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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에 해당되는 글 16건
2008. 10. 27. 13:03
격동과 혼란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미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외부적인 압박과 사립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를 지원해야한다는 내부적인 압박으로 인한 경제적인 중압감. 회사 안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과 평생 해야할 일을 회사 밖에서 찾아야 할 것 같은 갈등. 정작 하고 싶은 일은 이중 어떤 것과도 연관이 없는 것이라는 좌절과 그럼에도 가장으로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감당해야할 몫에 대한 부담감. 더구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많은 만큼 자신에 대한 실망은 더 커져만 갔다.

혼란스럽고 어려울 때는 정말 중요한 것을 찾게되는 걸까? 어제 오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받게 되었다.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있는지. 결정적으로 나는 누구인지. 정체성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 그렇기에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그래서일까? 입으로 말은 해왔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미 버렸던 나의 정체성. 내가 당면한 문제에는 직접적 해결책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그 문제가 다시 나를 사로잡았다.

아마도 이번주는 그것과 다시 씨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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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4. 14:07
#1

산타클라라에 와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밑에 산호세 바로 옆입니다. 사진 찍기 시작한 이후로 어디 가던 사진기를 꼭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디카 두개가 동시에 말썽을 부려 아무것도 안가지고 왔습니다. 필카를 들었다가, 언제 현상하고 스캔하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내려놨습니다. 요즘 사진에 대해 너무 게으릅니다 ㅡ.ㅡ

사실 여기는 찍을 것도 별로 없는 삭막한 동네입니다. 회사들만 보여요. 야후, 구글, WebEx, 맥아피, 선, 등등...

#2

누가 그러더군요. 일을 잘 하거나 (work smart), 일을 열심히 하거나 (work hard), 일을 오래 하거나 (work long) 하는 부하직원이 이쁘게 보이게 마련이라구요. 그중에 둘을 하면 더 예쁘고, 세가지를 다 하면 최고라구요. 근데 지금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두가지 하는 사람도 없고, 적지 않은 수가 한가지도 해당이 안됩니다 ㅡ.ㅡ

이렇게 보이는 것이 결국 저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가 복이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시험이요 연단이라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하지만, 잠잘 때가 되면... 스트레스가 늘어갑니다. 결국 제가 문제겠지요? ㅡ.ㅡ

#3

성격은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즐기며 할 수 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믿음이 흔들리네요. 저한테 딱 맞는 옷을 찾아 입어야 하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4

지난주 토요일, 일주일 만에 다시 출장을 떠나기에 아이들과 영화라도 보러갈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피곤하다고 집에 있겠답니다. 나중에 친구랑 가겠답니다 ㅡ.ㅡ 쿵후팬더, 인크레더블 헐크, 인디아나 존스... 보고 싶은 영화가 참 많은데 말입니다... 애 키워봐야 소용없습니다.

#5

강철중 보고 싶어요. 이런 영화를 수출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전 언제나 볼 수 있을지... ㅜ.ㅜ



2008. 6. 12. 13:30
솔루션을 이야기하면서 최고의 것보다는
기간내에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풀지?"보다
"누구한테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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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8. 14:52

내가 하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 중
하나만 선택해 평생 그 일만 해야한다면
나는 어떤 일을 선택할까?

그 일이 무엇이든
분명한 건 그게 바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거다.

그 질문을 던져 답을 얻었다.

...

근데 현실과 너무 멀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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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2. 01:03
꼭 GTD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이 그럴 것이다.

카드회사에 송금하는 것을 잊어버려 (미국에는 자동으로 돈빼가는 카드회사가 별로 없다) Late Fee를 냈다.
해야할 일인데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ㅡ.ㅡ;;;

혹시 해야할 일을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당분간 하루에도 열번씩 점검해야겠다.

...


난 아직 멀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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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0. 01:47
품위를 지켜려는 노력과
예의 바른 행동을
위선이라 치부하고

상스러운 말과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솔직하다고 좋아한다.

내가 잘못되었나?
아니면 세상이 잘못된 것인가?

내 알바 아니라 그냥 지나치면 좋겠건만
자꾸 눈에 거슬리니 많이 불편하다.


2008. 3. 31. 22:55
GTD의 첫단계가 '수집 (Collect)'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정리하겠지만요.

모든 부분에 걸쳐 수집단계를 끝낸 현재 스코어 - Task List에 담겨있는 항목이 182개입니다. 이만큼의 일이 저의 머리 속에 자리를 잡고, 빨리 끝내달라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3년전 이사한 다음날부터 자리 잡은 녀석(지하실 정리)도 있구요. 그동안 머리가 복잡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ㅡ.ㅡ;;;


2008. 3. 28. 14:08

인생에는 두가지 문제만 있다.
(1)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어떻게 성취하는가를 모르는 것,
(2)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것
- Steven Snyder


CPU가 100% 사용될 때, 타스크 매니저는 꽉채운 녹색 막대기를 보여줍니다.
요즘 제 느낌이 그러네요.
100%까지는 아니라도 99%는 되는 듯... ㅡ.ㅡ

그래도 이런 노력이
"제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고"
"또 거기에 이르기 위한"
것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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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5. 00:40
이전 일을 마치고, 포지션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을 때, 예상 밖의 여유에 당황했었습니다. 직장 생활중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었으니까요. 그게 싫어서 몇번 말을 했었지요. "미친듯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일을 달라"구요.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한달전에 시작한 일로도 스트레스 팍팍 받고 있었는데, 오늘 추가로 일이 주어졌습니다. 한동안 죽어날 것 같네요 ㅡ.ㅡ;;;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게을러지거나 애정이 식어서가 아님을 이해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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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3. 09:49
전에 예한이가 원하는 점수를 얻지못해 아쉬워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다음에 한번 더 기회가 있었습니다. 딴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더 낮은 점수를 받았네요.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노력했기에 아쉬움도 컸나 봅니다.

다음날 컴퓨터 앞에 앉아 뭔가 만들더니 다음의 문구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자기 방에 붙여놓더군요.

There is success.
There is failure.
There is no in between.

"성공이면 성공이고 실패면 실패지 그 사이에 있는 건 없다"라는 거죠.

다음부터는 실패하지 않겠다는 녀석의 결심이 가상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세상일이 그렇게 흑백논리는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왕 할거면 꼭 성공할 결심으로 노력하는게 좋겠지"라구요. 실패하면 애쓴 것이 다 물거품이 되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다 헛수고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쨋든 결심어린 문구에 감동받았습니다. 근데... 이걸 본 아내가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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