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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4:36
아버지 학교 갔다와서 한참을 우려먹네요 ㅡ.ㅡ 그래도 이 포스팅은 꼭 해야겠다는... ^^

가장 최근에 찍은 아내의 사진. 사진 좀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



01. 항상 내 곁에서 나를 염려해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2.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3. 사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소녀같은 아름다움을 가진 당신을 사랑합니다.[각주:1]
04. 매일 매일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5. 기도 시간에 남몰래 내 손을 살며시 잡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6. 잠자다가도 내가 들어오면 품에 꼭 안기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7. 나를 위해 하이힐을 신지 않는 당신의 그 마음을 사랑합니다.[각주:2]
08. 높지도 않는 신발마저 같이 설때는 벗어버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9. 건강에 안좋은 음식에 손을 대면 나를 걱정해 잔소리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0. 그 말을 안듣고 굳이 먹는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1. 회사일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가정을 잘 꾸려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2. 내가 옆에 없기에 힘들어하며 투정부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3. 꽃을 사랑하는 그리고 그 꽃을 닮아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4. 더 좋은 엄마가 되고자 애쓰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5. 일에 지쳐 힘들어도 외로운 사람 초대해 음식 대접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6. 월요일이면 빠짐없이 부모님에게 전화하며 부모님 걱정을 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7. 내가 자면서 코를 골아도 불평하지 않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8. 나와 싸울 때조차도 나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9. 먼저 떠나지 않고 남아 아직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20.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 아부가 극에 달했지만, 그래도 노년의 편안합을 위해 ^^ [본문으로]
  2. 아내가 저보다 3cm 정도 더 큽니다 ㅡ.ㅡ 결국 맨날 낮은 신발만 산다는... [본문으로]
BlogIcon 엉뚱이 | 2009.06.16 16: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결혼 후 10까지가 고비라고 하던데. 저는 10년이 슬슬 되어갈라고 하니, 이런저런 갈등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연배가 꽤 되시는 것 같은데, 변함없는 아내 사랑이 부럽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살아가면서 갈등이 왜 없겠습니까? 저희 부부도 남들보다 더 많이 싸우면 싸웠지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ㅡ.ㅡ 그래도 그 바닦에 깔려있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믿기에 계속 사랑하려 애쓴다고 할까요? 사랑은 '동사'라잖아요 ^^
BlogIcon 유정식 | 2009.06.16 16: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Oh, she is so beautiful! I guess you felt the sun filled in sky behind her from the moment you saw her. ^^ I learn how to love my family from your posting. Thanks.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앗... 저도 영어로 답해야되나요? ^^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만 유정식님 말씀하신 것 꼭 아내에게 전하겠습니다 ^^
BlogIcon 최동석 | 2009.06.16 22: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부럽습니다. 정말 미인이시군요. 아이들 교육도 훌륭하시고...
아버지학교에는 못 갔지만, 나도 한번 쉐아르님을 따라 해보고 싶어지네요.
정말 좋은 기획입니다. 나도 시도해 봐도 되겠지요. 사람들이 흉볼래나?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거듭 말하지만... 사진을 잘 찍은거라니까요 ^^

당연히 한번 해보시라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이미 시작하셨네요. 최동석님의 아내 사랑 가서 보겠습니다 ^^
BlogIcon 후크 선장 | 2009.06.16 22: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으와..부럽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부인께서 쉐아르님을 얼마나 사랑(므흣)하시는지 느껴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만 들이대면 어색해하더니 이제는 익숙해져서 저렇게 그윽한 시선을 보내곤 하네요 ^^
BlogIcon 아톱 | 2009.06.16 23: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러워요! 아름다운 마음이 마구 느껴지네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럼요. 아톱님도 아름답게 사실 겁니다. '희망은 있'는 거니까요 ^^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신 것 같습니다. 멋지고 의미있는 블로그 가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BlogIcon inuit | 2009.06.17 00: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부인님이 소녀 스타일이네요. 내면의 정서가 그렇게 느껴져요.
쉐아르님이 가정을 잘 보살핀 탓도 있겠지만, 부인님 덕에 가족이 다 행복한 부분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참.. 짠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스타일만 소녀'인가요? ^^

서로 노력하면서 사는 거지요. 전에는 제가 애를 많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아내 덕이 컸습니다. 나이 들어 갈수록 제 부족한 점이 크게 보이네요 ㅡ.ㅡ
BlogIcon 짧은이야기 | 2009.06.17 10: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독서론 릴레이 때문에 좋은 분들을 많이 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쉐아르님께서 아내를 사랑하시는 이유를 보니, 어떻게 사시는지 그림이 그려지는 듯합니다. ^___^
이걸 참고해서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1: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짧은이야기님은 '아내'이시군요 ^^ 블로깅 하면서 알게되는 분들중 남자의 비율이 높기에 자연히 남자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짧은이야기님의 글은 두개 밖에 안읽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참 현명한 아내이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kyoonjae | 2009.06.17 21: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런 좋은 글에 광고 댓글이라니. 쉐아르님의 "...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시리즈, 참 좋습니다. 언젠간 저도...^^;;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9.06.18 09: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가 유명해지나봐요. 광고도 붙고... ^^ 악플은 안지우지만 광고는 지우는게 원칙이라 그냥 삭제해버렸습니다 ^^

언젠가는 균재님도 이런 글을 쓰실 때가 오겠지요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18 14: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정말 기분 좋아지는 포스팅입니다.
쉐아르님 와이프분에 대한 사랑과 반대 방향의 넘치는 사랑이 한없이 밀려옵니다...
이 글을 본 후 갑자기 와이프가 그리워집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4: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

근데 요즘 떨어져 지내나요? 도영군 태어나고 잠깐 떨어져 지냈는데, 다시 비슷한 상황이 된 건가요? 아님 회사에서 댓글 달며 (몇시간 있음 보게될) 집에 있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건가요?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22 11: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와이프가 집으로 올라온지 두달이 다되갑니다.
이젠 세식구 한 곳에 뭉쳐 살고 있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2 12: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ㅋㅋ 그 이야기는 회사에 있는 동안 떨어져 있는 아내를 그리워한다는 이야기군요 ^^ 맑은독백님의 댓글에서야말로 사랑 넘치는 글이네요 ^^
BlogIcon CeeKay | 2009.06.19 10: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글을 대하신 형수님(이 호칭이 부담스럽지 않으시길...^^)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저는 누구보다도 젊게 살고 싶습니다 ^^ ㅎㅎ 부담되는 거는 아니구요. 아침에 자다 일어난 아내에게 이 글을 읽어 주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군요. 덕분에 사이도 훨씬 더 좋아졌다는... ^^
BlogIcon brandon419 | 2009.06.19 2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내분이 아니 저도 형수님이(^^) 모델 같으세요. 잔잔한 미소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모델같다는 말 꼭 전해주겠습니다 ^^ 미소가 그래도 보기 좋지요 <- 팔불출이라는 말이 이때 쓰는 겁니다 ^^
BlogIcon 은단 | 2009.09.11 18: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극도로 부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날이갈수록 친구의 알곡은 빠져나가고 쭉정이만 남는다는 '알곡과 쭉정이'이론에서 후자가 되어가는 저를 봅니다. 오래오래 모범 남편, 아버지의 본을 보여주세요.
BlogIcon 쉐아르 | 2009.09.14 12: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잘은 모르지만... 아직 은단님에게는 열려있는 결말 아닌가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분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 저도 이런 모습 변치않도록 노력할 거구요 ^^
BlogIcon 먹튀 검증 | 2018.08.05 14: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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