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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4 02:51
[그밖에...]
두달가량 블로그에 소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도 있었지만 전부터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던 문제 때문에 블로그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블로깅을 어떤 언어로 할 것인가입니다. 전에도 언급했던 질문이지요. 몇번 영어 포스팅도 했었구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분간 (몇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로만 글을 쓰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 아이들 때문입니다. 평생을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이라 우리말로 이야기는 주고 받을 수 있지만 읽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쓰는 글을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 ㅡ.ㅡ 하지만 제가 쓰는 글에는 저희 아이들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내용들이 상당합니다. 그게 오랫동안 아쉬움으로 남았지요.
당분간 영어로만 포스팅을 합니다.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던 영어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futureshaper.wordpress.com입니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잠정 중단할까 하다가 영어 포스팅을 그대로 올리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댓글까지 영어일 필요는 없습니다. 부담가지지 마시길 ^^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 사는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분간 영어로만 포스팅을 합니다.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던 영어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futureshaper.wordpress.com입니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잠정 중단할까 하다가 영어 포스팅을 그대로 올리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댓글까지 영어일 필요는 없습니다. 부담가지지 마시길 ^^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 사는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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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5:31
[그밖에...]
사진 시작하고 3년동안 이십여개의 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두세달에 하나꼴로 카메라를 바꾼 셈이지요. 여파로 바꿈질을 안한지 몇년되었건만 아직도 여덟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ㅡ.ㅡ 실제 사용하는 건 두대뿐이지만요.
처음으로 구입한 DSLR인 *ist DL을 최근까지 써왔습니다. 6~7년 된 것 같네요. 얼마전부터 자동 노출의 결과도 이상하고 배터리 문제도 있고 해서 바꿔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DSLR을 바꾸었습니다. 바꾸어도 좋다는 마님의 윤허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요 ^^

펜탁스의 최상위 기종인 K-5입니다. 펜탁스 색감도 맘에 들고 이미 가지고 있는 렌즈들도 활용할겸 펜탁스에 계속 충성하기로 했습니다. 풀프레임인 니콘이나 캐논 최상위 기종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작용을 했구요. 이제 주력의 자리를 물려준 *ist DL은 큰 아이가 사진 공부하겠다고 가져갔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진 찍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며칠 찍어본 결과로는 DL보다 더 중립적인 색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능상으로는 두개의 다이얼울 비롯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대부분이 외부 버튼으로 조절 가능하다는 것, ISO3200까지 거의 노이즈가 없다는 것 등 여러가지 장점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주더군요. 카메라의 하드웨어적 특징은 자세하게 소개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반복하진 않겠습니다.
펜탁스의 최상위 기종인 K-5입니다. 펜탁스 색감도 맘에 들고 이미 가지고 있는 렌즈들도 활용할겸 펜탁스에 계속 충성하기로 했습니다. 풀프레임인 니콘이나 캐논 최상위 기종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작용을 했구요. 이제 주력의 자리를 물려준 *ist DL은 큰 아이가 사진 공부하겠다고 가져갔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진 찍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며칠 찍어본 결과로는 DL보다 더 중립적인 색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능상으로는 두개의 다이얼울 비롯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대부분이 외부 버튼으로 조절 가능하다는 것, ISO3200까지 거의 노이즈가 없다는 것 등 여러가지 장점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주더군요. 카메라의 하드웨어적 특징은 자세하게 소개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반복하진 않겠습니다.
재밌는 건 여러가지의 필터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토이카메라 필터가 있는데 결과물이 맘에 드네요. 특히 사람을 찍을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기 토이카메라 필터를 사용해서 찍은 사랑하는 모델 #1의 사진입니다.
전에 활동하던 카메라 동호회 회장이 니콘 F6라는 필름바디 최고의 카메라를 사고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예술이나 하려구요". 카메라가 워낙 알아서 잘 해주니 찍는 사람은 사진에 집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카메라가 안좋아서 결과물이 나쁘다는 핑계를 댈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구요 ^^
저도 이제 나무랄대 없는 카메라를 하나 얻었으니 예술을 좀 할까 합니다. 학기 시작하면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왔다 갔다 하면서 하루에 한장 정도는 찍어보려구요. 괜찮은 사진 나오면 블로그에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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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 15:17
[그밖에...]
지난번 자전거 통학에서 말한 것처럼 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에 자전거와 전철을 이용해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지나가는 길을 찍었습니다.
태풍 아이린이 지나간지 하루만에 날씨가 참 좋아졌습니다. 자전거도 별로 없고 경사도 없기에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조금 가다보니 이런 상황이 ㅡ.ㅡ 아이린 때문에 나무가 쓰러져있습니다. 잔가지들도 많이 떨어져있어 오늘은 자전거 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20분 정도 타고 자전거를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놓고 전철역에 들어섰습니다. Red Line이 시작하는 Alewife역입니다. Red Line은 보스톤의 네개 전철선 중에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라인입니다.

전철과 버스를 통틀어 보스톤의 대중교통을 T라고 부릅니다. T에서 쓰는 교통카드를 찰리(Charlie)카드라고 부릅니다. 충전은 이렇게 생긴 기계에서 합니다. 한국 전철에 비하면 시설이 형편없는데 가격은 두배($1.70)입니다.

학교가 있는 Park Street 역에 내렸습니다. 보스톤에서 가장 번화한 역중의 하나지만 그래도 한산합니다.

출구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보스톤 전철에서는 나갈때 그냥 나갑니다. 어디에서 타느냐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는 시스템이죠. 전철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왕복을 한다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요금체계입니다.
전철역 밖의 광경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제가 다니는 Suffolk Law School입니다. 지난번 Boston Rescue Mission 봉사도 이 곳에서 했습니다.

학교를 들어섭니다. 오늘 따라 학생보다 경찰이 더 많이 보이네요.

시간은 흘러 집에 갈 시간입니다. 학교를 나설 때 시간은 열한시 ㅡ.ㅡ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많이 안다닙니다.

모퉁이에 있는 교회입니다. 밤에 보면 더 멋있습니다.

아까 이 곳을 나오면서 찍은 겁니다. 이제 전철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Park Street역은 Red Line과 Green Line이 만나는 곳입니다. Green Line은 가장 오래된 전철이지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철도와 승강장의 높이가 같습니다. 사람들은 철도를 넘어다니구요. 전철이 들어올 때는 혹시 사람이라도 부딪힐까봐 아주 천천히 들어온답니다 ^^

한층 더 내려오면 Red Line인데 전철 하나가 바로 전에 출발을 하더군요 ㅡ.ㅡ 다음 전철까지 12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역안의 사진도 하나 찍고 ...

노선도도 한번 찍어봅니다. 한국 전철 노선도에 비하면 아주 단순하죠 ^^

기차를 탔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좌석 시트도 알록달록하게 바꾸었구요.

가방입니다. 컴퓨터, 책 한두권, 갈아입을 옷, 도시락 등등... 7~8Kg정도 나갑니다. 그래도 전철 안에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왜 허락 안받고 사진찍냐고 할까봐 소심하게 몰래 찍은 겁니다.

화장실에 들러 라이더 복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신비주의를 위해 적당히 보여드립니다 ^^

자전거 세워놓는 공간입니다. 멀리 자전거 전용 공간이 보입니다.

역무원에게 이야기하면 자전거 타는 사람을 위한 찰리카드를 줍니다. 그 카드 가진 사람만 이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범 카메라가 따로 있어 더 안전하다고 하네요.

시간은 열한시반. 늦은 시간이라 자전거가 많이 없지만 낮에는 꽉 찹니다. 그래서 밖에 묶어놓는 경우가 많지요.
늦은 밤이라 자전거 등을 켜놔도 잘 안보입니다. 불빛이 자전거 타고 다닐만은 한데 사진에는 안나오네요. 그래도 오늘처럼 저혼자만 있을 때는 쪼금 무섭기는 합니다 ^^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나니 열두시반이네요.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태풍 아이린이 지나간지 하루만에 날씨가 참 좋아졌습니다. 자전거도 별로 없고 경사도 없기에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조금 가다보니 이런 상황이 ㅡ.ㅡ 아이린 때문에 나무가 쓰러져있습니다. 잔가지들도 많이 떨어져있어 오늘은 자전거 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20분 정도 타고 자전거를 자전거 주차장에 묶어놓고 전철역에 들어섰습니다. Red Line이 시작하는 Alewife역입니다. Red Line은 보스톤의 네개 전철선 중에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라인입니다.
전철과 버스를 통틀어 보스톤의 대중교통을 T라고 부릅니다. T에서 쓰는 교통카드를 찰리(Charlie)카드라고 부릅니다. 충전은 이렇게 생긴 기계에서 합니다. 한국 전철에 비하면 시설이 형편없는데 가격은 두배($1.70)입니다.
학교가 있는 Park Street 역에 내렸습니다. 보스톤에서 가장 번화한 역중의 하나지만 그래도 한산합니다.
출구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보스톤 전철에서는 나갈때 그냥 나갑니다. 어디에서 타느냐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는 시스템이죠. 전철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왕복을 한다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요금체계입니다.
전철역 밖의 광경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제가 다니는 Suffolk Law School입니다. 지난번 Boston Rescue Mission 봉사도 이 곳에서 했습니다.
학교를 들어섭니다. 오늘 따라 학생보다 경찰이 더 많이 보이네요.
시간은 흘러 집에 갈 시간입니다. 학교를 나설 때 시간은 열한시 ㅡ.ㅡ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많이 안다닙니다.
모퉁이에 있는 교회입니다. 밤에 보면 더 멋있습니다.
아까 이 곳을 나오면서 찍은 겁니다. 이제 전철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Park Street역은 Red Line과 Green Line이 만나는 곳입니다. Green Line은 가장 오래된 전철이지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철도와 승강장의 높이가 같습니다. 사람들은 철도를 넘어다니구요. 전철이 들어올 때는 혹시 사람이라도 부딪힐까봐 아주 천천히 들어온답니다 ^^
한층 더 내려오면 Red Line인데 전철 하나가 바로 전에 출발을 하더군요 ㅡ.ㅡ 다음 전철까지 12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역안의 사진도 하나 찍고 ...
노선도도 한번 찍어봅니다. 한국 전철 노선도에 비하면 아주 단순하죠 ^^
기차를 탔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좌석 시트도 알록달록하게 바꾸었구요.
가방입니다. 컴퓨터, 책 한두권, 갈아입을 옷, 도시락 등등... 7~8Kg정도 나갑니다. 그래도 전철 안에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왜 허락 안받고 사진찍냐고 할까봐 소심하게 몰래 찍은 겁니다.
화장실에 들러 라이더 복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신비주의를 위해 적당히 보여드립니다 ^^
자전거 세워놓는 공간입니다. 멀리 자전거 전용 공간이 보입니다.
역무원에게 이야기하면 자전거 타는 사람을 위한 찰리카드를 줍니다. 그 카드 가진 사람만 이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범 카메라가 따로 있어 더 안전하다고 하네요.
시간은 열한시반. 늦은 시간이라 자전거가 많이 없지만 낮에는 꽉 찹니다. 그래서 밖에 묶어놓는 경우가 많지요.
늦은 밤이라 자전거 등을 켜놔도 잘 안보입니다. 불빛이 자전거 타고 다닐만은 한데 사진에는 안나오네요. 그래도 오늘처럼 저혼자만 있을 때는 쪼금 무섭기는 합니다 ^^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나니 열두시반이네요.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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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다녀왔습니다.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첫날 00시 ~~ 06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출발하는 날이 친구생일에 나이지리아전이 있었던 날입니다. 친구생일이라 술을 마시고 잠을 조.. |
2011/08/12 04:38
[그밖에...]
7월 20일에 자전거를 사고 20일이 지났습니다. 워낙에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에 운동에 취미가 없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야한다는 필요는 항상 느끼고 있었지요. 그래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내몰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로 학교를 다니기로 한거죠.
새로 이사한 집 바로 뒤에 사진에서 보이는 멋진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뒷마당과 연결되어 있지요. 이 길이 보스톤의 찰스강까지 갑니다. 강변을 따라 가면 학교 근처까지 갈 수 있구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눈이 오기 전까지 자전거 통학을 할 생각입니다.
좋은 자전거는 아닙니다. 80년대 중반에 나온 파나소닉 믹스테 프레임을 사용한 로드바이크인데 자전거 샵에서 손을 본 것을 craigslist에서 샀습니다. 사놓고 보니 약간 비싸게 산듯도 한데 벌써 정이 들어서 후회는 안하려고 합니다 ^^
20일 동안 80마일 정도 달린 것 같네요. 처음 며칠은 2마일도 헉헉 대며 달렸는데 요즘은 7.7마일 구간도 수월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는 분들에게는 우스운 거리지만 그래도 장족의 발전입니다 ^^ 학교까지 거리가 11마일이니까 체력은 준비된듯 합니다. 월단위로 끊어 사용하던 주차장은 이미 중단했습니다.
자전거가 참 매력있더군요. 적당히 생각도 즐기고 경치도 구경하며 운동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길러지면 자전거로 장거리도 달릴 생각입니다. 그때는 묵혀놨던 사진기도 꺼낼겁니다. 가끔 자전거를 타며 본 경치를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자전거는 아닙니다. 80년대 중반에 나온 파나소닉 믹스테 프레임을 사용한 로드바이크인데 자전거 샵에서 손을 본 것을 craigslist에서 샀습니다. 사놓고 보니 약간 비싸게 산듯도 한데 벌써 정이 들어서 후회는 안하려고 합니다 ^^
20일 동안 80마일 정도 달린 것 같네요. 처음 며칠은 2마일도 헉헉 대며 달렸는데 요즘은 7.7마일 구간도 수월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는 분들에게는 우스운 거리지만 그래도 장족의 발전입니다 ^^ 학교까지 거리가 11마일이니까 체력은 준비된듯 합니다. 월단위로 끊어 사용하던 주차장은 이미 중단했습니다.
자전거가 참 매력있더군요. 적당히 생각도 즐기고 경치도 구경하며 운동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길러지면 자전거로 장거리도 달릴 생각입니다. 그때는 묵혀놨던 사진기도 꺼낼겁니다. 가끔 자전거를 타며 본 경치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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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13:23
[그밖에...]
2009년 7월 4일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때는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알리는 포스팅이었지요. 또 스킨이 바뀌었습니다. 태터앤미디어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학교와 교회에 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블로그에 소홀하게 되었고 포스팅도 제대로 안하면서 파트너로 남아있는 것에 마음의 부담이 있었습니다.
TNM이 파트너들에게 잘 해주고 사실 제가 부담되는 것도 없기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괜히 이름만 걸고 누를 끼치는 것 같아 탈퇴결정을 밀고 나갔습니다. 탈퇴가 막 진행되는 요즘 포스팅을 전보다 많이 하기에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합니다 ㅡ.ㅡ 요즘 포스팅을 열심히 하는건 TNM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
스킨을 변경해야해서 지금 것을 선택했는데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시간을 많이 들일 수도 없어 천천히 바꿔볼까 합니다. 소셜댓글 시스템도 달 예정입니다. 혹시 좋은 스킨 있음 추천도 받습니다 ^^
파트너로 일년 밖에 안있었고 거리가 먼지라 오프 한번 참석 못했지만 그래도 태터앤미디어가 한국의 블로그스피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회사로 계속 성장해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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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23:04
[그밖에...]
워낙에 뜸하게 블로그에 들르니 요즘 어떻게 지내나 묻는 분들이 계시네요. 여전히 정신없이 ㅡ.ㅡ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변경된 사항들을 적어봅니다.
#1.
이사를 합니다. 갑작스레 결정이 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하고 싶은게 디베이트인데 지금 있는 타운에서는 이에 대한 지원이 없습니다. 혼자서 하려니 대회에 나가 상을 탈 정도까지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았나 봅니다. 디베이트가 강한, 그리고 같은 교회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타운으로 옮기기를 강력히 요구를 하더군요. 고민하다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2.
미국에서 집을 사고 파는 일은 정말 힘이 드는 일입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거쳐야할 과정도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에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힘이 들었던 상황에 이사까지 추가되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은 '항복'을 외칩니다. 어느거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지내왔구요. '어차피 다 못할텐데'라는 마음이 미루기의 중요한 원인인데 제 상황이 그랬습니다. 그래도 최근 이주는 매일 마음을 다시 잡으며 차근 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시간가계부도 어제부터 다시 쓰고 있구요.
#3.
학교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헌법(Constitutional Law), 증거법, 재산권, 그리고 지적재산권 이렇게 네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니 재미는 있네요. 다만 읽어야할 양이 30% 정도 늘어난게 부담이 좀 됩니다.
#4.
공부를 위한 것 이외에는 책도 못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방문한 분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선물해주셔서 틈나는데로 읽고 있는게 전부네요. 지난주에 시작한 'No Ordinary Family'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인크레더블'을 참 좋아하는데 비슷한 내용이거든요.
그리고는 헛헛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여전히 현악 특히 첼로를 즐겨듣고요. 거기에 재즈를 추가했습니다. 아직은 존 콜트레인과 마일스 데이비스만 듣고 있습니다. 존 콜트레인은 재즈에 큰 영향을 끼친 색스폰 연주자입니다. 앨범이 참 많은데 재즈를 처음 듣고 싶어하는 분에게는 Ballads를 추천합니다.
#5.
어제 아내가 그러더군요. "사라지고 싶어"라구요. 제가 그랬습니다. 난 작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ㅡ.ㅡ 아내나 저나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어쨋든 견디어 나갈 겁니다. 한두달 후면 다 정리되어 있겠지요. 그래도 이왕이면 꿋꿋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해야할 일들. 좋은 결과를 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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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 00:22
[그밖에...]
미국에 와서 산지도 벌써 십년이 넘었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영어로 대화하고 문서를 작성해왔습니다. 하루에 네다섯시간씩 회의를 하며 논쟁도 해왔습니다. 학교도 잠깐 다녔습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유창할 필요 있나.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으면 되는 거지 그러면서요.
로스쿨 첫해 성적을 받아보고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남못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분명 이건 자랑입니다만 ㅡ.ㅡ)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도 많은 아이들이 궁금한게 있으면 저에게 찾아옵니다. 그런데 학점 평균이 B+입니다. 190명중 51등.
그것만으로 잘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성에 차질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제가 평가받는 것에 괴리가 있다는 것에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표현력의 부족이 성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어보니 제 표현이 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선생님에게 저도 일주일에 한번씩 개인교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잘못 들여진 습관이 쉽게 고쳐지진 않겠지만, 하는데까지 해봐야지요.
왜 이곳에 와서 고생하나 생각 안해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낍니다 ^^ (아니 그렇다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습니다 ㅡ.ㅡ)
방학 동안 하기로 했으니까 마친후 보고 한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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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00:01
[그밖에...]
요즘 포스팅도 안하고 댓글조차 제대로 못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들어와보니 갑자기 방문자수가 확 늘었네요. 100~200 하던 방문자수가 1600이 넘었습니다.
유입경로를 보니 전부 naver.com이던데... 무슨 일 있나요? 저 네이버랑 안 친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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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14:33
[그밖에...]
직장 동료가 소개해주어서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도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프로그램이 있나 보네요.
세가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1. 일단 굉장히 미인입니다 ^^
2. 어떻게 저런 작품을 만들어내는지 놀랍고 신기합니다.
3. 전쟁의 아픔이 모래 위에 가슴 아프게 그려집니다.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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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환골탈태 換骨脫胎 2006년 일도양단 一刀兩斷 2007년 자승자강 自勝者强 2008년 주일무적 主一無適 2009년 쾌도난마 快刀亂麻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사자성어로 표현하곤 했습니다. 2009년 쾌도난마로 했는데... 아직도 얽히고 설키고... 시원시원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런던, 파리, 로마 가족여행을 하면서 크게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할 수는 없다. 파리에서 계획이 아무리 많아도 에펠탑을 보는데는 반나.. |
2009/12/01 14:32
[그밖에...]
비가 주연한 닌자 어쌔신을 봤습니다. 비가 나왔기에 더 서둘러 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만화 같은 설정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스타워즈 정도의 단순도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영화에서 깊이 있는 스토리를 찾는 사람이 이상한 거죠 ^^ 액션은 죽이고 죽여줍니다. 누군가 영화를 한줄로 요약했더군요. "닌자가 엄청 나오는데 한명만 부상당하고 나머지는 다 죽었다"구요. 사람 몸에 그렇게 피가 많이 들어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영화를 보니 비가 정말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박스 오피스 6위 했다고 실망하는 것 같던데,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 아직 무명인 배우를 단독 주연으로 세운 등급R의 장르 영화가 그 정도면 잘한 거지요. 아쉬운 점이라면 비가 이 영화에서 한번도 웃지 않았다는 겁니다.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 말이죠.
한가지 더. 영화를 보고 나올 때 부드러운 로맨스 코미디나 인명 구조 같은 휴먼 드라마를 보고 싶더군요. 중화시킬 필요가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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