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564)
책 그리고 글 (87)
미래 빚어가기 (79)
시간/행동 관리 (44)
조직을 말한다 (16)
마케팅 노트 (14)
짧은 생각들 (33)
사랑을 말한다 (27)
세상/사람 바라보기 (40)
그밖에... (83)
일기 혹은 독백 (85)
신앙 이야기 (24)
음악 이야기 (19)
법과 특허 이야기 (13)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9. 7. 29. 19:12
2007년 12월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한국에 갑니다. 그러다 보니 막판에 정신없이 바쁘네요. 20분 후면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다음번에는 한국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일기 혹은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 2009. 09. 20  (2) 2009.09.21
변화  (42) 2009.09.06
오랜만에 보드게임  (8) 2009.07.12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16) 2009.05.23
때로는 느리게 걷기  (10) 2009.05.21


2009. 7. 25. 08:58
사명선언서(Mission Statement)를 처음 작성한 때가 7년전입니다. 사명선언서는 스티븐 코비의 일곱가지 습관 중 두번째 습관인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에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후 생각이 바뀌거나 상황이 바뀌면 수정을 했지만 처음 버전에서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주 시간 여유가 있어 제 가치를 점검하며 약간 바꾸었기에 블로그에 공개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한글 읽는 것에 서툰지라 사명선언서는 영어로 작성합니다. 번역해서 올릴까 하다, 게으름에 그냥 올립니다. 문법 잘못 쓴 거 있음 이해해주시길... ^^

추가) 아참... 그리고 이 사명서는 어떻게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ㅡ.ㅡ

I believe God has a plan for me. Knowing and living the plan will make best of me.

I will be a person with integrity, diligence, and a great vision. I will be a role-model to my family. My body, my money, my talent, my time, and my family are what God asks me to take care of. I am a steward.

I take my responsibility as spouse and father, satisfying my family’s needs to live, to love, to learn, and to leave the legacy. I create healthy and loving relationship in my family. I will be always sincere to my family. I raise my kids based on God's Words. I support them to have integrity, to find own mission, and to contribute to the world.

I help others with my talent, time, and money all the time. I set my standard of living. If I have surplus income, all of it will be used to help someone who needs help.

I do not excuse myself for being at wrong side, even though everyone else does. I will be against the tides, if necessary.

'미래 빚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 유지, 성장, 그리고 열매 맺기  (2) 2009.11.03
변화  (8) 2009.08.14
Challenge vs. Blessing/Curse  (0) 2009.07.24
창의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2) 2009.07.23
새로 맞춘 안경  (10) 2009.07.17


2009. 7. 24. 11:17
평범한 사람과 전사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전사는 모든 것을 과제(Challenge)로 생각하는데 반해 평범한 사람은 축복 아니면 저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 Carlos Castaneda

(샤머니즘에 대한 작품들을 주로 썼던 작가의 경력을 생각하면 다르게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이 문장은 내 삶의 자세를 살피게 만든다. 나는 전사인가 아닌가. 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직면하고 있는가 아니면 수동적으로 반응하고 있는가.

끊임없이 힘든 일이 계속 생기다 보니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만 했던게 솔직한 내 상황이었다. 그 문제들을 도전거리로 생각하면 도움이 될까. 누구 말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 태스크 목록이 늘어날 수록 기분이 좋아질려나. 분명한 건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으로 대하는 것이 이롭다는 거다.

현재 있는 곳과 가야할 곳이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사람은 더 집중해서 노력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이 항상 해당되는 것 같지는 않다. 축복이나 저주가 아닌 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하고 도전할 때만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미래 빚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화  (8) 2009.08.14
Mission Statement - 2009  (6) 2009.07.25
창의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2) 2009.07.23
새로 맞춘 안경  (10) 2009.07.17
한 발자국. 한 숨. 비질 한 번.  (14) 2009.07.14


2009. 7. 24. 09:48
Miley Cyrus라는 배우겸 가수가 있습니다. Hannah Montana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저희 작은 딸이 디즈니 채널을 많이 보기에 가끔 Hannah Montana를 봅니다. 재미있더군요. 그래도 그냥 십대 스타 중의 하나겠거니 했는데 자주 듣는 라디오 채널에서 이 노래를 듣고는 팬이 되었습니다. 40대 아저씨가 십대 소녀의 팬이 된다는게 약간 거시기 하지만 (흠... 흠..) 저는 어디까지나... 노래가 좋아서 ^^

"결과를 생각 하지 말고 무조건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짦은 인생인데 될 수 있는데로 효과적으로 살아야겠지요. 그래도 어떤 순간에는 무엇이 앞에 올 지 모르면서 앞만 보고 달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질 것이 뻔한데도 달려들어야 할 때도 있구요. 얼마나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지, 혹은 거기 다다르면 무엇이 기다리는지 상관 없이, 험한 길을 올라가는 노력 자체가 의미 있을 때가 있는 것이지요.

십대 가수가 부른 노래 치고는 의미가 참 깊더군요 ^^



I can almost see it
That dream I am dreaming
But there's a voice inside my head saying
"You'll never reach it"

Every step I'm taking
Every move I make feels
Lost with no direction
My faith is shaking

But I gotta keep trying
Gotta keep my head held high

There's always gonna be another mountain
I'm always gonna wanna make it move
Always gonna be a uphill battle
Sometimes I'm gonna have to lose

Ain't about how fast I get there
Ain't about what's waiting on the other side
It's the climb

The struggles I'm facing
The chances I'm taking
Sometimes might knock me down
But no, I'm not breaking

I may not know it
But these are the moments that
I'm gonna remember most, yeah
Just gotta keep going

And I, I got to be strong
Just keep pushing on

'Cause there's always gonna be another mountain
I'm always gonna wanna make it move
Always gonna be a uphill battle
Sometimes I'm gonna have to lose

Ain't about how fast I get there
Ain't about what's waiting on the other side
It's the climb, yeah!

There's always gonna be another mountain
I'm always gonna wanna make it move
Always gonna be an uphill battle
Somebody's gonna have to lose

Ain't about how fast I get there
Ain't about what's waiting on the other side
It's the climb, yeah!

Keep on moving, keep climbing
Keep the faith, baby
It's all about, it's all about the climb
Keep the faith, keep your faith, whoa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음악 동료  (10) 2010.10.03
현악 사중주  (8) 2009.10.07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10) 2009.05.29
하이페츠, 카잘스, 반젤리스, 그리고 도시의 그림자  (4) 2009.05.21
제 오디오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18) 2009.04.17


2009. 7. 23. 10:37
HBR을 내는 하버드 출판사의 <창의력과 혁신 관리 (Managing creativity and innovation)>이라는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여기에 옮겨 봅니다.

세상이 변해갈수록 창의력이 중요해집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러 이러한 사람이 더 창의적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Myths about creativity)"에서 하는 이야기를 보면 그런  선입견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머리가 좋을수록 더 창의적이다
사실은 지능과 창의력의 관계는 어떤 지점까지일 뿐입니다. 일단 충분한 지능수준을 갖추고 나면 지능과 창의력의 연관관계는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게 IQ로 따지면 120정도라고 합니다. 낮은 것은 아니지만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학점, 학력고사 점수 등등으로 창의력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2. 젋은 사람이 늙은 사람보다 더 창의적이다
나이를 가지고 창의력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분야든지 충분한 지식(deep knowledge)을 가지려면 7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쉽게 드러나지 않는 패턴이나 유용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일한 경력은 생각을 한정시킬 수 있습니다. 신입은 그런 제한이 없지요.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신입과 중견을 적절히 섞어 팀 구성을 하는 겁니다.

3. 대단한 위험을 감수할 줄 아는 사람만이 창의적이다
계산된 위험(calculated risk)을 감수할 줄 알고 관습에서 벗어나 생각할 줄 아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창의적이 되기 위해 모든 사람이 다 번지 점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난히 튀거나 모험적인 사람만이 창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4. 창의성은 고독한 것이다
상당수의 중요한 발명은 여러 사람의 협조에서 나왔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 서로 보완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유스럽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점심을 싸와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brown-bag[각주:1] lunch가 한가지 예가 될 수 있겠지요.

5. 창의력은 관리할 수 없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더 창의적이 되도록 환경을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답이 없지요. 하지만 보상체계나 팀구성등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차이를 만들어낼 수는 있습니다.

=========

우리 회사에는 왜 창의적인 사람이 없나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주위를 한번 둘러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창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히 다릅니다. 하지만 창의적'일 수'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을 겁니다. ^^


  1. 미국에서는 샌드위치같은 음식을 갈색 종이 봉투에 담아 가지고 다닙니다. [본문으로]

'미래 빚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ssion Statement - 2009  (6) 2009.07.25
Challenge vs. Blessing/Curse  (0) 2009.07.24
새로 맞춘 안경  (10) 2009.07.17
한 발자국. 한 숨. 비질 한 번.  (14) 2009.07.14
잘못된 선택 - 그리고...  (12)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