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3. 12:54
[시간/행동 관리]
최근에 서평을 적은 Time Management에서는 시간 도둑중 가장 심각한 것이 '미루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자'처럼 일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도 없지요. 일은 일대로 안됩니다. 그렇다고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한편에는 죄책감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미루는 경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음',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은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첫째,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은 경우, 끝까지 미루는 게 보통 사람의 마음일겁니다.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가능하다면) 남에게 떠 넘기는 방법입니다 ^^;;; 물론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어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수 없다면 꾹 참고 해야지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개구리를 먹어치워라" 개구리를 먹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그 날의 나머지는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 하기 싫었던 일을 마쳤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고 해치워버리라는 겁니다. 또 다른 방법은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 미팅 약속을 잡고 어떤 것에 이야기할지 미리 언질을 해버리는 겁니다.
둘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 두려움을 직면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데이비드 알렌은 Getting Things Done에서 '일이 지척거리는 이유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하게 정의도지 않아서다'라고 지적합니다. 단계별로 할 일이 뭔지, 그리고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의한다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어디에서 시작할지 모르는 경우 미적거리게 됩니다. 이 경우의 해결책도 두번째와 비슷합니다. 큰 일을 조목 조목 쪼개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면 실마리가 생길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일단 뛰어드는 거죠 ^^;;
근데 저를 관찰해 보면 책에서 소개하지 않은 또 하나의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산만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이 분산되다보니, 여러가지 일에 동시에 손을 대고, 그러면서 몇가지 일은 자연스레 잊혀져버립니다. 미루려고 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밀려나는 거지요. 거기다 앞의 세가지 원인 중 한두가지가 겹쳐지면, 상태가 심각해집니다. 한정없이 축~ 늘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산만함이 심각하다 생각되어 요즘 고치려고 애를 많이 씁니다.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한데 있습니다. 실천하지 않아서 문제지요. 그건 미루지 않고 바로 "지금" 해버리는 겁니다. 읽지는 않았지만 이런 책이 있더군요. "The Now Habit: A Strategic Program for Overcoming Procrastination and Enjoying Guilt-Free Play". 제목만 봐도 내용이 짐작 가지 않나요? '바로 지금' 해버리는 것을 습관화시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제 아내에게 배울게 있습니다. 플래너다 뭐다 하면서 요란을 떨어도 저는 빠뜨리는게 수두룩한데, 아내는 수첩의 달력 하나 가지고도 모든 걸 관리합니다. 생각나면 미루지 않고 바로 해버리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혹시 미루는 습관 가지고 계신 분. 왜 그런지 원인을 생각해 보시고, 바로 "지금"의 원칙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훨씬 나아지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
미루는 경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음',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은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첫째,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은 경우, 끝까지 미루는 게 보통 사람의 마음일겁니다.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가능하다면) 남에게 떠 넘기는 방법입니다 ^^;;; 물론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어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수 없다면 꾹 참고 해야지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개구리를 먹어치워라" 개구리를 먹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그 날의 나머지는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 하기 싫었던 일을 마쳤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고 해치워버리라는 겁니다. 또 다른 방법은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 미팅 약속을 잡고 어떤 것에 이야기할지 미리 언질을 해버리는 겁니다.
둘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 두려움을 직면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데이비드 알렌은 Getting Things Done에서 '일이 지척거리는 이유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하게 정의도지 않아서다'라고 지적합니다. 단계별로 할 일이 뭔지, 그리고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의한다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어디에서 시작할지 모르는 경우 미적거리게 됩니다. 이 경우의 해결책도 두번째와 비슷합니다. 큰 일을 조목 조목 쪼개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면 실마리가 생길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일단 뛰어드는 거죠 ^^;;
근데 저를 관찰해 보면 책에서 소개하지 않은 또 하나의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산만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이 분산되다보니, 여러가지 일에 동시에 손을 대고, 그러면서 몇가지 일은 자연스레 잊혀져버립니다. 미루려고 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밀려나는 거지요. 거기다 앞의 세가지 원인 중 한두가지가 겹쳐지면, 상태가 심각해집니다. 한정없이 축~ 늘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산만함이 심각하다 생각되어 요즘 고치려고 애를 많이 씁니다.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한데 있습니다. 실천하지 않아서 문제지요. 그건 미루지 않고 바로 "지금" 해버리는 겁니다. 읽지는 않았지만 이런 책이 있더군요. "The Now Habit: A Strategic Program for Overcoming Procrastination and Enjoying Guilt-Free Play". 제목만 봐도 내용이 짐작 가지 않나요? '바로 지금' 해버리는 것을 습관화시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제 아내에게 배울게 있습니다. 플래너다 뭐다 하면서 요란을 떨어도 저는 빠뜨리는게 수두룩한데, 아내는 수첩의 달력 하나 가지고도 모든 걸 관리합니다. 생각나면 미루지 않고 바로 해버리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혹시 미루는 습관 가지고 계신 분. 왜 그런지 원인을 생각해 보시고, 바로 "지금"의 원칙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훨씬 나아지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
'시간/행동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GTD 따라잡기 #2 - GTD 준비하기 (8) | 2008.04.14 |
---|---|
GTD 따라잡기 #1 - 원리 그리고 프로세스 (59) | 2008.04.11 |
Activity Based Time Management (4) | 2008.02.16 |
방대한 정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2) | 2007.09.27 |
글쓰기의 전략 + 생각정리의 기술 (4) | 2007.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