

최종 목적은 원하던 '나'가 현재의 '나'로 바뀌는 것입니다. 원하던 나의 모습이 습관이 될 때 목적이 달성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오륜서는 천일의 연습을 '단'이라 하고 만일의 연습이 '연'이라 했습니다. 단련을 통해 습관으로 내재화시켜야합니다.

9. 정말 변하고 싶은가?

사실 이런원칙들은 너무나 많이 들어왔기에 제가 한 분석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계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비슷한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을테니까요. 실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원함'이 있는가 하는 겁니다. 남들 하니 따라하는 자기계발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막연히 지금보다 좋아져야지 하는 마음으로는 안됩니다. 지금의 내가 아닌 더 나은 '나' - 그 모습을 뼈에 사무치게 원할 때 제대로 된 변화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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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8 12: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거의 전부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았는데. 왜 발전이 없을까요?
진정한 원함이 부족하다.. 이게 결론입니다. 지금 이룬것도 대단한 거야... 안주하고 싶은 맘... 그래서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지 않는 게으름... ㅠ.ㅠ;;
이런 글 볼때마다 찔리지만 엉덩이가 너무 무거운지 퍼질르고 앉아서 고개만 끄덕이고 있네요. ^^
쉐아르 | 2008/07/08 22:13 | PERMALINK | EDIT/DEL
안주하고 싶은 마음. 이제 되었다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 나쁜 것은 아닐겁니다. 사람이 만족도 하면서 살아야하니까요. 어느 정도 성취하고 나면, 멈출수도 있어야 하지요.

그런데 어떤 때는 안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분명히 아는데도,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가 문제겠지요.
한방블르스 | 2008/07/08 1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꿈'이 계속 화두가 되는군요. 상상하라.
어제 읽은 <김밥 파는 CEO>의 저자 김승호씨가 자기는 "게으르기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고 나의 시간을 사기 위하여 일한다"고 말하더군요. 자기의 목표가 뚜렷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제가 그 책에서 주관적으로 정리한 것이만 이 글의 맥락과 관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믿어라 믿고 자기 자신에게 다짐시켜라, 그것을 준비하는 자신을 보게될 것이다. 그러면 언제가는 이루어 질것이다."
다시한 "꿈"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요즈음 잊고있던 방향성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는데 아직도 안개속을 헤매이고 나를 보고 있습니다.
쉐아르 | 2008/07/08 23:04 | PERMALINK | EDIT/DEL
원하는 것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삶이 그래도 정체되어 있는 삶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삶이 재미있지요 ^^;;

한방블루스님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언제 한번 꿈을 나누어보는 시간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방블르스 | 2008/07/09 01:36 | PERMALINK | EDIT/DEL
한국 나오시면 나오셔도 시간이 되실지 모르지만 소주나 한 잠 하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요.
쉐아르 | 2008/07/09 02:53 | PERMALINK | EDIT/DEL
네. 언제 한번 나가봐야지요. 한방블르스님도 뵈고... 같이 풍림화산님도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
foog | 2008/07/09 2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7. 잘못을 인정하라. 그래야 문제를 통제할 수 있다."
참 어려운 주문이지만 정말 필요한 자세일 것 같습니다.
쉐아르 | 2008/07/09 22:48 | PERMALINK | EDIT/DEL
네. 쉽지 않지만 또 굉장히 파워풀한 것이기도 합니다. 매번 별거 아닌 것에도 잘못했다 사과하는 자세는 안좋겠지만, 시기에 맞는 사과는 오히려 신뢰감을 키우게 되지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infinitesp | 2008/08/21 13: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재미있고 유익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오래 전 글이지만, 제가 평소에 관심있어하는 주제이고,
또 조금은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주제라 뒤늦게 나마 수동 트랙백을 달아봅니다.
http://infinitesp.tistory.com/entry/원하는-것을-이루기목표-성취
쉐아르 | 2008/08/22 01:27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제 글보다 훨씬 더 심오한 트랙백을 달아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저도 관심있어하는 주제입니다. 다음번 글을 쓰기에 요즘 에너지가 부족해서 못쓰고 있기는 하지만요. 종종 찾아뵙고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
infinitesp | 2008/08/22 09: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

사실 위의 "브라이언 트레이시" 책 읽는 중인데, 진도가 안 나가네요.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만약 위의 종합적인 정리가 없었더라면, 제 글도 없었을 겁니다.

다음번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