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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6. 00:32
모험으로 사는 인생 - 10점
폴 투르니에 지음, 정동섭 옮김/IVP


폴 투르니에의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읽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이다!"라는 부제로 삶과 신앙을 모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바라봅니다. 


인간은 원천적으로 모험을 원함을 설명하고, 삶에서 나타나는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가치있는 모험을 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합니다. 우리 삶을 모험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투르니에는 묵상을 제안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살피면 살필수록 그만큼 행동을 적게 한다. 적게 행동할수록 그들이 해야 할 바를 알아내는 것이 어렵게 된다. 그들은 쓸데없이, 심지어 하나님에게까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따져 묻지만 거의 대답을 얻지 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멈춰 서 있을 때가 아니라 뭔가 하고 있을 때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움직이지 않는 자동자의 방향을 잡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여러번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간다면 우리가 설사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하나님이 방향을 틀어주신다. 하지만 가만히 멈추어 서 있다면 하나님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 방향이다 싶으면 주저없이 나아가라." 


폴 투르니에의 책을 읽다 보니 발견한 글귀와 비슷하기에,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은 아닌가 보다 싶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가끔 보면 '나의 갈 길을 모르오니' 하며 주저 앉아 있는 친구들을 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정말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싶어서 살펴보는 건지, 아니면 게으름인지 분간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쨋든 일단 움직여야하지요. 다만 민감하게 반응을 살피면서 방향을 조정해나가면 되는 겁니다.


많이 밑줄 치고 많이 끄덕였습니다. 현재의 내가 아닌 무언가 다른 모습이 되기를 원하는 욕구는 왜 생기는지, 어떻게 더 나은 나를 만들어내는 모험을 해나갈지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