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 13:50
[미래 빚어가기]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
인일능지 기백지 인십능지 기천지
남이 한번에 할 수 있다면 나는 백번을 하며
남이 열번에 할 수 있다면 나는 천번을 하여야 한다.
중용 20장에 나온 말입니다.
살다보면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좁은 우물에서는 그래도 잘한다 생각했는데
넓은 곳에 나가보니 정말 우물안 개구리가 나였구나
생각하며 걱정도 되고 한심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재능과 능력을 타고 나는 것은 아니고
날 때부터 뛰어나 보이는 그 사람들도 오히려
부단히 애를 써서 지금의 실력을 갖추었을 겁니다.
자신을 천재라 소개한 신문기사를 보며 사라사테는 이렇게 말했다지요.
"천재라고! 나는 지난 37년 동안 하루에 14시간씩 연습했다고.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은 나를 천재라고 부른다니까.”
果能此道矣 雖愚必明 雖柔必强
과능차도의 수우필명 수유필강
과연 이 도에 능하다면
어리석다 하더라도 반드시 현명해질것이며
유약하다 하더라도 반드시 강해질 것이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이미 늦은 것 아닌가하며
실망하게 될 때 이 말을 되내입니다.
남들이 열번에 할 수 있다면
천번은 아니더라도 백번은 해보고 나서
그래도 안되면 그때 절망하자구요.
그래야 핑계도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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