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5. 09:54
[사랑을 말한다]
얼마전 출장지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친구 남편이 일많이 하다 일찍 죽었다고 아내가 나한테 투덜거리는 소리를 아이들이 들었나 봅니다.
아들: 아빠 너무 열심히 일하지마. 그러다 아빠 죽으면 우리집 가난해져 ㅡ.ㅡ
아빠: 아들아. 걱정마라. 보험이란 그런 때 있는 거란다.
아들: 어...(할말 없음) OK ^^
아빠: 아들아. 걱정마라. 보험이란 그런 때 있는 거란다.
아들: 어...(할말 없음) OK ^^
며칠후에 아내가 반론을 제기합니다.
아내: 보험금만 가지고 안돼. 지금 버는게 몇년 지나면 더 많잖아. 게다가 집안일 해줄 사람도 필요하고.
남편: 그럼... 보험금을 더 늘릴까? ^^
아내: 남 좋은 일 시킬려고. 분명히 말하지만 난 혼자 못살아. 그러니까 운동좀 해!
남편: 그럼... 보험금을 더 늘릴까? ^^
아내: 남 좋은 일 시킬려고. 분명히 말하지만 난 혼자 못살아. 그러니까 운동좀 해!
요즘 가족들이 은근히 걱정이 많은가 봅니다. 운동좀 해야겠습니다. 이젠 내 몸이 나만의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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