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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행동 관리'에 해당되는 글 44건
2009.04.16 12:28
제가 사용하는 GTD 프로그램은 Jello.Dashboard입니다. 프리웨어로 여기 가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GTD 애플이 꽤나 많지만,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은 젤로가 아웃룩의 애드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팜, 요즘은 블랙베리로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해왔기에 아웃룩에서 돌아가는 GTD 프로그램을 찾았던 겁니다.

4점대 젤로를 설치하고 일년 가까이 불편없이 사용해왔기에 새 버전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젤로 홈페이지 방문도 뜸했는데 얼마전에 보니 메이저 업그레이드가 있었네요. 많이 달라졌습니다. 버전4가 GTD가 어울리지 않는 아웃'룩' ^^ 을 입었던 느낌이라면 5가 되면서 젤로가 더욱 GTD스러워졌습니다. 젤로 쓰는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GTD를 모르시는 분은 제가 쓴 GTD관련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피부에 다가오는 가장 큰 변화는 사용 순서가 GTD 프로세스와 명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전버전의 젤로는 GTD 프로세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알아서 GTD 프로세스를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썼었지요.

처음에 젤로를 띄우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버전 5부터는 위젯기능을 제공해서 홈에 원하는 것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 밀린 아이템, 중요아이템등 몇가지가 제공되고, 원하는 웹페이지를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이 화면에 머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위젯의 유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수집(Collect)이 참 맘에 듭니다. F2를 눌러서 수집으로 가면 횡한 창문이 하나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수집함입니다. 생각나는데로 한 줄씩 적습니다. 제 경우는 벽에 붙여놓은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를 보면서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다 적고나면 '입력 내용 수집(Collect Entered Text)'를 누르면 수집이 끝납니다. (수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나가버리면 입력 내용이 다 사라집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지요.)

수집 다음은 처리(Process) 단계입니다. 수집함에 담겨져 있는 항목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젤로에서는 처리라고 안하고 수집함(Inbox)라고 부릅니다.


인박스에 가면 수집된 항목들이 보입니다. GTD 원칙에 따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금방 처리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해버리고, 아닌 경우는 Context를 설정합니다. 한번 인박스를 열면 닫을 때는 하나도 남지 않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인박스를 마치고 나면 정리단계까지 마치게 되므로 다음으로 사용하는 창문은 리뷰(Review)입니다. Context별로 열어서 어떤 항목이 남아있나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젤로가 GTD에서 한걸음 더 나간 것이 !Next 입니다. 주로 기존의 Context에 추가로 !Next 를 설정함으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항목들을 쉽게 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타스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마스터리스트도 가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GTD를 지원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참 많습니다. 어느것을 사용하든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GTD를 사용하는 맛이 더 좋습니다. 아웃룩을 일정관리및 태스크관리로 사용하는 분에게는 젤로.대시보드 강추입니다 ^^



BlogIcon 토비 | 2009.04.16 13: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서 GTD에 대해서도 알게됐는데, 좋은 툴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17 03: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저도 이제 한국에서 GTD 전문가로 행세해도 될까요?"

ㅎㅎ ... 토비님은 제가 이런 표현을 왜 썼는지 아시죠? ^^
BlogIcon 정진호 | 2009.04.16 14: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동한 Mac용 Things 만 쓰다가 윈도우즈 아웃룩에서 쓸 만한 GTD 툴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녀석이 있었군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4.17 03: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아웃룩에서 돌아가는 GTD 툴중에 젤로가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5.0대는 참 좋습니다.

근데 사실 전 Things의 아릿따운 모습에 맥을 쓰고 싶은 욕심마저 생겼습니다 ^^
BlogIcon 정의의소 | 2009.04.17 00: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개인적인 일은 Tings를 사용하고 업무(회사에서만 할 수 있는)는 Jello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업데이트 소식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4.17 03: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젤로 사용해오셨다면 더 맘에 드실겁니다. 아직 5.0 초기라 여기저기 버그는 있습니다. 개선해야할 점도 있구요. 그래도 더 GTD스러워진게 무엇보다 맘에 듭니다.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9.04.17 02: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메일만 사용하였는데 데모 동영상을 보니 아웃룩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팎~ 듭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17 03: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지메일은 POP를 지원하기에 아웃룩으로 메일을 받고 또 아웃룩에서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둘을 같이 쓰면 편합니다. 제가 그렇게 쓰고 있거든요.
BlogIcon Health2.0 | 2009.04.17 1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쉐아르님 덕분에 GTD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웃룩 작업 기능을 이용하여 GTD를 허접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일단 작업으로 등록하고 등록된 작업들을 Next Action, Somday/maybe, project 등으로 범주로 나누어 사용했었습니다. 작업 view에서 범주로 정렬을 하면 그럭 저럭 사용할 만 했죠. ^^
지금 jello 설치했는데 정말 좋네요. 잘 사용해보겠습니다. 감사
BlogIcon 쉐아르 | 2009.04.22 02: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젤로도 내부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사용해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걸 더 보기 좋게 겉치장을 한거라고 할까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
BlogIcon 아름프로 | 2009.04.17 10: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감사히 봤습니다.
저는 Lifemanager를 쓰고 있는데.. 젤로도 살짝 살펴봐야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4.22 02: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라이프 매니저도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순수하게 다른 이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내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합니다.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9.04.19 16: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거 쓰면 쓸수록 물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GCal과의 연계는 아직 미정이지만요...
아웃룩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22 02: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웃룩 말고 브라우저에서 쓸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사용해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어떤가요? 다른 점이 있나요?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젤로 쓰는 맛이 좋아졌습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9.04.22 09: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로칼에서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IE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요. 아웃룩을 별도로 실행하지않아도 사용가능합니다. 메일도 가능하구요.
덕분에 좋은 툴을 알게되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툴이 좋다고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제는 그간 올려주셨던 GTD관련 포스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4.28 04: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군요. 그래도 데이타는 아웃룩에 남는 방식으로 할 것 같네요. 저는 지금도 별로 불편함 없이... 아니 아주 기분좋게 사용하기에 별 불만이 없습니다. 뭐... 몇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긴 하지만요.
BlogIcon brandon419 | 2009.04.19 22: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4.22 02: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한번 사용해보세요. 만족하실 겁니다 ^^
BlogIcon 빠야지™ | 2009.04.20 13: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Outlook + OneNot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손에 익고 나니 좋은 정보를 알게되도 선뜻 옮기기가 힘이드네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22 03: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Outlook + OneNot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neNote는 주로 정보 저장용으로 쓰고 있지요. 젤로는 시간관리용이구요.
BlogIcon 바람처럼 | 2009.07.30 17: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학생때 GTD에 관련된 책을 읽고 지금도 나름 머리속으론 정리하고 살지만...
제대로 된 정리를 안하고 사니 정말 뒤죽박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팜 기본 어플에 Bonsai를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더 강력한 프로그램보단 규칙적인 정리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
팜 정리 안한지도 오래 되었거든요.
이젠 팜+다이어리(프랭클린 CEO 버젼;무료로 받았거든요. 책 구입 이벤트에서..ㅎ)로 시스템을 굴려보려고 하는데..ㅡㅡ;
아직 바쁜 일이 없어서 무계획으로 즐기는(?) 삶을 누리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돌아가야겠지요..
알파맨(?)으로요..(워커홀릭입니다. ㅋ 그리고 이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ㅡㅡ; 못난이이기도 하구요.)
BlogIcon 쉐아르 | 2009.07.31 13: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그렇습니다. 체계적으로 잘 갖추어놨다가도 정신없이 바빠지면 닥치는데로 일하다가 또 이러면 안돼 그러고 정리하고... 그런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워커홀릭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는 것은 자신의 일을 즐기시기 때문이라고 해석되네요. 못난 것은 아니겠지요 ^^ 자신의 일을 즐거이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한 거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일에 뭍혀 살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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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2 00:52
파레토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이겠네요.

일상 생활에서 제가 하는 행동들을 찬찬히 생각해 봤습니다. (아내가 항상 이야기하듯) 제가 워낙 분주한지라 참 여러가지 분야에 시간을 쓰고 있더군요. 회사일, 집안일, 아내와 대화하기, 아이들 공부시키기 ^^, 책읽기, 음악듣기, 글쓰기, 주식가격 확인하기, 이베이에서 물건 사고팔기, 24 보기, 만화보기, 오디오 뜯어보기, 러닝머신에서 운동하기... 등등 수없이 많은 일을 합니다.  시간가계부를 쓸 때도 느꼈지만 제가 집중력이 약하다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이 떠오르고, 그러면 몸과 마음은 그 생각대로 따라가고.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이라는 화두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기계라 할 때, 생산물의 80%는 제 행동의 20%에서 나오는 것일겁니다.

먼저 제가 하고 싶은 일, 제가 관심을 두는 분야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100에 관심이 간다면 그중 가장 중요한 20은 무엇일까? 관심 가는데로 그냥 흘러가며 산다면 정작 중요한 20보다 나머지 80에 시간을 쓰게 되기가 쉽습니다. 100가지 일을 똑같은 중요도로 대한다면 시간의 80%를 중요하지 않은 80%에 쓰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 봤습니다. 양적인 면입니다. 20%에 해당되는 일이 무엇일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회사일의 경우 얼마나 효율적으로 팀운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대화가 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재정적인 면에서는 지혜로운 지출과 낭비없애기, 그리고 적절한 투자입니다.

질적인 면을 보니 관점이 달라집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가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게 쉽지도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이 듭니다. 그렇다면 파레토법칙을 적용해서 20%에 힘을 쏟고 남은 80%에 대해서는 릴렉스하는게 어떨까? 인생은 100미터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질주를 할 수 없다면, 중요한 곳에 힘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은 '가치'와 '우선순위'라는 말로 번역이 됩니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행위는 무엇인지 알아야겠지요. 그리고 중요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20%를 제대로 선택해서 힘을 집중한다면 나머지 80%는 좀 여유있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놀기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추가 #1. 이 생각을 꽤 오래 했습니다. 흠... 괜찮은 아이디언데? 책의 메인 주제를 이걸로 정할까? 그런데 얼마전 동네 도서관에서 책구경을 하다보니 누가 벌써 썼더군요 ㅡ.ㅡ

추가 #2. 이 관점을 극단적으로 적용한게 '4시간'입니다. 생계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하고 싶은 일에 쓰는  삶. 누구말대로 유쾌한 상상이지요 ^^

추가 #3. 제 가치관을 굳이 말하자면, 뭐를 하든 열심히 돈벌어 남은 시간 놀자는 주의는 아닙니다.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그 일 자체를 즐기자는 주의죠. 그래서 회사일도 제가 즐거울 수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참 힘들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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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Read&Lead | 2009.04.02 06: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은근히 집중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많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귀한 글입니다.

이미 책이 나와 있다고 해도 쉐아르님께서 쓰시면 많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 쉐아르님께서 멋진 책을 함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
BlogIcon 쉐아르 | 2009.04.03 00: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buckshot님 블로그를 보면 흘려보내는 시간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요. 혹시 아무것도 (겉에서 보기에는) 하지 않는 시간이라도 생각으로는 누구보다도 많은 일을 하실 것 같습니다 ^^

책 제목이 '80/20 Principle' 입니다.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이루는 성공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보니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 빌려 놓고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구입을 신중히 검토중입니다.
BlogIcon foog | 2009.04.02 08: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서운 "동네 도서관"이로군요. ;) 암튼 그럴듯한 생각이네요. 시간관리의 파레토법칙이라....
BlogIcon 쉐아르 | 2009.04.03 00: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미국 살면서 좋은 점 중의 하나가 동네 도서관이 잘 되어 있다는 겁니다. 제가 사는 곳도 큰 도시가 아니지만, 도서관이 꽤 잘 되어 있습니다. 읽는 책은 거의 구입하는 편이라 많이 사용은 안합니다만, 구경하는데는 좋습니다 ^^
BlogIcon 이승환 | 2009.04.02 14: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의 time share에서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창출해내는 시간은 20이래도 80이 support를 해 주기 때문에 그 20이 창출되는 게 아닐까요? 하다못해 멋진 아이디어가 발산되기 위해서는 바닥에서 뭔가가 받쳐줘야 하듯... 이런 생각이 나는데 전 그 귀한 회사 시간을 제꼈다는 ㅠㅠ

어쨌든 책 내신다면 제가 한 다섯 부는 돌릴 의향이 있습니다.
special thanks에 괜히 제 이름만 넣어준다면 -_-ㅋ
BlogIcon 쉐아르 | 2009.04.03 01: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섯부 가지고는 모잘라요. 열부라면 기꺼이 ^^

20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80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셨네요. '우선순위로서 쉼'이라는 글에서도 적었지만, 잘 쉬는 사람이 일도 잘 하는 것 같아요.
BlogIcon CeeKay | 2009.04.02 15: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시간의 20%를 정말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책이 정말 기대가 되요. (부담을 많이 드려도 충분히 감당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03 01: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다시 책 이야기... 부담되요 ^^

어서 길을 찾아야할텐데요. 글을 쓰면서 항상 겪는 거지만... 이놈의 책도 꽤나 오랫동안 진통을 겪다가 나올려나 봅니다 ㅡ.ㅡ
BlogIcon kyoonjae | 2009.04.02 23: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경우에 시간에 대한 고민은 평생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고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쉐아르님께서 책을 쓰신다는 말씀은 안 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쓰시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ㅎㅎ 블로그에 쓰신 글들을 정리하셔서 하나 내시면 저는 다섯 권이 뭡니까. 더 돌릴 수 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03 02: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또 물량 확보했네요.

전에 한번 책쓰기 선언을 했지요. 시작은 했습니다. 범위를 좀 작게 잡고 시작했는데, 생각이 마구 솟아나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8월말까지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좀 난감하긴 합니다. 뭐... 한달내로 정리가 될 것 같긴합니다. 그러면 진도가 빠르게 나가겠지요.
BlogIcon mepay | 2009.04.03 05: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잠자는데 인생의 80%를 쓴거 같아요. 아~ 잠..
BlogIcon 쉐아르 | 2009.04.13 12: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나머지 20%로 지금 하시는 모든 거를 한다는 거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BlogIcon 후크 선장 | 2009.04.06 22: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저는 계속 중요하지 않은 80%의 일을 하는것 같아 속이 쓰립니다. 윽..
일도 즐겁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군요. 역시...회사일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다른데 집중을 해볼까요?(이상한 결론이죠? 크크)
BlogIcon 쉐아르 | 2009.04.13 12: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이상하긴 하지만 엘윙님의 결론에 마음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ㅡ.ㅡ
BlogIcon Inuit | 2009.04.13 22: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주제가 모양을 좀 잡아가나봅니다.
쉐아르님 경륜을 세상과 나눠주십시오. ^^
BlogIcon 쉐아르 | 2009.04.16 09: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주제에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좀더 부지런해야겠습니다. inuit님은 잘 되어가시죠?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4.15 11: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하고 싶은 일에 쓰는 삶.
일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그걸 실천하고 있는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유쾌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걸 본순간 조금 충격을 받긴했습니다..
20에 집중하고픈데 워낙 산만한 성격이라. 걱정입니다.

쉐아르님 책 내시면 회사에서 책잔치를 한번해야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4.16 09: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네시간씩 일하고 사는 사람이 있나보죠? 만약 제가 총각이라면, 아니 아내와 둘만이라도 한번 그렇게 살아보고 싶은데... 자식들이 있다보니 도저히 엄두가 안납니다. 또 한편으로는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좋아하면 굳이 그 일을 적게 하고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제가 하는 일을 즐기거나 즐거운 일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 정말 올해내로 내야겠습니다. (불끈 !! ^^)
꿀물 | 2009.07.05 1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혹시 제가 학보에 실릴 사설을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학생들에게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쉐아르님의 이글을 보고 홀딱 반해서
약간만 편집해서 실을려고 하는데 어떠하신지요?
사실은 벌써 원고는 보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7.06 23: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만 확실하게 밝혀주신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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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7 22:10
어떤 정보든 수집한 이후에 활용하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메모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메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 정보 수집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날로그(종이)보다는 디지탈 정보가 이용하기 편합니다. 게다가 많은 경우 정보 소스가 디지탈입니다. 결국 디지탈로 정보를 저장하는게 필요합니다. 제 경우 보이스 레코더에 있는 녹음은 애초 임시목적이고, 블랙베리에 저장된 것은 싱크를 통해 아웃룩으로 전달이 되기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플래너에 손으로 쓴 내용이 걸립니다. 플래너는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죽은 정보가 됩니다.

사실 이 딜레마는 플래너 써본 분은 한번은 겪었을 겁니다. 디지탈이 편하긴 하지만 종이가 주는 자유도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또 아날로그의 감성이랄까 펜을 들고 직접 쓸 때 생각이 더 잘 되는것 하기도 합니다. 결국 저처럼 두가지 다 사용을 하게 되지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관하는 정보나 디지탈이 소스인 정보 관리를 위해 솔루션을  찾아봤습니다. 사실 전에는 관리를 잘 못했습니다. 폴더관리가 유일하다 할까요? 마인드맵, 워드 파일, 아웃룩 등등 여기저기 정보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는게 필요했습니다.

찾아보니 몇가지 툴이 있더군요. 에버노트, 스프링노트, 구글노트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만 구글노트는 개발을 중단했더군요. 구글독도 사용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둘다 제공하는 에버노트로 갈까 망설이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마소의 원노트입니다. 오프라인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종이 못지 않은 자유도를 준다는 것이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원노트의 기본 특징은 잘 정리해놓으신 분이 있기에 링크를 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윈도우즈 환경에서는 이것 저것 바로 연결하고 클리핑하고 복사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지원 괜찮고, 노트를 여러권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느낌을 주는 인터페이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하얀 백지위에 쓰고 싶은 곳에 바로 쓸 수 있는 방식이 맘에 들었습니다.

마소의 정책인지 몰라도 API 공개가 잘 되었나 봅니다. 시간과 공을 들여 정성스레 만든 애드온 - 원노트의 애드온은 파워토이라 부릅니다 - 들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파워토이 모음 사이트) 불여우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음... 어떤 사람은 원노트에서 간이 노래을 구현했더군요 (이건 좀 심한듯 ㅡ.ㅡ)


제가 원노트를 이용하는 목적은 세가지입니다. 괜찮은 정보가 있으면 집어다가 원노트에 넣습니다. 링크까지 바로 복사해주는게 맘에 듭니다. 텍스트 카피가 안되면 스크린 복사도 가능합니다. 마인드매니저, 워드, 불여우, IE 등에서 원노트로 바로 보내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플래너를 보면서 오래 저장해야겠다 싶은 정보가 있으면 원노트에 옮깁니다. 타이핑하는게 귀찮으면 스캔해서 그림으로 저장하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노트에 적듯이 아무거나 적습니다. 책을 읽다가 기억나는 문구가 있거나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블로깅 아이디어도 적구요. 버튼 하나로 입력창이 열리고, 나중에 분류 정리하기가 편해서 간단한 정보입력이 거의 포스트잇 수준입니다. 회의록 적을 때 쓰기도 합니다.

원노트는 태그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혹은 구글환경처럼 편하지는 않습니다. 태그를 미리 정의를 해야하고 태그 클라우드도 지원안합니다. 태그 클라우드 만들어준다는 파워토이가 있습니다만 제 경우에 작동을 안하더군요.

웹 저장, 태그 클라우드, 다양한 스킨 등의 기능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정보 저장및 관리에 이만한 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툴이 중요한게 아니죠. 꾸준히 잘 쓰는게 중요합니다.

여기 오시는 이웃분들은 정보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 팁 있음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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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brandon | 2009.01.27 23: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노트에 메모하거나 중요한 거는 그냥 워드에 적곤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죽은 정보가 많습니다. 뭔가 인싸이트를 받을 때는 손에 닿는 아무거에나 (때로는 냅킨에도) 적을 때도 있구요. 스케줄은 엑셀을 사용했었는데 요즘엔 그것도 귀찮아서 구글캘린더와 아웃룩을 씁니다. 이메일로 리마인드 시켜주니까 건망증 심한 제겐 엑셀보다 낫더군요. 말씀하신대로 툴이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히 잘 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02: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가장 좋은 툴은 편하고 꾸준히 사용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엑셀로는 자료 정리만 하게되고 다른 목적으로는 안쓰게 되더군요. 아웃룩은 저도 계속 씁니다. 회사에서 아웃룩을 쓰면 정말 좋을텐데 바꿀 생각을 안하네요 ㅡ.ㅡ
BlogIcon Happyguy | 2009.01.28 00: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윈도에서 맥으로 컴을 바꾸고 난뒤에는 자료 수집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데본싱크(Devonthink)를 사용합니다. 아직은 100%로 잘 활용하지 못하지만 현재까지로는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드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03: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맥용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그 예쁜 모습에 부러움이 생깁니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일단 예뻐야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
BlogIcon 구월산 | 2009.01.28 08: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원노트 쓴 지가 한 3년 정도됐는데 PC를 바꾸거나 포맷할 때 가장 먼저 챙기는 프로그램이 원노트죠. MS 제품 중 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워드나 파워포인트,아래한글은 딱딱하고, 다른 에디터들은 원노트의 다양한 기능에 필적하지 못하죠. Onenote 정말 좋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6: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와 정말 오래 쓰셨네요. 사실 원노트 안지는 꽤 되었지만 그전에는 왠지 정이 안갔었습니다. 저장 단계가 따로 없다는 것부터 좀 어색했었나 봅니다. 계속 쓰다보니 이제는 갈수록 더 의지를 하게 됩니다.

원노트 활용하시는 팁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블로그 가서 구경할게요 ^^
BlogIcon CeeKay | 2009.01.28 11: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음에는 원노트 쓰다가 구글노트를 알고서는 온라인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글노트로 옮겼죠. (Firefox 브라우저와의 궁합도 고려되었고요.) 그런데 뭔지 모를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요즘엔 두 개를 같이 써 보긴 하는데 저의 고질적인 '모아놓고 정리 안하는' 습관때문에 한 번 날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6: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온라인 저장 때문에 구글노트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구글이 더이상 구글노트의 기능을 개발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노트로 정착했습니다.

한군데로 몰아놓고 꾸준히 쓰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1.28 12: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 전 원노트 쓰다가 구글노트로 잠깐 옮겼다가 지금은 같이 쓰고 있습니다.
잠깐 잠깐 노트하는건 구글노트로 하구요..
꽤 괜찮은 나중에 챙겨봐야겠다는 건 원노트를 씁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밖에 안되서 회사와 집 컴간의 싱크는 syncplicity를 이용해서 원노트 디렉토리를 통째로 싱크해버립니다. ㅋ
비슷한 글이 있길래..트랙백 붙여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6: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 같은 경우는 회사 랩탑으로 모든 걸 해결해버리기 때문에 따로 싱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은 개인적인 정보는 따로 관리해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서요.

syncplicity가 괜찮은 싱크 솔루션인가 보네요. 저도 싱크할 툴이 필요한데 한번 검토해봐야겠습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
BlogIcon Deborah | 2009.01.28 13: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노트는 온라인에서 가능하기에 조금은 불편함이 있겠네요.
유용한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7: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저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한게 필요합니다.오프라인에서 구글독 쓰게 해주는 구글기어가 있는데 그게 구글노트도 지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확인은 안해봤지만요.
| 2009.01.28 1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7: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긴 글 감사합니다 ^^ 답변 드리겠습니다.
BlogIcon 돌이아빠 | 2009.01.28 14: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것 저것 툴은 많은데 잘 붙들고 꾸준하게 쓰게되질 않네요.
역시 꾸준함 즉 습관화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고향 잘 다녀왔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7: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예 명절 잘 보냈습니다... 는 아니지요 ㅡ.ㅡ 인도 출장 중이라 떡국도 못먹었습니다 ㅜ.ㅜ

잘 다녀 오셨지요? 돌이는 세배돈 많이 받았나 궁금합니다.

역시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28 14: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얼마전부터 저도 정보 정리에 대한 고민이 생겨서.. 그때부터 조금씩 구글DOCS와 구글노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다지 불편한점을 느끼지 못해서 쓰고 있는데요. 쉐아르님의 추천이니 원노트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17: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구글독과 구글노트도 좋은 툴이라 생각합니다. 구글노트의 개발이 중단되었다는게 좀 찝찝하긴 하지만요. 저는 좀 자유스러운 인터페이스가 좋아서요. 온라인으로 저장할 필요도 크게 없고 해서 원노트로 갔습니다.
BlogIcon Inuit | 2009.01.28 23: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다 디지털화 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날로그는 메모와 다이어리 뿐입니다. 프랭클린 플래너와 결별이 그 시초이자 완성이었지요.
그러다보니 모바일 포함해서 다기기 싱크가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해결은 구글 프로그램들을 사용했구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29 18: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구글플랫폼이 강력하긴 하지요. 저는 아웃룩과 원노트 이렇게 쓰고 있는데 같은 마소 제품이라 연결이 잘되어있습니다. 서로 정보보내기도 좋구요.

종이 플래너를 아예 안들고 다닐려니 자꾸 미련이 남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완전히 이별은 못하겠어요. 양다리입니다 ^^
| 2009.01.29 06: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9 18: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출장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두분 더 추천할 분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일 것 같네요 ^^
BlogIcon 이승환 | 2009.01.29 09: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싸, 좋은 정보. 회사에서 써먹어야겠네요 ㅋㅋㅋ
BlogIcon 쉐아르 | 2009.01.29 18: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직장얻은 자의 자신감 있는 멘트네요 ^^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BlogIcon egoing | 2009.01.29 11: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gmail을 이용합니다. 용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일차로 이메일을 삭제하지 않아도 되고, 저 자신에게 리마인드 할 내용은 저에게 메일을 쏩니다. 무엇보다, 강력한 검색 때문에 저에게 gmail이 매력적입니다. 메일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는 문자를 보내는데, 원하는 시간에 예약전송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 외에는 가급적 메모를 하지 않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잊어버릴 것은 잊어버리고 사는 것도 장점이 있더라구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29 18: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문자와 gmail도 좋은 조합이네요. 특히 gmail은 다른 구글 플랫폼이랑 연계해서 제공하는게 많으니까요. 들고 다니는 블랙베리에서 한글을 지원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100% 영어로 관리하기에는 아직 아쉬움이 남아서요.

잊어버릴 것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자신있습니다... 문제가 잊지 말아야할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거죠 ㅜ.ㅜ
BlogIcon 해바라기C | 2009.01.29 14: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프로그램은 한두번 써보다가 왠지 안쓰게 되었어요. 뭔가 불편해서 안썼는데 뭔지 기억은 안나네요.
저는 그전부터 '골든섹션노트'라는 프로그램을 문서 데이터 수집, 보관 용으로 사용합니다.
http://www.tgslabs.com/en/gsnotes/
기능이 구식이라 이미지나 웹문서 같은 다양한 문서를 저장하기 힘든 답답한 면도 있지만 카테고리로 문서들을 분류해놓고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애용하고있죠. 수집욕이 강해서 좋다 싶은 글은 죄다 모으고 그래요.
골든섹션에 가져오거나 쓴 문서들을 목록에 맞춰 분류 저장하고나면 같은 문서를 바로 프린트해서 큰 바인더에 모아요.
전 아직은 종이로 뽑은 문서가 가장 읽기 좋은 것 같애요. 여백에 낙서 하기도 좋구.
BlogIcon 쉐아르 | 2009.01.30 11: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 프로그램은 처음 보네요. 정보 저장을 위해서 필요한 기능은 다 지원할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를 여러 레벨로 관리만 할 수 있다면 왠만한 관리는 다 되지요.

프린트물 관리를 잘 할 수만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정민 교수님 사무실에 폴더관리해놓는 사진을 봤는데 대단하더군요.
BlogIcon asadal | 2009.01.29 15: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족한 제 글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쓴 글인데, 블로그 데이터 이전 과정에서 이미지가 모두 날아갔네요. 쩝...

저도 주요 문서정리를 원노트 2007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좀 게을러져서 그냥 EditPlus로 정리하고 지워버리지만요. :)

원노트 관련해 몇 가지 소개한 내용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http://asadal.bloter.net/tag/%EC%9B%90%EB%85%B8%ED%8A%B8

그리고, 전문 웹사이트로는 오피스튜터(http://www.officetutor.co.kr)가 있습니다.

국내 겸 아시아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MVP인 전경수 님이 대표로 있는 곳입니다. 무료 정보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30 11: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미리 허락받고 링크를 걸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사이트에 원노트에 대한 글이 더 있었네요.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경수님 사이트는 벌써 여러번 들렀습니다.

원노트 이전에는 몰랐는데 쓰면서 편한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다른 툴을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괜찮네요.
BlogIcon 격물치지 | 2009.01.30 00: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좋은 글에는 반응들이 뜨겁습니다. ^^ 저도 좀 좋은 글 좀 쓰고 싶습니다.
제 아내, 정사임당이 쉐아르님 참 좋은 사람 같다고 하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30 11: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정보교환을 위한 통로로 쓰실 수 있는 글이기도 하니까 댓글이 많이 달린 것 같습니다. 저도 덕분에 많이 배우고요.

이미 좋은 글 많이 쓰고 계시잖아요 ^^ 정사임당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인아빠 | 2009.02.17 11: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2005년부터 원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툴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음에도 꾸준히 원노트만 사용하고 있는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제품의 수명에 대한 신뢰도 (MS의 제품이니만큼..)
나)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에는 없는 검색 기능 (웬만한 제품은 다 있지만)
다) 자유로운 입력 (펜으로 쓰기, 타이핑, 스크린캡처 등)
라) 이미 데이터가 쌓여서 못 옮김-_-

단점으로는 일정관리 기능이 미흡한게 아닌가 합니다. 이벤트마다 알림을 지원해주면 좋으련만 (해당 기능은 비스타 기본 wincal.exe를 사용합니다)
(제가 자주 돌아다니는 직업이 아닌지라, 동기화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 못합니다)
위 링크에 원노트 캘린더가 있는데, 어떤 제품인지 한번 봐야겠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2.19 16: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MS 오피스라는 데서 오는 신뢰도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일정관리는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노트는 완전 정보관리용이지요. 원노트캘린더는 저장된 내용을 일자별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애드온입니다. 일정관리용은 아니구요.
다인아빠 | 2009.02.17 1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추가로.. 제가 원노트를 사용하는 방식은 http://errorism.tistory.com/77 입니다.
여기에서 좋은 내용 많이 보고 적용해본건데 ㅋ
어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9.02.19 16: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간단명료 ^^ 하면서도 효과적인 사용법이네요. 저는 일관적인 작업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쉽게 말해 뭐든지 다 적고 있습니다 ^^
네도리 | 2009.02.20 23: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원노트의 동기화는 오피스 Ultimate 2007 에 같이 패키지된 Groove 2007을 이용하면 아주 좋은 방법이 될듯 합니다. 외국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네요. 블로그에서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어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2.23 03: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Groove2007이 깔려 있는데도 무엇을 하는건지 몰랐습니다. 지금 설정해놓고 보니 꽤나 유용해보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네모돌아 | 2009.09.28 01: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저도 onenote의 매력에 빠져 더 낳은 활용도를 위해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 들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ms프로그램들을 이용한 좋은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office 각 프로그램마다 동기성이 좋아 활용도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저도 아직 게으름등으로 인하여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으나
groove같은경우 동기화 용량의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래서 groove로 동기화 backup보다는 외장하드에 copy를 사용하고 있으나...
다른 좋은 방법을 찾고 있지요...아직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ms가 지원하고 있는
live.co.kr 웹하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더군요...
초기에는 5gb였는데 용량이 괭장히 많이 늘었더군요.

이제서야 관리를 시작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10.05 03: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원노트 참 좋은 프로그램이지요. 사용자가 쓰기 나름이지만, 또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일테구요.

얼마전에 소중한 작업파일을 날린 적이 있어 저도 백업 솔루션을 찾고 있었습니다. 전 USB드라이브를 사용하거나 G메일로 보내놓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live.co.kr이라는 웹하드도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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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15:10
'메모의 기술'이라는 책이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책방에 가서 들었다 놨다 하다가 그냥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언제 기술이 없어서 메모 안했나? 의지가 없어서 안했지 ㅡ.ㅡ'였는데, 나중에 검색으로 이 책의 서평을 보면서 한번 볼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메모습관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압니다. 그래도 꾸준히 메모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아무래도 귀찮아서가 제일 큰 이유겠지요? 더불어 메모가 습관이 되지 않아서일겁니다. 그렇다고 게으름이나 의지 없음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때는 좋은 도구를 쓰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고민했습니다. 특히 디지탈과 아날로그 사이에서 방황을 많이 했지요. 여러 단계를 거치다가 정착한 방법이 다음의 세가지입니다.

#1. 보이스 레코더

GTD준비하기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디지탈로 저장 재생되는 작고 귀여운 ^^ 녹음기입니다. 사는 곳의 특성상 운전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운전중에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듣거나 아니면 목청껏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거지요. 저는 운전중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특별한 행위없이 운전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운전중에 생각한 것 열에 아홉은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구입한게 이 녹음기입니다.

조작방법도 간단해서 한손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데로 바로 바로 녹음합니다. 어떤 날은 작정하고 해야할 일만 집중해서 생각하고 녹음합니다. 블로그에 올릴 글감이나, 좋은 문구가 생각나면 녹음합니다. 가끔은 우리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기도 합니다 ^^

디지탈이기에 피시와 연결하여 음성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바로 연결해서 녹음한 것을 듣습니다. 제 뭉툭하고 듣기싫은 음성을 듣는 곤욕을 치루고 나면 아웃룩에 옮겨 기록한 후에 음성파일은 지워버립니다.

이 녹음기의 주쓰임처는 차안에서이지만 가끔 밖에서도 쓰입니다. 휴대감이 아주 좋기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종이에 메모하기 힘든 상황에는 꺼내서 쓰기도 합니다.

#2. 블랙베리
혹은 휴대전화
두손이 자유로운 경우는 블랙베리에 입력을 합니다. QWERTY 키보드가 달려있어 입력속도가 꽤 나옵니다. 한국의 경우는 핸드폰 입력방식이 워낙 좋아 굳이 키보드가 필요가 없겠지만요.

메모에 있어 휴대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요즘 휴대전화기 안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당연히 휴대전화를 메모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꽤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전화기에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까지 있습니다. 간단히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음으로 메모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블랙베리나 핸드폰에 입력시 피시와의 싱크는 꼭 필요합니다. 흩어져 있는 정보는 관리하기도 힘들고, 또 효용성도 떨어집니다. 핸드폰을 메모도구로 사용할 때는 그 정보를 어떻게 다른 정보와 합쳐서 관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블랙베리는 아웃룩과의 동기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에 이점에서는 편리하더군요.

#3. 플래너
저는 태스크를 제외한 모든 메모를 플래너에 합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아직 버리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 사실 플래너 아니더라도 종이면 다 같은 것이지만, 제가 플래너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펜홀더가 있어야 합니다. 펜에 대해서는 쓰잘데기 없는 결벽증이 있기에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펜이나 쓰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펜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ㅡ.ㅡ 그렇기에 원하는 펜을 항상 들고 다니기 위해 펜홀더는 필수입니다. 제 플래너에는 홀더가 두개 있어 만년필 하나 하이라이터 하나 이렇게 들고 다닙니다 ^^

두번째, 구성이 편해야 합니다. 제 경우 순서대로 쭉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편의를 위해 섹션별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회사 관련 내용이 많을 수도 있고, 어떤때는 개인적 내용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수첩은 이경우 불편하지요. 원하는데로 조정할 수 있는 플래너가 장점이 있습니다.

항상 들고 다니기에 휴대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혹은 데스크) 사이즈로 시작 7년가까이 사용하다가 한단계 작은 컴팩 사이즈로 옮긴게 3년 정도 썼습니다. 지난해는 좀 작은듯해 다시 클래식으로 갔다가 올해 컴팩 사이즈로 돌아왔습니다. 연말이 되면 한번씩 플래너에 대해 변덕을 부립니다 ^^ 반년전부터 연락처, 태스크, 일정 관리를 모두 블랙베리로 하다보니 올해 제 플래너에는 월별계획표만 있고 나머지는 줄만 쳐진 노트입니다. 맨 뒤에는 출장시 쓰는 지출내역 적고 영수증 담는 봉투가 몇장 있구요.

# 덧붙여...
녹음기, 블랙베리, 플래너만으로 메모에 대한 제 필요는 모두 충족됩니다. 그럼에도 하나 더 들고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몰스킨 노트입니다. 자주 쓰지도 않으면서 왜 들고 다니나 곰곰해 생각했는데 이유는 결국... 폼 잡기 위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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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 활용 팁 #1 – 이메일  (6) 2008.11.13
BlogIcon 사쿠 | 2009.01.14 15: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는 메모지에다가 메모를 좀 했는데, 요새들어서 안한 것 같네요.

귀차니즘 때문인지..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귀차니즘... 그게 '악의 축'이지요 ^^ 어디에든 꾸준히 하는게 필요합니다.
BlogIcon foog | 2009.01.14 16: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펜이나 쓰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펜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 뭔가 대단한 집념이... ^^; 저는 잡히는데로 갈기는 편이라... 거기에다 악필이라 제가 쓴 글도 가끔 못 알아본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뭐 집념까지는 아니구요. 저도 글씨 잘 못씁니다. 괜히 펜만 가리는 거죠... 그렇다고 좋고 비싼 펜도 아닙니다 ^^
BlogIcon 시크릿페이퍼 | 2009.01.14 16: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메모를 좋아해서 저도 몰스킨을 좋아하는데..~
녹음기는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차로 이동중에 또는 화장실에서, 침대 위에서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더라구요..~ 차안에서 운정중에 녹음하는게 왠시리 있어 보이겠는건데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몰스킨 좋아합니다. 몰스킨에 글씨 쓸 때 느낌이 참 좋지요. 녹음기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리포터라도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
BlogIcon powerusr | 2009.01.14 16: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보이스리코더를 자주 쓰긴 했는데 이게 부지런하지 않으면 참으로 힘들더군요. 역시 도구의 문제라기 보단 사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아무리 좋은 도구도 사람이 안쓰면 소용없지요. 전 그냥 편하게 사용합니다. 메모의 보완이라 생각하면서요 ^^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14 17: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메모와 계획의 중요성은 언제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것은 저의 의지력에 문제가 많은것이겠죠. 의지력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연구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럴라치면 귀차니즘이라는 녀석이 발목을 잡네요. 둘다 떨궈버려야 할 녀석들인데요 ㅠㅠ;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으름 혹은 미루기... 이런거 없애는 약 있음 대박 날 겁니다 ^^
BlogIcon 두부양과 왕만두군 | 2009.01.14 17: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주로 Microsoft Outlook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PDA에 싱크시키고...그리고 저녁에는 쉐아르님이 추천해 주신 가네쉬 3년 다이어리에 그날 그날 기록을 하구요. 2009년 들어와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려고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데 도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게 사람인지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듯합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며칠씩 안적다가 한꺼번에 적기도 하고...ㅠ 올해에는 미루지 않고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해 볼려고 합니다. 하루하루를^^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벌써부터 미뤘다 쓰시면 안되지요. 전 처음 일년동안은 하루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 ㅜ.ㅜ

블랙베리 쓰기전에는 저도 피디에이를 썼습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블랙베리가 나와서 두개 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지요. 팜 무척 좋아라합니다.
BlogIcon 맑은독백 | 2009.01.14 18: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메모의 기술 저도 일전에 독서의 기술과 함께 읽었네요..
개인적으로 늘 온라인 상태고, 이동을 거의 안하는 직업인지라
생각나면 포스트잇으로 적어두거나
프로그램들을 주로 이용합니다. (원노트, 구글닥스등..)
그리고 이동중일때는 핸드폰 메모를 이용합니다.

좀더 실용적인 메모를 하고픈데 늘 맘뿐이네요 ㅎ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3: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메모를 하는 것과 메모를 '잘'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같습니다. 저도 메모의 활용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보면 아무리 열심히 메모해봐야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BlogIcon Inuit | 2009.01.14 23: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블랙잭을 활용합니다.
대개 qwerty로 메모를 하고, 손이 불편할 때 스마트폰의 음성메모를 사용합니다.
플래너에서 아웃룩으로 완전히 옮긴게 두해 가량 되었구요.
가네쉬 3년 일기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6: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블랙잭이 활용도면에서는 블랙베리보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는 기본 기능에는 충실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별로 고려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셋팅할 수 있는 키가 딱 하나 뿐이라 태스크에 저장하고 나면 다른 기능들 쓰기가 불편하거든요. 예를 들어 음성녹음을 할려면 여러번 눌러야합니다.

가네쉬 3년 일기 참 좋지요 ^^
BlogIcon kyoonjae | 2009.01.14 23: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읽고 보니 참 재밌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녹음해 놓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보면 정말;;; '아니 내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지?'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물론 목소리도;;;ㅎㄷㄷ입니다. 가네쉬 다이어리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습관을 열심히 따라 배워야지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6: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이렇게 서로 도우며 사는 거죠 ^^

핸드폰으로 음성 녹음 하려면 여러번 눌러야되기 때문에 전 그냥 녹음기가 좋더군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9.01.15 00: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년 다이어리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10년정도만 작성하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서요. ㅎㅎㅎ
다이어리는 실물을 보지못하여 페리칸으로 써질지 모르겟습니다.
플래너는 작년부터 CEO사이즈를 사용하는데 페리칸이 꼽히질 않네요...
프랭클린폰이 나와 함 써보고 싶군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06: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10년이면 쓰는 면적이 너무 작지 않을까 싶네요. 전 그래서 3년을 선택했습니다.

페리칸은 펜촉이 어떤가요? 면적이 적은만큼 작은 글씨로 써야해서 제경우는 세필을 선호합니다. 라미 같은 거요.

그나저나... 가네쉬에 커미션 요구해야겠습니다. 벌써 몇분이나 가네쉬제품을 구입하셨는지 ^^
BlogIcon 해바라기C | 2009.01.15 12: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메모는 항상 줄칸도 없는 연습장이에요. 컴터에 메모하는건 그림을 끼워넣기가 불편해서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글 하나 없는 메모(스케치)도 많아서...
특히나 선잠이 들었을 때 언듯 떠오르는 것들을 휘리릭 메모하기 위해서도 PDA보다는 빈 연습장이 더 편리하더라구요.
단점이라면 역시 펼치는대로 마구 적어 넣기 때문에 다시 찾는데 번거롭다는 것... -ܫ- ;;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15: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해바라기C님은 직업상 ^^ 칸이 없는 연습장을 쓰는게 훨씬 낳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해바라기C님처럼 그림 그릴 수 있다면 글씨 안쓰고 살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정말 나중에 찾는게 정말 문제겠네요. 인덱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BlogIcon Tasha | 2009.01.15 15: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이럴 수가~!!ㅎㅎㅎ
저도 요즘 <메모의 기술>을 다시 훑어보고 있거든요.
메모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죠.
아직도 돼지털(?)보다는 아나로그의 감성에 젖어 살기에....풉~!
저는 주로 포스트 잍을 사용하는 편인데요.나름 편리한 점이 많은 것 같애요.

서랍속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는 미니 녹음기도 다시 꺼내어 봐야 겠어요.쉐아르님께서 강추하시니~~ㅎ
낮엔,멍~~하니 있다가도 잠들기 직전에야 그 담날의 일정이나 구매할 생필품 등이 두둥실~떠 오르더군요.
그럴 땐,펜으로 기록하기가 쉽질 않아서,녹음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5 15: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뭔가 통했나 보네요 ^^ 저도 포스트잇을 많이 썼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 플래너 앞에는 포스트잇 몇장이 붙어 있구요. 가끔 사용합니다. 메모의 주 방법은 아니지만요.

녹음기 있으시면 꺼내서 사용해보세요. 나름 재미도 있고 폼도 납니다 ^^
BlogIcon 로처 | 2009.01.16 10: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냥 작은 수첩하나에 볼펜 끼워서 들고 다녔는데, 잃어 버렸어요 ㅡ.ㅜ
집에 있던 못생긴 수첩하나 들고 다니는데. 이 놈은 너무 못나서 정이 안가네요.
조만간 하나 사야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전 들고다니는 물건(수첩, 펜 등)에는 과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을 두고 선택하는 편입니다. 말씀대로 '못생기면' 정이 안가잖아요 ^^ 새로 구입하시면 한번 알려주세요.
BlogIcon CeeKay | 2009.01.16 13: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 가지고 있긴 한데 메모습관이 잘 안생기네요. (아직 믿을 것 없는 제 머리를 너무 믿는 모양입니다.^^;;)
요즘엔 휴대전화에 아이디어나 할 일이 떠오르면 기록하는데 목록관리를 안해서 문제네요. 그래도 구글 캘린더는 나름대로 자주 활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너무 머리(혹은 기억력)가 좋으셔서 그런 겁니다 ^^ 저는 요즘은 한시간을 못가는 것 같아요. 제 아내는 기록하다 보니 머리를 안써서 그렇다고 하는데 ㅡ.ㅡ 요즘은 정말 메모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립니다.
BlogIcon mepay | 2009.01.17 05: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메모..
메모가 중요한데.. 휴대폰에 자주쓰는 계좌번호 하나 메모해 놨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안쓰고 있죠..

아..메모..해야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CeeKay님처럼 mepay님도 기억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럽니다. 저처럼 메멘토 증상이 나타나면... ㅜ.ㅜ 억지로라도 '메모'를 외치고 다니게 됩니다.
BlogIcon 연신내새댁 | 2009.01.17 15: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 보이스레코더.. 학생시절에 꼭 하나 갖고싶었던 기기인데요.. 다시 봐도 매력적입니다.
생애사 구술을 받을 일이 있어 선배의 녹음도 되는 mp3를 빌려가지고 할아버지 한분을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무척 신기해하시면서 '햐.. 요런 작은것에 다 녹음이 된단 말이지.. 어디 가서 말할 때 조심해야겠다' 말씀하시던게 기억납니다. 아마도 무슨 빚받고, 소송하고 이럴때 유용하겠다 생각하셨을듯~-^^;;;;
기계에서 재생되어나오는 자기 목소리를 들을 때의 그 뻘쭘함과 쑥스러움도 사실 재밌구요...
음~ 정말 하나 살까봐요~ (손편지 대신 목소리편지를 보내볼수도...ㅎ)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작고 귀여운 걸로 사세요 ^^ 요즘은 보이스레코더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편지 대신 목소리 편지라... 재밌을 것 같네요. 가끔 아내에게 분위기 잡고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근데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티격대기도 하고, 잠들어 버리기도 하고... ㅡ.ㅡ 손편지도 좋지만 언제 한번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줘야겠습니다 ^^
BlogIcon 후크 선장 | 2009.01.17 17: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메모를 몹시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펜과 종이가 없어 난감한적이 많았습니다.
터치폰이라 메모가 가능하긴한데 그래도 펜이랑 종이만 못해요. e-paper로 메모만 되도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디지탈이 편하긴 하지만, 종이와 펜이 주는 자유로운 감정은 못주지요. 그래서 아직도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게 됩니다.

e-paper라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종이만큼 얇고 부드러운 재질에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건가 봅니다. 이런게 실용화되었는지 몰랐네요.
BlogIcon 후크 선장 | 2009.01.18 22: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전원이 꺼진 후에도 종이처럼 글씨가 남아있는 좋은 특징이 있지요. 그런데 아직 종이처럼 얇거나 가볍진 않더라구요. 종이 같은 e-paper가 정말로 나오면 대박일듯!!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22: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잘만 하면 활용도가 꽤나 커질 것 같은 기술입니다. 관심 가지고 공부좀 해봐야겠는데요? SF에 등장하던 기술들이 하나 하나 현실에 등장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
BlogIcon 에젤 | 2009.01.18 03: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몇년전쯤 부터 보이스 레코더는 하나 필요하다 생각은 했는데....아직껏 그냥 살아요.ㅎㅎ
전 메모를 셀폰이랑..냉장고에 거의 붙여두는 정도랍니다.
그리고..좋은 설교나..메시지들은 작은 노트나 메모지에 적었다가 바로 홈페이지에 올리나봐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18 04: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돈이 약간 들지만 (제거는 $50 줬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냉장고를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학교에 관련되는 건 다 냉장고에 붙이죠 ^^

도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습관이겠지요. 그런 면에서 바로 바로 정리하시는 에젤님이 저보다 훨씬 나으십니다 ^^
BlogIcon 돌이아빠 | 2009.01.19 07: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메모 해야 하는데. 그리고 기록을 해야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메모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 아이러니란...
BlogIcon 쉐아르 | 2009.01.19 14: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메모를 해야지 해야지 노래를 해야 제가 원하는 수준의 50% 정도 될까 말까 합니다. 습관 붙이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게 사람 아닐까요? 너무 완벽해도 재미없잖아요 ^^
Suji | 2009.05.13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메모의 중요성을 항상 느낍니다. 메모를 위한 사전 머리속 정리부터요. 전 아직도 아날로그방식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매년말이 되면 다이어리에 대한 고민에 빠지지요. 그래서 용도별 다이어리를 잔뜩 산다거나 아에 안사거나..^^ 작년에는 몰스킨 다이어리를 거금을 주고 구입했는데...활용을 못하고 지금은 연습장식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아주 낭비죠. 제느낌에 몰스킨 다이어리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할듯 합니다.
아직도...메모의 좋은 방법론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 알게된 것은 메모내용이 한달이내 다시 보지 않으면 쓰레기와 같다는것.. 저만 느끼는 것일까요?
BlogIcon 쉐아르 | 2009.05.14 03: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매모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보는 것은 더 중요하지요. 정말 다시 보지 않는다면 모든 메모가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메모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생각을 적는 것도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라면 일별로 쳐저 있는 그거 말하는 건가요? 전 아무 것 없이 줄만 쳐저있는 걸 좋아합니다. 부담없이 생각나는데로 적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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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11:53
이주간 회사가 셧다운했습니다. 모든 업무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지요. 매일 한시간씩 회의가 있었고, 중간 중간 급한 일들을 처리했기에 완전한 휴가는 아니었습니다만, 하루에 세시간 이하는 휴가라 여기기로 했으므로 ㅡ.ㅡ 오랜만에 여유 있는 날을 보낸겁니다. 연말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쳤었기에 단비와도 같은 휴식이었습니다.

셧다운이 시작하기 전에는 꿈이 컸습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런데 돌아보고 나니 별로 이룬게 없습니다. 가족 여행도 안잡아놓고 시간확보를 해놨는데 정작 하려고 했던 건 못하고 계획 없던 일에 시간을 다 써버렸더군요 ㅡ.ㅡ 허송세월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만큼 효과적으로 시간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명상의 원칙이 생각이 났습니다. 흔히들 명상은 머리를 비우는 것이라 말합니다.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고 공허한 상태를 이루라구요. 하지만 무조건 비우기에 대한 경계도 있습니다. 비우기만 하면 오히려 원치않는 것으로 채워진다구요. 비운 이후에는 중요한 가치로 빈 머리를 채우라 말합니다.

시간 사용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무조건 비운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거지요. 평소에 원하던 일을 여유있게 하고자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우고 난 후에 채웠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월요일 오후 한시부터 다섯시까지는 '지하실 청소', 목요일 오전에는 '도서 정리하기' 이렇게 정해놓고 확실히 실행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계획없이 시간 되는데로 하자고 했더니, 비어있는 시간들을 다른 일들이 다 차지해버렸습니다.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을 먼저' 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비어있는 공간에 물이 흘러드는 것처럼 비어있는 시간에는 급한 일이 흘러들어갑니다.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말입니다. 그걸 막기위해서 큰 돌을 박아놨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급해보이지만 중요하지는 않은 일에 시간을 덜 쓸 수 있었을 겁니다.

시간표를 짜야할까 봅니다. 초등학교때 짰던 동그라미를 24칸으로 나누어 매일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책을 읽는 ^^ 그런 시간표는 아니더라도 어느 요일 몇시에는 무슨 일을 하겠다 하는 주간 단위 시간표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날 때 기타 연습을 해야지 매일 생각합니다만 결국 못하고 말지요. 그보다는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계획 세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겁니다. 그렇게 큰 바위를 시간표에 콱 콱 박아놔야 겠습니다.

그리고는 가족들에게 보여줄 겁니다.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는 아빠 영어공부 시간이니까 양해해달라 요청하면 가족들이 편의를 봐주지 않을까요. 100% 모든 시간을 이런 식으로 다 채울 수야 없겠지만, 정말 중요한 일에는 말이나 생각만이 아닌 실질적인 우선순위를 두어야겠습니다. 의지와 실천은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 간격을 채우는 것은 계획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BlogIcon brandon419 | 2009.01.07 2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습니다. 시간과 생각은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늘 별로 쓸데없는 걸로 채워지기 마련이더라구요. 저도 요즘 새로 시간표 짜고 있었는데...^^
BlogIcon 쉐아르 | 2009.01.09 04: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시간표 짜시는군요. 저는 한방향으로 집중은 하지만 계획을 짜서 실행하지는 않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새는 것 같아요. 시간표 짜서 서로 바꿔볼까요? ^^
BlogIcon park.suhyuk | 2009.01.08 08: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공감하는 글인 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 올립니다.
올 한 해에도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올 해에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생각 중이지만, 지금 와서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해서는 안되겠다'입니다.
나이가 들고, 주변에 많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몇 가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09 04: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습니다. 지금 시간표를 짜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게 포기해야할 것을 포기하는 지혜 같습니다. 욕심부리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못하면 안되니까요. 정말 정보많은 세상인데... 제게 필요한것이 무언지 생각해내는게 최우선으로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CeeKay | 2009.01.08 19: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에 저도 시간표를 좀 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 보는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종이에 인쇄된 글을 좀 더 보거나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09 04: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종이에 인쇄된 글이나 혼자 생각하는게 무조건 답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그게 없어선 안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분주한 세상에서는요. 요즘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10 11: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해야지 해야지 해놓고 어느세 그 시간을 소소한 시간들이 흘러들어 채워져
버리는..
전 참 먼가 기록하고 유지하는데 서투른것 같습니다. 그치만 올 해는 년간 월간 주간으로 다이어리를 하나
꾸며볼까 합니다. 이것 역시도 그냥 해야지 생각만 하면... 몇일 가지 못하겠죠? 시간을 정해놓고..
움직여야 겠습니다. 휴... 쉬운건 아니겠지만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10 13: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시간이라는게 모래 같아서 손가락 사이로 새어버리는게 너무 큽니다. 돌아보면 아쉬운데... 막상 그때는 또 모르지요. 저도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의 시간도 정돈하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자신을 위한 글들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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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30 23:50
헬라어에는 시간을 뜻하는 두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입니다.

크로노스는 자연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말합니다. 해가 뜨고 해가 지면 하루가 지나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바퀴 돌고 나면 일년이 지나갑니다. 지나간 인류의 역사도 크로노스의 시간입니다. 나니아 연대기에서 쓰인 연대기라는 말의 크로니클(Chronicle)이 크로노스에서 유래되었지요.

크로노스의 시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최근에 회사일이 너무 정신없이 돌아가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도에 도착하고 포스팅을 한 이후에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있구요. 3주의 시간은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 버렸습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카이로스입니다. 카이로스는 특정한 시간을 말합니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고,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는 시간입니다. 크로노스가 타자의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나의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3주 많은 일이 있었네요. 사명감에 불타 두세시간씩 자면서 밥까지 굶어가며 일을 하기도 한 반면,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비롯 주위의 가깝다 생각했던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모두 거두어 들여야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즐거운 카이로스의 시간도 있었고, 돌아보기 싫은 카이로스의 시간도 있습니다.

미카엘 엔데는 모모에서 '진정한 시간은 시계로 잴 수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크로노스와는 다르지요.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크로노스가 될 수도 있고 카이로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말하고 나니 너무 쉽습니다. 모든 시간이 내 하기 나름인 것처럼 되어버리지요. 그런데 실제 그렇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나에게 기억하기 싫은 카이로스의 시간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mariner님이 트랙백을 남겨주셨든 내 시간의 의미를 내가 정의하지 않는다면 남이 그 의미를 정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그 의미를 내가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다시 일곱가지 습관의 첫번째로 돌아가는군요.

크로노스의 시간은 누가 뭐래도 흘러갑니다.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것. 그리고 그 의미를 내가 부여하는 것. 그것이 진정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가는 방법일 것입니다. 24시간을 흘려 버리는 것이 아니라 24시간을 붙잡는 것. 누구나 원하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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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이승환 | 2008.12.01 12: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왠지 부럽습니다. 요즘 매일 11시 넘어 일어나는 카이로스 제로의 삶인지라 ㅜ_ㅜ
BlogIcon 쉐아르 | 2008.12.01 16: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거... 제가 이 상황에서 '부러워요' 하면 안될 분위기인가요? ^^;;
BlogIcon mariner | 2008.12.01 20: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글을 언급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ㅜㅜ
토요일과 월급날만 바라보고 지내니 돌이켜보면 올해 크로노스 시간의 시침이 정말 빨리 돌았던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프랭클린 ceo플래너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일곱가지 습관도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 읽어볼 생각이구요. 말씀대로 진정 카이로스의 시간, 24시간을 붙잡아야 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8.12.02 15: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어느새 올해의 마지막 달이 되어 버렸습니다 ㅡ.ㅡ

남은 시간만이라도 의미있게 지내고자 애를 쓰고 있는데, 결과는 올 한해를 다 보내봐야 알 수 있겠지요. 그러고 보니 저도 내년을 위한 속지를 구입해야될 때가 되었네요. 요즘은 아웃룩과 블랙베리로 일정및 태스크 관리를 하다보니 일별/주별로 되어 있는 속지는 필요없기에 내년에는 그냥 노트용으로 사용할 속지만 채워볼까 합니다.
BlogIcon 엘윙 | 2008.12.03 21: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지요. 뭐가 됐든 흘러간다는 점에서 -_ㅜ
아악! 저는 내년에 드디어!! 서른이 됩니다. 전철에서 그냥 보내는 시간, 버스기다리면서 보내는 시간..멍하게 앉아있는 시간들이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2.05 15: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가지요.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안좋을 때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내년에 서른이 되신다구요? 에게... 겨우 서른이시네요 ^^;; ㅎㅎ 스물에서 서른, 서른에서 마흔 그렇게 넘어갈 때 갑자가 시간이 팍 가는 느낌이 들지요.

엘윙님은 시간을 참 알차게 보내실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아까운 시간 잘 쓰면서 살자구요 ^^
BlogIcon brandon419 | 2008.12.11 06: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음 두 시간 개념의 차이를 알게 됐을 때 마치 대단한 진리를 알게 된 것처럼 들떴었는데, 앞으로는 다시금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처럼 설쳐 댔는데 역시 시간(?)이 또 지나자 망각하며 살게 되더군요. 관성과 습성과 타성을 이겨내려면 끊임없이 나가서 무릎꿇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에요, 적어도 제게는요...
BlogIcon 쉐아르 | 2008.12.14 01: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저도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맘에 다가오는게 참 컸습니다. 그런데 긴장을 늦추기만 하면 바로 크로노스의 삶을 살게 되더군요. 참 인간의 힘으로 안되는게 많습니다.
BlogIcon Read&Lead | 2008.12.11 09: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의 글을 읽으면서 큰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누리는 크로노스적인 수명은 그야말로 물리적인 수치에 불과한 것이고, 제가 무엇인가에 주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카이로스적인 시간이 결국 저의 실질적인 수명이고 제가 이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의 합이라는...

귀한 글 정말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2.14 01: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buckshot님이 정리를 참 잘 해주셨네요 ^^

불교에서 그랬나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쉴 숨의 갯수는 정해졌다구요. 그 숨 하나하나를 어떤 의미로 쉬느냐가 결국 삶의 질을 결정한다 생각합니다. 에구... 이 글을 쓰면서 벌써 백번은 쉬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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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19:05

이메일 얼마나 받으세요? 전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회사 메일로 받는게 하루에 150개에서 200개 정도 되니까요. 제가 보내는 메일은 대략 50개 정도 됩니다. 일단 양이 많다보니 며칠만 신경 안쓰면 바로 잔뜩 밀려버립니다. 휴가 땜에 일주일 안보면 천단위로 넘어가지요. 저희 회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 읽는 것은 포기하고 열지 않은 메일을 잔뜩 쌓아놓고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5% 정도는 전체 공지 혹은 회사 카드에서 온 것처럼 제목만 봐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는 관련 부서의 메일이라 최소한 내용이 뭔지 봐둘 필요는 있고, 나머지는 제 일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전에는 이메일을 읽고 바로 바로 처리했습니다. 열고나서 처리 안하면 하루만 지나도 잊어버리고 일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십통 정도 쌓여있는데 다 처리하려면 두세시간 후딱 지나갑니다.

요즘은 이메일에도 GTD의 원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밀리지도 않고, 필요한 처리를 다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GTD툴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아웃룩을 사용한다면 Jello.Dashboard 강추입니다. 이메일에서 바로 태스크로 전환시킬 수 있으니까요. 제 경우는 회사가 로터스 노츠를 쓰기에 좀 불편하긴 합니다. 노츠에 추가로 아웃룩을 띄워놓고 메일 처리를 하니까요.

GTD의 시작은 수집입니다. GTD Flow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제일 먼저 이메일을 보고, '나와 상관이 있는가?',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이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절대로 지켜야할 원칙은 바로 응답하고자 하는 욕구를 누르는 것입니다. 처리 작업은 GTD의 기본 플로우와 같습니다. 지우거나, 나중에 보기 위해 Follow-up Flag를 달거나, 정리를 위해 다른 폴더로 옮겨 놓습니다. 행동을 취해야 하는 메일의 경우는 처리방법은 두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답장을 쓰는데 1분이 안걸린다 확신될 때만 바로 답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Outlook의 GTD 툴에 해야할 행동을 적습니다. "OT101의 스코프 리뷰" 뭐 이런 식으로요.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메일 하나에 평균 30초 이상을 안씁니다. 최대한 빨리 무엇을 해야할지만 적어놓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면 그다음은 일반 GTD 프로세스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태스크는 다른 태스크와 섞여 다시 한번 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블랙베리를 쓰면서부터는 상당한 수의 메일을 블랙베리로 처리합니다. 이 경우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랙베리에서는 태스크를 만들기가 불편합니다. 대신 후속작업이 필요한 메일을 Follow Up이라는 폴더로 옮겨 버립니다. 이메일을 다 처리하고 나서는 Follow Up폴더로 가서 하나씩 하나씩 처리를 합니다. 한번 처리가 끝났기에 이번에는 중요도에 따라 선택해서 처리합니다.

이메일을 철해놓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분류를 잘해놓다 보면, 원하는 폴더로 갈때까지 몇번 드릴다운을 해야되기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현시점에 활동이 벌어지는 일에 대한 폴더를 가장 상위에 만들어 놓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폴더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지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폴더채 옮겨서 분류작업을 해버리면 됩니다.

이렇게 적고 나니 모든 메일을 다 차곡차곡 분류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메일을 기본 Inbox에 그냥 쌓아놓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 아니면 분류 안하고 그냥 보관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GTD를 사용하고 나서는 미루어 놓는 메일은 없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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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Inuit | 2008.11.13 22: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이메일을 모아서 처리만 해도 시간효율이 증가하지요.
저도 아웃룩 플래그를 많이 사용하는데, Jello는 처음 듣습니다. 소개 고맙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1.14 20: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이메일이 일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하루에 몇번으로 몰아서 처리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Jello.Dashboard에 대해서는 리뷰를 쓰리라 작정한게 반년은 된듯합니다 ㅡ.ㅡ 공짜이면서도 참 좋은 툴입니다.
BlogIcon 이승환 | 2008.11.15 18: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200통이라니, 업무량 과다를 넘어 매일이 철야모드겠군요;;;
BlogIcon 쉐아르 | 2008.11.16 17: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메일 갯수가 꼭 업무량이랑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 그저 봐야될 메일을 체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죠. 같이 일하는 사무실이 여러군데 널려있고, 또 블랙베리등 커뮤니케이션이 발달될수록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메일 갯수랑 상관없이 매일이 철야모드입니다 ㅡ.ㅡ
BlogIcon 서울비 | 2008.11.17 11: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삭제할 건 삭제하구.. 지메일이기 때문에 지나가거나 처리된 것은 archive아카이브 합니다.
폴더가 없지만 나중에 구글의 검색기능으로 원하는 메일을 금새 차지 때문에 처리되면 저장하구요
다시 보거나 진행중인 것은 무조건.. 인박스...

그런데 문제는 인박스에 넘쳐나는 메일들.. ㅠㅠ
BlogIcon 쉐아르 | 2008.11.20 00: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인박스에 쌓여있는 메일 때문에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너희들은 폴더에 저장될 자격이 없어!' 그러면서요 ^^

지메일만 되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로터스 노츠 너무 안좋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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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07:16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혹은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라'... 시간관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곱가지 습관'이 출판되기 전에는 시간관리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플래너도 94년 미국 출장 중에 처음으로 접했었구요.

요즘은 시간관리에 대한 관심이 워낙에 커져서 방법론에 관한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해야할 일을 분류한 후에 우선순위에 따라 일하는 '세번째 습관'의 적용 방법은 상식이라 할 수 있지요.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하지만 방법론이나 테크닉의 발전에 비해 실제 생활에서의 효과는 따라가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바쁘기만 하고 열매가 없는 것에 힘들어하지요.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원칙은 참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요. 플래너에 그날 해야할 일을 적고 A1, B2 표시를 해놔도 하루 이틀 반짝할지 몰라도 며칠 지나면 원래로 돌아갑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직도 '하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 습관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건데 말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습관이 세번째에 나오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번째 습관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는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해줍니다. 첫번째 습관 '주도적이 되라'는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안다고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세번째 습관이 '개인의 승리'의 완성입니다.

이후 스티븐 코비는 세번째의 관점에서 일곱가지 습관을 재조명한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First Things First)'라는 책을 씁니다. 상당한 부분이 '일곱가지 습관'과 중복되는듯 하나 효과적인 시간관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기에 이 책 역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세번째 습관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큰 돌, 중간 크기 돌, 작은 자갈, 모래, 그리고 물이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가장 많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큰돌부터 모래까지 크기에 따라 넣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물을 붓습니다. 두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교훈인 "작은 공간에라도 무언가 집어넣을 수 있다 (짜투리 시간의 활용)"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은 것(모래)을 먼저 넣는다면 정작 큰 돌을 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큰 돌(소중한 것)을 먼저 담아야 합니다. (Franklin Planner Software의 Big Rock은 이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어떤 일이 소중한지, 어디에 집중을 해야할지 결정하는 패러다임으로 코비는 (유명한) 다음의 시간 매트릭스를 제안합니다.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만들어내는 일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Q2에 몰려있다는 발견은 정말 탁월한 통찰입니다.


그런데 하나 더 생각해야할 것은 시간 사용을 생산과 생산능력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씀으로 얻어지는 직접적 결과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사용함으로 얼마나 생산능력을 키우느냐를 생각한다면 Q2의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으니까요.

재밌는 것은 데이비드 알렌이 GTD에서 했던 '시간을 관리할 수는 없다. 다만 행동을 관리할 뿐이다.'라는 말을 스티븐 코비가 일곱가지 습관에서 같은 의미로 했었다는 겁니다. "... 우리는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관리해야 하긴 때문이다. 만족이란 기대와 실현에 좌우된다. 그런데 기대(곧 만족)는 우리의 영향력의 원 안에 놓여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영향력의 원안에 있는) 가장 소중한 일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GTD vs. Franklin System에서 말했듯이 세번째 습관은 Top-Down 접근 방법입니다. GTD가 매일의 급한 삶을 정돈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줌에도 GTD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저어야 목표에서 멀어질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것을 알고 (두번째 습관), 그것을 먼저 할 수 있는 통제력을 가지며 (첫번째 습관), 마침내 실행할 수 있는 (세번째 습관)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럴때 '개인의 승리'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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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에젤 | 2008.10.16 01: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중한것을 먼저 하는것..정말 멋진 키포인트인듯 해요.^^

그나저나..전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그냥 서재에 2008년에 리뷰했던 글들 실어보았구요.
그걸 굳이 안해도 되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리고..ttb에 광고채널 까지는 했는데..
그다음 카피해서 홈피에 붙이라는데..어디다 어떻게 붙이는지..
내 홈피와 연관하여 ttb리뷰를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도통..ㅠ.ㅠ
BlogIcon 쉐아르 | 2008.10.23 16: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지요. 그게 너무나 중요하고 또 당연한 원리인데 실천하기는 또 쉽지가 않아요 ㅡ.ㅡ

TTB 붙이는 거에 대해서는 댓글로 설명하기는 힘드니까 한번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안그래도 포스팅할 거리가 떨어졌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Inuit | 2008.10.22 01: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사람들에게 big rock의 비유를 자주 언급하는데, 쉐아르님도 같은 사례를 드시니 반가운 마음이.. ^^
정말 우선순위 관리는 중요한만큼 실천이 어렵습니다.
그걸 해내야 효과적인 사람이 되는거고, 그래서 흔치 않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0.23 16: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스티븐 코비 책중에 가장 인상깊은 것이 이 big rock과 감정은행입니다. 정말 탁월한 insight라 할 수 있지요.

말은 이렇게 해도 요근래 며칠 Q4로 시간낭비를 많이 했습니다. 일이 힘들면 힘들수록 가끔 가다 이렇게 폭주를 할 때가 있지요. 나이도 먹어가니 이젠 그버릇 고쳐야되는데 잘 안되네요 ㅡ.ㅡ
BlogIcon 엘윙 | 2008.10.24 17: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주로 Q3을 먼저 합니다. 회사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말이죠.
어떤 거든 실천이 가장 어렵네요. 누가 옆에서 자꾸 잔소리를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ㅜ_ㅠ

회사에서 진급 교육을 받고 왔는데, 쉐아르님같은 분이 오셔서 요런 강의를 해주시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0.27 13: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Q3는 그래도 Q4보다는 났지 않나요? ^^

음... 전에는 만약 강의 부탁을 받으면 자신있게 하겠다고 나섰을 텐데, 요즘은 철이 들어서인지 제 자신을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요 ^^
BlogIcon sepial | 2008.10.25 21: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랫만에 들렀지요?
요즘 그냥.....땡기는 대로 사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땡긴다" 그 한마디에 중요한 것, 우선적인 것들이 다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넘 많이 바라는 것도 같네요,아하하하~
BlogIcon 쉐아르 | 2008.10.27 13: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야말로 샛별님 블로그에 들러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니 한동안 이웃블로그 방문을 전혀 못하고 살았습니다.

남아공은 어떤가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요즘 정신없는데 다른 나라들은 그래도 평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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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09:04
잊어먹기 잘 하는 저같은 사람은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뭔가 장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갈 때 잊어버리지 않고 꼭 가져가야 하는 물건이 있다면, 잠자기 전에 가방에 넣어두어야합니다. 부피가 크다면, 아침에 받드시 주의를 두는 곳에 물건을 두어야합니다. 그래야 아침에 정신 없더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들고 가게 되니까요.

그런 장소로 대표적인 곳이 현관이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벗는 곳 바로 옆에 박스를 놓아둔다든가, 아니면 바로 옆에 벽걸이를 만들어 놓고 중요한 것을 걸어놓는다면, 기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나가고 들어가며, 시선이 가게 되면 '맞아 이거 가져 가야지'하면서 들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같은 방법을 마음에 쓰면 어떨까요? 데이비드 알렌은 이를 '마음의 현관'이라고 표현합니다.

집중해야할 일에 집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지 못한, 그러면서 가지고 싶어하는 것중 상당수가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기에, 지금 내 옆에 없는 것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약함입니다.

공부해야할 주제, 연습해야할 악기, 이야기를 나누어야할 사람들. 집중해야하는데 자꾸 마음이 흘러버린다면 나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해결방법은 '마음의 현관'에 그 문제들을 놓아두는 것입니다. 생각의 앞자락에 중요한 문제들을 둠으로서, 의식적으로 그 문제들에 집중하게 하는 겁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적으로 쉬운 것은 아닙니다. 물리적 현관 같은 하나밖에 없는 출입구가 마음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이야 천지 사방 안가는 곳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출입구를 만들어놓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회사 일을 시작하면서 항상 들르는 마음의 현관이 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커다란 종이는 집에 도착할 때 무엇을 해야하는가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자기전 현관 앞에 물건을 가져다놓으면 아침에 도움을 받듯, 마음이 꼭 한번은 들르는 곳에 잊지 말아야할 것들을 적어놓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아예 '현관'이라 예쁘게 레이블을 만들어서 붙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것은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의식적으로 '그' 생각을 다른 어느 것보다 우선한다는 지속적인 자각이 중요합니다.

작심삼일도 과분하다 할 정도로 마음 잡기 힘든 세상입니다. 너무 정신이 없지요. 그렇기에 어느 한 장소(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를 마음의 현관으로 정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잊어버리면 안되는 중요한 것들을 그곳에 놓아두고 자주 들여다 봐야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먼저 따라갈 것이고, 몸이야 당연히 따라 움직일 겁니다.
BlogIcon Inuit | 2008.07.23 22: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아주 자주 쓰는 기법입니다.
연설할 때도 연상을 돕는 유사한 기법이 있습니다.
roman column이라고 하지요.
BlogIcon 쉐아르 | 2008.07.24 02: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roman column이라 좋은 것을 배우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도 안나오는데 어디 자세한 정보를 알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혹시 책자라도요...
BlogIcon Inuit | 2008.07.26 20: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불의 화법'이란 책에서 읽었습니다.
(http://inuit.co.kr/1343)
트랙백 걸어놓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7.28 05: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불의 화법이라면 제가 inuit님 블로그에 처음으로 트랙백을 걸었던 그 포스팅이군요. ^^ inuit님을 알게된 계기라 의미를 두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포스팅 다시 가서 봐야겠네요. 책도 찾아봐야겠구요. ^^
BlogIcon sanna | 2008.07.23 22: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현관은 있는데 나가기가 싫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BlogIcon 쉐아르 | 2008.07.24 0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그럼 창문으로 넘어다니셔야... ^^

근데 sanna님은 나가기가 싫으신게 아니라, 한번 나가서 들어오시지를 않는 것 아닌가요?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시니... ^^
BlogIcon 에젤 | 2008.07.24 0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음의 현관..표현이 근사합니다.
저도 자주 쓰는 방법으로 핸드백 위에 올려놓는다든가..
좀 무거운것들은 생각날때 바로 현관앞에 둔다든가..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7.24 02: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저도 맨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현관에 놔둡니다. 가끔 가다 거라지로 나가서, 현관에 놔두고도 잊어버리고 갈 때가 있지만요 ㅡ.ㅡ
BlogIcon 헤밍웨이 | 2008.07.24 08: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그냥 삽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7.25 1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하긴 저도 요즘 사는게... 너무 정신이 없네요 ㅡ.ㅡ
BlogIcon mariner | 2008.07.24 17: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음의 현관.. 저는 망각의 현관을 지나는것 같습니다. ^^
특히 의식적인 출입구라는 말이 인상적인데요.
최근에 제가 읽은 책중에 비슷한 내용인 있어 트랙백을 남기고 갑니다.

아.. 그리고 inuit님이 말씀하신 "roman column"이 트랙백으로 남긴 책에서 언급하는 로마의 장군 키케로의 기억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것 같아서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7.25 12: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 트랙백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기억력은 머리 좋은 것만으로는 안되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로만 컬럼은 말씀하신데로 키케로와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
| 2008.07.26 21: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가끔 절대 안 그러실 것 같은 분들이 저와 같은 속사정이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나이는 거울에서가 아니라 항상 지참하게 되는 수첩을 보면서 더 절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수첩없이도 문제 없었는데.. ㅠ.ㅠ;;
BlogIcon 쉐아르 | 2008.07.28 05: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적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것은 교만입니다 ㅡ.ㅡ
BlogIcon brandon419 | 2008.07.27 01: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마음에 현관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7.28 05: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며칠 더 생각해보니 확실히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중심과는 약간 다른,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ezerjina | 2008.07.31 06: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요하다고 생각한 물건이나 일들이 돌아섬과 동시에 기억속에서 사라진지가 좀 되었네요.
스스로 "나는 지금 너무나 큰 중증의 현대병을 앓고 있다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 . . . . . . . "

지금도 서문을 쓰며 후문을 잃어버렸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8.05 15: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누나는 이제 그런 현상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야 되지 않나? :P

ㅎㅎ 농담이고 벌써 그러면 안되지. 하루에 구절 하나씩 외우든가... 뇌도 계속 훈련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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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0:26
일기를 다시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게 작년 6월 15일입니다.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일기장은 가네쉬에서 나온 3년 일기장입니다. 상품명은 3 Planner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페이지를 삼등분하여 하루를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두번째 칸에 씁니다. 그런지 나흘이 되었네요. 면적이 적다보니 많이 적지는 못합니다. 조그맣게 쓰더라도 110~130개 정도의 단어밖에 못씁니다.

자연히 일년전의 일기를 읽게 됩니다. 무엇을 했고 누구를 만났으며 어떤 것을 느꼈는지... 기분이 새로워집니다. 그리고 가라앉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 나아진 것에 감사하며, 일년이 지난 지금 발전 없는 모습에 실망합니다. 예상했습니다. 일년 후에 일기를 계속 쓰고 있다면 무엇을 느끼게 될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안에 담겨진 기록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난 일년 한 일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일기를 썼다는 겁니다. 이렇게 삼년을 꼬박 채우고 새 일기장으로 옮길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매일 매일 나의 고백을 담아가다 보면 그때쯤은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서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일기 쓰시나요?




BlogIcon 31J.Ha | 2008.06.20 1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블로그로 매일매일 그림일기 씁니다.
올해 목표는 1년동안 하나도 빠짐업이 일기쓰기입니다..^^

저 다이어리 하나 사고싶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6.20 20: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와~ 대단하십니다. 그림과 더불어 일기까지... 전 그림에 영 소질이 없는지라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6.20 14: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년, 5년 다이어리를 보고 사용해볼까 했는데 실효성에 의문이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한데 일기로 사용할 생각을 못했군요. 심각하게 고려를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6.20 20: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일기로 사용하기에는 5년, 10년 다이어리는 면적이 너무 부족합니다. 3년 다이어리가 그나마 일기장으로 쓸만한 크기입니다. 글씨를 크게 쓰신다면 ^^ 그래도 부족함을 느낄 정도지만요.
BlogIcon CeeKay | 2008.06.21 01: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생각했던 글이 있어 이 기회에 쓰고 트랙백으로 댓글을 대신 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6.21 02: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일기 속에서 100% 솔직하지 못합니다. 저에게 일기는 기록이면서 또한 저의 내면과의 소통입니다. 가끔 가다 아내가 제 일기를 보는데 굳이 말리지 않습니다. 아내에게까지 숨길 이야기는 어느 곳에도 기록하지 않을테니까요 ^^
BlogIcon Inuit | 2008.06.22 23: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정말 멋지네요.
매일 기록은 하는데, 일기는 안씁니다. 대학시절까진 매일 썼구요.
저런 게 있으면, 써보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6.23 16: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대단하시네요. 대학시절까지 매일 쓰셨다니. inuit님의 깊은 사고의 근원이 일기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일기를 제대로 써본게 (고1 이후로)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몇번 시도는 했었지만 작심삼일로 끝났었지요.

그런 면에서 3년 일기장은 일기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주기에 좋은 툴인듯 합니다. 이런 제가 1년 넘게 쓰고 있으니까요 ^^
| 2008.06.23 22: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일기를 써야겠다는... 부러워서가 아니라 정말 치매라도 걸린 것 처럼, 내가 무슨일을 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해서요... 일주일 전일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하지만,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는 제가 과연 몇일이나 쓸수 있을까... 것도 고민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6.24 13: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지금 나이에 일주일 전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P

일기장을 어떤 것으로 선택하느냐가 크게 좌우합니다. 제 생각에는요. 3년 일기장 추천합니다. 가네쉬랑 저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
| 2008.06.25 22: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 담에 만나면 선물로 준비하신다는 걸로 해석하겠습니다. 앗싸~~~
BlogIcon 쉐아르 | 2008.06.30 23: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고려해보죠 ^^ 안그래도 이자도 줘야하고... 근데 이자로 이 일기장라면... 업자 수준인데 ^^;;
BlogIcon 風林火山 | 2008.07.14 00: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야... 대단하십니다. 저는 자신없는데... 일기를 꼬박 꼬박 자필로 종이에 적는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더욱더 대단한 듯 합니다. 절로 고개가 수그러드는군요.
BlogIcon 쉐아르 | 2008.07.14 20: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뭘요. 일기 쓰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전에는 몇번 실패했었지만 의외로 이번에는 쉽게 정착했습니다. 3년을 채워야겠다는 강박관념이 많이 작용했다고 할까요?
BlogIcon 격물치지 | 2008.10.19 17: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I 모님이 쉐아르님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5년일기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도 열심히 써보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10.23 16: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 I모님은 선물도 잘 해주시네요. 저도 근처에 얼쩡거리면 뭐 떨어지는게 있을려나요 ^^
BlogIcon 황소 | 2009.04.24 21: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꼭 써야한다 많이 써야 한다 그런 것들에 대해 부담을 버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어느 것에 대해서 쓰든 무엇에 대해서 쓰던, 간략하게 손가는 대로 쓰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4.28 04: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부담없이 써야하겠지요. 그런데 너무 부담이 없어도 안되겠더라구요 ㅡ.ㅡ 제 경우에는 매일 날자가 매기어져 있어 빼먹으면 나중에 바로 알 수 있는 경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꽃보라 | 2010.03.22 13: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 고등학생인데 초등학교때부터 일기를 썼어요ㅎ
가끔씩 펴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3.22 23: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일기는 참 오래전부터 썼는데... 중간 중간 버렸습니다. 나중에 읽어보니 너무 유치하기도 해서 갖고 있게 되질 않더라구요 ㅡ.ㅡ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BlogIcon Ji1 | 2010.08.08 02: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3년 일기장이란걸 처음 들어 봅니다.
어렸을 적은 다이어리속에 일기를 썼었는데, 지금은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쓰면서 업무 위주의 메모, 일정관리로만 사용을 합니다.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은 1년전 고민과 다를바가 없는데.. 저야말로 일기를 써야했던게 아닐까..생각이 듭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8.23 09: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일기라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일기를 쓴다고 매일 매일 성장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돌아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최소한 후퇴는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충실하게 사용하며 다이어리에 일기역할을 맡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2012.03.27 09: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2.04.02 12: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3년 일기장은 이미 다 썼구요. 지금은 몰스킨에서 나온 일년짜리 다이어리를 매년 사서 쓰고 있습니다. 3년 일기장은 한페이지에 사흘치를 쓰기에 양이 부족했었습니다. 요즘은 하루에 한페이지를 쓰는데도 어떤 날은 모자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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