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1이 지났습니다'라는 포스팅에서 3년 일기장을 쓰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는 포스팅을 하고 난 후 또 일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마지막 칸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일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내가 성장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했던 그말을 오늘 곱씹어 보게 되네요. 2년전 일기 쓰기를 다시 시작할 때에 비해 지금 제가 성장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흰머리는 많이 늘었습니다만... ㅡ.ㅡ)

그래도 이거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일기를 통해 최소한 방향만큼은 매일 점검하면서 살았다는 것이요. 최소한 '내가 지금 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나?'라는 질문은 매일 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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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ΟΟ기념, 동시 나눔' 마당 전체 진행 상황, 경과 보고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삭제

    저 혼자가 아닌, 2-3명이나 4-5명도 아닌, 무려 40 명이 넘는 블로그들이 동시에 참여한, 제 1 회 "OO 기념, 동시 나눔' 마당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5-6 블로그들이 진행해 오던 각자의 나눔을 동시에 함께 공개해 보자는 의도에서 애초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OO 기념, 동시 나눔' 마당 기획" 글을 보시고 정말 많은, 무려 40 여분 정도의 블로그들이 동참 의사를 밝혀주셨고, 지금 약 50 곳 정도의 나눔들이 각자..

    2009/06/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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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흰머리만 늘어나신거 맞습니까? 혹시 배둘레 길이도 함께.... ;;;;; (저도 이상하게 올해 살짝 늘어난 것이..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ㄷㄷㄷ)

    2009/06/17 16:33
    • 쉐아르  수정/삭제

      ㅋㅋ 이년 사이에 몸무게나 베둘레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간 줄었지요. 뭐... 그래도 아이들이 저보고 살빼라고 합니다만... ㅡ.ㅡ

      2009/06/18 05:40
  2. sepial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플도 없이 유령구독하다가...^^;;;;;불쑥 부탁을 드립니당~
    저에게 이 짐을 지워준 레이님 왈, 부담없이 하면 된다는군요..으흐흐흐~~~
    쉐아르님이 어떻게 답하실까 정말 궁금합니다.

    http://blog.daum.net/gniang/16150129

    2009/06/17 23:36
    • 쉐아르  수정/삭제

      sepial님 전에 몇번 서로 댓글도 달고 했었던 것 같은데요 ^^ 전에도 릴레이를 통해서 인사드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 그런데 어쩌죠? 나의 독서론 릴레이를 제가 벌써 했거든요. http://futureshaper.tistory.com/373 여기에 있습니다.

      2009/06/18 09:43
    • sepial  수정/삭제

      그럼 그렇죠. 쉐아르님이 진작에 안하셨을리가...
      ㅡ.ㅡ;;;;;
      한동안 블계를 떠나 있었더니 이런 망신을..흑흑...
      암튼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댓글도 달고...에헤헤헤~~~

      2009/06/18 17:46
    • 쉐아르  수정/삭제

      망신이라니요 ^^ 모르셨을 수도 있지요. 근데 요즘 바쁘셨나보네요. 사실 저도 요즘은 거의 마실을 못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ㅡ.ㅡ

      2009/06/21 15:00
  3.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쉐아르님의 영혼에 살이 찌었을 겁니다. 꿈틀꿈틀대면서... ^&^

    사실 무척 기다렸는데... 준비하고 계신 건가요... (넘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그 진행 과장에 대한 경과 보고드립니다.
    마실 다니시면서 행운 잡아 보셔도 됩니다~~

    2009/06/18 20:13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영혼'에만' 살이 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나눌지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다가 그만 시기를 놓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하셨는데, 이 때를 빌어 뭐 하나라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것도 아깝구요. 제 블로그의 이벤트는 오늘 내일 내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2009/06/21 15:03
  4.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방향을 점검하고 살았다는 말씀이 정말 귀감이 됩니다. 그래서 늘 한결같은 모습이셨군요. 결국 인생은 자아를 찾는 여정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얼마전 '연금술사'를 읽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일기는 아니지만 가끔씩 낙서를 하곤 하는데 저도 제대로 된 일기장을 구입해서 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2009/06/19 21:59
    • 쉐아르  수정/삭제

      제가 '매일'이라고 썼군요. 흠... 사실 '매일'은 좀 과장인데요. 미루었다 쓴 적도 있는지라 ㅡ.ㅡ 그래도 일기를 쓸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누구에게든 자신있게 권하는 것이 있다면 일기쓰기입니다. 맘에 드는 일기장 하나 스스로에게 선물하세요. 그리고 쓰기 시작하시는 겁니다. ^^

      2009/06/21 15:09
  5. 생각하는 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일기를 안쓴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군요.

    2009/06/19 23:22
    • 쉐아르  수정/삭제

      다시 시작해보세요. 일기쓰기만큼 좋은게 사실 별로 없어요 ^^

      2009/06/21 15:16
  6. 아톱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잠깐말곤 일기를 쓴 적이 없는데, 꾸준히 쓰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요즘은 주변블로그분들에게서 배울 점들이 많네요;

    2009/06/21 17:23
    • 쉐아르  수정/삭제

      2년이 넘어가지 일기를 안쓰고 밀리게 되면 하루종일 불안해집니다. 솔직히 타성에 젖어 쓰는 날도 적지 않지만 그래도 죽는 날까지 쉬지않고 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

      2009/06/22 12:28

마음의 균형(Stasis) 회복하기

시간/행동 관리 2009/05/23 01:43 Posted by 쉐아르
일이 너무 많아 마음이 복잡한 경험 누구나 해봤을 겁니다. 적당히 많으면 끝이 보이기에 열심히 하지만, 너무 많으면 오히려 미루게 되고, 무엇을 해야하나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봤지요. 매일이 그런 상황의 연속이라 할 수도 있구요.

어떻게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정심여수'의 경지 ^^ 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전에 읽었던 것을 조합해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른바 균형(Stasis) 원칙입니다.

Stop
일단 하던 일을 멈춥니다. 억지로라도 한두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만듭니다. 사람은 하루에 이만가지 생각을 한다죠? 생각을 고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생각하는 것조차 멈춥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은 사람은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Think
생각이 없어지면 그때 생각을 시작합니다.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을 기억하면 좋을 겁니다. 내가 하는 일의 80%는 어쩌면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하는가 생각해 봅니다.

Ask
물어봅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나아가면 힘과 시간만 낭비될 뿐입니다.

Simplify
상대해야할 일이 너무 크면 마음만 복잡하고 일의 진전은 없습니다. 1 KM는 1M가 천개 놓여있는 것일 뿐입니다. 큰 일은 잘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만 생각합니다. What is the next step?

Ignore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이라면 무시합니다. 남이 해도 되는 일은 최대한 빨리 넘기는게 좋습니다. 20%에 집중하기 위해서 80%는 일단 잊어버립니다.

Shut down
위와 같이 해도 해결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피시에 문제가 너무 많아 손쓸수가 없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완전 꺼버리고(Shutdown)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생명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면 다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아니 며칠이 걸리더라도 생활을 정돈하는 것에 최우선을 둡니다.

사는게 너무 복잡하다 싶어 이 원칙을 제 생활에 적용해봤습니다. 문제 진단하고 - 원칙 만들고 - 임상 실험까지 완전 '혼자놀기'네요 ㅡ.ㅡ 다음번 포스팅에는 STASIS 원칙을 GTD와 연계해 적용한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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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an Song의 생각

    Tracked from artistsong's me2DAY  삭제

    마음의 균형 회복하기(stasis)

    2009/05/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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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동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과 원칙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5/23 08:42

what... so what... now what...

시간/행동 관리 2009/05/14 02:52 Posted by 쉐아르
프레임웍은 생각의 틀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도구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모든 문제의 해결사인 것처럼 맹종한다면 문제이지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분명 사고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것이 프레임웍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에 단순하지만 파워풀한 프레임웍이 있어 생각도 정리할 겸 포스팅으로 옮겨봅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거창하게 프레임웍이라 이름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 담겨있습니다 ^^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다음의 세가지 질문을 해봅니다.

What? 뭔데?
관찰의 단계입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단계이기도 하구요. 무슨 문제인지, 어떤 생각인지 대상을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So What? 그게 나한테 무슨 상관인데?
받아들인 정보를 반영하는 단계입니다. 그 정보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Now What? 그럼 뭐하면 되는데?
적용의 단계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아이디어라면 나에게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을 시킬 건지, 문제라면 어떻게 해결한 건지 생각해봅니다. 데이비드 알렌이 말한 What's the next step? 이라는 질문과 같은 맥락입니다.


날마다 무수한 정보가 쏟아집니다. 그 때마다 이 세가지 질문을 던져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 (so what?)에 대한 답이 시원찮으면 바로 잊어버리면 되니까요. 이런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삼성 전자의 임원 중 한명은 새로운 제안을 하려는 사람에게 두가지 질문을 먼저 던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뭐 할건데?" "그럼 뭐가 좋아지는데?" 이 두가지 질문을 통과 못하면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열어보지도 못합니다 ㅡ.ㅡ 역시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질문이 효과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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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레임웍은 사고의 틀이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삭제

    '전략, 마케팅을 말하다'에 이어 '미래기업의 조건'까지 최근 프레임웍(framework)에 대한 포스팅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어제 mode님께서 "와꾸"라는 멋진 표현을 써주신데 이어, 풍림화산님이 댓글로 프레임웍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셨네요. 그렇지 않아도 프레임웍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하려던 참에 제 평소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Frameworks are not magic 제가 전략하는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프레임웍에 목..

    2009/05/17 12:42
  2. 업무를 줄이는 프레임웍

    Tracked from 언제나 공사중!  삭제

    이 글은 쉐아르님이 what... so what... now what... 포스팅에서 구박(?)하셔서 작성하는 겁니다.(라고 거짓말로 시작합니다.) 제 글을 먼저 읽기 보다는 쉐아르님의 포스팅을 읽으신 후에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게 보다 빠르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쉐아르님의 포스팅을 중간중간 이용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 what... so what... now what... 제가 사용하는 프레임은 예전부터 업무량을 줄이기..

    2009/06/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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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what i need? , No, I CANN'T. how can i solv? 입니다. ㆅㆅ

    2009/05/14 17:22
    • 쉐아르  수정/삭제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없다 인정하는 것. 그리고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 정말 중요한 거지요. 이승환님 제안대로 트랙백으로 정리좀 해주세요 ^^

      2009/05/20 13:55
  2.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뭔가 멋진데요, 트랙백 놀이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2009/05/16 23:46
    • 쉐아르  수정/삭제

      트랙백 놀이 괜찮은데요. 그런데 포스팅을 해놓고 며칠 방치해둔지라 시기를 놓진 것 같아요 ㅡ.ㅡ

      2009/05/20 13:57
  3.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좋은데요.
    토요타의 5 times why도 질문을 통해 심화해가는 과정인데, what-so what-now what은 행동까지 잇는 방향성을 가진 프레임웍이네요.
    잘 배웠습니다. ^^

    2009/05/17 12:42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참 당연하게 여겨지는 질뭉이고 생각의 흐름인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효과있는 프레임웍입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해 봄으로 습관화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2009/05/20 13:58
  4.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들이 논문 발표할때마다 교수들이 "What's new?", "What's different?" 묻곤했는데 비슷한 맥락일지도 모르겠네요. 복잡한 세상, 심플하게 가야겠네요. ^^

    2009/05/19 11:05
    • 쉐아르  수정/삭제

      'What's New?', 'What's Different?' 단순하지만 핵심을 지르는 질문이네요. 역시 단순한 질문이 복잡한 세상에서 더 효과가 있나 봅니다 ^^

      2009/05/20 14:04

제가 사용하는 GTD 프로그램은 Jello.Dashboard입니다. 프리웨어로 여기 가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GTD 애플이 꽤나 많지만,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은 젤로가 아웃룩의 애드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팜, 요즘은 블랙베리로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해왔기에 아웃룩에서 돌아가는 GTD 프로그램을 찾았던 겁니다.

4점대 젤로를 설치하고 일년 가까이 불편없이 사용해왔기에 새 버전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젤로 홈페이지 방문도 뜸했는데 얼마전에 보니 메이저 업그레이드가 있었네요. 많이 달라졌습니다. 버전4가 GTD가 어울리지 않는 아웃'룩' ^^ 을 입었던 느낌이라면 5가 되면서 젤로가 더욱 GTD스러워졌습니다. 젤로 쓰는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GTD를 모르시는 분은 제가 쓴 GTD관련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피부에 다가오는 가장 큰 변화는 사용 순서가 GTD 프로세스와 명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전버전의 젤로는 GTD 프로세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알아서 GTD 프로세스를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썼었지요.

처음에 젤로를 띄우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버전 5부터는 위젯기능을 제공해서 홈에 원하는 것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 밀린 아이템, 중요아이템등 몇가지가 제공되고, 원하는 웹페이지를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이 화면에 머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위젯의 유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수집(Collect)이 참 맘에 듭니다. F2를 눌러서 수집으로 가면 횡한 창문이 하나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수집함입니다. 생각나는데로 한 줄씩 적습니다. 제 경우는 벽에 붙여놓은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를 보면서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다 적고나면 '입력 내용 수집(Collect Entered Text)'를 누르면 수집이 끝납니다. (수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나가버리면 입력 내용이 다 사라집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지요.)

수집 다음은 처리(Process) 단계입니다. 수집함에 담겨져 있는 항목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젤로에서는 처리라고 안하고 수집함(Inbox)라고 부릅니다.


인박스에 가면 수집된 항목들이 보입니다. GTD 원칙에 따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금방 처리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해버리고, 아닌 경우는 Context를 설정합니다. 한번 인박스를 열면 닫을 때는 하나도 남지 않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인박스를 마치고 나면 정리단계까지 마치게 되므로 다음으로 사용하는 창문은 리뷰(Review)입니다. Context별로 열어서 어떤 항목이 남아있나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젤로가 GTD에서 한걸음 더 나간 것이 !Next 입니다. 주로 기존의 Context에 추가로 !Next 를 설정함으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항목들을 쉽게 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타스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마스터리스트도 가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GTD를 지원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참 많습니다. 어느것을 사용하든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GTD를 사용하는 맛이 더 좋습니다. 아웃룩을 일정관리및 태스크관리로 사용하는 분에게는 젤로.대시보드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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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GTD에 대해서도 알게됐는데, 좋은 툴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4/16 13:06
    • 쉐아르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저도 이제 한국에서 GTD 전문가로 행세해도 될까요?"

      ㅎㅎ ... 토비님은 제가 이런 표현을 왜 썼는지 아시죠? ^^

      2009/04/17 03:08
  2. 정진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동한 Mac용 Things 만 쓰다가 윈도우즈 아웃룩에서 쓸 만한 GTD 툴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녀석이 있었군요. :)

    2009/04/16 14:21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아웃룩에서 돌아가는 GTD 툴중에 젤로가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5.0대는 참 좋습니다.

      근데 사실 전 Things의 아릿따운 모습에 맥을 쓰고 싶은 욕심마저 생겼습니다 ^^

      2009/04/17 03:09
  3.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저에게 영문 아웃룩을 보여주시다뉘... ㅠ.ㅠ

    2009/04/16 21:09
  4. 정의의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인 일은 Tings를 사용하고 업무(회사에서만 할 수 있는)는 Jello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업데이트 소식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

    2009/04/17 00:09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젤로 사용해오셨다면 더 맘에 드실겁니다. 아직 5.0 초기라 여기저기 버그는 있습니다. 개선해야할 점도 있구요. 그래도 더 GTD스러워진게 무엇보다 맘에 듭니다.

      2009/04/17 03:16
  5.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메일만 사용하였는데 데모 동영상을 보니 아웃룩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팎~ 듭니다..

    2009/04/17 02:23
    • 쉐아르  수정/삭제

      지메일은 POP를 지원하기에 아웃룩으로 메일을 받고 또 아웃룩에서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둘을 같이 쓰면 편합니다. 제가 그렇게 쓰고 있거든요.

      2009/04/17 03:16
  6. Health2.0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쉐아르님 덕분에 GTD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웃룩 작업 기능을 이용하여 GTD를 허접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일단 작업으로 등록하고 등록된 작업들을 Next Action, Somday/maybe, project 등으로 범주로 나누어 사용했었습니다. 작업 view에서 범주로 정렬을 하면 그럭 저럭 사용할 만 했죠. ^^
    지금 jello 설치했는데 정말 좋네요. 잘 사용해보겠습니다. 감사

    2009/04/17 10:23
    • 쉐아르  수정/삭제

      젤로도 내부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사용해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걸 더 보기 좋게 겉치장을 한거라고 할까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

      2009/04/22 02:01
  7. 아름프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히 봤습니다.
    저는 Lifemanager를 쓰고 있는데.. 젤로도 살짝 살펴봐야겠습니다. ^^

    2009/04/17 10:35
    • 쉐아르  수정/삭제

      네. 라이프 매니저도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순수하게 다른 이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내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합니다.

      2009/04/22 02:02
  8.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쓰면 쓸수록 물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GCal과의 연계는 아직 미정이지만요...
    아웃룩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2009/04/19 16:52
    • 쉐아르  수정/삭제

      아웃룩 말고 브라우저에서 쓸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사용해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어떤가요? 다른 점이 있나요?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젤로 쓰는 맛이 좋아졌습니다 ^^

      2009/04/22 02:13
    •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로칼에서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IE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요. 아웃룩을 별도로 실행하지않아도 사용가능합니다. 메일도 가능하구요.
      덕분에 좋은 툴을 알게되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툴이 좋다고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제는 그간 올려주셨던 GTD관련 포스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04/22 09:10
    • 쉐아르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래도 데이타는 아웃룩에 남는 방식으로 할 것 같네요. 저는 지금도 별로 불편함 없이... 아니 아주 기분좋게 사용하기에 별 불만이 없습니다. 뭐... 몇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긴 하지만요.

      2009/04/28 04:12
  9.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2009/04/19 22:22
  10. 빠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Outlook + OneNot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손에 익고 나니 좋은 정보를 알게되도 선뜻 옮기기가 힘이드네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4/20 13:06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Outlook + OneNot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neNote는 주로 정보 저장용으로 쓰고 있지요. 젤로는 시간관리용이구요.

      2009/04/22 03:18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

시간/행동 관리 2009/04/02 00:52 Posted by 쉐아르
파레토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이겠네요.

일상 생활에서 제가 하는 행동들을 찬찬히 생각해 봤습니다. (아내가 항상 이야기하듯) 제가 워낙 분주한지라 참 여러가지 분야에 시간을 쓰고 있더군요. 회사일, 집안일, 아내와 대화하기, 아이들 공부시키기 ^^, 책읽기, 음악듣기, 글쓰기, 주식가격 확인하기, 이베이에서 물건 사고팔기, 24 보기, 만화보기, 오디오 뜯어보기, 러닝머신에서 운동하기... 등등 수없이 많은 일을 합니다.  시간가계부를 쓸 때도 느꼈지만 제가 집중력이 약하다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이 떠오르고, 그러면 몸과 마음은 그 생각대로 따라가고.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이라는 화두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기계라 할 때, 생산물의 80%는 제 행동의 20%에서 나오는 것일겁니다.

먼저 제가 하고 싶은 일, 제가 관심을 두는 분야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100에 관심이 간다면 그중 가장 중요한 20은 무엇일까? 관심 가는데로 그냥 흘러가며 산다면 정작 중요한 20보다 나머지 80에 시간을 쓰게 되기가 쉽습니다. 100가지 일을 똑같은 중요도로 대한다면 시간의 80%를 중요하지 않은 80%에 쓰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 봤습니다. 양적인 면입니다. 20%에 해당되는 일이 무엇일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회사일의 경우 얼마나 효율적으로 팀운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대화가 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재정적인 면에서는 지혜로운 지출과 낭비없애기, 그리고 적절한 투자입니다.

질적인 면을 보니 관점이 달라집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가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게 쉽지도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이 듭니다. 그렇다면 파레토법칙을 적용해서 20%에 힘을 쏟고 남은 80%에 대해서는 릴렉스하는게 어떨까? 인생은 100미터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질주를 할 수 없다면, 중요한 곳에 힘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은 '가치'와 '우선순위'라는 말로 번역이 됩니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행위는 무엇인지 알아야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20%를 제대로 선택해서 힘을 집중한다면 나머지 80%는 좀 여유있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놀기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추가 #1. 이 생각을 꽤 오래 했습니다. 흠... 괜찮은 아이디언데? 책의 메인 주제를 이걸로 정할까? 그런데 얼마전 동네 도서관에서 책구경을 하다보니 누가 벌써 썼더군요 ㅡ.ㅡ

추가 #2. 이 관점을 극단적으로 적용한게 '4시간'입니다. 생계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하고 싶은 일에 쓰는  삶. 누구말대로 유쾌한 상상이지요 ^^

추가 #3. 제 가치관을 굳이 말하자면, 뭐를 하든 열심히 돈벌어 남은 시간 놀자는 주의는 아닙니다.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그 일 자체를 즐기자는 주의죠. 그래서 회사일도 제가 즐거울 수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참 힘들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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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여행으로 인생목표 세우기

    Tracked from 책 읽어주는 마법사  삭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여러가지 있지만, 시간만큼 가치있고 의미가 높은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어떻게 사용하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 중 하나가 인생목표 입니다. 더 큰 성공, 더 큰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누구나 목표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

    2009/04/17 16: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ead&Lead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히 집중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많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귀한 글입니다.

    이미 책이 나와 있다고 해도 쉐아르님께서 쓰시면 많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 쉐아르님께서 멋진 책을 함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

    2009/04/02 06:49
    • 쉐아르  수정/삭제

      buckshot님 블로그를 보면 흘려보내는 시간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요. 혹시 아무것도 (겉에서 보기에는) 하지 않는 시간이라도 생각으로는 누구보다도 많은 일을 하실 것 같습니다 ^^

      책 제목이 '80/20 Principle' 입니다.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이루는 성공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보니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 빌려 놓고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구입을 신중히 검토중입니다.

      2009/04/03 00:06
  2. foog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동네 도서관"이로군요. ;) 암튼 그럴듯한 생각이네요. 시간관리의 파레토법칙이라....

    2009/04/02 08:25
    • 쉐아르  수정/삭제

      미국 살면서 좋은 점 중의 하나가 동네 도서관이 잘 되어 있다는 겁니다. 제가 사는 곳도 큰 도시가 아니지만, 도서관이 꽤 잘 되어 있습니다. 읽는 책은 거의 구입하는 편이라 많이 사용은 안합니다만, 구경하는데는 좋습니다 ^^

      2009/04/03 00:09
  3.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의 time share에서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창출해내는 시간은 20이래도 80이 support를 해 주기 때문에 그 20이 창출되는 게 아닐까요? 하다못해 멋진 아이디어가 발산되기 위해서는 바닥에서 뭔가가 받쳐줘야 하듯... 이런 생각이 나는데 전 그 귀한 회사 시간을 제꼈다는 ㅠㅠ

    어쨌든 책 내신다면 제가 한 다섯 부는 돌릴 의향이 있습니다.
    special thanks에 괜히 제 이름만 넣어준다면 -_-ㅋ

    2009/04/02 14:47
    • 쉐아르  수정/삭제

      다섯부 가지고는 모잘라요. 열부라면 기꺼이 ^^

      20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80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셨네요. '우선순위로서 쉼'이라는 글에서도 적었지만, 잘 쉬는 사람이 일도 잘 하는 것 같아요.

      2009/04/03 01:53
  4.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시간의 20%를 정말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책이 정말 기대가 되요. (부담을 많이 드려도 충분히 감당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4/02 15:54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다시 책 이야기... 부담되요 ^^

      어서 길을 찾아야할텐데요. 글을 쓰면서 항상 겪는 거지만... 이놈의 책도 꽤나 오랫동안 진통을 겪다가 나올려나 봅니다 ㅡ.ㅡ

      2009/04/03 01:57
  5.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중요한 일 20%만 건드립니다... (응?? 이런 거짓말을...)

    2009/04/02 18:13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그러면 정말 좋지요. 믿어드리겠습니다 ^^ 그나저나 아직도 안경낀 여친님은 공개를 안하셨나요? 블로그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2009/04/03 01:58
  6. kyoon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우에 시간에 대한 고민은 평생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고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쉐아르님께서 책을 쓰신다는 말씀은 안 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쓰시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ㅎㅎ 블로그에 쓰신 글들을 정리하셔서 하나 내시면 저는 다섯 권이 뭡니까. 더 돌릴 수 있습니다~~!

    2009/04/02 23:53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또 물량 확보했네요.

      전에 한번 책쓰기 선언을 했지요. 시작은 했습니다. 범위를 좀 작게 잡고 시작했는데, 생각이 마구 솟아나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8월말까지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좀 난감하긴 합니다. 뭐... 한달내로 정리가 될 것 같긴합니다. 그러면 진도가 빠르게 나가겠지요.

      2009/04/03 02:00
  7.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잠자는데 인생의 80%를 쓴거 같아요. 아~ 잠..

    2009/04/03 05:29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나머지 20%로 지금 하시는 모든 거를 한다는 거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2009/04/13 12:36
  8. 엘윙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저는 계속 중요하지 않은 80%의 일을 하는것 같아 속이 쓰립니다. 윽..
    일도 즐겁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군요. 역시...회사일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다른데 집중을 해볼까요?(이상한 결론이죠? 크크)

    2009/04/06 22:26
    • 쉐아르  수정/삭제

      음... 이상하긴 하지만 엘윙님의 결론에 마음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ㅡ.ㅡ

      2009/04/13 12:42
  9.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가 모양을 좀 잡아가나봅니다.
    쉐아르님 경륜을 세상과 나눠주십시오. ^^

    2009/04/13 22:11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주제에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좀더 부지런해야겠습니다. inuit님은 잘 되어가시죠? ^^

      2009/04/16 09:09
  10. 맑은독백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하고 싶은 일에 쓰는 삶.
    일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그걸 실천하고 있는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유쾌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걸 본순간 조금 충격을 받긴했습니다..
    20에 집중하고픈데 워낙 산만한 성격이라. 걱정입니다.

    쉐아르님 책 내시면 회사에서 책잔치를 한번해야겠습니다 :)

    2009/04/15 11:38
    • 쉐아르  수정/삭제

      정말 네시간씩 일하고 사는 사람이 있나보죠? 만약 제가 총각이라면, 아니 아내와 둘만이라도 한번 그렇게 살아보고 싶은데... 자식들이 있다보니 도저히 엄두가 안납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좋아하면 굳이 그 일을 적게 하고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제가 하는 일을 즐기거나 즐거운 일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 정말 올해내로 내야겠습니다. (불끈 !! ^^)

      2009/04/16 09:29

정보 정리 - OneNote의 발견

시간/행동 관리 2009/01/27 22:10 Posted by 쉐아르
어떤 정보든 수집한 이후에 활용하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메모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메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 정보 수집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날로그(종이)보다는 디지탈 정보가 이용하기 편합니다. 게다가 많은 경우 정보 소스가 디지탈입니다. 결국 디지탈로 정보를 저장하는게 필요합니다. 제 경우 보이스 레코더에 있는 녹음은 애초 임시목적이고, 블랙베리에 저장된 것은 싱크를 통해 아웃룩으로 전달이 되기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플래너에 손으로 쓴 내용이 걸립니다. 플래너는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죽은 정보가 됩니다.

사실 이 딜레마는 플래너 써본 분은 한번은 겪었을 겁니다. 디지탈이 편하긴 하지만 종이가 주는 자유도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또 아날로그의 감성이랄까 펜을 들고 직접 쓸 때 생각이 더 잘 되는것 하기도 합니다. 결국 저처럼 두가지 다 사용을 하게 되지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관하는 정보나 디지탈이 소스인 정보 관리를 위해 솔루션을  찾아봤습니다. 사실 전에는 관리를 잘 못했습니다. 폴더관리가 유일하다 할까요? 마인드맵, 워드 파일, 아웃룩 등등 여기저기 정보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는게 필요했습니다.

찾아보니 몇가지 툴이 있더군요. 에버노트, 스프링노트, 구글노트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만 구글노트는 개발을 중단했더군요. 구글독도 사용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둘다 제공하는 에버노트로 갈까 망설이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마소의 원노트입니다. 오프라인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종이 못지 않은 자유도를 준다는 것이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원노트의 기본 특징은 잘 정리해놓으신 분이 있기에 링크를 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윈도우즈 환경에서는 이것 저것 바로 연결하고 클리핑하고 복사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지원 괜찮고, 노트를 여러권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느낌을 주는 인터페이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하얀 백지위에 쓰고 싶은 곳에 바로 쓸 수 있는 방식이 맘에 들었습니다.

마소의 정책인지 몰라도 API 공개가 잘 되었나 봅니다. 시간과 공을 들여 정성스레 만든 애드온 - 원노트의 애드온은 파워토이라 부릅니다 - 들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파워토이 모음 사이트) 불여우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음... 어떤 사람은 원노트에서 간이 노래을 구현했더군요 (이건 좀 심한듯 ㅡ.ㅡ)


제가 원노트를 이용하는 목적은 세가지입니다. 괜찮은 정보가 있으면 집어다가 원노트에 넣습니다. 링크까지 바로 복사해주는게 맘에 듭니다. 텍스트 카피가 안되면 스크린 복사도 가능합니다. 마인드매니저, 워드, 불여우, IE 등에서 원노트로 바로 보내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플래너를 보면서 오래 저장해야겠다 싶은 정보가 있으면 원노트에 옮깁니다. 타이핑하는게 귀찮으면 스캔해서 그림으로 저장하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노트에 적듯이 아무거나 적습니다. 책을 읽다가 기억나는 문구가 있거나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블로깅 아이디어도 적구요. 버튼 하나로 입력창이 열리고, 나중에 분류 정리하기가 편해서 간단한 정보입력이 거의 포스트잇 수준입니다. 회의록 적을 때 쓰기도 합니다.

원노트는 태그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혹은 구글환경처럼 편하지는 않습니다. 태그를 미리 정의를 해야하고 태그 클라우드도 지원안합니다. 태그 클라우드 만들어준다는 파워토이가 있습니다만 제 경우에 작동을 안하더군요.

웹 저장, 태그 클라우드, 다양한 스킨 등의 기능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정보 저장및 관리에 이만한 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툴이 중요한게 아니죠. 꾸준히 잘 쓰는게 중요합니다.

여기 오시는 이웃분들은 정보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 팁 있음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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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9 08:2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

    2009/01/27 22:35
    • 쉐아르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가보니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신 것 같습니다 ^^ 그만큼 윈도우즈 정보가 많이 있네요. 나중에 윈도우즈에 문제 있음 아크몬드님을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09/01/28 02:27
    • archmond  수정/삭제

      헐.. MS 직원은 아니랍니다..ㅎㅎ
      단순 블로거일 뿐이지요.

      2009/01/28 11:21
    • 쉐아르  수정/삭제

      네. 그럴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만큼 정보도 많고 전문적이어서요 ^^

      2009/01/28 16:51
  2. 서울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툴을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앞으로 사용하시면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

    2009/01/27 23:00
    • 쉐아르  수정/삭제

      맞아요. 항상 게으름이 문제죠 ㅡ.ㅡ 사용한지 몇주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재밌고 괜찮네요. 습관으로 정착되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반년쯤 후에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

      2009/01/28 02:29
  3. brand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노트에 메모하거나 중요한 거는 그냥 워드에 적곤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죽은 정보가 많습니다. 뭔가 인싸이트를 받을 때는 손에 닿는 아무거에나 (때로는 냅킨에도) 적을 때도 있구요. 스케줄은 엑셀을 사용했었는데 요즘엔 그것도 귀찮아서 구글캘린더와 아웃룩을 씁니다. 이메일로 리마인드 시켜주니까 건망증 심한 제겐 엑셀보다 낫더군요. 말씀하신대로 툴이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히 잘 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2009/01/27 23:31
    • 쉐아르  수정/삭제

      가장 좋은 툴은 편하고 꾸준히 사용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엑셀로는 자료 정리만 하게되고 다른 목적으로는 안쓰게 되더군요. 아웃룩은 저도 계속 씁니다. 회사에서 아웃룩을 쓰면 정말 좋을텐데 바꿀 생각을 안하네요 ㅡ.ㅡ

      2009/01/28 02:31
  4. Happyguy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도에서 맥으로 컴을 바꾸고 난뒤에는 자료 수집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데본싱크(Devonthink)를 사용합니다. 아직은 100%로 잘 활용하지 못하지만 현재까지로는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드네요

    2009/01/28 00:13
    • 쉐아르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맥용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그 예쁜 모습에 부러움이 생깁니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일단 예뻐야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

      2009/01/28 03:40
  5. 구월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노트 쓴 지가 한 3년 정도됐는데 PC를 바꾸거나 포맷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프로그램이 원노트죠. MS 제품 중 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워드나 파워포인트,아래한글은 딱딱하고, 다른 에디터들은 원노트의 다양한 기능에 필적하지 못하죠. Onenote 정말 좋습니다.

    2009/01/28 08:03
    • 쉐아르  수정/삭제

      와 정말 오래 쓰셨네요. 사실 원노트 안지는 꽤 되었지만 그전에는 왠지 정이 안갔었습니다. 저장 단계가 따로 없다는 것부터 좀 어색했었나 봅니다. 계속 쓰다보니 이제는 갈수록 더 의지를 하게 됩니다.

      원노트 활용하시는 팁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블로그 가서 구경할게요 ^^

      2009/01/28 16:50
  6.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원노트 쓰다가 구글노트를 알고서는 온라인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글노트로 옮겼죠. (Firefox 브라우저와의 궁합도 고려되었고요.) 그런데 뭔지 모를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요즘엔 두 개를 같이 써 보긴 하는데 저의 고질적인 '모아놓고 정리 안하는' 습관때문에 한 번 날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009/01/28 11:44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온라인 저장 때문에 구글노트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구글이 더이상 구글노트의 기능을 개발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노트로 정착했습니다.

      한군데로 몰아놓고 꾸준히 쓰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

      2009/01/28 16:56
  7. 맑은독백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전 원노트 쓰다가 구글노트로 잠깐 옮겼다가 지금은 같이 쓰고 있습니다.
    잠깐 잠깐 노트하는건 구글노트로 하구요..
    꽤 괜찮은 나중에 챙겨봐야겠다는 건 원노트를 씁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밖에 안되서 회사와 집 컴간의 싱크는 syncplicity를 이용해서 원노트 디렉토리를 통째로 싱크해버립니다. ㅋ
    비슷한 글이 있길래..트랙백 붙여봅니다 :)

    2009/01/28 12:22
    • 쉐아르  수정/삭제

      저 같은 경우는 회사 랩탑으로 모든 걸 해결해버리기 때문에 따로 싱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은 개인적인 정보는 따로 관리해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서요.

      syncplicity가 괜찮은 싱크 솔루션인가 보네요. 저도 싱크할 툴이 필요한데 한번 검토해봐야겠습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

      2009/01/28 16:58
  8. Deborah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노트는 온라인에서 가능하기에 조금은 불편함이 있겠네요.
    유용한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2009/01/28 13:13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저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한게 필요합니다.오프라인에서 구글독 쓰게 해주는 구글기어가 있는데 그게 구글노트도 지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확인은 안해봤지만요.

      2009/01/28 17:00
  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01/28 13:32
  10.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것 저것 툴은 많은데 잘 붙들고 꾸준하게 쓰게되질 않네요.
    역시 꾸준함 즉 습관화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고향 잘 다녀왔습니다^^!

    2009/01/28 14:06
    • 쉐아르  수정/삭제

      예 명절 잘 보냈습니다... 는 아니지요 ㅡ.ㅡ 인도 출장 중이라 떡국도 못먹었습니다 ㅜ.ㅜ

      잘 다녀 오셨지요? 돌이는 세배돈 많이 받았나 궁금합니다.

      역시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2009/01/28 17:02
  11.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부터 저도 정보 정리에 대한 고민이 생겨서.. 그때부터 조금씩 구글DOCS와 구글노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다지 불편한점을 느끼지 못해서 쓰고 있는데요. 쉐아르님의 추천이니 원노트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

    2009/01/28 14:21
    • 쉐아르  수정/삭제

      구글독과 구글노트도 좋은 툴이라 생각합니다. 구글노트의 개발이 중단되었다는게 좀 찝찝하긴 하지만요. 저는 좀 자유스러운 인터페이스가 좋아서요. 온라인으로 저장할 필요도 크게 없고 해서 원노트로 갔습니다.

      2009/01/28 17:03
  12.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말씀하신 모든 툴을 쓰다가 결국에는 에버노트로 통합했습니다.

    원노트는 지적하신데로 데이터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는 제약점 때문인데요. 이것 때문에 포터블모드로도 만들어봤지만 너무 무거워서 좌절.
    구글노트의 경우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는 좌절.
    에버노트의 경우 옛버전은 인터넷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공간에 저장하므로 의외로 쓸만합니다. 최신 버전인 3.x대부터는 인터넷 저장으로 바뀌었지만 말이죠. -_-a

    여기에서 저는 살짝 고민이 있습니다. 컴이 되는 환경과 안되는 환경인 경우에 대한 접근성 문제, 컴이 있다 하더라도 인터넷이 되는지 여부에 따른 접근성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별도로 갖고다니는 입장이 아니기에 USB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봐야하는데... 이걸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모든 데이터를 익스체인지 서버에 두고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하는 방법으로 동기화 한다. (해보셨겠지만 가장 완벽하고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비싸고 가장 미친짓에 가깝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에버노트를 사용한다.

    첫번째 방법은 구축 가능한 레벨의 기술과 장비를 갖고 있지만 유지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하여 포기. 그래서 약간의 손실을 감수하고 에버노트로 갔습니다. 아이팟을 지원한다는 장점 때문이기도 하고요. -_-a

    원노트와 에버노트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두가지 정도 꼽을 수 있겠네요. 원노트는 2중 카테고리 적용으로 체계화하기 좋다는 점. 그리고 보이스 레코딩을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네요. 태그 입력은 원노트 보다는 에버노트 쪽이 더 편하지요. 데스크톱서치와 붙는건 비슷비슷하고요.

    저는 워낙 클리핑을 많이하다보니 에버노트의 경우 슬슬 계정 압박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ㅡ.ㅠ 구글에서 에버노트를 사버리면 행복할텐데 말이죠.

    2009/01/28 15:45
    • 쉐아르  수정/삭제

      역시 데굴대굴님답게 치밀하시네요 ^^ 저는 한두가지 해보다 괜찮으면 바로 결정해버리거든요.

      말씀하신 2중(사실은 3중이지요. 그룹을 쓸 수 있느니까요) 카테고리 적용이 원노트로 간 큰 이유였습니다. 다른 툴로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중 카테고리가 좀더 생각의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랩탑을 항상 들고다니기에 데이타 이동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게 원노트로 가는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에버노트나 다른 솔루션으로 가더라도 제가 들고 다니는 블랙베리는 한글을 지원안하기에 별 이점이 없다는 것이 다른 이유구요.

      에버노트가 매달 40MB만 지원해서 불평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구글이 사면 당장 거의 무한대로 늘어날텐데요. 아니면 $5씩 내야되잖아요.

      익스체인지 서버에 놓는 방법은 좋기는 하지요. 근데 돈이 들잖아요. 저야 회사에서 해주니 사실 영어텍스트인 경우 이미 솔루션이 하나 있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포스팅 수준의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2009/01/28 17:10
  13.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 디지털화 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날로그는 메모와 다이어리 뿐입니다. 프랭클린 플래너와 결별이 그 시초이자 완성이었지요.
    그러다보니 모바일 포함해서 다기기 싱크가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해결은 구글 프로그램들을 사용했구요. ^^

    2009/01/28 23:15
    • 쉐아르  수정/삭제

      구글플랫폼이 강력하긴 하지요. 저는 아웃룩과 원노트 이렇게 쓰고 있는데 같은 마소 제품이라 연결이 잘되어있습니다. 서로 정보보내기도 좋구요.

      종이 플래너를 아예 안들고 다닐려니 자꾸 미련이 남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완전히 이별은 못하겠어요. 양다리입니다 ^^

      2009/01/29 18:52
  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01/29 06:00
    • 쉐아르  수정/삭제

      출장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두분 더 추천할 분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일 것 같네요 ^^

      2009/01/29 18:54
  15.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싸, 좋은 정보. 회사에서 써먹어야겠네요 ㅋㅋㅋ

    2009/01/29 09:45
    • 쉐아르  수정/삭제

      직장얻은 자의 자신감 있는 멘트네요 ^^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2009/01/29 18:55
  16. ego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gmail을 이용합니다. 용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일차로 이메일을 삭제하지 않아도 되고, 저 자신에게 리마인드 할 내용은 저에게 메일을 쏩니다. 무엇보다, 강력한 검색 때문에 저에게 gmail이 매력적입니다. 메일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는 문자를 보내는데, 원하는 시간에 예약전송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 외에는 가급적 메모를 하지 않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잊어버릴 것은 잊어버리고 사는 것도 장점이 있더라구요 ^^

    2009/01/29 11:03
    • 쉐아르  수정/삭제

      문자와 gmail도 좋은 조합이네요. 특히 gmail은 다른 구글 플랫폼이랑 연계해서 제공하는게 많으니까요. 들고 다니는 블랙베리에서 한글을 지원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100% 영어로 관리하기에는 아직 아쉬움이 남아서요.

      잊어버릴 것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자신있습니다... 문제가 잊지 말아야할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거죠 ㅜ.ㅜ

      2009/01/29 18:58
  17. 해바라기C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프로그램은 한두번 써보다가 왠지 안쓰게 되었어요. 뭔가 불편해서 안썼는데 뭔지 기억은 안나네요.
    저는 그전부터 '골든섹션노트'라는 프로그램을 문서 데이터 수집, 보관 용으로 사용합니다.
    http://www.tgslabs.com/en/gsnotes/
    기능이 구식이라 이미지나 웹문서 같은 다양한 문서를 저장하기 힘든 답답한 면도 있지만 카테고리로 문서들을 분류해놓고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애용하고있죠. 수집욕이 강해서 좋다 싶은 글은 죄다 모으고 그래요.
    골든섹션에 가져오거나 쓴 문서들을 목록에 맞춰 분류 저장하고나면 같은 문서를 바로 프린트해서 큰 바인더에 모아요.
    전 아직은 종이로 뽑은 문서가 가장 읽기 좋은 것 같애요. 여백에 낙서 하기도 좋구.

    2009/01/29 14:50
    • 쉐아르  수정/삭제

      이 프로그램은 처음 보네요. 정보 저장을 위해서 필요한 기능은 다 지원할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를 여러 레벨로 관리만 할 수 있다면 왠만한 관리는 다 되지요.

      프린트물 관리를 잘 할 수만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정민 교수님 사무실에 폴더관리해놓는 사진을 봤는데 대단하더군요.

      2009/01/30 11:14
  18. asadal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족한 제 글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쓴 글인데, 블로그 데이터 이전 과정에서 이미지가 모두 날아갔네요. 쩝...

    저도 주요 문서정리를 원노트 2007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좀 게을러져서 그냥 EditPlus로 정리하고 지워버리지만요. :)

    원노트 관련해 몇 가지 소개한 내용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http://asadal.bloter.net/tag/%EC%9B%90%EB%85%B8%ED%8A%B8

    그리고, 전문 웹사이트로는 오피스튜터(http://www.officetutor.co.kr)가 있습니다.

    국내 겸 아시아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MVP인 전경수 님이 대표로 있는 곳입니다. 무료 정보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

    2009/01/29 15:33
    • 쉐아르  수정/삭제

      미리 허락받고 링크를 걸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사이트에 원노트에 대한 글이 더 있었네요.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경수님 사이트는 벌써 여러번 들렀습니다.

      원노트 이전에는 몰랐는데 쓰면서 편한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다른 툴을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괜찮네요.

      2009/01/30 11:20
  19. 격물치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좋은 글에는 반응들이 뜨겁습니다. ^^ 저도 좀 좋은 글 좀 쓰고 싶습니다.
    제 아내, 정사임당이 쉐아르님 참 좋은 사람 같다고 하네요 ^^

    2009/01/30 00:05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정보교환을 위한 통로로 쓰실 수 있는 글이기도 하니까 댓글이 많이 달린 것 같습니다. 저도 덕분에 많이 배우고요.

      이미 좋은 글 많이 쓰고 계시잖아요 ^^ 정사임당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2009/01/30 11:22
  20. 다인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005년부터 원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툴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음에도 꾸준히 원노트만 사용하고 있는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제품의 수명에 대한 신뢰도 (MS의 제품이니만큼..)
    나)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에는 없는 검색 기능 (웬만한 제품은 다 있지만)
    다) 자유로운 입력 (펜으로 쓰기, 타이핑, 스크린캡처 등)
    라) 이미 데이터가 쌓여서 못 옮김-_-

    단점으로는 일정관리 기능이 미흡한게 아닌가 합니다. 이벤트마다 알림을 지원해주면 좋으련만 (해당 기능은 비스타 기본 wincal.exe를 사용합니다)
    (제가 자주 돌아다니는 직업이 아닌지라, 동기화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 못합니다)
    위 링크에 원노트 캘린더가 있는데, 어떤 제품인지 한번 봐야겠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9/02/17 11:54
    • 쉐아르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MS 오피스라는 데서 오는 신뢰도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일정관리는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노트는 완전 정보관리용이지요. 원노트캘린더는 저장된 내용을 일자별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애드온입니다. 일정관리용은 아니구요.

      2009/02/19 16:12
  21. 다인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로.. 제가 원노트를 사용하는 방식은 http://errorism.tistory.com/77 입니다.
    여기에서 좋은 내용 많이 보고 적용해본건데 ㅋ
    어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2009/02/17 12:15
    • 쉐아르  수정/삭제

      간단명료 ^^ 하면서도 효과적인 사용법이네요. 저는 일관적인 작업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쉽게 말해 뭐든지 다 적고 있습니다 ^^

      2009/02/19 16:13
  22. 네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노트의 동기화는 오피스 Ultimate 2007 에 같이 패키지된 Groove 2007을 이용하면 아주 좋은 방법이 될듯 합니다. 외국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네요. 블로그에서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어갑니다.

    2009/02/20 23:34
    • 쉐아르  수정/삭제

      Groove2007이 깔려 있는데도 무엇을 하는건지 몰랐습니다. 지금 설정해놓고 보니 꽤나 유용해보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2009/02/23 03:45

메모 어디에 하시나요?

시간/행동 관리 2009/01/14 15:10 Posted by 쉐아르
'메모의 기술'이라는 책이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책방에 가서 들었다 놨다 하다가 그냥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언제 기술이 없어서 메모 안했나? 의지가 없어서 안했지 ㅡ.ㅡ'였는데, 나중에 검색으로 이 책의 서평을 보면서 한번 볼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메모습관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압니다. 그래도 꾸준히 메모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아무래도 귀찮아서가 제일 큰 이유겠지요? 더불어 메모가 습관이 되지 않아서일겁니다. 그렇다고 게으름이나 의지 없음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때는 좋은 도구를 쓰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고민했습니다. 특히 디지탈과 아날로그 사이에서 방황을 많이 했지요. 여러 단계를 거치다가 정착한 방법이 다음의 세가지입니다.

#1. 보이스 레코더

GTD준비하기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디지탈로 저장 재생되는 작고 귀여운 ^^ 녹음기입니다. 사는 곳의 특성상 운전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운전중에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듣거나 아니면 목청껏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거지요. 저는 운전중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특별한 행위없이 운전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운전중에 생각한 것 열에 아홉은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구입한게 이 녹음기입니다.

조작방법도 간단해서 한손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데로 바로 바로 녹음합니다. 어떤 날은 작정하고 해야할 일만 집중해서 생각하고 녹음합니다. 블로그에 올릴 글감이나, 좋은 문구가 생각나면 녹음합니다. 가끔은 우리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기도 합니다 ^^

디지탈이기에 피시와 연결하여 음성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바로 연결해서 녹음한 것을 듣습니다. 제 뭉툭하고 듣기싫은 음성을 듣는 곤욕을 치루고 나면 아웃룩에 옮겨 기록한 후에 음성파일은 지워버립니다.

이 녹음기의 주쓰임처는 차안에서이지만 가끔 밖에서도 쓰입니다. 휴대감이 아주 좋기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종이에 메모하기 힘든 상황에는 꺼내서 쓰기도 합니다.

#2. 블랙베리
혹은 휴대전화
두손이 자유로운 경우는 블랙베리에 입력을 합니다. QWERTY 키보드가 달려있어 입력속도가 꽤 나옵니다. 한국의 경우는 핸드폰 입력방식이 워낙 좋아 굳이 키보드가 필요가 없겠지만요.

메모에 있어 휴대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요즘 휴대전화기 안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당연히 휴대전화를 메모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꽤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전화기에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까지 있습니다. 간단히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음으로 메모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블랙베리나 핸드폰에 입력시 피시와의 싱크는 꼭 필요합니다. 흩어져 있는 정보는 관리하기도 힘들고, 또 효용성도 떨어집니다. 핸드폰을 메모도구로 사용할 때는 그 정보를 어떻게 다른 정보와 합쳐서 관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블랙베리는 아웃룩과의 동기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에 이점에서는 편리하더군요.

#3. 플래너
저는 태스크를 제외한 모든 메모를 플래너에 합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아직 버리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 사실 플래너 아니더라도 종이면 다 같은 것이지만, 제가 플래너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펜홀더가 있어야 합니다. 펜에 대해서는 쓰잘데기 없는 결벽증이 있기에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펜이나 쓰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펜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ㅡ.ㅡ 그렇기에 원하는 펜을 항상 들고 다니기 위해 펜홀더는 필수입니다. 제 플래너에는 홀더가 두개 있어 만년필 하나 하이라이터 하나 이렇게 들고 다닙니다 ^^

두번째, 구성이 편해야 합니다. 제 경우 순서대로 쭉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편의를 위해 섹션별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회사 관련 내용이 많을 수도 있고, 어떤때는 개인적 내용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수첩은 이경우 불편하지요. 원하는데로 조정할 수 있는 플래너가 장점이 있습니다.

항상 들고 다니기에 휴대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혹은 데스크) 사이즈로 시작 7년가까이 사용하다가 한단계 작은 컴팩 사이즈로 옮긴게 3년 정도 썼습니다. 지난해는 좀 작은듯해 다시 클래식으로 갔다가 올해 컴팩 사이즈로 돌아왔습니다. 연말이 되면 한번씩 플래너에 대해 변덕을 부립니다 ^^ 반년전부터 연락처, 태스크, 일정 관리를 모두 블랙베리로 하다보니 올해 제 플래너에는 월별계획표만 있고 나머지는 줄만 쳐진 노트입니다. 맨 뒤에는 출장시 쓰는 지출내역 적고 영수증 담는 봉투가 몇장 있구요.

# 덧붙여...
녹음기, 블랙베리, 플래너만으로 메모에 대한 제 필요는 모두 충족됩니다. 그럼에도 하나 더 들고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몰스킨 노트입니다. 자주 쓰지도 않으면서 왜 들고 다니나 곰곰해 생각했는데 이유는 결국... 폼 잡기 위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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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모하는 습관이 좋은이유?

    Tracked from Daum 신지식  삭제

    메모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귀찮고 왠만한건 다 기억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다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평상시에도 일도 생각나야 하는 편이고 메모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낍니다.. 메모하는 습관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세월이 더 지나야 아는건가요; 그런데 주변에서 메모하는 분들을 보면 멋있게보이기도 하는데. 저도 해봤는데 글 적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습관 들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회사에서 메모하는 습관이 얼마나..

    2009/02/10 00:5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메모지에다가 메모를 좀 했는데, 요새들어서 안한 것 같네요.

    귀차니즘 때문인지..

    2009/01/14 15:54
    • 쉐아르  수정/삭제

      귀차니즘... 그게 '악의 축'이지요 ^^ 어디에든 꾸준히 하는게 필요합니다.

      2009/01/15 03:51
  2. foog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펜이나 쓰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펜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 뭔가 대단한 집념이... ^^; 저는 잡히는데로 갈기는 편이라... 거기에다 악필이라 제가 쓴 글도 가끔 못 알아본답니다. :)

    2009/01/14 16:10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뭐 집념까지는 아니구요. 저도 글씨 잘 못씁니다. 괜히 펜만 가리는 거죠... 그렇다고 좋고 비싼 펜도 아닙니다 ^^

      2009/01/15 03:52
  3. 시크릿페이퍼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를 좋아해서 저도 몰스킨을 좋아하는데..~
    녹음기는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차로 이동중에 또는 화장실에서, 침대 위에서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더라구요..~ 차안에서 운정중에 녹음하는게 왠시리 있어 보이겠는건데요.~

    2009/01/14 16:41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몰스킨 좋아합니다. 몰스킨에 글씨 쓸 때 느낌이 참 좋지요. 녹음기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리포터라도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

      2009/01/15 03:53
  4. powerus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이스리코더를 자주 쓰긴 했는데 이게 부지런하지 않으면 참으로 힘들더군요. 역시 도구의 문제라기 보단 사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

    2009/01/14 16:43
    • 쉐아르  수정/삭제

      맞아요. 아무리 좋은 도구도 사람이 안쓰면 소용없지요. 전 그냥 편하게 사용합니다. 메모의 보완이라 생각하면서요 ^^

      2009/01/15 03:54
  5.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와 계획의 중요성은 언제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것은 저의 의지력에 문제가 많은것이겠죠. 의지력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연구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럴라치면 귀차니즘이라는 녀석이 발목을 잡네요. 둘다 떨궈버려야 할 녀석들인데요 ㅠㅠ;

    2009/01/14 17:07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으름 혹은 미루기... 이런거 없애는 약 있음 대박 날 겁니다 ^^

      2009/01/15 03:55
  6. 두부양과 왕만두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로 Microsoft Outlook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PDA에 싱크시키고...그리고 저녁에는 쉐아르님이 추천해 주신 가네쉬 3년 다이어리에 그날 그날 기록을 하구요. 2009년 들어와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려고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데 도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게 사람인지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듯합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며칠씩 안적다가 한꺼번에 적기도 하고...ㅠ 올해에는 미루지 않고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해 볼려고 합니다. 하루하루를^^

    2009/01/14 17:31
    • 쉐아르  수정/삭제

      벌써부터 미뤘다 쓰시면 안되지요. 전 처음 일년동안은 하루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 ㅜ.ㅜ

      블랙베리 쓰기전에는 저도 피디에이를 썼습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블랙베리가 나와서 두개 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지요. 팜 무척 좋아라합니다.

      2009/01/15 03:56
  7. 맑은독백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의 기술 저도 일전에 독서의 기술과 함께 읽었네요..
    개인적으로 늘 온라인 상태고, 이동을 거의 안하는 직업인지라
    생각나면 포스트잇으로 적어두거나
    프로그램들을 주로 이용합니다. (원노트, 구글닥스등..)
    그리고 이동중일때는 핸드폰 메모를 이용합니다.

    좀더 실용적인 메모를 하고픈데 늘 맘뿐이네요 ㅎ

    2009/01/14 18:16
    • 쉐아르  수정/삭제

      메모를 하는 것과 메모를 '잘'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같습니다. 저도 메모의 활용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보면 아무리 열심히 메모해봐야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2009/01/15 03:58
  8.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블랙잭을 활용합니다.
    대개 qwerty로 메모를 하고, 손이 불편할 때 스마트폰의 음성메모를 사용합니다.
    플래너에서 아웃룩으로 완전히 옮긴게 두해 가량 되었구요.
    가네쉬 3년 일기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09/01/14 23:36
    • 쉐아르  수정/삭제

      블랙잭이 활용도면에서는 블랙베리보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는 기본 기능에는 충실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별로 고려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셋팅할 수 있는 키가 딱 하나 뿐이라 태스크에 저장하고 나면 다른 기능들 쓰기가 불편하거든요. 예를 들어 음성녹음을 할려면 여러번 눌러야합니다.

      가네쉬 3년 일기 참 좋지요 ^^

      2009/01/15 06:39
  9. kyoon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보니 참 재밌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녹음해 놓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보면 정말;;; '아니 내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지?'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물론 목소리도;;;ㅎㄷㄷ입니다. 가네쉬 다이어리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습관을 열심히 따라 배워야지요.

    2009/01/14 23:45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이렇게 서로 도우며 사는 거죠 ^^

      핸드폰으로 음성 녹음 하려면 여러번 눌러야되기 때문에 전 그냥 녹음기가 좋더군요 ^^

      2009/01/15 06:40
  10.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다이어리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10년정도만 작성하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서요. ㅎㅎㅎ
    다이어리는 실물을 보지못하여 페리칸으로 써질지 모르겟습니다.
    플래너는 작년부터 CEO사이즈를 사용하는데 페리칸이 꼽히질 않네요...
    프랭클린폰이 나와 함 써보고 싶군요..

    2009/01/15 00:30
    • 쉐아르  수정/삭제

      10년이면 쓰는 면적이 너무 작지 않을까 싶네요. 전 그래서 3년을 선택했습니다.

      페리칸은 펜촉이 어떤가요? 면적이 적은만큼 작은 글씨로 써야해서 제경우는 세필을 선호합니다. 라미 같은 거요.

      그나저나... 가네쉬에 커미션 요구해야겠습니다. 벌써 몇분이나 가네쉬제품을 구입하셨는지 ^^

      2009/01/15 06:41
  11. 해바라기C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메모는 항상 줄칸도 없는 연습장이에요. 컴터에 메모하는건 그림을 끼워넣기가 불편해서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글 하나 없는 메모(스케치)도 많아서...
    특히나 선잠이 들었을 때 언듯 떠오르는 것들을 휘리릭 메모하기 위해서도 PDA보다는 빈 연습장이 더 편리하더라구요.
    단점이라면 역시 펼치는대로 마구 적어 넣기 때문에 다시 찾는데 번거롭다는 것... -ܫ- ;;

    2009/01/15 12:52
    • 쉐아르  수정/삭제

      해바라기C님은 직업상 ^^ 칸이 없는 연습장을 쓰는게 훨씬 낳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해바라기C님처럼 그림 그릴 수 있다면 글씨 안쓰고 살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정말 나중에 찾는게 정말 문제겠네요. 인덱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09/01/15 15:53
  12. Tasha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이럴 수가~!!ㅎㅎㅎ
    저도 요즘 <메모의 기술>을 다시 훑어보고 있거든요.
    메모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죠.
    아직도 돼지털(?)보다는 아나로그의 감성에 젖어 살기에....풉~!
    저는 주로 포스트 잍을 사용하는 편인데요.나름 편리한 점이 많은 것 같애요.

    서랍속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는 미니 녹음기도 다시 꺼내어 봐야 겠어요.쉐아르님께서 강추하시니~~ㅎ
    낮엔,멍~~하니 있다가도 잠들기 직전에야 그 담날의 일정이나 구매할 생필품 등이 두둥실~떠 오르더군요.
    그럴 땐,펜으로 기록하기가 쉽질 않아서,녹음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2009/01/15 15:03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뭔가 통했나 보네요 ^^ 저도 포스트잇을 많이 썼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 플래너 앞에는 포스트잇 몇장이 붙어 있구요. 가끔 사용합니다. 메모의 주 방법은 아니지만요.

      녹음기 있으시면 꺼내서 사용해보세요. 나름 재미도 있고 폼도 납니다 ^^

      2009/01/15 15:55
  13. 로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작은 수첩하나에 볼펜 끼워서 들고 다녔는데, 잃어 버렸어요 ㅡ.ㅜ
    집에 있던 못생긴 수첩하나 들고 다니는데. 이 놈은 너무 못나서 정이 안가네요.
    조만간 하나 사야겠어요.

    2009/01/16 10:49
    • 쉐아르  수정/삭제

      전 들고다니는 물건(수첩, 펜 등)에는 과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을 두고 선택하는 편입니다. 말씀대로 '못생기면' 정이 안가잖아요 ^^ 새로 구입하시면 한번 알려주세요.

      2009/01/18 04:16
  14.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가지고 있긴 한데 메모습관이 잘 안생기네요. (아직 믿을 것 없는 제 머리를 너무 믿는 모양입니다.^^;;)
    요즘엔 휴대전화에 아이디어나 할 일이 떠오르면 기록하는데 목록관리를 안해서 문제네요. 그래도 구글 캘린더는 나름대로 자주 활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2009/01/16 13:31
    • 쉐아르  수정/삭제

      너무 머리(혹은 기억력)가 좋으셔서 그런 겁니다 ^^ 저는 요즘은 한시간을 못가는 것 같아요. 제 아내는 기록하다 보니 머리를 안써서 그렇다고 하는데 ㅡ.ㅡ 요즘은 정말 메모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립니다.

      2009/01/18 04:17
  15.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메모..
    메모가 중요한데.. 휴대폰에 자주쓰는 계좌번호 하나 메모해 놨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안쓰고 있죠..

    아..메모..해야겠습니다.

    2009/01/17 05:21
    • 쉐아르  수정/삭제

      CeeKay님처럼 mepay님도 기억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럽니다. 저처럼 메멘토 증상이 나타나면... ㅜ.ㅜ 억지로라도 '메모'를 외치고 다니게 됩니다.

      2009/01/18 04:18
  16. 연신내새댁  수정/삭제  댓글쓰기

    ^^ 보이스레코더.. 학생시절에 꼭 하나 갖고싶었던 기기인데요.. 다시 봐도 매력적입니다.
    생애사 구술을 받을 일이 있어 선배의 녹음도 되는 mp3를 빌려가지고 할아버지 한분을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무척 신기해하시면서 '햐.. 요런 작은것에 다 녹음이 된단 말이지.. 어디 가서 말할 때 조심해야겠다' 말씀하시던게 기억납니다. 아마도 무슨 빚받고, 소송하고 이럴때 유용하겠다 생각하셨을듯~-^^;;;;
    기계에서 재생되어나오는 자기 목소리를 들을 때의 그 뻘쭘함과 쑥스러움도 사실 재밌구요...
    음~ 정말 하나 살까봐요~ (손편지 대신 목소리편지를 보내볼수도...ㅎ)

    2009/01/17 15:40
    • 쉐아르  수정/삭제

      작고 귀여운 걸로 사세요 ^^ 요즘은 보이스레코더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편지 대신 목소리 편지라... 재밌을 것 같네요. 가끔 아내에게 분위기 잡고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근데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티격대기도 하고, 잠들어 버리기도 하고... ㅡ.ㅡ 손편지도 좋지만 언제 한번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줘야겠습니다 ^^

      2009/01/18 04:20
  17. 엘윙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메모를 몹시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펜과 종이가 없어 난감한적이 많았습니다.
    터치폰이라 메모가 가능하긴한데 그래도 펜이랑 종이만 못해요. e-paper로 메모만 되도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2009/01/17 17:21
    • 쉐아르  수정/삭제

      디지탈이 편하긴 하지만, 종이와 펜이 주는 자유로운 감정은 못주지요. 그래서 아직도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게 됩니다.

      e-paper라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종이만큼 얇고 부드러운 재질에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건가 봅니다. 이런게 실용화되었는지 몰랐네요.

      2009/01/18 04:31
    • 엘윙  수정/삭제

      전원이 꺼진 후에도 종이처럼 글씨가 남아있는 좋은 특징이 있지요. 그런데 아직 종이처럼 얇거나 가볍진 않더라구요. 종이 같은 e-paper가 정말로 나오면 대박일듯!!

      2009/01/18 22:08
    • 쉐아르  수정/삭제

      잘만 하면 활용도가 꽤나 커질 것 같은 기술입니다. 관심 가지고 공부좀 해봐야겠는데요? SF에 등장하던 기술들이 하나 하나 현실에 등장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

      2009/01/18 22:25
  18. 에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몇년전쯤 부터 보이스 레코더는 하나 필요하다 생각은 했는데....아직껏 그냥 살아요.ㅎㅎ
    전 메모를 셀폰이랑..냉장고에 거의 붙여두는 정도랍니다.
    그리고..좋은 설교나..메시지들은 작은 노트나 메모지에 적었다가 바로 홈페이지에 올리나봐요.^^

    2009/01/18 03:03
    • 쉐아르  수정/삭제

      돈이 약간 들지만 (제거는 $50 줬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냉장고를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학교에 관련되는 건 다 냉장고에 붙이죠 ^^

      도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습관이겠지요. 그런 면에서 바로 바로 정리하시는 에젤님이 저보다 훨씬 나으십니다 ^^

      2009/01/18 04:37
  19.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 해야 하는데. 그리고 기록을 해야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메모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 아이러니란...

    2009/01/19 07:22
    • 쉐아르  수정/삭제

      그러게요. 메모를 해야지 해야지 노래를 해야 제가 원하는 수준의 50% 정도 될까 말까 합니다. 습관 붙이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게 사람 아닐까요? 너무 완벽해도 재미없잖아요 ^^

      2009/01/19 14:57
  20. Suji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의 중요성을 항상 느낍니다. 메모를 위한 사전 머리속 정리부터요. 전 아직도 아날로그방식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매년말이 되면 다이어리에 대한 고민에 빠지지요. 그래서 용도별 다이어리를 잔뜩 산다거나 아에 안사거나..^^ 작년에는 몰스킨 다이어리를 거금을 주고 구입했는데...활용을 못하고 지금은 연습장식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아주 낭비죠. 제느낌에 몰스킨 다이어리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할듯 합니다.
    아직도...메모의 좋은 방법론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 알게된 것은 메모내용이 한달이내 다시 보지 않으면 쓰레기와 같다는것.. 저만 느끼는 것일까요?

    2009/05/13 10:07
    • 쉐아르  수정/삭제

      매모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보는 것은 더 중요하지요. 정말 다시 보지 않는다면 모든 메모가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메모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생각을 적는 것도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라면 일별로 쳐저 있는 그거 말하는 건가요? 전 아무 것 없이 줄만 쳐저있는 걸 좋아합니다. 부담없이 생각나는데로 적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으니까요.

      2009/05/14 03:49

비우기 그리고 채우기

시간/행동 관리 2009/01/07 11:53 Posted by 쉐아르
이주간 회사가 셧다운했습니다. 모든 업무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지요. 매일 한시간씩 회의가 있었고, 중간 중간 급한 일들을 처리했기에 완전한 휴가는 아니었습니다만, 하루에 세시간 이하는 휴가라 여기기로 했으므로 ㅡ.ㅡ 오랜만에 여유 있는 날을 보낸겁니다. 연말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쳤었기에 단비와도 같은 휴식이었습니다.

셧다운이 시작하기 전에는 꿈이 컸습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런데 돌아보고 나니 별로 이룬게 없습니다. 가족 여행도 안잡아놓고 시간확보를 해놨는데 정작 하려고 했던 건 못하고 계획 없던 일에 시간을 다 써버렸더군요 ㅡ.ㅡ 허송세월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만큼 효과적으로 시간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명상의 원칙이 생각이 났습니다. 흔히들 명상은 머리를 비우는 것이라 말합니다.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고 공허한 상태를 이루라구요. 하지만 무조건 비우기에 대한 경계도 있습니다. 비우기만 하면 오히려 원치않는 것으로 채워진다구요. 비운 이후에는 중요한 가치로 빈 머리를 채우라 말합니다.

시간 사용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무조건 비운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거지요. 평소에 원하던 일을 여유있게 하고자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우고 난 후에 채웠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월요일 오후 한시부터 다섯시까지는 '지하실 청소', 목요일 오전에는 '도서 정리하기' 이렇게 정해놓고 확실히 실행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계획없이 시간 되는데로 하자고 했더니, 비어있는 시간들을 다른 일들이 다 차지해버렸습니다.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을 먼저' 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비어있는 공간에 물이 흘러드는 것처럼 비어있는 시간에는 급한 일이 흘러들어갑니다.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말입니다. 그걸 막기위해서 큰 돌을 박아놨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급해보이지만 중요하지는 않은 일에 시간을 덜 쓸 수 있었을 겁니다.

시간표를 짜야할까 봅니다. 초등학교때 짰던 동그라미를 24칸으로 나누어 매일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책을 읽는 ^^ 그런 시간표는 아니더라도 어느 요일 몇시에는 무슨 일을 하겠다 하는 주간 단위 시간표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날 때 기타 연습을 해야지 매일 생각합니다만 결국 못하고 말지요. 그보다는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계획 세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겁니다. 그렇게 큰 바위를 시간표에 콱 콱 박아놔야 겠습니다.

그리고는 가족들에게 보여줄 겁니다.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는 아빠 영어공부 시간이니까 양해해달라 요청하면 가족들이 편의를 봐주지 않을까요. 100% 모든 시간을 이런 식으로 다 채울 수야 없겠지만, 정말 중요한 일에는 말이나 생각만이 아닌 실질적인 우선순위를 두어야겠습니다. 의지와 실천은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 간격을 채우는 것은 계획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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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시간과 생각은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늘 별로 쓸데없는 걸로 채워지기 마련이더라구요. 저도 요즘 새로 시간표 짜고 있었는데...^^

    2009/01/07 22:27
    • 쉐아르  수정/삭제

      시간표 짜시는군요. 저는 한방향으로 집중은 하지만 계획을 짜서 실행하지는 않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새는 것 같아요. 시간표 짜서 서로 바꿔볼까요? ^^

      2009/01/09 04:00
  2. park.suhyu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하는 글인 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 올립니다.
    올 한 해에도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올 해에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생각 중이지만, 지금 와서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해서는 안되겠다'입니다.
    나이가 들고, 주변에 많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몇 가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9/01/08 08:40
    • 쉐아르  수정/삭제

      맞습니다. 지금 시간표를 짜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게 포기해야할 것을 포기하는 지혜 같습니다. 욕심부리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못하면 안되니까요. 정말 정보많은 세상인데... 제게 필요한것이 무언지 생각해내는게 최우선으로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009/01/09 04:07
  3.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저도 시간표를 좀 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 보는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종이에 인쇄된 글을 좀 더 보거나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2009/01/08 19:12
    • 쉐아르  수정/삭제

      종이에 인쇄된 글이나 혼자 생각하는게 무조건 답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그게 없어선 안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분주한 세상에서는요. 요즘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2009/01/09 04:09
  4.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해야지 해야지 해놓고 어느세 그 시간을 소소한 시간들이 흘러들어 채워져
    버리는..
    전 참 먼가 기록하고 유지하는데 서투른것 같습니다. 그치만 올 해는 년간 월간 주간으로 다이어리를 하나
    꾸며볼까 합니다. 이것 역시도 그냥 해야지 생각만 하면... 몇일 가지 못하겠죠? 시간을 정해놓고..
    움직여야 겠습니다. 휴... 쉬운건 아니겠지만요 ^^;

    2009/01/10 11:02
    • 쉐아르  수정/삭제

      시간이라는게 모래 같아서 손가락 사이로 새어버리는게 너무 큽니다. 돌아보면 아쉬운데... 막상 그때는 또 모르지요. 저도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의 시간도 정돈하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자신을 위한 글들이 될 것 같습니다 ^^

      2009/01/10 13:05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시간/행동 관리 2008/11/30 23:50 Posted by 쉐아르
헬라어에는 시간을 뜻하는 두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입니다.

크로노스는 자연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말합니다. 해가 뜨고 해가 지면 하루가 지나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바퀴 돌고 나면 일년이 지나갑니다. 지나간 인류의 역사도 크로노스의 시간입니다. 나니아 연대기에서 쓰인 연대기라는 말의 크로니클(Chronicle)이 크로노스에서 유래되었지요.

크로노스의 시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최근에 회사일이 너무 정신없이 돌아가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도에 도착하고 포스팅을 한 이후에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있구요. 3주의 시간은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 버렸습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카이로스입니다. 카이로스는 특정한 시간을 말합니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고,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는 시간입니다. 크로노스가 타자의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나의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3주 많은 일이 있었네요. 사명감에 불타 두세시간씩 자면서 밥까지 굶어가며 일을 하기도 한 반면,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비롯 주위의 가깝다 생각했던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모두 거두어 들여야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즐거운 카이로스의 시간도 있었고, 돌아보기 싫은 카이로스의 시간도 있습니다.

미카엘 엔데는 모모에서 '진정한 시간은 시계로 잴 수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크로노스와는 다르지요.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크로노스가 될 수도 있고 카이로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말하고 나니 너무 쉽습니다. 모든 시간이 내 하기 나름인 것처럼 되어버리지요. 그런데 실제 그렇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나에게 기억하기 싫은 카이로스의 시간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mariner님이 트랙백을 남겨주셨든 내 시간의 의미를 내가 정의하지 않는다면 남이 그 의미를 정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그 의미를 내가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다시 일곱가지 습관의 첫번째로 돌아가는군요.

크로노스의 시간은 누가 뭐래도 흘러갑니다.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것. 그리고 그 의미를 내가 부여하는 것. 그것이 진정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가는 방법일 것입니다. 24시간을 흘려 버리는 것이 아니라 24시간을 붙잡는 것. 누구나 원하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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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Read & Lead  삭제

    1990년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이란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자기 중심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TV 기상 통보관인 빌 머레이는 매년 2월 2일 개최되는 성촉절(Groundhog Day)을 취재하기 위해 앤디 멕도웰 PD와 함께 펜실바니아 펑추니아 마을로 간다. 취재를 마친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눈을 뜬 빌 머레이는 어제와 똑같은 라디오 멘트를 듣게 되고, 축제 준비로 또 다시..

    2008/12/11 09:4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왠지 부럽습니다. 요즘 매일 11시 넘어 일어나는 카이로스 제로의 삶인지라 ㅜ_ㅜ

    2008/12/01 12:21
    • 쉐아르  수정/삭제

      이거... 제가 이 상황에서 '부러워요' 하면 안될 분위기인가요? ^^;;

      2008/12/01 16:54
  2. mari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글을 언급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ㅜㅜ
    토요일과 월급날만 바라보고 지내니 돌이켜보면 올해 크로노스 시간의 시침이 정말 빨리 돌았던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프랭클린 ceo플래너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일곱가지 습관도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 읽어볼 생각이구요. 말씀대로 진정 카이로스의 시간, 24시간을 붙잡아야 겠어요.!

    2008/12/01 20:16
    • 쉐아르  수정/삭제

      맞아요. 어느새 올해의 마지막 달이 되어 버렸습니다 ㅡ.ㅡ

      남은 시간만이라도 의미있게 지내고자 애를 쓰고 있는데, 결과는 올 한해를 다 보내봐야 알 수 있겠지요. 그러고 보니 저도 내년을 위한 속지를 구입해야될 때가 되었네요. 요즘은 아웃룩과 블랙베리로 일정및 태스크 관리를 하다보니 일별/주별로 되어 있는 속지는 필요없기에 내년에는 그냥 노트용으로 사용할 속지만 채워볼까 합니다.

      2008/12/02 15:29
  3. 엘윙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지요. 뭐가 됐든 흘러간다는 점에서 -_ㅜ
    아악! 저는 내년에 드디어!! 서른이 됩니다. 전철에서 그냥 보내는 시간, 버스기다리면서 보내는 시간..멍하게 앉아있는 시간들이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2008/12/03 21:11
    • 쉐아르  수정/삭제

      맞아요.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가지요.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안좋을 때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내년에 서른이 되신다구요? 에게... 겨우 서른이시네요 ^^;; ㅎㅎ 스물에서 서른, 서른에서 마흔 그렇게 넘어갈 때 갑자가 시간이 팍 가는 느낌이 들지요.

      엘윙님은 시간을 참 알차게 보내실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아까운 시간 잘 쓰면서 살자구요 ^^

      2008/12/05 15:30
  4.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두 시간 개념의 차이를 알게 됐을 때 마치 대단한 진리를 알게 된 것처럼 들떴었는데, 앞으로는 다시금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처럼 설쳐 댔는데 역시 시간(?)이 또 지나자 망각하며 살게 되더군요. 관성과 습성과 타성을 이겨내려면 끊임없이 나가서 무릎꿇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에요, 적어도 제게는요...

    2008/12/11 06:07
    • 쉐아르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맘에 다가오는게 참 컸습니다. 그런데 긴장을 늦추기만 하면 바로 크로노스의 삶을 살게 되더군요. 참 인간의 힘으로 안되는게 많습니다.

      2008/12/14 01:18
  5. Read&Lead  수정/삭제  댓글쓰기

    쉐아르님의 글을 읽으면서 큰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누리는 크로노스적인 수명은 그야말로 물리적인 수치에 불과한 것이고, 제가 무엇인가에 주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카이로스적인 시간이 결국 저의 실질적인 수명이고 제가 이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의 합이라는...

    귀한 글 정말 감사합니다. ^^

    2008/12/11 09:46
    • 쉐아르  수정/삭제

      buckshot님이 정리를 참 잘 해주셨네요 ^^

      불교에서 그랬나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쉴 숨의 갯수는 정해졌다구요. 그 숨 하나하나를 어떤 의미로 쉬느냐가 결국 삶의 질을 결정한다 생각합니다. 에구... 이 글을 쓰면서 벌써 백번은 쉬었을 것 같네요 ^^

      2008/12/14 01:21

GTD 활용 팁 #1 – 이메일

시간/행동 관리 2008/11/13 19:05 Posted by 쉐아르

이메일 얼마나 받으세요? 전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회사 메일로 받는게 하루에 150개에서 200개 정도 되니까요. 제가 보내는 메일은 대략 50개 정도 됩니다. 일단 양이 많다보니 며칠만 신경 안쓰면 바로 잔뜩 밀려버립니다. 휴가 땜에 일주일 안보면 천단위로 넘어가지요. 저희 회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 읽는 것은 포기하고 열지 않은 메일을 잔뜩 쌓아놓고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5% 정도는 전체 공지 혹은 회사 카드에서 온 것처럼 제목만 봐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는 관련 부서의 메일이라 최소한 내용이 뭔지 봐둘 필요는 있고, 나머지는 제 일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전에는 이메일을 읽고 바로 바로 처리했습니다. 열고나서 처리 안하면 하루만 지나도 잊어버리고 일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십통 정도 쌓여있는데 다 처리하려면 두세시간 후딱 지나갑니다.

요즘은 이메일에도 GTD의 원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밀리지도 않고, 필요한 처리를 다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GTD툴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아웃룩을 사용한다면 Jello.Dashboard 강추입니다. 이메일에서 바로 태스크로 전환시킬 수 있으니까요. 제 경우는 회사가 로터스 노츠를 쓰기에 좀 불편하긴 합니다. 노츠에 추가로 아웃룩을 띄워놓고 메일 처리를 하니까요.

GTD의 시작은 수집입니다. GTD Flow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제일 먼저 이메일을 보고, '나와 상관이 있는가?',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이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절대로 지켜야할 원칙은 바로 응답하고자 하는 욕구를 누르는 것입니다. 처리 작업은 GTD의 기본 플로우와 같습니다. 지우거나, 나중에 보기 위해 Follow-up Flag를 달거나, 정리를 위해 다른 폴더로 옮겨 놓습니다. 행동을 취해야 하는 메일의 경우는 처리방법은 두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답장을 쓰는데 1분이 안걸린다 확신될 때만 바로 답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Outlook의 GTD 툴에 해야할 행동을 적습니다. "OT101의 스코프 리뷰" 뭐 이런 식으로요.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메일 하나에 평균 30초 이상을 안씁니다. 최대한 빨리 무엇을 해야할지만 적어놓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면 그다음은 일반 GTD 프로세스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태스크는 다른 태스크와 섞여 다시 한번 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블랙베리를 쓰면서부터는 상당한 수의 메일을 블랙베리로 처리합니다. 이 경우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랙베리에서는 태스크를 만들기가 불편합니다. 대신 후속작업이 필요한 메일을 Follow Up이라는 폴더로 옮겨 버립니다. 이메일을 다 처리하고 나서는 Follow Up폴더로 가서 하나씩 하나씩 처리를 합니다. 한번 처리가 끝났기에 이번에는 중요도에 따라 선택해서 처리합니다.

이메일을 철해놓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분류를 잘해놓다 보면, 원하는 폴더로 갈때까지 몇번 드릴다운을 해야되기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현시점에 활동이 벌어지는 일에 대한 폴더를 가장 상위에 만들어 놓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폴더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지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폴더채 옮겨서 분류작업을 해버리면 됩니다.

이렇게 적고 나니 모든 메일을 다 차곡차곡 분류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메일을 기본 Inbox에 그냥 쌓아놓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 아니면 분류 안하고 그냥 보관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GTD를 사용하고 나서는 미루어 놓는 메일은 없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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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TM을 이용한 GTD식 할 일 관리 1편

    Tracked from 도도빙  삭제

    RTM (Remeber The Milk)는 온라인 할일 관린 서비스 입니다. 아마도 이 재밌는 네이밍은 마트에 갈 때마다 꼭 필요한 것을 까먹고 사오지 못하는 것을 빗댄 것 같습니다. GTD (Getting Things Done)을 알게 되고나서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이것을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몇 가지 소프트웨어와 웹서비스를 찾아보다가 RTM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 Life is Good에 소개된 소프트웨어인 GTD free는 괜찮은 소프트..

    2008/11/22 22:2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메일을 모아서 처리만 해도 시간효율이 증가하지요.
    저도 아웃룩 플래그를 많이 사용하는데, Jello는 처음 듣습니다. 소개 고맙습니다. ^^

    2008/11/13 22:14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이메일이 일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하루에 몇번으로 몰아서 처리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Jello.Dashboard에 대해서는 리뷰를 쓰리라 작정한게 반년은 된듯합니다 ㅡ.ㅡ 공짜이면서도 참 좋은 툴입니다.

      2008/11/14 20:16
  2.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통이라니, 업무량 과다를 넘어 매일이 철야모드겠군요;;;

    2008/11/15 18:09
    • 쉐아르  수정/삭제

      이메일 갯수가 꼭 업무량이랑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 그저 봐야될 메일을 체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죠. 같이 일하는 사무실이 여러군데 널려있고, 또 블랙베리등 커뮤니케이션이 발달될수록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메일 갯수랑 상관없이 매일이 철야모드입니다 ㅡ.ㅡ

      2008/11/16 17:59
  3. 서울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삭제할 건 삭제하구.. 지메일이기 때문에 지나가거나 처리된 것은 archive아카이브 합니다.
    폴더가 없지만 나중에 구글의 검색기능으로 원하는 메일을 금새 차지 때문에 처리되면 저장하구요
    다시 보거나 진행중인 것은 무조건.. 인박스...

    그런데 문제는 인박스에 넘쳐나는 메일들.. ㅠㅠ

    2008/11/17 11:16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인박스에 쌓여있는 메일 때문에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너희들은 폴더에 저장될 자격이 없어!' 그러면서요 ^^

      지메일만 되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로터스 노츠 너무 안좋아요 ㅡ.ㅡ

      2008/11/20 00:36
  4.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용조금보기를 적극 활용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난잡해 보일 수 있는데, 이름과 첫줄만 읽어도 사실 메일을 열어야 할 것은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읽는 즉시 범주나 깃발로 표시를 하지요. 깃발로 내가 해야 할 일 여부를 결정하고 범주로 언제까지 해야 할 일인지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이 바로 진행되어야 할 일이라면 바로 작업이나 스케줄에 떨어뜨려두지요. 이 작업이 끝나면 제가 보는건 메일함이 아니라 일정폴더와 작업폴더 뿐이죠.

    그런데, 이렇게 쓰면 하나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메일이 메일함에서 이동되므로 메일은 과연 어디에 있느냐?라는 질문인데, 이는 데스크톱서치로 처리합니다. 문서와 메일이 한꺼번에 연동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디에 뭐가 있는가(Where)?'를 기억하는건 효율적이지 않더군요. 이 보다는 '기록이 있는가 여부(Y/N)'를 확인하는게 더 빨랐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가 꼭 아웃룩이나 다른 툴이 설치되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회사 메일 서버가 익스체인지 서버이므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잘 붙는다는... ^^)

    2008/11/24 16:46
    • 쉐아르  수정/삭제

      메일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활용하십니다. 댓글 쓰신 그대로 포스팅을 하나 해도 될 것 같아요 ^^

      구글 데스크탑을 쓰면 굳이 노력 많이 안해도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텐데 회사에서 구글 데스크탑을 사용못하게 합니다. 뭐가 두려운지... ㅡ.ㅡ 저희 회사도 빨라 익스체인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노츠는 너무 제한된게 많아요

      2008/11/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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