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5. 01:58
[그밖에...]
좋아하는 연기자 남상미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 공포영화로 알려진 영화지만 보고난 느낌은 공포가 담긴 미스터리 사회물 같네요. 그럼에도 영화에서 보여 준 엇박의 공포 코드는 꽤나 효과적입니다. 공포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쯤에서'라고 예측하는 때를 살짝 벗어나는, 한박자 느리거나 한박자 빠르게 보여주는 연출은 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공포영화의 미덕은 역시 무서움인데, 너무 절제를 하네요. 더 무섭게 할 수 있을텐데, 단순히 공포영화만으로 취급되기는 싫어서인지, 아니면 15세 관람가를 위해서 수위조절을 한건지. 무엇보다 공포의 절정을 이루어야할 마지막 장면을 밝은 대낮에 건물 바깥으로 설정 한다는 건 ㅡ.ㅡ 아뭏든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남긴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솔직히 어설픕니다. 불신 혹은 맹신의 모습 속에 사람 마음에 담긴 종교성을 다루고 싶어한 것 같은데... 일관성이 없네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건지. 그냥 공포영화 본연에 충실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포영화의 미덕은 역시 무서움인데, 너무 절제를 하네요. 더 무섭게 할 수 있을텐데, 단순히 공포영화만으로 취급되기는 싫어서인지, 아니면 15세 관람가를 위해서 수위조절을 한건지. 무엇보다 공포의 절정을 이루어야할 마지막 장면을 밝은 대낮에 건물 바깥으로 설정 한다는 건 ㅡ.ㅡ 아뭏든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남긴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솔직히 어설픕니다. 불신 혹은 맹신의 모습 속에 사람 마음에 담긴 종교성을 다루고 싶어한 것 같은데... 일관성이 없네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건지. 그냥 공포영화 본연에 충실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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