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7. 10:02
지난 6월 10일, 22주년을 맞는 6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블로거분들이 시국 선언문을 올렸습니다. 저도 동참하겠다 마음 먹었는데, 이렇게 늦어버렸네요. 늦게나마 동참합니다. 지금이라도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분은 이곳에 가시면 됩니다.
아래의 시국선언문은 이정환님 -> foog님 -> 최동석님에게로 이어진 선언문을 기초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아래의 시국선언문은 이정환님 -> foog님 -> 최동석님에게로 이어진 선언문을 기초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블로거 시국 선언문
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블로거들은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경제적 정의를 고민한다.
이에 우리 블로거들은 다음을 요구한다.
1. 정부는 언론 장악을 중단하고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2.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3. 정부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
2009년 6월 17일
대한민국 블로거 이재호(쉐아르)
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블로거들은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경제적 정의를 고민한다.
모든 것이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어 평가되는 사회 속에서 이명박 정부는 탄생했다.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어가는 흐름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현 정부는 이러한 잘못된 흐름을 막고 나라와 국민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소수 기득권자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으로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었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 권리와 말할 권리가 제한되고 있다.
이에 우리 블로거들은 다음을 요구한다.
1. 정부는 언론 장악을 중단하고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2.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3. 정부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
2009년 6월 17일
대한민국 블로거 이재호(쉐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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