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넬슨(Willie Nelson)이라는 컨츄리 음악을 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이 사람과 동료 웨일론 제닝스(Waylon Jennings)가 했던 컨츄리 음악을 "Outlaw Country"라고 부릅니다. 뭐 "무례한 컨츄리" 이 정도 될려나요? 그 음악이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구요. 어쨋든 이 사람은 새로운 컨츄리 음악을 함으로서 70년대 80년대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80년 후반부에 누가 넬슨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outlaw country"의 리더가 되어 이끌고 간 것이 그렇게 성공할 것인지 알았냐구요. 그 질문에 윌리 넬슨은 이런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좋은 리더가 된다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 가는 무리를 발견하고 그 앞에 서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음악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보았고, 웨일론을 불러 오스틴으로 내려가 우리가 시작한 것처럼 행동했다. 우리가 시작한 것은 없다. 그것은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이 말만 보면 약아빠진 행동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그럴 수도 있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흐름을 볼 줄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흉내쟁이"들만 사는냥 다 고만고만한 상황입니다. 군중 속에서 벗어나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주위를 열심히 둘러봐야겠습니다. 아직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고 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대중의 각광을 받을 무언가가 이미 시작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걸 찾는다면... 어서 그 맨앞으로 점프해야 하겠지요 ^^;;;
- 이 글은 Oren Harari의 "Break from the Pack"이라는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기반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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