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천국에 대한 비유가 담겨 있다. 천국은 밭에 숨겨진 보물 혹은 값진 진주와 같다. 이를 발견한 농부와 상인은 모두 자신의 재산을 팔아 보물과 진주를 구한다. 마지막날에는 그물에 잡힌 물고기 중에 좋은 물고기는 취하고 나쁜 물고기는 버려지는 것처럼 천국에 들어가는 이와 들어가지 못하는 이가 가리워진다.
난 솔직히 천국과 지옥이 마음에 와닿지가 않는다. 너무 멀리 느껴진다고 할까. 실체가 안느껴지기 때문이다. 말씀을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그리고 지금의 삶에 적용하려는 마음가짐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 자세로 말씀을 대할 때 천국과 지옥은 별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지옥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완전히 사라진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경은 천국과 지옥을 말한다. 그건 그곳이 실재한다는 것이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동경하고 그것이 지금의 삶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믿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예수 믿는 것이 무엇보다 어리석은 일이 된다고 했다.
농부는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했다고 한다. 상인은 값진 진주를 찾아다녔고 진주를 발견했을 때 알아보았다. 둘다 무엇이 값진 것인지 어떤게 자신의 재산을 다 써버리더라도 취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 있었다. 천국은 그런 것이다. 그게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것임을 알아야한다. 그런 영적인 눈이 내게 지금 있는가? 잘 모르겠다. 영적인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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