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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4. 00:46

During last 20 years, I put huge effort on time management, personal productivity, and organizing stuffs. I read many books (GTD, 7 habits, getting organized, 20/80 principle, …). I tried many systems – methods such as Franklin system, Moody or GTD – tools such as  palm, blackberry, outlook, RTM, or plain note. Even I made my own planner pages. As far as for knowledge of personal productivity, I can write a book.

The effort is not in vain. My life is probably messier if I didn’t try. The lessons from those systems are carved in my brain. Every time, I ask myself “What are my values?” or “What is big rock for this week?” or “What should I do at this context?.”

However, my daily life is not well-organized. Still I forget things. I fail to meet my commitments. I find excuses for not doing things.  Worst thing is that I do procrastinate.

As I read ZTD (Zen To Done), I realized that I didn’t change my habits. Yes. My life style has been improved. At least, I pursue to be a better person. I continuously evaluate myself and try to find a better way. But many times I stop there.

Habit is the key. Habit can be the best friend or the toughest enemy. Wanting to organize is not enough. Knowing how to be productive is not enough. I must make them as my habits.

So I am making habit change as my top priority. One month is needed to make (or change) one habit.  In this month, I will focus on two habits. #1. Collect and #4. Do from ZTD.  ’Collect’ is writing down everything to empty my head, so that unfinished stuffs do not bother my head. ‘Do’ is to focus on one thing at a time and not to do multi-tasking. Both are my weakest points. Specially ‘Do’ part.

I start the change with writing down my commitment here. Anyone who read this posting, please cheer me :) If you know me personally, please provide your feedback. I really need it. Changing habit is not easy. It’s like quitting smoke or alcohol. A little push will be appreciated.



2009. 12. 1. 14:39

‘Getting Things Done’ by David Allen is a practical book. It talks about how to write down all tasks you have to take care of, how to process them to make most out of 24 hours a day. A systematic approach to put everything under control for every day life.

It is interesting that the purpose of doing it, as David says, is rather philosophical, not practical. David emphasizes ‘Getting Things Done’ is to achieve ‘Mind Like Water’, which is from martial arts, meaning perfect ‘Ready State.’

Imagine a small pond in a very quiet and cozy forest. The surface of water is serene. No movement at all. Still. Peaceful. Calm. It is the state of mind that many people want to achieve. However, ‘Mind Like Water’ does not mean this ‘just quiet – no disturbance’ state. What if someone throws a pebble? What if strong wind blows suddenly? The quietness will be broken instantly.

The power of ‘Mind Like Water’ is in its responsiveness, not in its stillness. Water responds to everything, “totally appropriately to the force and mass of the input.” It does not overreact nor under-react. Just right for every input. And then, it goes back to calm. That is ‘Mind Like Water.’

It can’t be achieved by forgetting everything. It is not a Nirvana or Deliverance, which you can’t achieve in daily life. For the people like us who has to live our life can’t just retreat to a quiet place to get still mind. We need a different method.

‘Mind Like Water’ can be achieved from total control. It is when your personal efficiency is sky high and when you can focus 100% on what you are doing. It is the peaceful mind you get when you know what you are doing. The state of mind that every ‘working people’ wants to achieve.

My motto for 2009 has been achieving this ‘Mind Like Water.’ I tried to organize myself so that everything are under control. I tried couple of time management tools, with hope that I can find one working for me. But my self-evaluation is B-, or maybe C+. I can say my effort was commendable, but the result is far from the objective. Still my mind is like a roller-coaster.

Still I don’t give up. When can I achieve ‘Mind Like Water’? I don’t know. Maybe I won't get there in my life. Putting everything under control is not something you can achieve as a human. But as I think about it and continue to pursue, I will be closer. I will be more response-able, resulting better productivity, which will bring more calmness to my mind. Moving toward this direction. That’s all I need for now.



2009. 12. 1. 14:32

비가 주연한 닌자 어쌔신을 봤습니다. 비가 나왔기에 더 서둘러 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만화 같은 설정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스타워즈 정도의 단순도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영화에서 깊이 있는 스토리를 찾는 사람이 이상한 거죠 ^^ 액션은 죽이고 죽여줍니다. 누군가 영화를 한줄로 요약했더군요. "닌자가 엄청 나오는데 한명만 부상당하고 나머지는 다 죽었다"구요. 사람 몸에 그렇게 피가 많이 들어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영화를 보니 비가 정말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박스 오피스 6위 했다고 실망하는 것 같던데,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 아직 무명인 배우를 단독 주연으로 세운 등급R의 장르 영화가 그 정도면 잘한 거지요. 아쉬운 점이라면 비가 이 영화에서 한번도 웃지 않았다는 겁니다.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 말이죠.

한가지 더. 영화를 보고 나올 때 부드러운 로맨스 코미디나 인명 구조 같은 휴먼 드라마를 보고 싶더군요. 중화시킬 필요가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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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 14:08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꽤 되었습니다. 동기는 간단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페이스북을 쓰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싸이없음 이상한 취급 받던 적이 있듯이, 여기 중고생치고 페이스북 없는 학생들이 없습니다. 큰 애는 오래전부터 페이스북을 사용해왔고, 작은 애도 얼마전에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어떤 글을 올리는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 저도 어카운트를 하나 만들어 놨던 겁니다. 아이들과 친구 관계를 맺은게 다였던 유령회원이었지요.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페이스북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도 최소한 반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듯 합니다. 수업 말고는 따로 시간을 보내는게 없어서 학교에서의 교제가 그렇게 넓지가 않았는데, 페이스북이 이를 보완하는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냥 미국판 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큰 세계더군요. 

일단 사용자가 엄청납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3억명의 유저가 활동 중이고 그중 50%는 하루에 한번 정도 로그인한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의 커뮤니티로 시작했기에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바뀌어서 35세 이상의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60일 사이에 두배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인상깊었던 것은 페이스북의 변화입니다. 굳이 평가절하하자면 사용자가 좀 많은 영어판 싸이라고 할 수 있던 페이스북이 2007년에 Open API를 제공하며 플랫폼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애플리케이션'라고 부르는데 현재까지 3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종류도 게임부터 책이나 음악을 추천하고 나누는 애플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플랫폼이 제공하는 포텐셜을 다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애플들이 생기면 상황은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의 중심은 Wall입니다. 단어 그대로 제가 마음대로 적을 수 있는 담벼락입니다. 생각날 때 한마디씩 적을 수도 있고, 블로그의 포스팅과 비슷한 노트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탭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 벽에 보이는 Notes나 Books는 제가 추가한 것입니다.

'벽'이라는 개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나누는 큰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페이스북이 내 벽을 내가 인정한 친구들에게만 공개하는 것이라면 트위터는 글을 담아 강물에 띄우는 배와 같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 글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벽에 붙인 벽보는 계속 남아 있지만 강물에 띄워 보낸 것은 시간이 지나면 흘러가 버립니다.  


등록한 친구들의 벽에 쓰여지는 글들을 시간순으로 모아서 보는 것이 라이브 피드입니다. 페이스북을 띄우면 기본적으로 이 곳으로 가지요. 보면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틀리지요. 페이스북의 라이브 피드는 벽에 새로 올라온 벽보를 연속으로 보여주는 것이고 트위터의 타임라인은 그 자체입니다. 페이스북은 개인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고 트위터는 모두가 모여있는 광장에 자신의 말을 던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공간 안에서 개인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노트는 블로그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일방향 통신을 원한다면 페이지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페이지의 경우는 친구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팬'이 되는 겁니다. 정기구독 같은 거죠. 오바마도 예전부터 페이스북을 사용했나 봅니다. 650만명 가량이 팬으로 등록되어 있네요. (트위터에서 오바마를 따르는 사람이 280만인걸 생각하면 페이스북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덧붙인다면 제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미국 사회에 저의 네트웍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국분들에게 페이스북이 그렇게 인기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단순히 '친구'만들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바뀔 직업을 위한 네트웍까지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혹시 페이스북 사용하시나요? 사용하신다면 친구 맺기 부탁드립니다. 제 페이스북 아이디도 futureshaper입니다 ^^ http://www.facebook.com/futureshaper으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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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1. 15:20
이렇게 표현하면 잘난척하는 것 같겠지만 제 경우 영어를 쓰는 시간이 한국어를 쓰는 시간보다 더 많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일한지 십년이 넘었고, 최근에는 로스쿨까지 들어가면서 쓰는 거나 말하는 거나 영어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영어를 잘 하냐. 그렇지도 못합니다. 일하고 학교 다니고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딱 그 수준입니다. 아직도 제가 말할 때면 교수들이 긴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ㅡ.ㅡ

터전을 다시 한국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글을 어떤 언어로 쓸 것인가는 전부터 고민이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자라 한글 읽기에 서툴은 아이들과의 소통을 생각하면 한글로만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영어로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팍팍 남아 두가지 언어로 다 쓰면 모를까, 상황이 그렇지 않아 영어로 쓴 글을 이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예 포스팅을 안하는 것보다 다른 언어라도 올리는 것이 났겠다 싶었습니다. 잘 쓰는 건 아닙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스운 ^^ 수준입니다. 

영어'만'은 아닙니다. 영어로 한글만큼 자유스럽게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또 저는 한글을 사랑합니다. 영어로 어떻게 김훈의 문체를 따라 하겠습니까? ^^ 한글 포스팅과 영어 포스팅이 반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어쩌다 영어 포스팅이 올라와도 놀라시거나 '재수 없어'하지 마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아 그리고 영어 포스팅이라고 영어로 댓글 다실 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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