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된 흥미로운 릴레이가 있어 바톤은 받지 않았지만 참가합니다. 요즘 릴레이에 해당하는 글도 많고, 또 제가 시작한 것도 있어 '너무 쉽게 가는 것 아니야' ㅡ.ㅡ 싶었지만 이번 릴레이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에 관한 것이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 mooo님이 시작한 사진론 릴레이입니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사진은 [발견]입니다.

같은 이야기를 작년 4월 1일에 올렸던 "왜 사진을 찍는가?"라는 글에서도 적었었지요. 글쓰는 것이 창조의 행위라면 사진 찍는 것은 발견의 행위입니다. 보이는 것 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또 하나의 눈이 되는 거지요.

릴레이를 넘겨주신 분은...

없습니다 ^^ mooo님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그냥 꺼어들었습니다

다음번에 릴레이를 받으실 분은...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래도 사진론인데 사진을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이 하실 말씀도 많을 것 같아서요 ^^

맑은독백님의 블로그에는 항상 기분 좋아지는 멋진 사진(아름다운 아내와 너무 귀여운 도영이 사진 포함)과 정성 담뿍 담긴 근사한 서평이 있습니다. 맑은독백님의 사진에 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해피아름드리님의 블로그는 이미 사진로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와!' 소리가 나오는 멋진 사진을 찍으십니다. 해피아름드리님 바톤 받아 주세요 ^^

* 참고로 위에 올린 두 사진은 저희 동네 수도관리국의 뒷벽입니다. 2006년 7월에 찍었네요. 롤라이35S에 센트라 필름을 물렸었지요. "나도 가끔은 멋진 장면을 발견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갖게 해준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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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ruBlog - [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이란 "추억"이다!

    Tracked from thruBlog  삭제

    우리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의 독서론에서 독서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나왔듯이, 사진에 대한 생각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요. 함께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2009/07/02 13:47
  2. [릴레이] 나의 사진론 - 사진이란 "추억"이다!

    Tracked from thoughts.mooo  삭제

    우리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의 독서론에서 독서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나왔듯이, 사진에 대한 생각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요. 함께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2009/07/02 21:48
  3. 사진, 알고리즘

    Tracked from Read & Lead  삭제

    mooo님께서 나의 사진론이란 주제로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하셨다. 릴레이 규칙입니다.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릴레이는 moo님 → mahabanya님 → 모..

    2009/07/03 06:42
  4. [릴레이] 나의 사진론

    Tracked from 맑은독백  삭제

    지난 몇 일간 독서에 대한 릴레이가 한창이었습니다. 그 릴레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뵈었고, 많은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기존에도 많은 릴레이들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관심가지는 것에 대한 릴레이가 아니라 조금 소원했던게 사실입니다. 지난 독서에 관한 릴레이는 책에 대한 릴레이 였기에 기쁜 마음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제가 나름 취미로 여기는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아시다 싶이 이 변방의 블로그에서 다루는 두가지 주제 입니다. 책과 사진이 그것입니다. 책..

    2009/07/03 10:1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네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괄호 채우기 릴레이가 많아지고 있네요.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롤라이 35S 라니! 갑자기 무척 부럽네요. 저는 테사렌즈인 롤라이35를 쓰다 팔았는데...팔고 후회한 카메라에요. ㅠ.ㅠ

    2009/07/02 14:00
    • 쉐아르  수정/삭제

      요즘 릴레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도 듭니다 ^^ 근데 어쩌다 보니 최근에 릴레이 글이 계속 올라오네요.

      제가 지금 쓰는 롤라이는 테사렌즈가 붙은 35T입니다. 저 사진을 찍은 건 '나름' 레어인 실버 버전이었죠. 나뭇잎 그려진... 편하게 찍고 싶은데 괜히 한정판을 쓸 이유가 있겠냐 싶어 팔고 노출계 고장난 35T를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제가 고치다가 포기하고 수리를 맡겨 시장가격 다 준 셈이 되었지만요 ^^ 롤라이는 정말 기적같은 카메라입니다. '완소' 롤라이 ^^

      2009/07/03 00:40
  2.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쉐아르님, '릴레이' 글에 재미 붙이셨군요... ㅎㅎ ^&^
    직접 찍으신 사진도 정말 멋집니다. 덕분에 즐거운 감상합니다!
    제게 넘어온 바톤이 사실은 지금도 2개나 더 있는데, 저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음. (먼산)

    이재호님 맞으시죠..? ㅎㅎ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보내주신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 책 고맙게 잘 받았답니다.
    실제 개봉하고 보니, 두꺼운 양장에 단가도 꽤나 비싸서 놀랍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쉐아르님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2009/07/02 19:08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재미까지는요... ^^ 왠만하면 릴레이에 자발적 참여는 하지 않습니다. 바톤이 넘겨지면 하지만요. 이번에는 사진에 대한거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지요.

      책이 벌써 도착했나요? 정말 한국의 택배는 대단하네요. 미국에서는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라... 다산 선생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 책이예요 ^^

      2009/07/03 00:45
  3. mooo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너무 멋진걸요! 이렇게 멋진 글과 사진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쉐아르님 말씀처럼 사진에서는 종종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한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게 사진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2009/07/02 21:47
    • 쉐아르  수정/삭제

      mooo님 덕에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진만큼 매력적인게 세상에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2009/07/03 00:46
  4. Read&Lead  수정/삭제  댓글쓰기

    쉐아르님께 바통을 넘기겠다는 예약 포스트를 작성했다가 쉐아르님의 포스트를 보고서 화들짝 포스트를 수정했습니다. ^^

    쉐아르님의 사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저에게 영감을 주고 계십니다. 너무 멋진 정의. 그리고 너무 멋진 사진. 오늘도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7/03 06:51
    • 쉐아르  수정/삭제

      이런 조금만 기다릴 걸 제가 너무 성급했네요 ㅡ.ㅡ

      언제나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2009/07/04 12:03
  5.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ㅠ....
    쉐아르님..전 어떡하라구요???
    사실 이 사진 릴레이를 몇번 봤는데...이 릴레이만큼은 안오기릴 바랬는데...'
    이어하여??? ㅎㅎ
    주말엔 여행이 있으니..담주에 해도 되겠죠???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2009/07/03 08:22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여유있게 하시면 되지요. 블로그의 릴레이에 너무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해피아름드리님이 사진에 대한 릴레이를 안하시면 안될 것 같은데요... 기다리겠습니다 ^^

      2009/07/04 12:06
  6.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예쁜 우편 엽서를 보는 것 같네요. 우리 집 뒤 뜰에도 비슷한 넝쿨이 있는게 색깔이 저렇게 예쁘진 않은 것 같아요. 올 가을엔 좀 유심히 한번 봐야 겠어요.^^

    2009/07/03 08:49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넝쿨이라는게 신기해서 사진 속에 담아놓으면 그냥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예뻐보입니다. 가을에 예쁜 색으로 바뀌었을 때 사진 한번 찍어보세요 ^^

      2009/07/04 12:17
  7. 맑은독백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저도 한발 늦어버렸네요..
    쭌님으로 부터 바톤을 받고.. 고민중에 다음 바톤은 쉐아르님께 넘겨야겠다.. 생각중이었습니다..
    역시 게으름에 ㅋ

    던져준 릴레이 부족하지만 글로 옮겼습니다.
    옮기다 보니 쉐아르님과 일맥 상통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

    발견이란 단어 늘 사진과 함께 맴돕니다.. 흐..
    잘 읽고, 잘보고, 잘 새기고 갑니다. ^^

    2009/07/03 10:19
    • 쉐아르  수정/삭제

      제가 너무 급하게 서둘렀나 봅니다. 두분의 바톤을 받을 수 있었는데... ^^ 확장과 발견... 연결되는 것이 있네요. 글뿐만 아니라 사진도 오래 오래 즐기고 닦아나가도롤 해야겠습니다...

      2009/07/04 12:19

[릴레이] 나를 만든 []권의 책

책 그리고 글 2009/06/30 15:36 Posted by 쉐아르
블로그 2주년을 맞으며 작은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과제로 2007년 10월 2일에 올렸던 '나를 만든 다섯권의 책'과 같은 포스팅을 올리고 트랙백을 걸어주십사 부탁했습니다. 다섯권이 부담이 되실 것 같아 권수는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한권도 괜찮았지요.

이벤트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초하님도 제안하셨고 저도 심중에 생각해두었던 것이 있는지라 ^^ 같은 주제로 릴레이를 시작합니다. 릴레이 규칙은 멀리서 찾지 않고, 릴레이의 황제, 릴레이의 롤모델, 릴레이의 최종 권위 ^^ inuit님의 규칙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선 릴레이 주자 표시도 나의 독서론 릴레이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1. 릴레이 규칙

1. 나를 만든 []권의 책을 적어주세요. 권수에 제한은 없습니다.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7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inuit님의 릴레이의 오상 참조

아직까지 나를 만든 다섯권의 책에 변화가 없기에 제 포스팅은 이전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이거 반칙일까요? ^^)

2. 다음 받으실 분

이미 이벤트에 참가하신 분들이 있기에 새로 다음 주자를 정할 필요를 못느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신 네분중 초하님brandon님에게 바톤을 넘깁니다. 두분다 이미 포스팅을 작성하셨기에 바로 다음 주자로 넘겨주시면 됩니다 ^^ 다만 포스팅을 릴레이 형식에 맞추어 바꾸어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자발적으로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 쉽지 않은 주제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블로그 이웃분들이 어떤 책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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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를 만든 다섯권의 책

    Tracked from 자유롭게 2  삭제

    전에 썼던 이 글이 릴레이로 도는 바람에 글의 포맷을 릴레이 규칙에 따라 조금 수정합니다. 릴레이를 하게 되면 저와 이 곳을 찾는 몇 분만이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경어체를 사용해야 함이 마땅하나 이미 작성된 글이기에 양해를 바라며 글을 수정하진 않겠습니다. 평소 제 블로그에 쓰는 대부분의 글들은 독백으로 생각해서 반말체로 쓰고 있고 , 댓글은 의사소통이기에 경어체로 쓰고 있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첫 주자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2009/07/01 21:25
  2. ◆ [릴레이] 나를 만든 [ ] 권의 책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삭제

    오늘 이 글의 제목은, 오는 7월 4일에 맞을, "블로그 2주년 기념, 동시 나눔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셨던 쉐아르님께서 다시 제안하셔서 "이어 달리는 글'입니다. 지난 제 1차 '동시 나눔'에 동참해 주셨던 행사였습니다. 쉐아르님께 이어 받아 쓰는 "나를 만든 5권의 책" 쉐아르님이 이미 작성했던 '나를 만든 5권의 책'이란 글처럼, 작성하여 글을 엮으면, 원하는 책을 인터넷 서점을 통하여 보내주시겠다던 뜻깊은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물론 응모하였답..

    2009/07/02 03:24
  3. [릴레이] 나를 만든 []권의 책

    Tracked from 風林火山: 의사결정 전문가 & 콘텐츠 크리에이터  삭제

    이웃 블로거이신 brandon419님께서 새로운 릴레이의 바톤을 제게 넘겨주시는군요. 이 릴레이는 쉐아르님이 시작하신 릴레이고 말입니다. brandon419님의 포스팅에 보니 제가 brandon419님에게 티스토리 초대권을 배포했었군요. 몰랐네요. ^^ 어쨌든 릴레이에 참여한다고 했으니 이 두 분과의 관계부터 시작해서 릴레이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건 현재 이 릴레이는 쉐아르님의 블로그 2주년 기념 및 동시나눔 참여 이벤트로..

    2009/07/02 04:59
  4. 나를 만든 1권의 책_Memory

    Tracked from Vogelfrei  삭제

    제가 참 좋아하는 블로그 지인인 초하님께서 갑자기 숙제 하나를 툭 던져 주고 가셨습니다. 이전 행사에 동참하지 못한 죄송함도 있고 해서 어떤 숙제인가 살펴보니 만만치가 않습니다. 원래는 5권을 적는 것이었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음 속에 탁 들어오는 오는 책은 3권이고 그나마 두 권은 '과연 나를 만들었나?'는 회의가 드는지라 결국 한 권뿐이 없다는 조금은 소박한 결론이 났습니다. 아마 나를 만든 작가로 주제가 정해졌었더라면 그래도 몇 명..

    2009/07/03 20:4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게 또 릴레이가 되어 도는군요, 재미겠습니다.^^ 바톤 넘길 분들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2009/06/30 22:11
    • 쉐아르  수정/삭제

      네. 릴레이로 하면 어떨까 생각을 처음부터 했었습니다 ^^ 어떤 분에게 넘기실지 기대되네요. 예상되는 한분도 있구요... ^^

      2009/07/01 07:06
  2.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릴레이가 있다니.. 바통이 언젠가는 올꺼 같아서 대기하겠습니다.. -_-a

    2009/07/01 16:54
    • 쉐아르  수정/삭제

      데굴대굴님은 책을 많이 읽으시니 언급하실 책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바톤이 빨리 안넘어간다면... 릴레이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특권을 사용해 바톤을 하나 더 만들어 넘겨드리겠습니다 ^^

      2009/07/02 03:46
  3.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개인적으로 밀린 일이 있어서 글 엮기까지 많이 걸린 듯 합니다.
    일단 다시 [릴레이] 글로 작성해 따로 엮었습니다.
    즐거운 작업이 되고 이를 통해 즐거운 소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02 03:26
    • 쉐아르  수정/삭제

      새로 작성하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형식만 약간 바꾸시면 되지요. 미리 하신 분의 특권이지요. 이번 릴레이가 좋은 나눔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09/07/02 03:48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 8점
옥성호 지음/부흥과개혁사

한국 기독교가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크나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원인을 따지고 들어가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하나는 '대교회 지향주의'다. 교인수가 힘이 되고 예배당의 크기가 능력을 뜻하는 한국의 기독교가 부패하는 것은 어찌보면 '순리'이다.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프로테스탄트가 자본주의 발전에 공헌했다고 한다. 이제 자본의 논리가 기독교를 썩게 하고 있다.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통해 '진리에 대한 자존심'을 버리고 세상 학문에 의존하는 기독교를 비판한 저자는 이번에는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회가 마케팅의 원리에 의존하는 이유는 결국 한가지다. 더 많은 사람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회는 구매자(교인)의 욕구를 잘 파악해야한다. 그리고 복음을 구매 욕구에 맞추어 적절히 상품화해야한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약점은 감추고 강점은 부각해야한다. 남는 것은 현대인의 구미에 잘 맞는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메시지 뿐이다. 이것이 마케팅 교회의 모습이다.

MBA를 취득하고 세일즈와 마케팅 부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마케팅의 정의로 책을 시작한다.  이어서 현대사회의 두가지 특징 "모든 것이 상대적이기에 '옳은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을 하라 (포스트모더니즘)"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무엇이든 하라 (프래그머티즘)"이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런 시대적 배경하에 부흥을 절대시하는 주장과 종교 다원주의가 교회안에 어떻게 생겨났는가를 이야기한다.

교회가 사람 모으는 것을 우선시할 때 복음은 상품화된다. 저자는 현대 기독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많은 교회의 벤치마킹이 되는 두 교회에서 그 모습을 찾는다. 교회를 찾는 이와의 관련성을 강조하는 윌로우 크릭, 사람들의 필요를 우선적으로 채우려는 새들백 모두 복음이 변질될 위험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숫자가 우상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따라 오는 교회간의 경쟁과 교회 성장을 위한 컨설팅을 비판한다. 복음을 들고 세상과 경쟁해야할 교회가 서로 경쟁하기에 바쁘게 된 것이다.

대안은 무엇인가? 저자는 복음의 진정한 회복을 요구한다. 마케팅 교회에서는 사랑의 하나님은 이야기하지만, 거룩한 하나님, 진노의 하나님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복음은 (약점은 감추고 강점만 강조함으로) 설득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선포되는 것이다. 교회의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세상에 대한 지식은 필요하나, 복음을 세상지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지식을 복음에 비추어 살펴야하는 것이다. 가감되지 않은 '거친 십자가'의 복음을 그대로 전파하는 것이 참된 교회의 모습이다.

변질된 교회의 모습을 개탄하며 절대적 믿음으로의 복귀를 촉구하는 옥성호 형제의 외침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움과 우려가 있다.

첫째,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영혼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통해 나타난다. 그렇다면 전달하는 사람이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는 있는 것이다.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듯' 설교자가 전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듣는 이가 가져야할 자세지만, 중언부언과 우왕자왕으로 듣는 이들을 모두 졸게 만드는 설교자가 주장할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절대주권에 대한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자칫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상의 노력은 모두 세상에 영합하는 행동처럼 비쳐질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하는 것은 설교자의 책임이다.

둘째, 사람을 모으려는 노력은 두가지로 구분되어질 수 있다.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어떻게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것과 교회의 신도수를 늘리기위해 반짝 세일을 하는 것은 출발점이 다르다. 윌로우 크릭이나 새들백이 (저자가 말한대로) 복음을 변질할 위험은 있으나, 세상에 큰 해를 주는 것은 매출 신장을 위해 마케팅을 사용하는 (특히 한국의) 교회들이다. 이들 교회에 더 큰 비판이 가해져야하지 않을까?

C.S 루이스는 사람을 나눌 때 두가지 관점을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가지는 원안의 사람과 원밖의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는 끊임없는 분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다른 한가지는 진리를 향해 움직이는 사람과 진리에서 멀어지는 사람으로 나누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윌로우 크릭과 새들백은 진리를 향해 움직이는 교회이다. 시행착오를 범할 수는 있으나 진리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는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교회는 스스로 잘못을 고쳐나갈 것이다. 문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리를 저버리는 목회자와 교회들이다.

셋째, '정의'와 '사랑'에 대한 강조이다. 친근한 아버지의 이미지만 강조되고 죄를 가까이 할 수 없는 거룩한 하나님의 모습은 사라진 교회는 분명 문제이다. '거룩한 하나님'을 모르고는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을 모른다면 또한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다.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정의'를 강조하다 '사랑'을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순수성을 지키려는 열정은 복음을 삶의 여러 부분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변질'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게 만들 우려가 있다. 하지만 복음은 크다. 하나의 시각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 미술에도 적용할 수 있고, 영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결혼한 적 없는 예수님이지만 결혼하는 사람, 이혼으로 상심한 사람 모두 복음에서 자신들에 대한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가감없는 복음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자칫 다른 이들에 대한 불필요한 정죄에 빠져서는 안된다. 방향성이 같다면 본질이 아닌 사소한 차이는 서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에 영합하는 얄팍한 메시지에 대한 옥성호 형제의 비판은 정당하다. 복음의 능력은 숫자에 있지 않다. 예수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 않았다. 옆에 두고 길러낸 제자가 고작 열두명 (가룟 유다 포함), 오순절에 성령을 받기까지 기다린 사람이 120명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멀쩡한 부인 놔두고 정부와 함께 교회에 가서 바람피는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한국 교회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스스로에게 되물어야한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과연 성경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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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평]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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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 옥성호 지음/부흥과개혁사 한국 개신교에서 옥한흠 목사가 차지하는 위치는 독특하다. 강남역 바로 옆 "황금"의 땅에 위치한, 교인수 5만에 육박하는, 사랑의 교회는 그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제자훈련과 평신도운동을 통해 현재의 성장을 이루어냈고, 예상보다 빨리 후배 목사에게 교회를 넘겨주고 은퇴를 했다. 개신교 간판스타 세명처럼 세습이니 불륜이니 하는 스캔들도 없었던 목회적 성공과 개인적 명예를 동시에 얻은 드문..

    2009/06/30 15:01
  2. 한국교회에 벼락같이 떨어진 축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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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이야기 한국교회에 벼락같이 떨어진 축복(1) 한국교회, 특히 대형교회들의 마케팅 전략은 기업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업들이 교회의 마케팅 실력을 보고 배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교회들은 교인을 고객으로 생각해서 철저한 고객만족경영을 지향하고 있으니까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불안이 아닌 위안, 회개가 아닌 축복, 희생이 아닌 성공, 절제가 아닌 풍요를 원합니다. 그들의 니즈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그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와..

    2009/06/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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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동석 경영연구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기독교는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매주 연예인들을 동원해서 한편의 엔터테인먼트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그것에 중독돼서, 복음이고 뭐고 연예인들 보러 교회에 갑니다. 매일 TV에서 보던 사람들을 직접 무대에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횡재한 거겠습니까? 요즘 교회들이 그걸 못해서 안달합니다. 기엄의 마케팅기법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요. 예전에 카드대란이 일었을 때, 길거리 카드모집하던 것이나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각성과 개혁만이 한반도에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2009/06/30 16:15
    • 쉐아르  수정/삭제

      교인수와 교회크기가 목사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다보니 거기에 목매다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회사나 별 차이가 없지요. 나라를 회사식으로 운영하는 상황이니, 교회의 기업화는 갈수록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2009/07/01 06:58
  2.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주의의 줄세우기식 논리가 어느새 한국 교회 내부에까지 침투하여 교인들의
    영적 상태를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는 형국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주님의
    논리는 사람의 얄팍한 방식과 현격한 차이가 있기에, 우리는 그저 잠정적인 세계
    앞에 온 마음을 열어 주님의 음성을 청종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성찰
    없이 허공에 맴도는 사이비 지식 등이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분열을 일으키는
    기폭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프게 다가오던지요. 옥성호님의 주장에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저도 쉐아르님처럼 그 책을 읽고 제기하신 문제점을 염두해
    두고 있었습니다. 진부한 표현을 다시 해야겠네요. ^^; 사람들은 정연한 논리에
    의해서 변화하거나 인생의 주춧돌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사랑과 혼연일체된
    사람의 향기를 통해서 이웃을 변화시키리라 봅니다.

    2009/07/01 16:25
    • 쉐아르  수정/삭제

      세상을 변화시켜야할 교회가 세상의 논리를 따라가기에 바쁜 것이지요. 그렇기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음에도 진리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옥성호 형제의 주장이 반가운 겁니다. 진리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면서 세상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그런 신앙이 절실할 때입니다.

      2009/07/02 03:44
  3. 자유건축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에 물든 기독교에 대한 서평 잘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본 책에서 뭔가 부족하고 편향된 부분들에 대한 지적에 공감합니다.
    저는 지금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유명한(?) 힐송처치에 가곤합니다. 작년에는 개인적 상황으로 인해 3개월 정도 출석하기도 했구요......
    아마 윌로우 크릭이나 새들백처치와 비슷한류(?)의 교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굳이 분류한다면 번영신학(Prosperity theology)을 추구하는 교회라고 할까요.
    배울점도 비판할 점도 많았지만, 저의 영적인 갈망과 복음에 대한 총제적 접근의 측면에서는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음....말 그래도 그리스도인은 충분한 돈이 필요한데, 이웃들을 돕고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또한 그리스도인은 잘 되어야하고 성공해야 하고, 잘 살아야 되는 데, 그래야 세상 사람들이 이를 보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같은 메시지가 예배, 찬양, 기타 프로그램등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설립자인 브라이언 목사가 "You need more money"라는 책을 출간해서, 호주 주요 신문에 논쟁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찌됐건, 힐송뮤직과 힐송컨퍼런스로 전 세계적 명성을 가진 힐송처치도 옥성호형제가 지적한 마케팅에 물든 기독교와 심리학에 물든 기독교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기독교의 진상을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매년 수 많은 한국 교회의 목사님들과 청년들 그리고 찬양 사역자들이 힐송처치와 힐송컨퍼런스에 참여하려고 오는 것을 봅니다. 무엇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돌아갈까 늘 생각해 봅니다. 번영신학의 범주속에 수 많은 또다른 힐송, 또다른 윌로우크릭, 또 다른 새들백이 한국 교회를 점령해 나가고 있음에 조금은 씁쓸하기까지ㅣ 한 것 같습니다.
    댓글이 길었습니다. 여기 저기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2009/07/02 10:05
    • 쉐아르  수정/삭제

      정성스러운 ^^ 댓글 감사드립니다. 시드니에 계시는군요. 좋은 곳에 사십니다 ^^ 저는 보스톤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힐송처치라면 찬양 때문에 많이 이름을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힐송교회도 번영신학을 강조하나 보네요. 저는 크리스찬들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김동호 목사님의 메시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회적 성공만을 강조한다면 문제가 있지요. 게다가 책제목이 '돈이 더 필요하다'라면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한국교회들이 따라하려 노력을 하지요. 않좋은 부분은 더 증폭시키기도 하구요. 그러기에 옥성호형제와 같은 이런 외침이 더 늘어나야하리라 생각합니다.

      2009/07/02 12:37
  4. 지니프롬더바를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을 배우기 위해 큰 교회의 목회자를 연구하는 기업들도 있는데요 뭐. 새삼스럴 것도 없다고 느껴지는건... 에휴... 요즘 엘에이에 많은 멕시칸 교회들이 큰 부흥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한국교회의 방법론을 들여와서라는 이야기를 누가 하더라구요... 새벽기도, 작심기도, 부흥회 등등등... 참 이런게 먹히는 게 전 정말 신기해요...

    2009/07/02 18:23
    • 쉐아르  수정/삭제

      한국교회의 방법론이 이젠 수출까지 하네요. 큰 교회를 이루고 싶어하는 것은 만국 목회자의 공통된 소망인듯 합니다. 하긴 전 세계가 자본의 논리로 돌아가는 마당에 어느 나란들 다르겠어요.

      새벽기도, 작심기도, 부흥회... 저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각자 목적이 있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요. 하지만 본말이 전도되는 경우가 너무 많지요. 특히 부흥회는요 ㅡ.ㅡ

      2009/07/03 00:43
  5. Xeonia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있을 때, 군목사님께서 이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것을 알게되고 탁 뒤통수를 치는 느낌이었습니다.
    큰교회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교회가 좋은건데...
    큰교회가 되는게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먼저인데...

    2009/07/03 21:24
    • 쉐아르  수정/삭제

      이 책을 추천하셨다니 군목께서 굉장히 깨어있으신 분이신가 봅니다. 큰교회에 대한 애착을 이제는 완전히 버려야할 때라 생각합니다.

      2009/07/04 13:43

예한이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

사랑을 말한다 2009/06/30 10:13 Posted by 쉐아르

아버지학교 숙제로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요즘 이 녀석과 트러블이 꽤 있거든요. 세대간의 차이도 있겠고, 문화적인 차이도 있는 듯합니다. 커가면서 하나의 독립된 인격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들과 아직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모 사이의 갭일수도 있습니다. 아뭏든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아 머뭇거리다 어제야 다 마쳤습니다. 둘 만의 시간을 가지고 읽어주니 좋아하네요. 이번 기회에 예한이와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01. 깨우지 않아도 시간되면 스스로 일어나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2. 무엇을 주던 불평하지 않고 잘 먹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3. 잘 웃고 매사에 긍정적인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4. 항상 잘 씻고 깨끗하고 단정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5. 시키지 않아도 운동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6. 태권도를 열심히 하며 후배들을 잘 가르쳐주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7. 바이올린을 8년동안 꾸준히 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8. 중학교 졸업식에서 멋지게 노래부른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9.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는 멋진 솔로주자가 될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0. 아빠를 닮아 멋진 글을 쓰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1. SAT 수학 690점을 맞고 아쉬움에 마음 아파하던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2. 사립학교 실패후 학교에 붙은 친한 친구를 미워했던 것을 부끄러워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3.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쉽게 친구가 되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4. 어떤 책을 읽든지 쉽게 이해해 버리는 총명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5. 샌프란시스코에서 산 해리포터를 서울에 도착하기 전에 다 읽어버린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6. 음란물에 대한 유혹을 아버지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구했던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7. 아빠 닮지 않아 키도 크고 멋지게 생긴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8. 엄마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자주 안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9. 아빠가 가진 약점중 많은 것을 그대로 간직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20. 그 약점을 극복하고 아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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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버지를 닮은 붕어빵이로군요... ^&^
    아빠의 약점까지 달은데다, 멋진 글 솜씨까지 닮았대니....
    그 앞날이 기대됩니다~~ (눈물이 핑글)

    2009/06/30 13:52
    • 쉐아르  수정/삭제

      신기한게 신체적으로 아들이 엄마를 많이 닮았습니다. 큰키와 날씬함. 반대로 딸은 신체적으로 아빠인 저를 닮았습니다. 얼굴형이나 손모양 등등. 그런데 성격은 정반대로 닮았어요 ^^

      그런데 왜 좋은 점만 닮지 나쁜 점까지 다 닮았는지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ㅡ.ㅡ

      2009/06/30 15:10
  2.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불만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란 느낌이...;;;

    2009/06/30 13:58
    • 쉐아르  수정/삭제

      이런... 제가 사진을 찍길래 나름 폼잡는다고 취한 포즈입니다. 평소에는 항상 싱글거리며 웃고 다닙니다. 사진 바꿔야겠네요 ^^

      2009/06/30 15:10
  3.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학창시절에 저런 포즈로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문득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_^

    2009/07/01 16:06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바람처럼님도 멋을 아시는 분이신가 보네요. 저는 저런 포즈는 엄두도 못냈습니다 ^^

      2009/07/02 03:40
  4.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윽,, 01.. 대단하군요..

    2009/07/01 16:50

블로그 2주년 이벤트 정리합니다

그밖에... 2009/06/30 03:49 Posted by 쉐아르
초하님의 동시나눔에 참가할 겸, 다가오는 블로그 2주년도 자축할겸 해서 작은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원래 지난 27일에 응모하신 분, 책을 받으실 분을 발표해야하는데 주말에 갑자기 일들이 겹쳐 이제야 정리를 합니다. 약속을 못지켜 죄송합니다.

그런데 응모 조건이 너무 어려웠나 봅니다. 굳이 권수를 다섯권으로 안하시더라도 그냥 한권만 했으면 되었는데, 아쉽게도 다음과 같이 네분만 응모를 하셨네요. (어쩌면 제 블로그가 그렇게 인기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지도 ㅜ.ㅜ)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조금 더 쉬운 이벤트를 준비하겠습니다 ^^ 위의 네분은 이글에 비밀 댓글로 원하시는 책과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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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06/30 07:33
    • 쉐아르  수정/삭제

      음... 솔직히 조금 고민거리를 만드셨습니다. 아시죠. 왜 그런지? ^^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2009/06/30 15:07
    •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009/06/30 22:00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방법이야 있지만, 아무래도 미국책이 더 편하긴 하지요 ^^

      2009/07/01 07:04
  2.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처음에는 저도 어렵게 생각되어 선뜻 응모하지 못하겠더라구요... ^&^
    5 권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가지치기하는 고민도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정리하는 과정에서 제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되었으며, 제 '독서 역사'를 되새김질하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이런 주제가 '릴레이(이어달리기)'로 전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보았습니다. ㅎㅎ 먼저 달려보시면 어떨가요...

    덕분에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놓은 좋은 행사 열어주셔서 다시 한번 더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9/06/30 14:29
    •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009/06/30 14:26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적은 참가자를 보며, 이벤트 선물보다 릴레이가 더 많은 참가를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이벤트 끝나고 릴레이로 전환할까 생각도 했었구요. 바로 릴레이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바톤은 초하님도 받으시게 됩니다 ^^

      2009/06/30 15:18
    • 쉐아르  수정/삭제

      별 말씀을요... 제가 고맙지요 ^^

      2009/06/30 15:12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06/30 16:23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상문 기다리겠습니다 ^^

      2009/07/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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