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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2. 21:39
그건 우연히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든 한번은 찾아올거라 생각했습니다. 

2007년 2월 13일... "쉐아르의 영적여행"이라는 블로그에 첫글을 담으면서 끝나지 않은 영적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개신교회의 부패와 몰상식함이 한가지 축이라면, 기독교 교리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다른 한 축이였습니다.



나름의 행동 수칙도 세우고 어떻게 접근을 할까도 생각했었지요.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나혼자 논란을 만들어내보기도 하고


스스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하곤 했습니다.



어떤 때는 삶에 지쳐 그냥 의지하고픈 마음도 생겼습니다.


그리고는 글을 안 썼습니다. 답을 찾았냐구요? 아니요 못찾았습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해답을 찾기 전에는 관두지 않겠다고 한 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일단 제 직업적인 문제를 위해 잠시 문제를 보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쉽게 잊을 수 있는 건 아니더군요. 결국 다시 돌아갈 문제였습니다. 이제 두개의 블로그를 합쳐서 이곳에서 저의 영적여행도 같이 해나갈 예정입니다. 육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고, 영적인 문제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그래도 블로그를 없애지 않았던 것은 그때의 제 고민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읽어보고 부끄러움을 느낄 글이라 하더라도 그런 생각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