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7. 11:58
[짧은 생각들]
오랜만에 트위터에 올렸던 글들을 정리해봅니다. 그만큼 트위터에도 소홀했었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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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최선을 다하라 요청하면서도 성공 지상주의에 매몰되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실패한 사람들의 변명을 따라하지 말라 요구하면서도 불쌍한 이들을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을 간직하게 할 수 있을까? ... 3.28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고치지 못하는 것은 분명 바보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왜 좋은 것을 놔두고 덜 좋은 것으로 도망치려 할까? ... 4.11
예지가 자기 수영하는 사진을 찾아달라해서 저장해놓은 사진들을 쭉 훓었다. 새삼 그때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그러고보니 애정을 가지고 사진을 찍은 적이 최근 몇년 없었던듯 하다. 갑자기 다시 필름으로 돌아가고 싶다 ... 4.11
지금까지 읽은 자기계발서가 삼십권은 족히 될텐데 또 하나 읽는 이유는? 아마도 알고는 잊지만 실천하지 않고 있는 원칙들이 책을 읽다보면 몸에 배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일 것 같다. 하긴 그것만으로도 시간들여 반복할 충분한 가치는 있을 듯 ... 4.12
작년 이맘때만 해도 케이스를 읽으면 "누가 옳은가"를 생각했다. 요즘은 "원고는 어떻게 공격하고 피고는 어떻게 방어할까"를 생각한다. 내 생각의 전환이 참 무섭다 ... 4.12
미국도 전에는 자식 교육시킨다고 때리다 죽게 만든 경우에도 범죄가 아니였던 때가 있었다. 자식이 사고로 죽어도 경제적 손실만 배상받을 수 있었고. 요즘 미국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들이는 정성을 생각하면 믿겨지지 않는 사실 ^^ ... 4.16
미루는 습관 극복을 위해 바꿀 말. "꼭 해야돼"->"하기로 선택했어","언제까지 마쳐야돼"->"언제 시작할까?","일이 너무 힘들어"->"한걸음부터 시작","완벽하게 해야돼"->"나는 완벽히 인간이야","쉴 시간이 없어"->"쉴 시간을 만들면 돼" ... 4.16
코비의 "생산물-생산능력 조화"는 언제 봐도 탁월하다. "Quality comes from quantity"라는 말도 같이 해석할 수 있을듯. 신뢰가 쌓인 좋은 관계를 갖기 전에 그 관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는 없는 거다 ... 4.17
피디수첩 관련된 트윗을 보면서 언론의 힘을 느낀다. 자신들을 고발했던 검찰을 제대로 물먹일수 있는 힘을 언론 말고 누가 가지고 있을까? 이번에야 그 힘이 옳은 방향으로 쓰여졌지만, 반대로 자신들 권력 유지를 위해 쓰일 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4.20
비행기는 항공중 80%이상 항로에서 벗어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피드백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바로잡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는지 목적을 아는 것은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 4.21
"너도 그 자리에 서봐. 너라고 안할 것 같아?"라며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고 말들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죄는 미워하라"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든 설사 내가 그 죄를 짓고 있더라도 죄는 미워해야한다. 죄는 죄다 ... 4.22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 모든 자기계발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 4.22
20인치 티비에 비디오 테잎을 보다 32인치에 DVD로 바꾸었을 때 이보다 더 좋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52인치 LCD에 블루레이를 보니 더 좋다. 이정도면 사실 더 바랄게 없는데, 그래도 기술은 더 발전하겠지? 다음엔 뭐가 나올지 ... 4.24
열여섯살된 큰 아들이 드디어 대학 진학 그리고 그 이후 자신의 삶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제 앞으로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자신을 최대한 발전시키기만 바랄뿐 ...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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