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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에 해당되는 글 16건
2008.10.27 13:03
격동과 혼란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미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외부적인 압박과 사립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를 지원해야한다는 내부적인 압박으로 인한 경제적인 중압감. 회사 안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과 평생 해야할 일을 회사 밖에서 찾아야 할 것 같은 갈등. 정작 하고 싶은 일은 이중 어떤 것과도 연관이 없는 것이라는 좌절과 그럼에도 가장으로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감당해야할 몫에 대한 부담감. 더구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많은 만큼 자신에 대한 실망은 더 커져만 갔다.

혼란스럽고 어려울 때는 정말 중요한 것을 찾게되는 걸까? 어제 오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받게 되었다.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있는지. 결정적으로 나는 누구인지. 정체성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 그렇기에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그래서일까? 입으로 말은 해왔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미 버렸던 나의 정체성. 내가 당면한 문제에는 직접적 해결책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그 문제가 다시 나를 사로잡았다.

아마도 이번주는 그것과 다시 씨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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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gito | 2008.10.27 16: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좋은 쪽으로 빛이 비추길 기원하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0.28 02: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좋은 쪽으로 결정을 내려야지요. 사실 외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오래전에 결정을 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자꾸 질문이 생기네요.
BlogIcon Inuit | 2008.10.28 00: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 아실 이야기지만, 쉐아르님 응원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70년을 살 수 있는 독수리는 40년 정도 되었을 때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사냥의 1호 무기였던 날카로운 발톱이 안으로 접히면서 딱딱하게 굳어간다. 긴 부리도 가슴 쪽으로 구부러진다. 깃털은 두꺼워지고 무거워 날기조차 힘들다. 독수리는 두 갈래 길에서 선택해야 한다. 하나는 이대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 자기 몸을 부수는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는 혁신이다.

살기로 결단한 독수리는 150여일 동안 둥지 속에서 자신을 혁신한다. 낡은 부리를 바위에 쳐서 깨부순다. 그 자리에 새로운 부리가 나면 자기 부리로 수명이 다한 발톱과 깃털을 하나씩 뽑아낸다. 완전히 탈바꿈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개월. 이제 새로운 생명이 성장하여 가뿐하게 30년은 살 수 있다. "

내적 변화와 혁신은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훨훨 새롭게 나시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뭐든지 도움될 일 있으면 돕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0.28 02: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역시 inuit님은 짱이십니다 ^^

주신 글 마음에 새겨놓고 두고 두고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una | 2008.10.28 00: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햐~! 저도 잘 되길 바라는 맘에 댓글 달려다가 inuit님의 글에 더한 충격을 먹고 갑니다. 퍼 가야쥐...
BlogIcon 쉐아르 | 2008.10.28 02: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충격에 가까운 감동 받았습니다 ^^
쟈꼬미노 | 2008.10.28 08: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족 앞에서, 현장 속에서 언제나 과장되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게 남자의 숙명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속에 쉐아르님의 깊은 속내를 읽으며 저 자신도 많이 공감 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우리의 힘이 되시는 그 분과 많이 대화하시기를...

그리고, 저도 inuit 님의 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1.13 02: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언제나 과장되이 과장된 모습을 보여야하는'이라는 표현이 맘에 착 달라붙네요. 결국 저도 실망감을 주지 않으려고 가족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지 않았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그분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은데 마음만큼 몸이 따라 주지를 않습니다. 이것도 다 핑계겠지요? ㅡ.ㅡ
BlogIcon kyoonjae | 2008.10.28 12: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늘 스스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좋은 생각을 주시는 쉐아르님,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응원 감사합니다 ^^

실천도 없이 질문만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지만, 또 질문 없이 실천도 없다 생각합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일망정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살고 싶습니다. 잘 지내시죠? ^^
BlogIcon 최동석 경영연구소 | 2008.10.28 1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독실한 기독교인 어머니에게서 성장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독실한 것이고 좀 심하게 말하면 골수분자인 어머니였습니다. 가난했지만, 제 기억으로는 한번도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빼먹은 적이 없을 정도로 철저했던 분입니다. 어려서는 세상이 다 기독교인들인 줄 알았고 교회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놀랐으니까요. 예수천당+불신지옥 세상은 그렇게 이분법으로 되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서구의 모든 교회가 다 똑같은 줄 알았다가 교회사와 교리에 대해 공부하면서 예수의 가르침과 교회의 가르침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나도 그렇게 가르쳐왔었거든요. 저의 경우, 정체성에 대혼란이 왔었습니다. 교회가 예수의 가르침을 멋대로 아전인수격으로 끌어다 붙인 것이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공부해야겠다고 맘 먹고 독일대학의 신학과에 가서 청강을 하는 등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종교라는 것이 세계를 해석하는 체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다른 종교에 대해 아주 유연해지면서 어떤 해석체계가 다른 해석체계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는가의 척도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한국교회들 특히 대형교회의 목사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교리화한 비즈니스모델을 잘 활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영적구원을 상품화한 비즈니스모델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종교를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종교는 사회적으로 아주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하는 역할과 부의 재분배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읽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의 책 "신의 역사(A History of God)"와 "마음의 진보(The Spiral Staircase)"를 권합니다. 카렌 암스트롱의 책을 통해 저의 생각도 많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말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1.13 02: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남겨주신 포스팅보다도 긴 ^^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식의 정체성 혼란을 겪어왔고, 또 지금도 겪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를 했다고 할 수 있지만요.

추천해주신 책은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제 생각이 얼마나 더 가다듬어질지 아니면 더 혼란스러워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mariner | 2008.10.28 20: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시고 계시는 씨름(?)이 inuit님 이야기속의 고통의 터널 속혁신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글을 통해 저 자신을 되돌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씨름은 제대로 시작도 못했습니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일 때문에 정신없이 지내다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그 속에서 찾아지는 것들이 있더군요. 마리너님은 어떠셨나요?
BlogIcon 엘윙 | 2008.10.28 21: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어려운 문제군요.
이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이기도 합니다.

제 얕은 지식과 경험으로 도움을 드릴수있는게 없군요. ㅜ_ㅠ
그렇지만 쉐아르님께서는 잘 해내실거라고 믿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글쎄요. 기대에 부응해드리기 위해 멋져야 ^^ 하는데 제 스스로 돌아보면 그렇지도 못합니다 ㅡ.ㅡ

엘윙님은 스스로에 대해 참 충실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이 저에게는 멋있게 보이던데요 ^^
BlogIcon 미탄 | 2008.10.29 08: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옛날 중학생 시절 자다가 얼핏 깨면,
"독립하지 않으면 애들을 가르칠 수 없어" 두런거리던
부모님 목소리가 생각나네요.

이제는 가족부양의 의무에 자기계발의 강박까지 지니고 있는
오늘날의 가장의 모습이 손에 집힐듯 합니다.

힘내셔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까 부양할 수 있는 거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수퍼맨 신드롬이라는게 있죠. 뭐든지 잘해야하는 강박관념이요. 아내가 저에게 수퍼맨이 되기를 요구하면, '내가 어떻게 다 잘할 수 있냐'라고 반박하지만, 한편 돌아서고 나면 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초인이 되기를 요구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안될줄 알면서도 말이죠.

정말 요즘 가장되기 참 힘들어요. 직업적인 면에서도,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배우자로서의 의무도, 게다가 스스로에 대한 욕심까지 다 감당할려면 참 쉽지 않네요. 그래도 말씀하신데로 사랑하는 이들이 있으니 버티어가고 있습니다 ^^
BlogIcon 오백이 | 2008.10.29 17: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고등학교 시절에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문제..^ㅡ^;;
아직까지도 간간이 하고 있답니다 ㅎㅎ
고민많이하면 주름생깁니다 ㅡ,.ㅡ!! 즐거운하루되세요~^ㅡ^!!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중고등학교 때 고민했던 것들이 지금 돌아보면 오히려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그때 제가 바라보던 세상이 작았던 만큼 고민의 크기도 작았던 것 같아요. 바라보는 것이 커진 만큼 답 찾기는 더 어려워지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고민 안하고 살기에는 감당할 것이 그만큼 커졌는데요 ^^

그래도 말씀하신데로 쓸데없는 고민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 필요한 듯 합니다. 어떻게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BlogIcon 격물치지 | 2008.10.30 00: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씨름을 해야겠다"에 미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씨름"이 있기에 "미래"도 있다 생각합니다. 결국 다시 모든 것을 다 담고 가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데 놓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것도 하나의 "씨름"입니다 ㅡ.ㅡ
BlogIcon 컴속의 나 | 2008.11.04 19: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삶의 방식에는 저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기도 하겠죠. 오랜 시간에 걸쳐 풀어야 할 쉐아르님의 숙제이면서 저희들 모두의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동물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들도 고민을 할까? 물론 힘든 것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동물들이 짊어져야할 고민이 사람만큼 크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래서 한편 부럽기도 합니다 ㅡ.ㅡ
BlogIcon 헤밍웨이 | 2008.11.07 12: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 한권을 오래 읽고 있는데 바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이트의 '나는 누구인가' 입니다.
지금 절반 정도를 읽고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부터 같은 생각을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줄이려고 책을 읽었느데 더 고민에 빠지게 되었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책 제목이 끌리네요 ^^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다시 찾아오는 불치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책을 찾았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지금 뭐하나'라는 생각이 다시 드니까요.
BlogIcon CeeKay | 2008.11.12 11: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해진 상황은 각기 다르겠지만 오늘날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직장의 조직원으로서, 그리고 그냥 '나'라는 인간에 대한 정체성 고민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쉐아르님의 성공적인 씨름을 기원하고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인사드리고 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1.12 2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지요. 오늘날 가장으로 이런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크든 작든 누구나 고민하겠지요. CeeKay님 한국 생활은 어떠신가요? 블로그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
BlogIcon 쿨짹 | 2008.11.20 09: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렀는데 너무나 좋은 글들이 많아서 감개무량하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저도 저 자신에게 계속 하는 질문입니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하는가... 자주 들러서 많은 지혜를 배워가고 싶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1.30 07: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 요즘은 글을 못 올려서 실망하시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의 질문은 끊임없이 해야하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쿨팩님의 답도 보고 싶습니다. 블로그 방문하겠습니다.
BlogIcon Tasha | 2009.01.18 00: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

쉐아르님의 앞날에 펼쳐진 축복의 열매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실 수 있기를 원해요.
아자~~아자~~아자~~!!!
어~?? 포스팅하신지가 제법된 글이네요?^^;;; 헐~!
링크가 걸렸어요.ㅎ~
고마운 맘 전해 드리고 갈께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정체성의 혼란은 최근들어 정리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정리된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었지요 ^^;; 링크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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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14:07
#1

산타클라라에 와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밑에 산호세 바로 옆입니다. 사진 찍기 시작한 이후로 어디 가던 사진기를 꼭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디카 두개가 동시에 말썽을 부려 아무것도 안가지고 왔습니다. 필카를 들었다가, 언제 현상하고 스캔하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내려놨습니다. 요즘 사진에 대해 너무 게으릅니다 ㅡ.ㅡ

사실 여기는 찍을 것도 별로 없는 삭막한 동네입니다. 회사들만 보여요. 야후, 구글, WebEx, 맥아피, 선, 등등...

#2

누가 그러더군요. 일을 잘 하거나 (work smart), 일을 열심히 하거나 (work hard), 일을 오래 하거나 (work long) 하는 부하직원이 이쁘게 보이게 마련이라구요. 그중에 둘을 하면 더 예쁘고, 세가지를 다 하면 최고라구요. 근데 지금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두가지 하는 사람도 없고, 적지 않은 수가 한가지도 해당이 안됩니다 ㅡ.ㅡ

이렇게 보이는 것이 결국 저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가 복이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시험이요 연단이라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하지만, 잠잘 때가 되면... 스트레스가 늘어갑니다. 결국 제가 문제겠지요? ㅡ.ㅡ

#3

성격은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즐기며 할 수 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믿음이 흔들리네요. 저한테 딱 맞는 옷을 찾아 입어야 하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4

지난주 토요일, 일주일 만에 다시 출장을 떠나기에 아이들과 영화라도 보러갈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피곤하다고 집에 있겠답니다. 나중에 친구랑 가겠답니다 ㅡ.ㅡ 쿵후팬더, 인크레더블 헐크, 인디아나 존스... 보고 싶은 영화가 참 많은데 말입니다... 애 키워봐야 소용없습니다.

#5

강철중 보고 싶어요. 이런 영화를 수출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전 언제나 볼 수 있을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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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kyoonjae | 2008.06.24 15: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애 키워봐야 소용 없습니다." 라고 적어놓으신걸 보니, 저희 부모님이 떠오르네요.

저도 어렸을 땐 그리도 따라 다니기 싫어했거든요. 항상 끌려가서 기분좋게 돌아오곤 했지만요.

지금 대학생인 저는 새삼 느낍니다. 부모님이 같이 가자고 하실 때가 좋은거라는걸요.

힘내세요, 쉐아르님 :)
BlogIcon 쉐아르 | 2008.06.24 15: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말은 저렇게 적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저랑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날 일이 많기는 많았거든요 ^^;; 그래도 나랑 영화보러가자고 하면 만사 재쳐놓고 따라나설 줄 알았는데... 애들이 커가긴 커가나 봅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6.24 22: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 그런 걱정은 몇 년후에나 나오겠네요. ㅎㅎㅎ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 서글퍼집니다. 언제나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데 잘 안되는군요.
BlogIcon 쉐아르 | 2008.06.25 11: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자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러고 지냅니다. 아무리 오래 시간을 같이 보내더라도 스무살 넘으면 결국 떠난다고 봐야되잖아요.
BlogIcon 서울비 | 2008.06.25 09: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사진 보여주세요! 사진 보여달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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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철중 봤어요. 봤는데 .. 끝나고 설경구랑 출연진들 인사 나와서 배우들도 보고..
영화는 그냥 뭐.. 전 시리즈의 오락성에 충실했다고 할까요.
음.. 저 지금 약올리고 있는 건가요..;;
BlogIcon 쉐아르 | 2008.06.25 11: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사진 조오~기 있잖아요. 오른쪽 상단에요...

약올리는 것 맞아요 ^^ 전 강철중 캐릭터가 좋아요. 한국 영화사상 가장 두드러지는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영화 계속 나와도 될 것 같아요.
| 2008.06.25 22: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아들이 보자는 영화보면서 졸았어요... 오래는 아니었지만... ^^;;

위 세가지가 다 안된다면 적어도 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요. 그래야 덜 미울텐데... ㅋㅋ
BlogIcon 쉐아르 | 2008.06.30 23: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이와 관심을 공유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죠 ^^ 비록 졸면서라도 앉아있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게요. 하는 척이라도 해야할텐데... 아예 개념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BlogIcon CeeKay | 2008.07.01 07: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산타 클라라 계셨을 때 저는 또 그 옆의 요세미티에 있었군요. ^^
아이들이 큰 집의 경우 여행이나 외출을 해도 아이들이 '가줄께'라고 하며 따라 간다는군요. 저희야 아직은 제가 가자 그러면 모두들 오케이지만 몇 년 후에는 '가줄께'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7.01 12: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그러세요. 요세미티 참 좋지요. 제가 있는 곳에서 세시간 밖에 안되는 거리였는데, 미리 알았으면 뵐 수 있었을까요? ^^

저희 아이들은 아직 '가줄께'는 아닙니다만... 큰 애의 경우 조만간 그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logIcon Inuit | 2008.07.02 23: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디카가 말썽이면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지요.
관련이 적지만, 예전글 하나 트랙백 했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7.03 14: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트랙백 걸어주신 글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정말 멋진 곳에 가서 사진기 없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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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13:30
솔루션을 이야기하면서 최고의 것보다는
기간내에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풀지?"보다
"누구한테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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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가별이 | 2008.06.12 14: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앞의 것은 엔지니어가 맞죠. 뒤의 것은 엔지니어는 혼자 풀기보다는 같이 풀고, 아웃소싱을 통해서 첫번째와 두번째를 같이 달성하는게 목적이 아닐까요?
BlogIcon 쉐아르 | 2008.06.12 14: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엔지니어라고 해서 편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겠지요. 근데 이전과는 달라진 제 모습이 어떤 때는 낯설때가 있습니다. 누가 스케줄을 이야기하면 '바른' 솔루션이 우선되어야한다 이야기하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제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제가 이제는 달라진 것 같아서요 ^^;;
BlogIcon mycogito | 2008.06.13 08: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움찔!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BlogIcon 쉐아르 | 2008.06.16 23: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어떤 면에서 움찔!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이승환 | 2008.06.14 00: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식적으로 엔지니어 생활이 언제 끝나셨는지...?
BlogIcon 쉐아르 | 2008.06.16 23: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언제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정식으로 매니저가 된 것은 2005년 가을이었습니다. 그래도 엔지니어링쪽에서 계속 일을 했기에 매니저라고는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엔지니어로 계속 남아있었던 것 같아요. 테크니컬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고, 무엇을 하던 베스트 솔루션을 찾아왔었지요. 근데 요즘은 안 그런 것 같아요.

근데 그것도 어떤 모자를 쓰느냐에 따라 틀릴 것 같습니다. 남이 책임지는 솔루션에 대해서는 아직도 '베스트'를 요구하는 것 보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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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4:52

내가 하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 중
하나만 선택해 평생 그 일만 해야한다면
나는 어떤 일을 선택할까?

그 일이 무엇이든
분명한 건 그게 바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거다.

그 질문을 던져 답을 얻었다.

...

근데 현실과 너무 멀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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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크레아티 | 2008.05.08 15: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실례가 안된다면 그게 무엇인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3: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실례는 전혀 아니구요 ^^;; 다만 저의 미래를 가다듬어 노력한다고 해도 닿을 수 없는 목표라면 아예 잊어버리는 것이 났다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룰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때 밝힐게요 ^^;;
BlogIcon 미탄 | 2008.05.08 20: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두요~~ ^^ . 굉장히 궁금한데요.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3: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쪄죠? 죄송해서... ㅡ.ㅡ 위에 적었듯이 가시권에 확실히 들어오기전까지는 저 혼자 간직하고 있을까 합니다.
BlogIcon 에젤 | 2008.05.09 00: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현명한 쉐아르님이시니..
그리고 지혜롭고 든든한 후원자인 인숙씨가 옆에 있으시고..
또,,늘 모든것을 맡기고 지혜를 구하는 그분이 계시니..
잘 해나가실거라 믿습니다.

참..저도 궁금해요.^^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6: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 현명하지 못해요 ㅡ.ㅡ;; 그래도 옆에서 그리고 위에서 도와주는 분들 때문에 이나마 살아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위에 적었듯이 당분간은 저 혼자 마음에 둘까 합니다. 음... 이 글 혹시 낚시글일까요? ^^;;
BlogIcon 에젤 | 2008.05.15 01: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낚시글?
정말 그런것 같은데요?
모두를 궁금하게 했으니...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5.15 12: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였는데... 괜히 떡밥만 던진 격이 되었습니다 ^^;;
BlogIcon CeeKay | 2008.05.09 01: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래도 쉐아르님은 자기가 정말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얻으셨나 보나요. 저는 아직도 제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던데 말입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도 가족이나 주위 반응, 환경이 호의적이지 않다면 계속 추진할 수 있는 용기가 없습니다. -.-;;
아무튼 많은 기도와 생각 속에 답을 얻으셨다면 그리고 용기있게 추진하실 수 있다면 시도해 보세요. 직접 도와드리지는 못해도 기도로 도와드릴께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 경우가 두번째라 생각합니다. 환경을 생각안하고 딱 하나 고르라면 고르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은 아니니까요. 결국 병행이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몸은 힘들겠지만요.
BlogIcon _Mk | 2008.05.09 03: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평생 하나만 하라면 바로 대답할 것이 있는데..
현실과의 괴리가 무척 많네요..
요즘 여기 저기 내가 고민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3: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들 그러신가 보네요. 사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BlogIcon brandon419 | 2008.05.09 04: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걸 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문제는 그러한 소명이 업과 다를 때가 있고, 다행히 같더라도 그 외에 해야만 하는 일들은 또 존재할 것이고, 그리고 때로는 소명자체가 여럿일 때도 있다는데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답을 얻으셨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하신 것 같네요. 이제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3: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원함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지금은 멀어 보여도 어느새 그곳에 도착해 있지 않을까... 그렇게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가지고 살까 합니다 ^^;;
ezerjina | 2008.05.09 07: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도 무지하게 궁금한데 ? ? ? ? ? ?

근데! 혹시 아주 옛날에 20여년 전에 앞으로 20년후에는 그 길을 꼭 가겠다던 (엄마의 반대가 조금있었던)
그 길을 원하는건 아닌지? 만약 그렇담 우주의 주인은 아주 많이 기뻐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BlogIcon 쉐아르 | 2008.05.09 13: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건 아님. 하지만 그 길을 가지 않는다고 실망하시지도 않을 거라 믿고 있음. 나와 그분의 관계가 중요한거지... 무슨 일을 하는가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닐테니까 ^^;;
BlogIcon Alisha | 2008.05.13 10: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랫동안(?) 몰래 보기만 하다가 첨 덧글을 남기는군요-
저도 그런 길을 찾아서... 기어코 질러버렸습니다.
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한심하기 그지없는 선택..
그렇기에 잃어버린 시간과 돈이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것입니다. ㅠㅠ

그렇지만 계속 나아갈 생각입니다. :D
쉐아르님 말처럼 가지 않는다고 날 어쩌시진 않으실테지만 말이에요-
[다행이다.. 왠지.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5.14 01: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왜 몰래 보기만 하셨어요... 어렇게 흔적 남겨주시니 참 좋네요 ^^;;

길을 찾았을 때, 지르실 ^^ 수 있는 용기와 상황이 참 부럽네요. 물론 너무나 어려운 선택이었겠지만요. 잃어버린 시간과 돈이 아깝겠지만, 앞으로 사실 날들이 그보다 훨씬 클테니까 이제라도 선택하신 것이 잘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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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01:03
꼭 GTD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이 그럴 것이다.

카드회사에 송금하는 것을 잊어버려 (미국에는 자동으로 돈빼가는 카드회사가 별로 없다) Late Fee를 냈다.
해야할 일인데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ㅡ.ㅡ;;;

혹시 해야할 일을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당분간 하루에도 열번씩 점검해야겠다.

...


난 아직 멀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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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bluehanman | 2008.04.12 22: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Tag가 너무 재미있네여.... ㅋㅋㅋ
BlogIcon 쉐아르 | 2008.04.13 01: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태그에 가끔 솔직한 말을 적어놓기도 하지요 ^^;;
BlogIcon 크레아티 | 2008.04.13 09: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앜ㅋㅋ 무슨 내용의 포스팅이지 하고 한참 생각하다가...댓글 보고 폭소했어요 ㅋㅋ >_<
BlogIcon 쉐아르 | 2008.04.13 1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이글은 GTD 따라잡기 #1을 읽으셔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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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01:47
품위를 지켜려는 노력과
예의 바른 행동을
위선이라 치부하고

상스러운 말과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솔직하다고 좋아한다.

내가 잘못되었나?
아니면 세상이 잘못된 것인가?

내 알바 아니라 그냥 지나치면 좋겠건만
자꾸 눈에 거슬리니 많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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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erjina | 2008.04.10 06: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만간 품위,겸손,예의,배려 이런 단어들이 어떤 상황에 쓰는 말인지
모르는 인간들이 많아 질것 같아 슬프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0 18: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성공, 부, 지위, 자기만족... 이런 단어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니까...
BlogIcon CeeKay | 2008.04.10 07: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 아이들 세대가 그걸 보고 배우고 있을텐데...걱정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0 18: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참된 가치를 어떻게 가르쳐 줘야할지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BlogIcon 주성치 | 2008.04.10 09: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은 위악이 쿨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0 18: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런 것을 멋있거나 재밌는 것처럼 표현하는 대중매체의 영향이 사람들의 잣대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BlogIcon brandon419 | 2008.04.10 22: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가 가치의 혼돈 시대에 살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기 개성의 존중이 우선시되는 세태 속에서 보편적인 진리 역시 힘을 잃어가고 있구요. 이럴때일수록 젊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될수 있는 사회 지도자가 더 절실한데, 존경할 만한 위인은 없고 스타만 난무한 현실이 안타깝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1 00: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라는 생각.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내 것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현재의 상황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닌가, 저 나름대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롤모델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기존의 롤모델은 시대가 변하며 변질되어가는데, 새로운 롤모델은 보이지가 않구요. 완벽한 사람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요. 삶을 정리해보니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긴 사람. 링컨, 케네디, 혹은 윌버포스 같은 지도자가 한국에는 나오지 않는 걸까... 아쉽습니다.
BlogIcon ssil | 2008.04.10 23: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아요..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가 쿨하다는 가면속에 예의없는 것들을 마치 좋은 것이양 포장해 가고있군요,, 착각하지 말아야겠네요.. 정말 아이들에게 올바른 것을 가르치려면 말이죠,,
BlogIcon 쉐아르 | 2008.04.11 00: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동감합니다. 갈수록 '좋은' 부모 되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부모 스스로 추스리기도 힘든데, 아이들에게 옳은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야하는 책임도 있으니까요.
BlogIcon 에젤 | 2008.04.11 06: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매스컴의 영향이 정말 무서운것 같습니다.
엊그제 최근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한편을 보는데..
산부인과 닥터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한 아가씨에게 나이도 어린데
유산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하라고 말을 하더군요..너무도 쉽게..태연하게...
그 장면을 보면서, 놀랬습니다..

작가가 누군지 알아보지는 않았지만..오늘날 당연하게 행해지는 일들이
티비에 보여지는 것인지, 아님 티비가 대중들을 주도하는것인지,,
헷갈리더군요.

그냥 웃고 넘기기보다는..분별이 필요함을 많이 느낍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1 14: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서로 상승작용인 것 같습니다. 김구라의 막말을 좋다고 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방송은 그런류의 사람들을 더 많이 출연시키고, 또 그런 사람들이 재생산되고... 이런 식이지요.

온갖 쌍욕이 들어간 글이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올블의 탑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블로그 사회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BlogIcon Drake | 2008.04.12 14: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Trackback 보고 들어왔습니다.
심기가 불편하게 해드린거 죄송합니다만,
가면쓰고 예의없는것을 "논리"로 포장하며 다른사람 말은 듣지도 않는것보다는,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권위주의와 선민주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상위권이잖아요.

뭐 이런식으로 계속되면 추천제도가 바뀔것입니다.

저희도, 저런 글이 계속 추천글이라면 짜증나거든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3 01: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니 감사합니다. 어차피 원하는 것이 다르기에 평행선을 걸어간다면 서로 불편함이 없을 터인데, 그 선을 넘은 것은 저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치기일테지요.

어렸을 때 시란 '아름다운' 언어다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다 김진경 시인의 '우리시대의 예수'라는 시집을 보았지요. 그 생생한 언어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시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언어들이 고상한척 하는 단어들보다 더 효과적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사용하는 단어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단어를 사용했을 때는요.

저는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권위주위와 선민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비판하려면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글에도 댓글로 남겼지만 욕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도 무안줄 수도 그리고 처참하게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추천제도에 대해서는 저야 물론 동감합니다 ^^;;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제도를 즐기고 있지 않나 묻고 싶네요.
BlogIcon | 2008.04.12 2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감가는 글이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3 01: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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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1 22:55
GTD의 첫단계가 '수집 (Collect)'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정리하겠지만요.

모든 부분에 걸쳐 수집단계를 끝낸 현재 스코어 - Task List에 담겨있는 항목이 182개입니다. 이만큼의 일이 저의 머리 속에 자리를 잡고, 빨리 끝내달라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3년전 이사한 다음날부터 자리 잡은 녀석(지하실 정리)도 있구요. 그동안 머리가 복잡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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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brandon419 | 2008.04.02 0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 저보다 훨 더 바쁘시군요. 182개라... 저도 얼마 전에 to do list 를 작성했는데 한 50여가지 되더군요. 그 중엔 작년 5월에 이사한 후에 아직도 걸지 않은 액자들도 포함됐구요. 쩝...
BlogIcon 쉐아르 | 2008.04.02 10: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원래 GTD에서 말하는 수집이란게 아무리 작은 거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거는 무조건 적게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따로 따로 하나씩이요. 예를 들어 '첫번째 서랍 정리', '8mm 테이프 찾아놓기'등도 다 해야할 일이 되는 거지요.

많은 아이템들이 잠깐이면 할 수 있는 일인데 미루어와서 그렇습니다. 며칠내로 120대로 줄었으니 얼마나 많이 미뤄놨는지 알겠더군요.
BlogIcon 에젤 | 2008.04.04 07: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걸 일일이 적어놓고 실천한다구요?
아내의 잔소리땜에 실천하는것이 아니라..ㅋㅋ

생각해보니..쉐아르님은 너무 좋은 짝을 만나신것 같습니다.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4.04 09: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정확하게 말하면 잔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적어놓고 실천합니다 ㅡ.ㅡ;;; 그럼 짝을 잘 만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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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14:08

인생에는 두가지 문제만 있다.
(1)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어떻게 성취하는가를 모르는 것,
(2)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것
- Steven Snyder


CPU가 100% 사용될 때, 타스크 매니저는 꽉채운 녹색 막대기를 보여줍니다.
요즘 제 느낌이 그러네요.
100%까지는 아니라도 99%는 되는 듯... ㅡ.ㅡ

그래도 이런 노력이
"제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고"
"또 거기에 이르기 위한"
것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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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에젤 | 2008.04.01 06: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아는데..게으르고 나태해서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BlogIcon 쉐아르 | 2008.04.02 10: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아닐까요? 전 그것도 가끔가다 불확실 합니다 ㅡ.ㅡ 뭐... 대체적으로 방향은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요.
BlogIcon brandon419 | 2008.04.02 02: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에 신해철 노래 중에 '니가 진짜 원하는게 뭔데?' 라는 비스무리한 제목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지난 1주일간 이노래가 제 입에서 떠나지 않았죠... 원하는 걸 알면은 방법은 곧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을 몰라서 못했다면은 진정으로 원했던 게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구요. 가치와 현실과 진리와 한계와 나와 돌봐야 될 가족과 그 밖의 모든 점들이 하나로 이어져서 선이 되고 면이 되고 도형이 되고 또 공간이 되는 것 같아요.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고 다시 돌아온 그 자리가 또 새로운 출발이 되기도 하구요. 인생, 반환점을 막 돈 지금에서야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이 보인다는 사실, 그리고 이제 반 돌았다는 안도감, 지금껏 어디까지 왔을까 걱정하며 왔다면 앞으로는 온 길을 되돌아간다는 심정으로 편하게 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서도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02 10: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나이가 들수록 생각드는 것은 살면서 신경써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저 자신 하나 추스리기도 쉽지 않은데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처한 삶속에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그 관계만큼의 책임이 주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모든 것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돌고 돌아, 정리되어 깔끔하게 방향이 결정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정해지면 다른 사람 눈치 안보고 앞으로만 나아가면 될테니까요.근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ㅡ.ㅡ
ezerjina | 2008.04.03 16: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의 나는 나의 마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혼수 상태에 빠져있는 듯한 상황이야
물론, 빠른 수습기간으로 들어가겠지만 ..........

내 진정 원하는 것은 아마도 이 세상에는 없지 싶어 ...................
BlogIcon 쉐아르 | 2008.04.04 00: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원하는 것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것을 이루기 힘들어서가 아닐까? 아님 어쩌면 손에 닿지 않는 것을 바라고 있는지도.

갈수록 선택할 수 있는 각도는 줄어드는 것 같아. 속상하지만, 나는 그걸 인정하기로 했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폭 중에서 가장 좋은 것,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고, 내가 보기에도 좋은 그것을 향해서 나가는게 최선의 방법 같아.
BlogIcon asteray | 2008.04.04 0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새 고민하는 내용과 일치하는 글이네요. 다만 저는 게이지가 15%인 걸 제외하곤 말이죠. : ) 감히 트랙백 해 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04 05: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게이지가 조금 떨어졌어요. 나이가 들었는지 지구력이 영 아니네요. 체력을 길러야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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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00:40
이전 일을 마치고, 포지션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을 때, 예상 밖의 여유에 당황했었습니다. 직장 생활중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었으니까요. 그게 싫어서 몇번 말을 했었지요. "미친듯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일을 달라"구요.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한달전에 시작한 일로도 스트레스 팍팍 받고 있었는데, 오늘 추가로 일이 주어졌습니다. 한동안 죽어날 것 같네요 ㅡ.ㅡ;;;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게을러지거나 애정이 식어서가 아님을 이해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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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bluehanman | 2008.03.25 02: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 (동진이 말투로) "왜 그랬어여?"
BlogIcon 쉐아르 | 2008.03.25 11: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왜 그랬을까요 ㅡ.ㅡ;;;
ezerjina | 2008.03.25 06: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넘 무리하지 말구 살살해!
완벽을 위해 가는 동안에 건강도 좀 생각하구...............
한국 잘 다녀왔어 조만간 한 번 갈께 보고싶다 다들 ~~~~~~
네가 새로운 일에 완전 적응 한 뒤에 가도록할께!
BlogIcon 쉐아르 | 2008.03.25 11: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래야지. 이젠 몸도 좀 챙겨가며 살아야겠어. 그리고 생활의 중심도 잘 챙기고...

한달 정도 지나고 나면 새로운 일에도 적응이 되겠지. 그때쯤 되면 이 동네도 따듯해질테니까 그때 오면 좋을 것 같애... ^^
에젤 | 2008.03.26 07: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호호.. 바쁘시게 된거..축하?드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BlogIcon 쉐아르 | 2008.03.26 13: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감사합니다 ^^;;; 힘들고 스트레스는 조금 받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 합니다.

건강은 정말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일년이 다르네요 ㅡ.ㅡ
BlogIcon 격물치지 | 2008.03.27 13: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사람이 미친듯이 일하는 것보다 세상에 더 좋은 일이 있을까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3.28 13: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지요? 그렇게 위로 ^^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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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3 09:49
전에 예한이가 원하는 점수를 얻지못해 아쉬워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다음에 한번 더 기회가 있었습니다. 딴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더 낮은 점수를 받았네요.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노력했기에 아쉬움도 컸나 봅니다.

다음날 컴퓨터 앞에 앉아 뭔가 만들더니 다음의 문구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자기 방에 붙여놓더군요.

There is success.
There is failure.
There is no in between.

"성공이면 성공이고 실패면 실패지 그 사이에 있는 건 없다"라는 거죠.

다음부터는 실패하지 않겠다는 녀석의 결심이 가상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세상일이 그렇게 흑백논리는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왕 할거면 꼭 성공할 결심으로 노력하는게 좋겠지"라구요. 실패하면 애쓴 것이 다 물거품이 되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다 헛수고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쨋든 결심어린 문구에 감동받았습니다. 근데... 이걸 본 아내가 그러더군요.

아내가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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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strongberry | 2008.03.23 11: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호라든가 표어가 남이 정해준거면 그닥 의미가 없지만, 자신이 정한 것이라면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해요. 흑백논리야 커가면서 극복하는 거...겠죠? ^^
BlogIcon 쉐아르 | 2008.03.23 14: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저도 그런 생각에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커가면서 배워가고 또 극복해나가야겠지요. 저야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니까요.
BlogIcon 격물치지 | 2008.03.23 15: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실 저도 한 구호 하지요 ^^
형수님 반응이 우리 정사임당과 참 비슷하십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3.25 00: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그래도 저처럼... 구호를 장식품으로 전락시키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요 ^^;;; 아내들의 반응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
BlogIcon CeeKay | 2008.03.25 09: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빠닮은 아들이라 예한이 성공하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3.25 11: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저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물론 어느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희 아이들야 저보다 낳기를 바라지요. 그게 모든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
에젤 | 2008.03.26 07: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한이가 기특하네요. 벌써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려하니..^^

빌 하이벨즈 목사님 설교를 지난주에 들었는데..
There is no reason..이라는 말씀을 몇번 반복하셨어요..문득 생각이 나요.
제 마음을 많이 만져주셨거든요. 성령께서..^^

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 이유가 되시는 분은.....
오직 한분...GOD 하나님 뿐이심을....
BlogIcon 쉐아르 | 2008.03.26 13: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말뿐인 자기관리가 안되게 옆에서 도와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There is no reason과 방향은 틀리지만 We are the reason이라는 찬양이 생각이 나네요. 예수의 죽으심의 원인제공자가 저희니까요.
BlogIcon 궁극의 힘 | 2008.03.27 13: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야.. 대단한데요.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성공이면 성공, 실패면 실패! 우왕~! 아드님이 대단해요!ㅋ
BlogIcon 쉐아르 | 2008.03.28 13: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찾아주셨군요 ^^;;

네. 대단한 아이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키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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