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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에 해당되는 글 2건
2011. 10. 2. 11:31
어느덧 트위터에서 저를 팔로우하는 분이 천분이 넘었더군요. 기분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그 숫자를 의식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향해, 다른 사람을 향해 내던지는 메시지에 비해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일을 계속하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적잖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 부담도 되었구요. 

선택과 집중을 위해 당분간 소통을 줄이려 합니다. 트위터를 중단했습니다. 간간히 사용하던 페이스북도 중단했구요. 트위터는 한달 내에 살리지 않으면 어카운트 자체가 사라져 버리더군요. 살릴지 말지는 한달 동안 어떻게 생활하나 보고 결정하렵니다.

SNS를 중단한다는 것은 저에게 더 충실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스스로 만족하지도 못하면서 무언가 가진 것처럼 메시지를 던지는 모습도 싫었습니다. 부끄럽지 않을 때 SNS를 다시 시작할 겁니다. 당분간 블로깅만 할까 합니다. 


2008. 12. 29. 12:27
2008년 한해 147개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올해 148번째의 공개 포스팅입니다. 평균 일주일에 세개가 약간 안되네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올해 올렸던 포스팅중 베스트 7를 골라봤습니다. Inuit님처럼 댓글이 많이 달린 글을 골라볼까 하다가 너무 많이 따라하는듯 하여 ^^ 예전처럼 제 맘에 가장 남는 포스팅을 선택했습니다.

닌텐도의 역습 - 발상의 전환 & 고슴도치 컨셉
닌텐도 Wii와 DS의 성공을 발상의 전환 그리고 Good to Great의 고슴도치 컨셉으로 설명한 글입니다. 제가 다음 블로거뉴스에 세번에 한번 꼴로 발행을 하는데, 유일하게 메인에 걸려서 트래픽 폭탄을 안겨주었던 글이지요. 마케팅이나 전략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있지만, 공들여 케이스 분석을 해본 적은 이 글이 처음입니다. 이후에도 몇개 손을 댄 글이 있지만 게으름에 완성을 못했네요. 내년으로 넘어가려나 봅니다 ㅡ.ㅡ

[크리스찬들에게 고함] 잘못된 목회자를 비판하자
자정능력을 잃어가는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이며 제 나름대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애썼던 글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빛을 잃은 한국 교회에 대한 우려는 제 오래된 고민입니다. 아직도 교회의 변화는 요원한듯 합니다만,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한 사람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입니다. 크리스찬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재인식을 계기로 해당 영역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경쟁력 높이기 #6 - 싸움의 기술
논쟁이 아닌 싸움이라 불릴만한 직장내의 다툼에 대한 글입니다. '직장인 살아남기'가 시리즈의 원래 제목이듯,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과 생각들을 영역넓히기, 토론하기, 적 만들지 않기, 다음 단계 준비하기, 이끌며 가기등의 주제로 적은 글의 연장이지요. '미래 빚어가기' 시리즈가 '무엇'에 중점을 두는 글이라면 '경쟁력 높이기'는 '어떻게'에 중점을 둔 글들입니다.

[왜] 사진을 찍는가?
제가 하는 일의 의미를 한번쯤 되집어 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깅MBA에 대한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이 사진입니다. 사진은 가장 중요한, 블로깅을 제외하고는 유일하다 할 수 있는, 취미입니다. 평생 같이 할 것이고, 언젠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를 여는 것이 소망 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평소에 보기 힘든 세상을 발견하기 위한 행위라는 제 생각을 그동안 찍었던 사진 몇장을 곁들여 올렸습니다.

GTD 따라잡기 #1 - 원리 그리고 프로세스
GTD를 처음 접하면서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정리한 'GTD 따라잡기' 시리즈의 총론이 되는 포스팅입니다. 올 한해 제 블로그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GTD였을 것입니다. 지금도 GTD 때문에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꽤 되니까요. 시간/행동 관리는 능률적인 삶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시간을 아껴 쓴다고 반드시 삶이 나아진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생활이 엉망이면서 성공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칼의 노래 - 김훈을 생각하다
이 글은 칼의 노래의 서평이 아닌 김훈에 대한 평입니다. 김훈은 제게 처음으로 문장의 힘을 알게해 준 작가입니다. 그의 문장이 너무나 색다르기에 나름대로 흉내를 내어봤습니다. 길이는 짧지만 오랫동안 생각하고 공을 들인 포스팅입니다. 문체 훔치기는 이후 남한산성의 서평에도 적용해봤습니다만, 정작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칼의 노래 포스팅에 더 잘 담겨져있습니다.

靜心如水- 물과 같이 고요한 마음
2008년 연말 격물치지님으로 시작해 진행된 사자성어 릴레이는 한해를 돌아보며 2009년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흔이면 불혹의 나이라 하였는데, 불혹은 커녕 롤러코스터같은 격동의 시기를 보내는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서, '물과 같이 고요한 마음'을 2009년의 지향으로 삼았습니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다시 본래의 고요함으로 돌아가는 수면과 같은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에도 블로그를 통해 생각을 가다듬고, 블로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많은 좋은 분들과 교류를 맺은 것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다시 한번 올 한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또 구독하여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런 인사 드린다고 이 포스팅이 올해 마지막 포스팅은 아닙니다 ^^)


추신:
혹시 인상 깊었던 글이었는데 이번 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다면 알려주세요.
어떤 글을 좋아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일종의 선호도 조사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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