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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28. 13:57
제 글을 뒤지다 보니 2004년에 이런 글을 써놨더군요.

얼마나 달라졌는가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성장했음에 위안도 되고,
그래도 갈길이 멀기에 한심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최소한 중간에 나오는 "직업적으로 성취하고 싶은 것"은 찾은 것 같아
스스로 등을 쳐가며 칭찬해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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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년 제가 시도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사명서 (Mission Statement) 라는 것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읽은 분은 아시겠지만 자기 사명서는 한마디로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생각을 적은 자기와의 약속입니다. 사실 저도 자기 사명서를 완성해본적은 아직 없구요, 자기 사명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몇가지 미리 하는 단계가 있는데 매년 그것만 하다가 말게 되더군요.

하다가 말게 되는 것은 게으름도 있겠지만 ... 그것보다 중간에 나오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서입니다. 이번에도 "직업적으로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걸려서 나가지를 못하고 있네요... 정말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프랭클린 코비사에서 나온 플래너에 자기사명서를 작성하기 위한 좋은 자료가 있습니다. 다음의 단계를 거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1.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발견하고 정리해봅니다.
2.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가, 그 역할에서 소중한 사람들이 누구인가 적어봅니다.
3. 직업적으로, 개인적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적어봅니다.
4.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갖고 싶은지 적어봅니다.
5. 내가 죽었을 때 가족, 직장동료, 교회멤버 등으로부터 어떤 조사를 듣고 싶은지 적어봅니다.
6.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등의 질문에 답하면서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 봅니다.
7.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기 사명서를 작성합니다.

거의 매년 이런 단계를 거치면서 제 삶을 돌아보지만... 그래도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_-;;;
하지만 이렇게나마 해서 그래도 지금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2004년이 시작하기 전에 자기사명서를 한번 작성해볼려고 다시 위의 단계들을 거치고 있습니다. 같이 하실 분이 있다면 서로 도움도 되고 또 게을러지려는 저를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면 제가 자료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