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돌아보니 전혀 '성근시보'스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바쁘긴 참 바빴습니다. 한도가 100이라고 한다면 120정도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주어졌고 가끔 150정도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중구난방이었습니다. 닥치는데로 살다가 어떤때는 그냥 도망하다 시피 일을 내려놓고 시간낭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학교는 학교대로, 회사일은 회사일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그나마 성과를 낸 것이 기적(전문 용어로 '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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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r problem of Beethoven started before he composed 2nd symphony. He was famous as a pianist and composer. But he was not at the top. He was only 26. From that time, until he died at 57, he continued to struggle with the problem. As known, he was completely deaf when he composed his 9th symphony. When the symphony was premiered, “he had to be turned around to see the tumultuous applause of the audience; hearing nothing, he wept.”
Whenever I listen his 9th symphony, I wonder how it sounded to him. He couldn’t hear. It was not from outside. It must be inside of his mind. Vibration of violins. Thundering of timpani. Echoing of horns. What about all the voices? What was the sound he heard?
Recently I watched a performance of 9th symphony by Bernstein and combined orchestra from 6 countries to celebrate the fall of the Berlin Wall. Bernstein was 71. But still he was great. So much energy. He showed the music with his body. He “literally” jumped with joy several times. He died 10 months after this performance. I believe this concert is very close to what Beethoven heard in his mind.
With this beautiful song, I always think two old men. The one who was difficult to hear and the one who was difficult to breathe. But the body problem couldn’t pull away them from their music, their passion.
When you have something that you really love to do, it makes you happy. Nothing can stop you. What you hear in your mind decides what you do with your body.
It is clear that Beethoven and Bernstein, both heard the sound. I envy them. They are really lucky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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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의 어느 바닷가에서 있었던 일이야. 무슨 일인지 그해에는 간만의 차가 너무 커졌었다고 해. 그래서인지 밀물때 엄청나게 많은 수의 불가사리가 해변가에 몰려 와서는 썰물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버렸어. 그리고는 말라죽는거야. 모두가 이 일을 알고있었지만 불가사리 수가 너무 많아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대. 그냥 방치해 놓은 거지. 사람들이 가지도 않고.
하루는 어떤 노인이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서 그 바닷가에 가 봤어. 그랬더니 너희 정도 되는 한 여자아이가 불가사리를 집어 바닷물 속에 던지고 있는거야. 노인은 이야기했지. "아니 얘야. 이 해변에 불가사리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집어서 던지고 있니. 너가 하루종일 던져봐야 아무 영향도 못줘요. 시간낭비하지 말고 그만 집으로 가련." 그 아이는 들고 있던 불가사리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어떡해 해야하나 망설였지. 그러다 마음을 굳힌듯 단호한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대답했어. "알아요. 저 많은 불가사리들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지요. 그래도 지금 제손에 있는 이 불가사리만큼은 살릴 수 있어요. 이 녀석한테는 그게 얼마나 큰 일이겠어요." 그리고는 멀리 바닷물 속으로 그 불가사리를 힘껐 던진거야.
이제 돌아가서 너희가 배웠던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길 바래. 작은 변화들이 모일 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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