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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18. 21:55

'누가 치즈를 옮겼는가'라는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온 스펜서 존슨이 최근 써낸 책으로 '자기안의 멘토'를 찾아가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멘토하면 처음 멘토라는 말이 유래하게 된 '멘토르'처럼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경험이 없는 사람을 가이드하며 성장시켜주는 사람을 말한다. 한때 멘토링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멘토쉽을 기대하고 이 책을 보면 처음에는 좀 의아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전통적인 누가 누군가를 멘토링하는 것에 대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의 주요 인물인 소피아선생이 그녀를 찾아간 존을 멘토링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소피아는 존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멘토링하게 인도한다.

멘토에서 말하는 원리는 이것이다. 1분 목표수립, 1분 칭찬, 그리고 1분 자기성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소망을 미래시점이 아닌 현재시점으로 여김으로 소망하는 것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자신이 잘 한 일에 대해 구체적인 칭찬을 함으로서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설사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나 자신은 그 잘못 자체보다는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원칙을 소피아선생은 각자 실천하며 스스로 자신을 이끌어가도록 요구한다. 그런 면에서 소피아는 멘토이면서 멘토가 아닌 것이다. 진정한 멘토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나는 나의 행동 방식이 늘 내 자신과 일치하는 것은 아님을 알고 있다. 나는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 방식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바꿀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내 안의 멘토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멘토가 말하는 자기계발의 내용에 새로운 것은 없다. 왠만한 자기계발 서적에서 이미 다 나와있는 내용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 소망의 구체화와 현재화, 목표를 글로 적어 자주 읽어보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나는 나를 콘트롤할 수 있는 모든 파워를 가지고 있다 등등. 존슨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1분 경영 (one minute manager: 200)"에서 이미 다 이야기했던 것들이다. 심하게 말하면 재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토는 오래된 가치를 지루하지 않게 들려준다. 저자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으로 쓰여지지 않은 것이 한 몫을 했다.  존, 소피아, 학생들, 교사들의 가상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입으로 대신 독자와 저자의 생각을 말하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별 군더더기 없는 문장. 간결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능력등이 '멘토'의 책으로서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이는 스펜서 존슨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치즈를 옮겼는가'에서 말하는 '변화를 즐기는 자세'도 이미 새로운 메시지는 아니다. 하지만 새롭지 않은 메시지를 사람들의 감성에 와닿게 전달하는 것이 존슨의 능력인 것이다.

나는 서점에 자주 들른다. 오늘도 교보문고에 갔었는데, 정말로 많은 책들이 나와있다. 어떤 책은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어떤 책은 이미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다른 목소리로 들려준다. 존슨의 책은 후자에 속한다. 새롭지는 않지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던 것들을 그래도 한발자욱 더 가깝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이 존슨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다름 그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다름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내어야 한다. 멘토는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차별화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기도 한다.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가? 그것을 알아야 책이든, 서비스든, 제품이든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쉽다. 어디서 다 본듯한 내용이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도 없네'하며 평가절하한다면 존슨의 차별화 전략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은 쉽기 때문에 좋은 책이다. 물론 읽기에 쉬운 것과 실천하기에 쉬운 것은 완전 별개의 문제다.

* 사실 난 기본적으로 이렇게 양은 적고 글자 큰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돈이 아깝다 ^^;;

* 이 책의 내용이 좋아 아이에게 선물할려고 원서를 찾아보니 원저는 2005년에 나온 "일분 교사: One minute teacher"라는 것을 알게됐다. 멘토라는 제목이 책의 내용과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국에 멘토쉽이 유행하니까 그렇게 억지로 맞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ㅡ.ㅡ



2007. 8. 17. 01: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롤. 기술 심사 위원회 좀 소집해줘. 다음번 신기술을 어떻게 결정할지 의논좀 하게"
"결정할 방법을 의논할 미팅을 어떻게 소집해야 하나 미팅을 통해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몇사람 불러서 부장님이 그 질문에 답하는걸 도와드릴까요? 음... 아마도 필요할 것 같네"

회사 생활에 회의란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다. 부서가 다양해지고, 하는 일도 복잡해지면서 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여러 사람, 여러 부서간의 협의가 필요하다. 잘 진행된 회의는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충분한 준비를 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과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알차게 진행된 회의는 서로의 시간을 절약해 주고, 커다란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설사 내가 생각한데로 흘러가지 않았고, 다른 사람 의견에 설득되었다고 하더라도 팀 전체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것만으로 좋은 것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회의 자체가 시간 낭비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준비되지 않은 회의. 정확한 목표가 없는 없는 회의. 결정권자가 없이 겉도는 회의 등등. 어떤 경우에는 바쁜 사람들을 불러 놓고 사흘간 회의를 하고 내린 결정이, 얼마 되지 않아 뒤집히거나 아니면 무관심 속에 묻혀버리기도 한다. 회의에 대한 농담은 참 많다. "일하기 싫거나 할 일이 없으면 회의를 소집하라", "회의를 계속하다보니 회의주의자가 되어버렸다"

왜 미팅이 아까운 시간으로 전락해 버릴까? 왜 미팅이 생산적으로 흐르지 않을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매니저가 할 일은 자기에게 주어진 권한을 사용해 결정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책임과 권한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권한은 가지려 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더 문제겠지.

예를 들어 프로젝트 매니저란 프로젝트의 각 단계에서 필요한 결정사항들이 뭔지를 알고, 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만한 지식과 결단력이 필요한 자리이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매번 사람들을 불러 모아 집단으로 결정을 내릴려고 한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없는 미팅이 많아지고,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을 오래 끌게 되는 거라 생각한다.

내 주위에 필요없는 회의가 많다. 아니면 내가 만드는 회의가 시간낭비가 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그것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 살펴봐야겠다. 누구든지, 특히 매니저는 자신의 영역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이다. 갈수록 그런 책임감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그래서 시간이 아까운 미팅은 더 늘어나는 것 같고...


2007. 8. 16. 11:01
이 원칙은 네이버의 창업자이며 현재 NHN의 최고 전략 담당(Chief Strategy Officer:CSO)로 있는 이해진 CSO의 자기계발 원칙입니다.  그도 어디선가 이 원칙을 보고 참조했다고 하던데, 원래 시작은 누구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해진은 SDS에서 근무하던 시절, 자신의 시간중 25%를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쓰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어디까지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어디까지가 현재 업무에 바로 적용이 되는 시간인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그가 현 상태에서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해진은 두시간의 자기계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여덟시간에 할 업무를 여섯시간에 마쳤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확보된 시간과 또 일년간의 한계도전팀에 합류함으로 주어진 시간을 이용하여 새로운 검색엔진을 개발했고, 이 기술이 네이버를 세우는데 토대가 되었습니다.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두시간씩을 자기계발에 쓴다는 것이지요. 그것도 업무시간중에요. 회사 입장에서 보면 그래도 되는거냐라고 묻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제 밑의 사람들이 그렇게 시간을 쓴다면 "도데체 업무는 언제 할건데?"라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해서 여섯시간에 일을 마치고 나면 상관없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일을 해야지라고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여덟시간이 아니라 열시간 열두시간을 해야 마칠만큼 일이 주어질 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오년후 십년후의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을겁니다. 어제 개인적으로 프린트를 해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유료로 프린트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고장이 났기에 호텔 사무실에 가서 프린트를 했습니다. 거기 담당직원이 자기꺼를 쓰라고 하면서 자리를 내어주는데 모니터에는 네이버 뉴스가 떠 있었습니다. 연예계 소식을 보고 있더군요. 아이러니하죠? 누구는 25%의 시간을 만들어서 미래에 투자했기에 네이버를 세울 수 있었고, 누구는 그 네이버를 보면서 25%의 시간을 죽이고 있으니까요.

저도 나름대로 시간을 아껴쓸려고 노력하지만, 저녁에 일기를 쓸려고 하루를 돌아보면 효과적으로 보내지 못했던 시간들이 후회가 됩니다. 그 시간들을 미래를 위한 투자에 썼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겁니다. 그냥 막연히 "시간을 잘 보내자", "틈날 때마다 공부를 하자"라는 구호만 가지고는 하루만 지나도 나태해질 수 있을 겁니다. "25%는 어떤 일이 있어도 내 미래에 투자하자"같은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는 원칙에 대한 뚜렷한 각오가 있지 않으면 실천할 수 없을 겁니다.

갑자기 공병호 박사가 썼다는 시계부(시간가계부)가 보고 싶네요. 저 자신의 시계부부터 작성을 해야겠습니다.



2007. 8. 14. 00:08
고객을 얻는 일, 유지하는 일, 그리고 개발하는 일에는 큰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고객에게 봉사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보통의 경우 새로운 고객을 얻게 되는 경우, 처음에는 손해를 본다. 하지만 1~2년이 지나면 이익을 보게되고 그 고객의 가치는 갈수록 증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의 고객은 이런 패턴을 충실히 따른다. 이 때문에 새로 고객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다.

많은 회사들이 전체 고객의 3분의 1에게서는 들인 비용에 비해 150& 혹은 그 이상의 이득을 얻는다고 한다. 3분의 1에서는 이득도 손해도 없고, 나머지 3분의 1에게는 손해를 본다고 한다. 모든 고객이 다 똑같은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계속해서 손해를 보게하는 고객과의 비즈니스는 정리하는 것이 좋다. 마케팅이나 세일즈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 항상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중 어떤 고객으로부터는 절대로 이득을 볼 수 없다는게 사실이다. 그렇게 판단된다면 그 고객과는 단절하라.

그저 그런 이득을 보는 고객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게 할 것인가 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니면, 반대로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 고객지원 홈페이지를 통한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법)

이득을 보게 해주는 고객들에게 대해서는 어떻게 그 고객을 유지할지, 어떻게 하면 그 고객을 개발할지 생각해야 한다. 이런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떠나는 고객의 수를 5%만 줄여도 이익이 25%에서 85%까지 증가한다는 조사가 있다.

떠나려는 고객, 혹은 떠나간 고객에게서 얻는 정보를 제품의 개선, 적절한 가격 설정, 서비스의 개선 등에 사용해서 더 이상 다른 고객이 떠나가지 못하게 해야한다. 가장 좋은 것은 고객으로 하여금 다른 곳을 기웃거리게 할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고객 개발이란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으로 하여금 더 많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한가지 접근 방법은 고객의 업무를 분석해서 현재 당신의 회사에서 구매해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어떤 부분을 더 공략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2007. 8. 11. 22:25
다음에서 자료를 찾다가 디-워에 대한 진중권씨의 시각에 대해 비판하며, 비장한 각오로 그에게 도전장을 내거는 사람의 글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어쩌다 진중권을 불렀습니까?" "저 역시 짓밟힐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저는 여러분들의 정서, 그 소박한 가치에 대해서만큼은 뜻을 같이 하겠습니다" 사뭇 비장하죠? 어쩌면 그는 벅차오르는가슴으로 이 글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글을 쓴 박형준씨의 논쟁하는 모습, 그리고 발단이 된 진중권씨의 글을 보더라도 이게 그들이 말하는 글을 통한 승부라고 한다면, 굳이 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마 이런 분들이랑 논쟁을 하다보면 저 역시 중간에 관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대방에게 설득당했다기보다는, 바라보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전에 회사내에서의 논쟁에 대해서 글을 적은 적이 있지요. 회사내에서 논쟁이 벌어지면 그래도 공통의 목표라도 있습니다.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목적이지요. 하지만 제가 본 글들은 상대방의 기를 죽이거나, 약을 올려서 흥분하게 만드는 어찌 보면 기초적인 논쟁의 모습밖에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런 논쟁이라면, 아무리 미사여구를 사용하고, 이론적 근거를 가져다 붙여도 결국 소모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에 싸움을 걸려면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에 걸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디-워의 성공이니 이를 통해 이 나라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등 중요한 문제겠지요. 하지만, 서로 편을 갈라서 디빠니 디까니 나뉘어져 하루에도 몇테라바이트는 족히 될만한 글들을 쏟아낼 가치가 있는 문제인가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세상에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들이 넘쳐나는데 말이지요.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랜드 등을 둘러싼 논쟁이 훨씬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저도 논쟁 좋아합니다. 깨질 때 깨지더라도 서로 논리를 주고 받으며 토론할 상대가 그리워질 때가 있지요. 하지만, 지금 인터넷에서 소위 논객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진중권씨나 박형준씨같은 사람들이라면... 글쎄요. 사양하겠습니다 ^^

P.S. 개인적으로 진중권씨의 글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가 하는 대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그는 한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