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균형(Stasis) 회복하기

시간/행동 관리 2009/05/23 01:43 Posted by 쉐아르
일이 너무 많아 마음이 복잡한 경험 누구나 해봤을 겁니다. 적당히 많으면 끝이 보이기에 열심히 하지만, 너무 많으면 오히려 미루게 되고, 무엇을 해야하나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봤지요. 매일이 그런 상황의 연속이라 할 수도 있구요.

어떻게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정심여수'의 경지 ^^ 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전에 읽었던 것을 조합해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른바 균형(Stasis) 원칙입니다.

Stop
일단 하던 일을 멈춥니다. 억지로라도 한두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만듭니다. 사람은 하루에 이만가지 생각을 한다죠? 생각을 고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생각하는 것조차 멈춥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은 사람은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Think
생각이 없어지면 그때 생각을 시작합니다. 시간관리의 파레토 법칙을 기억하면 좋을 겁니다. 내가 하는 일의 80%는 어쩌면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하는가 생각해 봅니다.

Ask
물어봅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나아가면 힘과 시간만 낭비될 뿐입니다.

Simplify
상대해야할 일이 너무 크면 마음만 복잡하고 일의 진전은 없습니다. 1 KM는 1M가 천개 놓여있는 것일 뿐입니다. 큰 일은 잘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만 생각합니다. What is the next step?

Ignore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이라면 무시합니다. 남이 해도 되는 일은 최대한 빨리 넘기는게 좋습니다. 20%에 집중하기 위해서 80%는 일단 잊어버립니다.

Shut down
위와 같이 해도 해결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피시에 문제가 너무 많아 손쓸수가 없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완전 꺼버리고(Shutdown)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생명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면 다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아니 며칠이 걸리더라도 생활을 정돈하는 것에 최우선을 둡니다.

사는게 너무 복잡하다 싶어 이 원칙을 제 생활에 적용해봤습니다. 문제 진단하고 - 원칙 만들고 - 임상 실험까지 완전 '혼자놀기'네요 ㅡ.ㅡ 다음번 포스팅에는 STASIS 원칙을 GTD와 연계해 적용한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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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an Song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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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균형 회복하기(stasis)

    2009/05/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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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동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과 원칙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5/23 08:42

제가 사용하는 GTD 프로그램은 Jello.Dashboard입니다. 프리웨어로 여기 가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GTD 애플이 꽤나 많지만,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은 젤로가 아웃룩의 애드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팜, 요즘은 블랙베리로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해왔기에 아웃룩에서 돌아가는 GTD 프로그램을 찾았던 겁니다.

4점대 젤로를 설치하고 일년 가까이 불편없이 사용해왔기에 새 버전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젤로 홈페이지 방문도 뜸했는데 얼마전에 보니 메이저 업그레이드가 있었네요. 많이 달라졌습니다. 버전4가 GTD가 어울리지 않는 아웃'룩' ^^ 을 입었던 느낌이라면 5가 되면서 젤로가 더욱 GTD스러워졌습니다. 젤로 쓰는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GTD를 모르시는 분은 제가 쓴 GTD관련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피부에 다가오는 가장 큰 변화는 사용 순서가 GTD 프로세스와 명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전버전의 젤로는 GTD 프로세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알아서 GTD 프로세스를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썼었지요.

처음에 젤로를 띄우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버전 5부터는 위젯기능을 제공해서 홈에 원하는 것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 밀린 아이템, 중요아이템등 몇가지가 제공되고, 원하는 웹페이지를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이 화면에 머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위젯의 유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수집(Collect)이 참 맘에 듭니다. F2를 눌러서 수집으로 가면 횡한 창문이 하나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수집함입니다. 생각나는데로 한 줄씩 적습니다. 제 경우는 벽에 붙여놓은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를 보면서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다 적고나면 '입력 내용 수집(Collect Entered Text)'를 누르면 수집이 끝납니다. (수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나가버리면 입력 내용이 다 사라집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지요.)

수집 다음은 처리(Process) 단계입니다. 수집함에 담겨져 있는 항목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젤로에서는 처리라고 안하고 수집함(Inbox)라고 부릅니다.


인박스에 가면 수집된 항목들이 보입니다. GTD 원칙에 따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금방 처리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해버리고, 아닌 경우는 Context를 설정합니다. 한번 인박스를 열면 닫을 때는 하나도 남지 않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인박스를 마치고 나면 정리단계까지 마치게 되므로 다음으로 사용하는 창문은 리뷰(Review)입니다. Context별로 열어서 어떤 항목이 남아있나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젤로가 GTD에서 한걸음 더 나간 것이 !Next 입니다. 주로 기존의 Context에 추가로 !Next 를 설정함으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항목들을 쉽게 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타스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마스터리스트도 가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GTD를 지원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참 많습니다. 어느것을 사용하든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GTD를 사용하는 맛이 더 좋습니다. 아웃룩을 일정관리및 태스크관리로 사용하는 분에게는 젤로.대시보드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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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GTD에 대해서도 알게됐는데, 좋은 툴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4/16 13:06
    • 쉐아르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저도 이제 한국에서 GTD 전문가로 행세해도 될까요?"

      ㅎㅎ ... 토비님은 제가 이런 표현을 왜 썼는지 아시죠? ^^

      2009/04/17 03:08
  2. 정진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동한 Mac용 Things 만 쓰다가 윈도우즈 아웃룩에서 쓸 만한 GTD 툴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녀석이 있었군요. :)

    2009/04/16 14:21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아웃룩에서 돌아가는 GTD 툴중에 젤로가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5.0대는 참 좋습니다.

      근데 사실 전 Things의 아릿따운 모습에 맥을 쓰고 싶은 욕심마저 생겼습니다 ^^

      2009/04/17 03:09
  3.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저에게 영문 아웃룩을 보여주시다뉘... ㅠ.ㅠ

    2009/04/16 21:09
  4. 정의의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인 일은 Tings를 사용하고 업무(회사에서만 할 수 있는)는 Jello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업데이트 소식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

    2009/04/17 00:09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젤로 사용해오셨다면 더 맘에 드실겁니다. 아직 5.0 초기라 여기저기 버그는 있습니다. 개선해야할 점도 있구요. 그래도 더 GTD스러워진게 무엇보다 맘에 듭니다.

      2009/04/17 03:16
  5.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메일만 사용하였는데 데모 동영상을 보니 아웃룩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팎~ 듭니다..

    2009/04/17 02:23
    • 쉐아르  수정/삭제

      지메일은 POP를 지원하기에 아웃룩으로 메일을 받고 또 아웃룩에서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둘을 같이 쓰면 편합니다. 제가 그렇게 쓰고 있거든요.

      2009/04/17 03:16
  6. Health2.0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쉐아르님 덕분에 GTD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웃룩 작업 기능을 이용하여 GTD를 허접하게 사용했었습니다. 일단 작업으로 등록하고 등록된 작업들을 Next Action, Somday/maybe, project 등으로 범주로 나누어 사용했었습니다. 작업 view에서 범주로 정렬을 하면 그럭 저럭 사용할 만 했죠. ^^
    지금 jello 설치했는데 정말 좋네요. 잘 사용해보겠습니다. 감사

    2009/04/17 10:23
    • 쉐아르  수정/삭제

      젤로도 내부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사용해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걸 더 보기 좋게 겉치장을 한거라고 할까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

      2009/04/22 02:01
  7. 아름프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히 봤습니다.
    저는 Lifemanager를 쓰고 있는데.. 젤로도 살짝 살펴봐야겠습니다. ^^

    2009/04/17 10:35
    • 쉐아르  수정/삭제

      네. 라이프 매니저도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순수하게 다른 이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내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합니다.

      2009/04/22 02:02
  8.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쓰면 쓸수록 물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GCal과의 연계는 아직 미정이지만요...
    아웃룩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2009/04/19 16:52
    • 쉐아르  수정/삭제

      아웃룩 말고 브라우저에서 쓸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사용해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어떤가요? 다른 점이 있나요?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젤로 쓰는 맛이 좋아졌습니다 ^^

      2009/04/22 02:13
    •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로칼에서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IE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요. 아웃룩을 별도로 실행하지않아도 사용가능합니다. 메일도 가능하구요.
      덕분에 좋은 툴을 알게되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툴이 좋다고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제는 그간 올려주셨던 GTD관련 포스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04/22 09:10
    • 쉐아르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래도 데이타는 아웃룩에 남는 방식으로 할 것 같네요. 저는 지금도 별로 불편함 없이... 아니 아주 기분좋게 사용하기에 별 불만이 없습니다. 뭐... 몇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긴 하지만요.

      2009/04/28 04:12
  9.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2009/04/19 22:22
  10. 빠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Outlook + OneNot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손에 익고 나니 좋은 정보를 알게되도 선뜻 옮기기가 힘이드네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4/20 13:06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Outlook + OneNot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neNote는 주로 정보 저장용으로 쓰고 있지요. 젤로는 시간관리용이구요.

      2009/04/22 03:18

메모 어디에 하시나요?

시간/행동 관리 2009/01/14 15:10 Posted by 쉐아르
'메모의 기술'이라는 책이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책방에 가서 들었다 놨다 하다가 그냥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언제 기술이 없어서 메모 안했나? 의지가 없어서 안했지 ㅡ.ㅡ'였는데, 나중에 검색으로 이 책의 서평을 보면서 한번 볼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메모습관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압니다. 그래도 꾸준히 메모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아무래도 귀찮아서가 제일 큰 이유겠지요? 더불어 메모가 습관이 되지 않아서일겁니다. 그렇다고 게으름이나 의지 없음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때는 좋은 도구를 쓰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고민했습니다. 특히 디지탈과 아날로그 사이에서 방황을 많이 했지요. 여러 단계를 거치다가 정착한 방법이 다음의 세가지입니다.

#1. 보이스 레코더

GTD준비하기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디지탈로 저장 재생되는 작고 귀여운 ^^ 녹음기입니다. 사는 곳의 특성상 운전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운전중에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듣거나 아니면 목청껏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거지요. 저는 운전중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특별한 행위없이 운전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운전중에 생각한 것 열에 아홉은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잊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구입한게 이 녹음기입니다.

조작방법도 간단해서 한손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데로 바로 바로 녹음합니다. 어떤 날은 작정하고 해야할 일만 집중해서 생각하고 녹음합니다. 블로그에 올릴 글감이나, 좋은 문구가 생각나면 녹음합니다. 가끔은 우리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기도 합니다 ^^

디지탈이기에 피시와 연결하여 음성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바로 연결해서 녹음한 것을 듣습니다. 제 뭉툭하고 듣기싫은 음성을 듣는 곤욕을 치루고 나면 아웃룩에 옮겨 기록한 후에 음성파일은 지워버립니다.

이 녹음기의 주쓰임처는 차안에서이지만 가끔 밖에서도 쓰입니다. 휴대감이 아주 좋기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종이에 메모하기 힘든 상황에는 꺼내서 쓰기도 합니다.

#2. 블랙베리
혹은 휴대전화
두손이 자유로운 경우는 블랙베리에 입력을 합니다. QWERTY 키보드가 달려있어 입력속도가 꽤 나옵니다. 한국의 경우는 핸드폰 입력방식이 워낙 좋아 굳이 키보드가 필요가 없겠지만요.

메모에 있어 휴대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요즘 휴대전화기 안들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당연히 휴대전화를 메모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꽤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전화기에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까지 있습니다. 간단히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음으로 메모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블랙베리나 핸드폰에 입력시 피시와의 싱크는 꼭 필요합니다. 흩어져 있는 정보는 관리하기도 힘들고, 또 효용성도 떨어집니다. 핸드폰을 메모도구로 사용할 때는 그 정보를 어떻게 다른 정보와 합쳐서 관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블랙베리는 아웃룩과의 동기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에 이점에서는 편리하더군요.

#3. 플래너
저는 태스크를 제외한 모든 메모를 플래너에 합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아직 버리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 사실 플래너 아니더라도 종이면 다 같은 것이지만, 제가 플래너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펜홀더가 있어야 합니다. 펜에 대해서는 쓰잘데기 없는 결벽증이 있기에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펜이나 쓰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펜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ㅡ.ㅡ 그렇기에 원하는 펜을 항상 들고 다니기 위해 펜홀더는 필수입니다. 제 플래너에는 홀더가 두개 있어 만년필 하나 하이라이터 하나 이렇게 들고 다닙니다 ^^

두번째, 구성이 편해야 합니다. 제 경우 순서대로 쭉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편의를 위해 섹션별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회사 관련 내용이 많을 수도 있고, 어떤때는 개인적 내용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수첩은 이경우 불편하지요. 원하는데로 조정할 수 있는 플래너가 장점이 있습니다.

항상 들고 다니기에 휴대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혹은 데스크) 사이즈로 시작 7년가까이 사용하다가 한단계 작은 컴팩 사이즈로 옮긴게 3년 정도 썼습니다. 지난해는 좀 작은듯해 다시 클래식으로 갔다가 올해 컴팩 사이즈로 돌아왔습니다. 연말이 되면 한번씩 플래너에 대해 변덕을 부립니다 ^^ 반년전부터 연락처, 태스크, 일정 관리를 모두 블랙베리로 하다보니 올해 제 플래너에는 월별계획표만 있고 나머지는 줄만 쳐진 노트입니다. 맨 뒤에는 출장시 쓰는 지출내역 적고 영수증 담는 봉투가 몇장 있구요.

# 덧붙여...
녹음기, 블랙베리, 플래너만으로 메모에 대한 제 필요는 모두 충족됩니다. 그럼에도 하나 더 들고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몰스킨 노트입니다. 자주 쓰지도 않으면서 왜 들고 다니나 곰곰해 생각했는데 이유는 결국... 폼 잡기 위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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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모하는 습관이 좋은이유?

    Tracked from Daum 신지식  삭제

    메모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귀찮고 왠만한건 다 기억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다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평상시에도 일도 생각나야 하는 편이고 메모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낍니다.. 메모하는 습관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세월이 더 지나야 아는건가요; 그런데 주변에서 메모하는 분들을 보면 멋있게보이기도 하는데. 저도 해봤는데 글 적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습관 들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회사에서 메모하는 습관이 얼마나..

    2009/02/10 00:5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메모지에다가 메모를 좀 했는데, 요새들어서 안한 것 같네요.

    귀차니즘 때문인지..

    2009/01/14 15:54
    • 쉐아르  수정/삭제

      귀차니즘... 그게 '악의 축'이지요 ^^ 어디에든 꾸준히 하는게 필요합니다.

      2009/01/15 03:51
  2. foog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펜이나 쓰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펜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 뭔가 대단한 집념이... ^^; 저는 잡히는데로 갈기는 편이라... 거기에다 악필이라 제가 쓴 글도 가끔 못 알아본답니다. :)

    2009/01/14 16:10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뭐 집념까지는 아니구요. 저도 글씨 잘 못씁니다. 괜히 펜만 가리는 거죠... 그렇다고 좋고 비싼 펜도 아닙니다 ^^

      2009/01/15 03:52
  3. 시크릿페이퍼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를 좋아해서 저도 몰스킨을 좋아하는데..~
    녹음기는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차로 이동중에 또는 화장실에서, 침대 위에서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더라구요..~ 차안에서 운정중에 녹음하는게 왠시리 있어 보이겠는건데요.~

    2009/01/14 16:41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몰스킨 좋아합니다. 몰스킨에 글씨 쓸 때 느낌이 참 좋지요. 녹음기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리포터라도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

      2009/01/15 03:53
  4. powerus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이스리코더를 자주 쓰긴 했는데 이게 부지런하지 않으면 참으로 힘들더군요. 역시 도구의 문제라기 보단 사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

    2009/01/14 16:43
    • 쉐아르  수정/삭제

      맞아요. 아무리 좋은 도구도 사람이 안쓰면 소용없지요. 전 그냥 편하게 사용합니다. 메모의 보완이라 생각하면서요 ^^

      2009/01/15 03:54
  5.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와 계획의 중요성은 언제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것은 저의 의지력에 문제가 많은것이겠죠. 의지력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연구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럴라치면 귀차니즘이라는 녀석이 발목을 잡네요. 둘다 떨궈버려야 할 녀석들인데요 ㅠㅠ;

    2009/01/14 17:07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으름 혹은 미루기... 이런거 없애는 약 있음 대박 날 겁니다 ^^

      2009/01/15 03:55
  6. 두부양과 왕만두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로 Microsoft Outlook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PDA에 싱크시키고...그리고 저녁에는 쉐아르님이 추천해 주신 가네쉬 3년 다이어리에 그날 그날 기록을 하구요. 2009년 들어와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려고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는데 도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게 사람인지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듯합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며칠씩 안적다가 한꺼번에 적기도 하고...ㅠ 올해에는 미루지 않고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해 볼려고 합니다. 하루하루를^^

    2009/01/14 17:31
    • 쉐아르  수정/삭제

      벌써부터 미뤘다 쓰시면 안되지요. 전 처음 일년동안은 하루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근데 요즘은 ... ㅜ.ㅜ

      블랙베리 쓰기전에는 저도 피디에이를 썼습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블랙베리가 나와서 두개 들고 다닐 이유가 없어졌지요. 팜 무척 좋아라합니다.

      2009/01/15 03:56
  7. 맑은독백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의 기술 저도 일전에 독서의 기술과 함께 읽었네요..
    개인적으로 늘 온라인 상태고, 이동을 거의 안하는 직업인지라
    생각나면 포스트잇으로 적어두거나
    프로그램들을 주로 이용합니다. (원노트, 구글닥스등..)
    그리고 이동중일때는 핸드폰 메모를 이용합니다.

    좀더 실용적인 메모를 하고픈데 늘 맘뿐이네요 ㅎ

    2009/01/14 18:16
    • 쉐아르  수정/삭제

      메모를 하는 것과 메모를 '잘'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같습니다. 저도 메모의 활용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보면 아무리 열심히 메모해봐야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2009/01/15 03:58
  8.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블랙잭을 활용합니다.
    대개 qwerty로 메모를 하고, 손이 불편할 때 스마트폰의 음성메모를 사용합니다.
    플래너에서 아웃룩으로 완전히 옮긴게 두해 가량 되었구요.
    가네쉬 3년 일기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09/01/14 23:36
    • 쉐아르  수정/삭제

      블랙잭이 활용도면에서는 블랙베리보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는 기본 기능에는 충실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별로 고려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셋팅할 수 있는 키가 딱 하나 뿐이라 태스크에 저장하고 나면 다른 기능들 쓰기가 불편하거든요. 예를 들어 음성녹음을 할려면 여러번 눌러야합니다.

      가네쉬 3년 일기 참 좋지요 ^^

      2009/01/15 06:39
  9. kyoon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보니 참 재밌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녹음해 놓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보면 정말;;; '아니 내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지?'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물론 목소리도;;;ㅎㄷㄷ입니다. 가네쉬 다이어리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습관을 열심히 따라 배워야지요.

    2009/01/14 23:45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이렇게 서로 도우며 사는 거죠 ^^

      핸드폰으로 음성 녹음 하려면 여러번 눌러야되기 때문에 전 그냥 녹음기가 좋더군요 ^^

      2009/01/15 06:40
  10.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다이어리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10년정도만 작성하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서요. ㅎㅎㅎ
    다이어리는 실물을 보지못하여 페리칸으로 써질지 모르겟습니다.
    플래너는 작년부터 CEO사이즈를 사용하는데 페리칸이 꼽히질 않네요...
    프랭클린폰이 나와 함 써보고 싶군요..

    2009/01/15 00:30
    • 쉐아르  수정/삭제

      10년이면 쓰는 면적이 너무 작지 않을까 싶네요. 전 그래서 3년을 선택했습니다.

      페리칸은 펜촉이 어떤가요? 면적이 적은만큼 작은 글씨로 써야해서 제경우는 세필을 선호합니다. 라미 같은 거요.

      그나저나... 가네쉬에 커미션 요구해야겠습니다. 벌써 몇분이나 가네쉬제품을 구입하셨는지 ^^

      2009/01/15 06:41
  11. 해바라기C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메모는 항상 줄칸도 없는 연습장이에요. 컴터에 메모하는건 그림을 끼워넣기가 불편해서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글 하나 없는 메모(스케치)도 많아서...
    특히나 선잠이 들었을 때 언듯 떠오르는 것들을 휘리릭 메모하기 위해서도 PDA보다는 빈 연습장이 더 편리하더라구요.
    단점이라면 역시 펼치는대로 마구 적어 넣기 때문에 다시 찾는데 번거롭다는 것... -ܫ- ;;

    2009/01/15 12:52
    • 쉐아르  수정/삭제

      해바라기C님은 직업상 ^^ 칸이 없는 연습장을 쓰는게 훨씬 낳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해바라기C님처럼 그림 그릴 수 있다면 글씨 안쓰고 살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정말 나중에 찾는게 정말 문제겠네요. 인덱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09/01/15 15:53
  12. Tasha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이럴 수가~!!ㅎㅎㅎ
    저도 요즘 <메모의 기술>을 다시 훑어보고 있거든요.
    메모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죠.
    아직도 돼지털(?)보다는 아나로그의 감성에 젖어 살기에....풉~!
    저는 주로 포스트 잍을 사용하는 편인데요.나름 편리한 점이 많은 것 같애요.

    서랍속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는 미니 녹음기도 다시 꺼내어 봐야 겠어요.쉐아르님께서 강추하시니~~ㅎ
    낮엔,멍~~하니 있다가도 잠들기 직전에야 그 담날의 일정이나 구매할 생필품 등이 두둥실~떠 오르더군요.
    그럴 땐,펜으로 기록하기가 쉽질 않아서,녹음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2009/01/15 15:03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뭔가 통했나 보네요 ^^ 저도 포스트잇을 많이 썼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 플래너 앞에는 포스트잇 몇장이 붙어 있구요. 가끔 사용합니다. 메모의 주 방법은 아니지만요.

      녹음기 있으시면 꺼내서 사용해보세요. 나름 재미도 있고 폼도 납니다 ^^

      2009/01/15 15:55
  13. 로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작은 수첩하나에 볼펜 끼워서 들고 다녔는데, 잃어 버렸어요 ㅡ.ㅜ
    집에 있던 못생긴 수첩하나 들고 다니는데. 이 놈은 너무 못나서 정이 안가네요.
    조만간 하나 사야겠어요.

    2009/01/16 10:49
    • 쉐아르  수정/삭제

      전 들고다니는 물건(수첩, 펜 등)에는 과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을 두고 선택하는 편입니다. 말씀대로 '못생기면' 정이 안가잖아요 ^^ 새로 구입하시면 한번 알려주세요.

      2009/01/18 04:16
  14.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가지고 있긴 한데 메모습관이 잘 안생기네요. (아직 믿을 것 없는 제 머리를 너무 믿는 모양입니다.^^;;)
    요즘엔 휴대전화에 아이디어나 할 일이 떠오르면 기록하는데 목록관리를 안해서 문제네요. 그래도 구글 캘린더는 나름대로 자주 활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2009/01/16 13:31
    • 쉐아르  수정/삭제

      너무 머리(혹은 기억력)가 좋으셔서 그런 겁니다 ^^ 저는 요즘은 한시간을 못가는 것 같아요. 제 아내는 기록하다 보니 머리를 안써서 그렇다고 하는데 ㅡ.ㅡ 요즘은 정말 메모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립니다.

      2009/01/18 04:17
  15.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메모..
    메모가 중요한데.. 휴대폰에 자주쓰는 계좌번호 하나 메모해 놨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안쓰고 있죠..

    아..메모..해야겠습니다.

    2009/01/17 05:21
    • 쉐아르  수정/삭제

      CeeKay님처럼 mepay님도 기억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럽니다. 저처럼 메멘토 증상이 나타나면... ㅜ.ㅜ 억지로라도 '메모'를 외치고 다니게 됩니다.

      2009/01/18 04:18
  16. 연신내새댁  수정/삭제  댓글쓰기

    ^^ 보이스레코더.. 학생시절에 꼭 하나 갖고싶었던 기기인데요.. 다시 봐도 매력적입니다.
    생애사 구술을 받을 일이 있어 선배의 녹음도 되는 mp3를 빌려가지고 할아버지 한분을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무척 신기해하시면서 '햐.. 요런 작은것에 다 녹음이 된단 말이지.. 어디 가서 말할 때 조심해야겠다' 말씀하시던게 기억납니다. 아마도 무슨 빚받고, 소송하고 이럴때 유용하겠다 생각하셨을듯~-^^;;;;
    기계에서 재생되어나오는 자기 목소리를 들을 때의 그 뻘쭘함과 쑥스러움도 사실 재밌구요...
    음~ 정말 하나 살까봐요~ (손편지 대신 목소리편지를 보내볼수도...ㅎ)

    2009/01/17 15:40
    • 쉐아르  수정/삭제

      작고 귀여운 걸로 사세요 ^^ 요즘은 보이스레코더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편지 대신 목소리 편지라... 재밌을 것 같네요. 가끔 아내에게 분위기 잡고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근데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티격대기도 하고, 잠들어 버리기도 하고... ㅡ.ㅡ 손편지도 좋지만 언제 한번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줘야겠습니다 ^^

      2009/01/18 04:20
  17. 엘윙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메모를 몹시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펜과 종이가 없어 난감한적이 많았습니다.
    터치폰이라 메모가 가능하긴한데 그래도 펜이랑 종이만 못해요. e-paper로 메모만 되도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2009/01/17 17:21
    • 쉐아르  수정/삭제

      디지탈이 편하긴 하지만, 종이와 펜이 주는 자유로운 감정은 못주지요. 그래서 아직도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게 됩니다.

      e-paper라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종이만큼 얇고 부드러운 재질에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건가 봅니다. 이런게 실용화되었는지 몰랐네요.

      2009/01/18 04:31
    • 엘윙  수정/삭제

      전원이 꺼진 후에도 종이처럼 글씨가 남아있는 좋은 특징이 있지요. 그런데 아직 종이처럼 얇거나 가볍진 않더라구요. 종이 같은 e-paper가 정말로 나오면 대박일듯!!

      2009/01/18 22:08
    • 쉐아르  수정/삭제

      잘만 하면 활용도가 꽤나 커질 것 같은 기술입니다. 관심 가지고 공부좀 해봐야겠는데요? SF에 등장하던 기술들이 하나 하나 현실에 등장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

      2009/01/18 22:25
  18. 에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몇년전쯤 부터 보이스 레코더는 하나 필요하다 생각은 했는데....아직껏 그냥 살아요.ㅎㅎ
    전 메모를 셀폰이랑..냉장고에 거의 붙여두는 정도랍니다.
    그리고..좋은 설교나..메시지들은 작은 노트나 메모지에 적었다가 바로 홈페이지에 올리나봐요.^^

    2009/01/18 03:03
    • 쉐아르  수정/삭제

      돈이 약간 들지만 (제거는 $50 줬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냉장고를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학교에 관련되는 건 다 냉장고에 붙이죠 ^^

      도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습관이겠지요. 그런 면에서 바로 바로 정리하시는 에젤님이 저보다 훨씬 나으십니다 ^^

      2009/01/18 04:37
  19.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 해야 하는데. 그리고 기록을 해야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메모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 아이러니란...

    2009/01/19 07:22
    • 쉐아르  수정/삭제

      그러게요. 메모를 해야지 해야지 노래를 해야 제가 원하는 수준의 50% 정도 될까 말까 합니다. 습관 붙이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게 사람 아닐까요? 너무 완벽해도 재미없잖아요 ^^

      2009/01/19 14:57
  20. Suji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의 중요성을 항상 느낍니다. 메모를 위한 사전 머리속 정리부터요. 전 아직도 아날로그방식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매년말이 되면 다이어리에 대한 고민에 빠지지요. 그래서 용도별 다이어리를 잔뜩 산다거나 아에 안사거나..^^ 작년에는 몰스킨 다이어리를 거금을 주고 구입했는데...활용을 못하고 지금은 연습장식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아주 낭비죠. 제느낌에 몰스킨 다이어리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할듯 합니다.
    아직도...메모의 좋은 방법론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 알게된 것은 메모내용이 한달이내 다시 보지 않으면 쓰레기와 같다는것.. 저만 느끼는 것일까요?

    2009/05/13 10:07
    • 쉐아르  수정/삭제

      매모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보는 것은 더 중요하지요. 정말 다시 보지 않는다면 모든 메모가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메모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생각을 적는 것도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라면 일별로 쳐저 있는 그거 말하는 건가요? 전 아무 것 없이 줄만 쳐저있는 걸 좋아합니다. 부담없이 생각나는데로 적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으니까요.

      2009/05/14 03:49

2009년 미래빚어가기 블로그는?

일기 혹은 독백 2009/01/09 05:44 Posted by 쉐아르

#1.

2009년 블로그를 어떻게 꾸려갈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블로그가 방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미디어가 될 수도 있고, 일기장이 될 수도 있고, 관심가는데로 주제 없이 포스팅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제 블로그에 쌓이는 글이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서 매년 주제를 정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특히 올해 제가 하고 싶은 일 중 한가지가 블로그와 연관이 있으니 방향성이 더 중요해집니다.

#2.

올해 미래 빚어가기 블로그의 화두는 시간/행동 관리입니다. 작년에 썼던 GTD관련 글의 연장선입니다. 그리고 같은 주제로 올해 책을 하나 쓸 것을 선언합니다. '미래 빚어가기'라는 제목으로 '평범한 사람을 위한' 자기계발에 대한 대한 책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왔으나, 아직 부족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행동 관리라는 세부분야를 선택해 먼저 도전할까 합니다.

#3.

제 주위 사람들은 다 아는 건데, 제가 좀 말이 앞섭니다. 이번에도 책 쓰고 나서 블로그에 공개를 하면 될텐데, 일단 선언부터 하지 않습니까 ^^;; 출판사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 쓰고 나서 보내볼 생각입니다. (즉 아무 생각 없습니다. 일단 부딪혀 보는 겁니다 ㅡ.ㅡ)

#4.

서평을 더 많이 쓰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는게 목표입니다. 이전에 읽은 책이라도 이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서평을 올리겠습니다.

#5.

시간/행동 관리와 서평이외에도 관심가는대로 자유롭게 쓸 생각입니다. 글쓰기 그리고 '참된 크리스찬 되기' 같은 주제가 되겠지요. 보드게임이나 영화에 대한 리뷰도 있을 테구요.

#6.

블로그는 제게 학습과 소통의 장입니다. 일인 미디어이기도 하구요. 혼자 보는 게 아니라 세상에 내어 놓는 거라면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가 필요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글도 좀 무겁구요. 바꿔볼까 생각했습니다만...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 재미는 못 담아도 의미는 담고자 애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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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부양과 왕만두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쉐아르님의 가르침을 따라 올해의 시간/행동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치 앞도 못보는 장님의 인생이 얼마나 개선될 지 정말 기대됩니다. 좋은 책 빨리 써주시길 기대~

    2009/01/09 17:19
    • 쉐아르  수정/삭제

      뭘 '가르침'씩이나요. 서로 같이 배우고 발전하는 거죠. 너무 기대가 크시면 실망하십니다 ^^

      저도 좋은 책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009/01/10 12:52
  2.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는 못담아도 의미는 담는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재미를 담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고 의미를 담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고, 담담함과 흔적을 담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구요.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참 의미 있는 말씀이십니다.^^!

    좋은 책 기대해 볼까요?

    2009/01/09 13:47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제가 워낙에 재미없는 사람이라 (제 마누라도 인정합니다 ㅡ.ㅡ) 재미있는 블로그는 못 만듭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들르고 싶은 가치는 닮고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돌이아빠님 블로그는 의미도 있고... 재미라고는 뭐하지만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그런 블로그라 생각합니다 ^^

      2009/01/10 12:55
  3. 해바라기C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쓰시면 꼭 제목 알려주세요~! 쉐아르님의 책이라니 기대됩니다~ ^ܫ^
    개인적으론 보드게임 리뷰가 참 재밌을 것 같애요. 게임 전략이나 요령 같은 것들도 가르쳐주시면 멋지겠어요~! >ܫ< /

    2009/01/09 14:48
    • 쉐아르  수정/삭제

      제목은 아직 못 정했습니다.

      전략이나 요령까지는 아니더라도 방학을 맞아 자녀와 혹은 친구와 같이 할 만한 게임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

      2009/01/10 12:56
  4.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지십니다. 책 나오면 일착으로 구입하겠습니다.^^ 저는 블로그가 소통의 장으로는 생각했지만 학습의 장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저도 곰곰히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

    2009/01/09 18:20
    • 쉐아르  수정/삭제

      책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겁니다. 아마 잊어버리실 때쯤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ㅡ.ㅡ

      소통의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더불어 제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활용도는 참 많지요.

      2009/01/10 12:57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01/09 18:50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분이 누구실까 궁금해지네요 ^^

      2009/01/10 12:57
  6.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쓴다는 거..누구나 꿈꾸는 일이죠...
    꼭~~알려주시면 냉큼 달려가겠습니다... 서점으로요^^...
    의미가 있는 블로그...좋은 생각이시네요^^
    주말...평안하세요~~

    2009/01/09 20:28
    • 쉐아르  수정/삭제

      해피아름드리님은 지금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 만으로도 사진과 글이 담긴 멋진 책이 두권은 나올 것 같습니다 ^^

      좋은 시간 되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

      2009/01/10 12:59
  7. 쟈꼬미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됩니다.
    쉐아르님의 이번 포스팅에 Future Shaper를 더 멋지게 만드시련는 의지가 보입니다.
    지난 해에도 그랬지만, 올 한해도 쉐아르님으로 부터 좋은 가르침 받도록 할께요.
    화이팅입니다.

    2009/01/09 22:03
    • 쉐아르  수정/삭제

      가르침은요... 서로 나누는 거지요 ^^ 저도 쟈꼬미노님의 글들을 통해 생각을 가다듬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2009/01/10 13:00
  8. 소중한시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 3번 보고...

    우와~~ 했다가... 풉 하고 웃었습니다. ㅎㅎ;; 멋진 추진력 이십니다!
    쉐아르님이 책 쓰시면 일단 한권은 찜입니다! 파이팅이요! ^^

    2009/01/10 10:58
    • 쉐아르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일단 여섯권은 팔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가 좀 무모한 면이 있습니다. 하다보면 좋아지겠지요. 소중한시간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09/01/10 13:01
  9. 에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멋있는 분이라는 느낌을 받아요.^^
    쓰실려는 책..꼭 완성하셔서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2009/01/11 12:40
    • 쉐아르  수정/삭제

      ㅎㅎ 그런 칭찬은 제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칭찬에 정말 약하거든요 ^^

      감사합니다. '꼭 완성'에 일단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

      2009/01/12 16:00
  10. CeeK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나오면 저자 사인도 해 주시는 거죠? 제 지도교수님 책과 더불어 소중하게 읽고 간직해야겠네요. ^^
    기대하겠습니다~!!

    2009/01/12 10:13
    • 쉐아르  수정/삭제

      네. 나오면 꼭 사인해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에 가서 CeeKay님을 꼭 뵈어야겠네요 ^^

      2009/01/12 16:06
  11. 엘윙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부탁드립니다. 음하하핫.
    이제 서른이니 시간관리를 더 잘해야 하는데 오히려 축 늘어지는 건 왜일까요?

    2009/01/12 22:54
    • 쉐아르  수정/삭제

      '이제 겨우' 서른이신데요 뭐... 엘윙님 나이가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의 평균 연령보다 적으실 겁니다 ^^

      항상 힘차게 사시는 것 같아 늘어진다는 말이 밑겨지지 않네요. 다시 한번 힘차게 활기찬 엘윙님으로 돌아와주세요 ^^

      2009/01/13 15:51
  12.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책 쓰시겠다는 분이 많군요.. ^^

    2009/01/21 19:23
    • 쉐아르  수정/삭제

      어 그런가요? 빨리 써야겠는데요? 잘못하다가는 책 쓰기만 하고 출판사에서 받아주지도 않는 상황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2009/01/22 22:32
  13. Tash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주문 예약기간이 남았겠죠?
    저도 한 권 사려구요~^^*
    음...쉐아르님의 책은 소장가치가 클 것 같다는....
    판매수익이 꽤 괜찮을 것 같은걸요~!

    이제서야 뒷B00K치고 갑니다.ㅎㅎㅎ

    2009/01/22 00:09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아직 예약가능합니다 ^^

      이렇게 해서 얼추 열권정도는 판매 확보를 한듯합니다. 꼭 써야되겠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뒷BOOK... 멋진 센스십니다 ^^

      2009/01/22 22:37

[연말 특집] 2008년 쉐아르는?

일기 혹은 독백 2008/12/31 17:06 Posted by 쉐아르

연말을 맞아 2008년 한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참조하며 올 한해 어떻게 지냈나를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1.
올해의 시작은 일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맡던 일을 내려놓고 다음 일을 맡기까지 예정에 없던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여유가 있어 좋기는 했지만, 약간의 불안감과 약간의 욕심에 저에게 주어졌던 휴식기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습니다만 덕분에 저 자신을 돌아볼 기회는 있었습니다.

#2.
즐겁던 여유는 봄날씨와 더불어 사라졌습니다. 한번도 안해본 분야의 일을 새 동료, 새 보스와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유럽에 출장도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멋진 식당에도 가보구요.

#3.
큰 아이는 13세 생일 이전에 SAT에서 좋은 점수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에 들어가고자 애를 썼습니다. 아깝게도 10점 차이로 실패했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4.
3월 16일 한RSS로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이 100분이 넘었습니다. 글 올리는 것에 은근히 부담감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12월 31일 현재 323분이 한RSS로, 154분이 구글리더로 구독해주고 계십니다 ^^ 얼마나 많은 분이 구독하시는가에 신경쓰는 이유는 이 블로그를 계속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5.
신앙에 대한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었습니다. '내려놓음'을 읽고 적은 이 일종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6.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기 위해 데이비드 알렌의 Getting Things Done을 읽고 GTD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7.
중간에 일이 한차례 바뀌었습니다. 포지셔닝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전에 하던 일과 비슷한 성격이라 비교적 쉽게 그리고 평온하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8.
여름에 큰 아이 여름캠프겸 가족여행으로 워싱턴에 다녀왔습니다. 여행기를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왔습니다만... 동굴 관람기 하나 올려놓고 중단되었습니다 ㅡ.ㅡ

#9.
8월까지 하던 일에 사람이나 방향이나 혼잡하던 것 정리하고 이제 일할만 하다 싶으니까, 다른 일에 소방수로 투입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로 부랴부랴 온갖 난관을 거쳐 인도 출장을 감으로 올해 네번째 일을 시작했습니다 ㅡ.ㅡ

#10.
그때 이후로 정말 정신 없이 지냈습니다. 중국에 한번 인도에 다시 한번 출장을 다녀왔고, 집에 있어도 낮과 밤으로 일을 계속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사 전체에서 정책적으로 미는 새로운 분야이기에 나름대로 사명감도 있었고, 또 커리어 상으로도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습니다.

#11.
열심히 일했고 또 팀 전체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기는 했지만, 새로 만난 보스와의 갈등과 더불어 함께 보이는 리더십의 무능력은 앞으로 진로에 대한, 그리고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켰습니다.

#12.
애쓴 보람도 없이 회사내의 조직 개편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제가 하던 일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경제가 안좋다 보니 다른 쪽에 일이 없어져 다들 하이에나처럼 이 분야로 몰려든 겁니다. 제 선에서 하던 일들을 (제가 하기로 내정되어 있던 일까지 포함해서) 디렉터급에서 다 가져가더군요. 그 이야기는 힘들여 만들어놓은 승진의 기회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ㅡ.ㅡ

#13.
미국 회사에 있다보면 외국인으로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있는 회사에서는 디렉터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단계 성장을 위해 노력을 하고 또 기반을 닦아놨는데, 이렇게 없어지고 나니 허탈감에 의욕이 안생깁니다. 모두들 몰려와 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서 도데체 내가 왜 저 사람들을 도와야 하나 생각도 들고요.

#14.
미국경제의 부실은 모기지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모기지를 기반으로 크레딧을 올리고 또 올려서 부실채권의 총액은 모기지의 총액보다 몇백배라구요. 회사 동료가 저보고 모기지라고 하더군요.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 도움이 필요하지만, 결국 공은 그 사람들이 가져갈 거라구요 ㅡ.ㅡ 그렇게 그냥 놔두지야 않겠지만, 정치에 힘을 쓰는 것이 제 취향에 맞는 일은 아니기에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15.
결론은 올해 마지막날... 제 마음은 그리 편치 못합니다 ㅡ.ㅡ 내년의 지향을 靜心如水(정심여수)라 삼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주위 환경은 제가 원하던데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까이꺼 조금 늦게 가면 어떻습니까. 기분 좀 상했지만 잊어버리고 또 새롭게 시작해야겠습니다.

#16.
2008년 마지막이 이제 몇시간 안 남았네요. 이제 2008년은 잊어버리고 2009년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모든 분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 순조로히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원하는 방향으로 (큰 걸음으로 ^^) 두걸음씩 전진하는 2009년이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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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Tracked from 해바라기 C  삭제

    2009년 1월 1일

    2009/01/01 12:2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로처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받아갑니다. ^____________^

    쉐아르님도 새해 지향하시는 바대로 사시길 기원합니다.

    2008/12/31 18:50
    • 쉐아르  수정/삭제

      로처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로처님도 2009년에는 원하시는 일 잘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

      2009/01/04 09:39
  2. kyoon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쉐아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올 한해 쉐아르님 덕택에 참 행복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Happy New Year!!!

    2008/12/31 22:01
    • 쉐아르  수정/삭제

      뭘요. 제가 한 거라곤 릴레이 넘겨드린 것 밖에 없는 걸요 ^^

      균재님에게도 올해는 작년과 같을 수는 없는 해가 되네요. 아무쪼록 행복하게 그리고 열심히 지내시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2009/01/04 09:40
  3. addict.  수정/삭제  댓글쓰기

    쉐아르님께 큰 전진이 있는 2009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_^
    올해 첫 계획이 ("쉐아르님의 포스팅에 자극받은") 와이프와 함께 각자의 strength profile & mission statement draft 작성입니다. ^_^
    (새벽부터 하자고 했으나, 오전이 다 넘어가도록 어부인께서는 꿈나라, 저도 아직 잠옷바람..^_^;;;)

    2009/01/01 10:04
    • 쉐아르  수정/삭제

      addict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사명서 작성하셨나 궁금합니다. 그게 시작했을 때 딱 마쳐야지 나중에 마무리해야지 하면 길어지더라구요. 이번주 가기전에 확실히 마무리 지으세요. 벌써 다 마치셨을 것 같지만요 ^^

      addict님에게도 2009년 소망하는 모든 것 순조롭게 진행되는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2009/01/04 09:42
  4.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바쁘시네요, 그럼에도 끊임없이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 ㅜ_ㅜ

    2009/01/04 20:24
    • 쉐아르  수정/삭제

      바쁘긴 한데...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이승환님도 올해는 그 뛰어난 능력 아낌없이 발휘하실 수 있는 멋진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2009/01/05 13:40
  5. 격물치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지털 새배드립니다. ^^
    많이 가르쳐 주십시요.

    2009/01/05 19:34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같이 맞절드립니다 ^^

      저도 올한해 많이 배우겠습니다. 더불어 원하기는 한국에 한번 들러 직접 뵐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선물 잘해주시는 상사분도 같이요 ^^

      2009/01/06 02:49
  6.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한해 많은 일들을 겪으셨네요.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서있는 모습에 많은 귀감이 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모습과 글들을 보길 원합니다.^^

    2009/01/06 06:50
    • 쉐아르  수정/삭제

      brandon419님도 큰 일 겪으셨잖아요.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도 보여주시는 담담한 고백이 참 좋았습니다 ^^

      2009/01/06 13:39
  7. Tasha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에도 변함없는 좋은 글....당부드립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09/01/07 18:28
    • 쉐아르  수정/삭제

      네.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근데 노고라고 할 수는 없는게요... 다 제가 좋아서 하는건데요 뭐. 아마 글 쓰지 말라고 하면 그게 더 힘든 일일겁니다 ^^

      2009/01/09 03:58

2008년 한해 147개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올해 148번째의 공개 포스팅입니다. 평균 일주일에 세개가 약간 안되네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올해 올렸던 포스팅중 베스트 7를 골라봤습니다. Inuit님처럼 댓글이 많이 달린 글을 골라볼까 하다가 너무 많이 따라하는듯 하여 ^^ 예전처럼 제 맘에 가장 남는 포스팅을 선택했습니다.

닌텐도의 역습 - 발상의 전환 & 고슴도치 컨셉
닌텐도 Wii와 DS의 성공을 발상의 전환 그리고 Good to Great의 고슴도치 컨셉으로 설명한 글입니다. 제가 다음 블로거뉴스에 세번에 한번 꼴로 발행을 하는데, 유일하게 메인에 걸려서 트래픽 폭탄을 안겨주었던 글이지요. 마케팅이나 전략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있지만, 공들여 케이스 분석을 해본 적은 이 글이 처음입니다. 이후에도 몇개 손을 댄 글이 있지만 게으름에 완성을 못했네요. 내년으로 넘어가려나 봅니다 ㅡ.ㅡ

[크리스찬들에게 고함] 잘못된 목회자를 비판하자
자정능력을 잃어가는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이며 제 나름대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애썼던 글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빛을 잃은 한국 교회에 대한 우려는 제 오래된 고민입니다. 아직도 교회의 변화는 요원한듯 합니다만,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한 사람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입니다. 크리스찬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재인식을 계기로 해당 영역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경쟁력 높이기 #6 - 싸움의 기술
논쟁이 아닌 싸움이라 불릴만한 직장내의 다툼에 대한 글입니다. '직장인 살아남기'가 시리즈의 원래 제목이듯,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과 생각들을 영역넓히기, 토론하기, 적 만들지 않기, 다음 단계 준비하기, 이끌며 가기등의 주제로 적은 글의 연장이지요. '미래 빚어가기' 시리즈가 '무엇'에 중점을 두는 글이라면 '경쟁력 높이기'는 '어떻게'에 중점을 둔 글들입니다.

[왜] 사진을 찍는가?
제가 하는 일의 의미를 한번쯤 되집어 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깅MBA에 대한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이 사진입니다. 사진은 가장 중요한, 블로깅을 제외하고는 유일하다 할 수 있는, 취미입니다. 평생 같이 할 것이고, 언젠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를 여는 것이 소망 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평소에 보기 힘든 세상을 발견하기 위한 행위라는 제 생각을 그동안 찍었던 사진 몇장을 곁들여 올렸습니다.

GTD 따라잡기 #1 - 원리 그리고 프로세스
GTD를 처음 접하면서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정리한 'GTD 따라잡기' 시리즈의 총론이 되는 포스팅입니다. 올 한해 제 블로그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GTD였을 것입니다. 지금도 GTD 때문에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꽤 되니까요. 시간/행동 관리는 능률적인 삶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시간을 아껴 쓴다고 반드시 삶이 나아진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생활이 엉망이면서 성공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칼의 노래 - 김훈을 생각하다
이 글은 칼의 노래의 서평이 아닌 김훈에 대한 평입니다. 김훈은 제게 처음으로 문장의 힘을 알게해 준 작가입니다. 그의 문장이 너무나 색다르기에 나름대로 흉내를 내어봤습니다. 길이는 짧지만 오랫동안 생각하고 공을 들인 포스팅입니다. 문체 훔치기는 이후 남한산성의 서평에도 적용해봤습니다만, 정작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칼의 노래 포스팅에 더 잘 담겨져있습니다.

靜心如水- 물과 같이 고요한 마음
2008년 연말 격물치지님으로 시작해 진행된 사자성어 릴레이는 한해를 돌아보며 2009년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흔이면 불혹의 나이라 하였는데, 불혹은 커녕 롤러코스터같은 격동의 시기를 보내는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서, '물과 같이 고요한 마음'을 2009년의 지향으로 삼았습니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다시 본래의 고요함으로 돌아가는 수면과 같은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에도 블로그를 통해 생각을 가다듬고, 블로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많은 좋은 분들과 교류를 맺은 것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다시 한번 올 한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또 구독하여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런 인사 드린다고 이 포스팅이 올해 마지막 포스팅은 아닙니다 ^^)


추신:
혹시 인상 깊었던 글이었는데 이번 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다면 알려주세요.
어떤 글을 좋아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일종의 선호도 조사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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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uit 2008] 올해의 포스트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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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3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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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2008년동안 81건의 포스팅을 했고, 그중에 북리뷰는 43건이다. 읽은 책을 모두 글로 남기려고 블로그를 만들었건만 그러지 못한것 같다. 또 책도 계획만큼 많이 읽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블로거님과의 소통이 너무나 즐거웠다. 내년은 좀 더 읽어 제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세상은 넒고 읽은 책은 많다. 읽어야 할책도 많고 갈길은 너무나도 멀다. 저 멀리 달리는 사람은 왜 그리 많은지.. -2008년 블로깅을 하면서 얻은것들 블로그 코리아 티셔..

    2009/01/21 16: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두부양과 왕만두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하신 글 하나 하나 주옥같은 글들이이었네요. 그 중에서도 전 GTD를 꼽고 싶군요^^ 어렵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알려주신 카테고리를 범주로 만들어 메일도 분류하고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있구요. 바탕하면도 GTD 프로세스...소개해 주신 가네쉬 3년 다이어리도 현재 발진 준비입니다. 하지만 아직 제 삶은 뒤죽박죽이네요^^; 인생이 삶이 그렇겠죠? 정돈할려면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는...orz 그런데 번역서가 문제가 많나요?

    2008/12/29 15:58
    • 쉐아르  수정/삭제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서 쓰고 있긴 합니다. 하루에도 몇테라바이트의 글이 블로그스피어에 쏟아질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더하고 싶거든요 ^^

      제 삶도 오늘 현재 뒤죽박죽입니다. 이게 참 힘듭니다. 조금만 긴장을 풀으면 일이 여기저기 널리고, 방안은 엉망이 되어버리구요.

      번역서는 제가 직접 안봐서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문제점을 지적하신 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2008/12/30 02:43
  2.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싸움의 기술, GTD, 칼의 노래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쉐아르님께 배운게 참 많아요.
    1. GTD: 하나의 프레임웍을 삶에 들여놓았습니다.
    2. Ganesh: 지금 반년째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3. Lamy: 하다못해 만년필도 쉐아르님 따라 샀지요. ^^;

    생각나는 것만 이렇고, 더 있을거에요.
    비슷한 점이 워낙 많은데, 먼저 길 가신터라..
    한해동안 많이 가르쳐 주신점, 고맙습니다.

    2008/12/29 22:24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배웠지요. 독서를 통한 교육, 꾸준한 독서, 위트를 통한 긴장감 풀기, 사람에 대한 배려등 무수히 많네요 ^^

      게다가 저에게 배웠다고 하시는 것도 더 잘하실 것 아닙니까.
      1. GTD: 상황에 맞게 발전시켜서 잘 활용하고 계실테구요.
      2. Ganesh: 전 며칠 빼먹었습니다. 매일 매일 쓰신다면서요 ^^
      3. Lamy: 제건 라미에서 가장 싼 제품인데 Inuit님은 왠지 최상위 제품을 쓰실것 같은 ^^

      ㅎㅎ 그냥 적어본 겁니다. 제가 칭찬에 약한지라... 같은 방향의 길... 일년 동안 보고 배우며 같이 갈 수 있었던 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008/12/30 03:07
  3. Deborah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데보라입니다.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정말 조목 잘 정리를 해 놓으셨네요.
    마지막 날인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늘 좋은 일들로 가득 하시길 바래요.
    2009년도에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은데..괜찮을까요?


    트랙백 보냅니다.
    Happy New Year!

    2008/12/31 02:38
    • 쉐아르  수정/삭제

      트랙백 감사합니다. 올해 일년에 데보라님에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특히 블로그에서의 활약상은 대단하십니다 ^^ 남편분 직장문제와 학교 학점 문제는 잘 해결되셨나 궁금하네요.

      2009년도에는 저도 좋은 이웃으로 남고 싶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

      2008/12/31 15:34
  4.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못 본 글도 있는 것 같네요. 시간 내서 다시 한번 블로그를 쭉 둘러봐야겠어요. 잘못된 목회자를 날카롭게 그러나 합리적으로 비판한 글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닌텐도의 역습도 좋았구요.^^

    2009/01/06 07:06
    • 쉐아르  수정/삭제

      꾸준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도 brandon419님 블로그에서 읽지 않았던 글들 찾아서 읽어야겠습니다.

      2009/01/06 13:43
  5. mari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여러번 읽었던 글들이 베스트에 있는걸로 보아서 저의 선호도가 대중적인것 같습니다. ^^
    그러고 보니 저도 LAMY 사파리을 자주 쓴답니다. 색깔도 다양하게 있어요. -_-;
    2009년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2009/01/21 16:12
    • 쉐아르  수정/삭제

      저야말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라미 사파리 참 좋아요. 부담없고... 잃어버릴 것 대비해서 하나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 색깔별로 한번 모아 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ㅡ.ㅡ

      2009/01/21 17:28

산나님Inuit님이 올해 읽은 책을 정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연말이 되어 올해를 돌아보는 의미로 게다가 포스팅 거리도 떨어지다 보니 저도 동참을 합니다. 생각해 보니 최근 몇년간 올해만큼 책을 적게 읽은 해가 없는 듯 합니다. 학습에 책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데 무엇하느라 책읽기를 게을리 했는지... 많이 반성이 됩니다. 내년에는 매주 한권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겠습니다 ^^;; 어쨋거나 얼마 안되는 책중에서 추려낸 ㅡ.ㅡ 2008년 베스트 5입니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 - 10점
정민 지음/태학사

2007년에 다산 선생을 만났다면, 2008년에는 연암을 엿보고자 시도했던 해입니다. 그래봐야 책 두권 (비슷한 것은 가짜다, 열하일기) 읽은 게 다였지만, 그래도 연암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민 선생의 정성스런 해석과 해박한 주석은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조선시대 지식인의 삶과 사상은 아직도 큰 관심으로 남아있습니다. 2009년에는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학생이다 - 10점
왕멍 지음, 임국웅 옮김/들녘(코기토)

아직도 읽고 있는 책이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끝낼 것이므로, 그리고 당연히 올해 베스트 5에 들어갈만 하므로 여기에 선택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혁명에 가담, 정권의 부침을 경험한 노작가가 후배들에게 권하는 글은 문장마다 힘이 실려 있습니다. 그의 인생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다 하더라도, '나는 학생'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그의 정체성에 대한 고백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 10점
고든 맥도날드 지음, 홍화옥 옮김/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십여년만에 다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세번째 읽은 것이고 개정판으로는 처음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단순히 종교적인 열심만이 아닌 가치있고 정돈된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실패의 경험만큼 그리고 지속적인 성찰과 단련만큼 깊어진 고든 맥도날드의 교훈은 나도 그러한 질서 정연한 삶을 살고 싶다는 긍정적 욕심을 갖게 만듭니다.



2008년 제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GTD였습니다. 프랭클린 시스템의 Top Down과는 다른 Bottom Up 방식의 시간/행동 관리 방식으로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병호 번역의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번역판은 절판이고 또 번역상 문제가 있다는 평이 있어 원서를 추천합니다.


칼의 노래 - 10점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평소 경영/자기계발/리더십 관련된 책만 보던 저에게 문학에 대한 재미를 일깨워준 책입니다. 더불어 좋은 문장을 쓴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즐거움인가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김훈의 모든 책을 구해서 읽고 싶었지만 올해는 칼의 노래남한산성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내년에도 꾸준히 김훈의 책은 읽어야할 책 목록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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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해 읽은 책 Best 5 &amp; Worst 5

    Tracked from 그녀, 가로지르다  삭제

    연례행사처럼 인터넷 서점마다 올해의 책 선정 투표가 진행 중이다. 나도 연례행사처럼 지난해, 지지난해 '올해의 책'을 골랐다. 올해에도 심심풀이로 내가 좋게 보고 남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들을 골라보다가, 방식을 해마다 다르게 해보고 싶었다. 이번엔 실망스러운 책도 5편을 골라보았다. (음...제목을 '베스트' & '워스트'라고 써놓고 보니 좀 세다..'워스트'리스트 책을 읽고 감동하신 분들 열받지 마시길...편견에 가득찬 개인의 편견에 가득찬 리스트..

    2008/12/24 17:47
  2. [Inuit 2008] 올해 읽은 책 Best 5

    Tracked from Inuit Blogged  삭제

    또 한 해의 끝입니다. 올해도 많은 포스팅을 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주 많은 좋은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깅은 이제 삶의 한 부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6년, 2007년에 올해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2006년에 처음 올해의 책을 선정하게 되었던 동기는 sanna님 포스팅입니다.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산나님도 오늘 글을 올리셨네요. 다음은 제가 뽑은 리스트입니다. 부의 기원 Author: Eric Beinhocker Title:..

    2008/12/24 21:32
  3. 2008 읽은 책 Best 5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삭제

    최근 들어 제 이미지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빠지고 있습니다. 모두 물 나쁜 이웃들 때문이죠. 이 작자가 나를 어둠의 늪으로 빠뜨리더니... 두목님까지 친히 나서 나를 악의 조직에 영입하고... 이제는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글자 고치기 귀찮아 출판사 운영중인 죄 없는 언더독님을 끌어들임... 어쨌든 요약하면 최근 변태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충고를 많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고로 오늘부터 이들과 연락을 끊고..

    2008/12/25 10:27
  4. 2008년 격물치지 별넷, 별다섯 책들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삭제

    그 사람이 읽어왔고, 읽고 있는 책이 그 사람이다. 어느 TV프로에서 한 탐서가가 이야기 하더군요. 이유인 즉, '그 사람이 읽은 책은 그 사람의 관점을 형성하고, 지식을 쌓게 한다. 그 사람은 읽은 책으로 이 세상을 보게 된다. 읽고 읽는 책은 그의 지향점이다. 책은 그 사람의 관점과 지향점을 말해준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동의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좋은 책을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평생 그 책을 읽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소로 우리..

    2008/12/27 10:24
  5. 사이의 생각

    Tracked from bcc's me2DAY  삭제

    잠을 자려다가 지난번에 구입한 2009년 프랭클린 플래너가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앞장에서부터 펼쳐보고 있음. 마침 예전에 mcfrog님의 블로그에서 GTD라는 기법을 봤던 것이 기억나서 찾아보니 괜찮은 링크가 있다.

    2009/01/04 23: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anna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학생이다'-제 지난해 '베스트 5' 중 한 권이었답니다. 노작가의 위엄과 여전히 젊은이같은 생기가 동시에 담긴 책이지요. 지금도 가끔 펼쳐본답니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도 읽어봐야 하겠군요.

    2008/12/24 21:42
    • 쉐아르  수정/삭제

      네.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교훈들이 한줄 한줄 마음을 뛰게 합니다. 산나님의 서평을 보고 미탄님이 이 책을 선택, 여러번 글을 올리셨지요. 그 글들이 제가 이 책을 선택한 동기였으니 결국 산나님이 시작이시라 할 수 있습니다 ^^

      2008/12/25 14:10
  2.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GTD는 아주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세요..

    2008/12/24 21:13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지요. 구성만 조금 더 깔끔했으면 하는 욕심이 들긴 합니다 ^^

      2008/12/25 13:55
  3.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민 교수의 글이라면 안봐도 믿음직한 구석이 있습니다.
    물론 쉐아르님 리뷰를 읽어서 알고 있지만. ^^

    우리나라에는 GTD가 품절이더군요.
    제 직원들 교재로 선물하려 했는데 없습니다.
    제 책 돌려읽혀야 하는 처지입니다. ^^

    2008/12/24 21:35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제가 지금까지 봐온 정민 교수님의 책은 모두 일정 정도 격을 갖추고 있더군요. 이만한 퀄러티로 여러권의 책을 내시는게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GTD가 품절인가요? 이쪽에서는 요즘 할인 판매까지 하던데요. 혹시 필요하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08/12/25 13:57
  4.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로 읽어야 한다.
    but 영어 실력이 없음.
    부족하나마 한글이라도 구해보자
    but 품절...

    orz...

    2008/12/25 10:31
    • 쉐아르  수정/삭제

      그러게요. 나름 제가 적은 GTD 소개로도 충분하다 자신합니다만 (퍽~ ㅡ.ㅡ)

      사용자가 늘어나면 한국에도 괜찮은 GTD 소개 책자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시간되면 저도 하나 써보고 싶긴 한데 출판사에서 받아줄까 걱정이 됩니다 ^^

      2008/12/25 13:59
  5. Strongberry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에요 쉐아르님~
    회사에서 동료직원 책상에 낯익은 사진(쉐아르님의 존안!)이 뵈길래 봤더니 이 블로그에서 GTD관련글 인쇄한 거더라구요.

    GTD 번역서가 품절되었다니..^^; 옛날에 사둔게 왠지 다행이다 싶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도 매년하던 올해의 도서 결산을 해야겠네요! +_+

    복된 성탄절 되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2008/12/25 13:10
    • 쉐아르  수정/삭제

      Strongberry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프리랜서 일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GTD 소개가 많이 안되긴 안되었나 봅니다. 제 글을 프린트해서 보신다니 왠지 기분 좋은데요?

      블로그가 바뀌었네요. 저도 블로거닷컴에 영문용으로 하나 블로그를 가지고 있지만, 거의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라구요... 하나님의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2008/12/25 14:07
  6.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알라딘 중고샵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세아르님 한번 쓰시지요.
    GTD와 ZTD를 같이 쓰시면 프랭클린보다 훨신 반향이 좋을 듯합니다.

    2008/12/25 19:04
    • 쉐아르  수정/삭제

      ZTD도 사용하시나 보네요. 한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생각했는데요. 요즘 나오는 시간관리 기법들을 묶어서 설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적소유권의 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것만 해결되면 괜찮은 주제 같습니다.

      2008/12/28 01:32
  7.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책을 읽는다는 거 정말 행복한 일이죠..
    이렇게 다시 돌아보는 것 또한 값진 일이구요...
    행복한 연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새해에도 축복가득 하세요^^

    2008/12/26 13:32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책만큼 좋은게 세상에 별로 없지요. 물론 좋은 책 나쁜 책이 있지만요. 그렇기에 이렇게 좋은 책을 서로 추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해피아름드리님의 연말은 어떠신가요. 행복하시구요. 새해에도 멋진 사진과 글 부탁드립니다.

      2008/12/28 01:34
  8. 두부양와 왕만두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저도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다시 한번 읽으며 2009년을 준비해야 겠네요. 나이를 먹어도 아직 내면은 잠잠하지 못하고 질풍노도네요. 개인적으로 정민교수님의 책을 좋아합니다. 삶이 힘들 때마다 정민교수님이 쓰신 "다산어록청상'을 읽습니다. 그리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려고 노력합니다. 2009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책 많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쉐아르님 가정에 넘치시길 소원합니다.

    2008/12/26 16:15
    • 쉐아르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닉네임이 굉장히 특이하세요 ^^

      2009년에 읽으시려 계획하시는 책들이 상당히 많던데요. 저도 그렇게 모아놓고 사진한번 찍어야겠습니다. 저도 사다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내년은 새로 책을 사지 않고 일단 있는 책들을 다 읽는 해로 삼아야겠습니다.

      정민교수님의 다산어록청상... 기억하겠습니다 ^^

      2008/12/28 01:38
  9. 격물치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이라는 책은 꼭 읽어 보고 싶군요... ^^

    2008/12/27 10:23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제가 아는 기독교인 모두, 그리고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그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신 모든 분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

      2008/12/28 01:39
  10. brandon4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 해는 퍽이나 책을 안 읽은 것 같네요. 원래 별로 읽지도 않지만서도요. 새해에는 책 좀 열심히 읽자 각오하게 됩니다.^^

    2008/12/28 03:21
    • 쉐아르  수정/삭제

      시험때문에 바쁘셔서 그렇겠지요. 새해에는 서로 화이팅입니다 ^^

      2008/12/28 05:57
  11.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읽고 싶은 책이 대폭 늘어났어요...

    2009/01/21 19:07
    • 쉐아르  수정/삭제

      워낙에 빨리 읽으시니... 이번에 추가된 것도 어서 읽으시고 서평 올려주세요 ^^

      2009/01/22 22:29

GTD 활용 팁 #1 – 이메일

시간/행동 관리 2008/11/13 19:05 Posted by 쉐아르

이메일 얼마나 받으세요? 전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회사 메일로 받는게 하루에 150개에서 200개 정도 되니까요. 제가 보내는 메일은 대략 50개 정도 됩니다. 일단 양이 많다보니 며칠만 신경 안쓰면 바로 잔뜩 밀려버립니다. 휴가 땜에 일주일 안보면 천단위로 넘어가지요. 저희 회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 읽는 것은 포기하고 열지 않은 메일을 잔뜩 쌓아놓고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5% 정도는 전체 공지 혹은 회사 카드에서 온 것처럼 제목만 봐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는 관련 부서의 메일이라 최소한 내용이 뭔지 봐둘 필요는 있고, 나머지는 제 일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전에는 이메일을 읽고 바로 바로 처리했습니다. 열고나서 처리 안하면 하루만 지나도 잊어버리고 일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십통 정도 쌓여있는데 다 처리하려면 두세시간 후딱 지나갑니다.

요즘은 이메일에도 GTD의 원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밀리지도 않고, 필요한 처리를 다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GTD툴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아웃룩을 사용한다면 Jello.Dashboard 강추입니다. 이메일에서 바로 태스크로 전환시킬 수 있으니까요. 제 경우는 회사가 로터스 노츠를 쓰기에 좀 불편하긴 합니다. 노츠에 추가로 아웃룩을 띄워놓고 메일 처리를 하니까요.

GTD의 시작은 수집입니다. GTD Flow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제일 먼저 이메일을 보고, '나와 상관이 있는가?',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이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절대로 지켜야할 원칙은 바로 응답하고자 하는 욕구를 누르는 것입니다. 처리 작업은 GTD의 기본 플로우와 같습니다. 지우거나, 나중에 보기 위해 Follow-up Flag를 달거나, 정리를 위해 다른 폴더로 옮겨 놓습니다. 행동을 취해야 하는 메일의 경우는 처리방법은 두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답장을 쓰는데 1분이 안걸린다 확신될 때만 바로 답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Outlook의 GTD 툴에 해야할 행동을 적습니다. "OT101의 스코프 리뷰" 뭐 이런 식으로요.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메일 하나에 평균 30초 이상을 안씁니다. 최대한 빨리 무엇을 해야할지만 적어놓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면 그다음은 일반 GTD 프로세스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태스크는 다른 태스크와 섞여 다시 한번 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블랙베리를 쓰면서부터는 상당한 수의 메일을 블랙베리로 처리합니다. 이 경우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랙베리에서는 태스크를 만들기가 불편합니다. 대신 후속작업이 필요한 메일을 Follow Up이라는 폴더로 옮겨 버립니다. 이메일을 다 처리하고 나서는 Follow Up폴더로 가서 하나씩 하나씩 처리를 합니다. 한번 처리가 끝났기에 이번에는 중요도에 따라 선택해서 처리합니다.

이메일을 철해놓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분류를 잘해놓다 보면, 원하는 폴더로 갈때까지 몇번 드릴다운을 해야되기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현시점에 활동이 벌어지는 일에 대한 폴더를 가장 상위에 만들어 놓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폴더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지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폴더채 옮겨서 분류작업을 해버리면 됩니다.

이렇게 적고 나니 모든 메일을 다 차곡차곡 분류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메일을 기본 Inbox에 그냥 쌓아놓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 아니면 분류 안하고 그냥 보관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GTD를 사용하고 나서는 미루어 놓는 메일은 없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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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GTD,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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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TM을 이용한 GTD식 할 일 관리 1편

    Tracked from 도도빙  삭제

    RTM (Remeber The Milk)는 온라인 할일 관린 서비스 입니다. 아마도 이 재밌는 네이밍은 마트에 갈 때마다 꼭 필요한 것을 까먹고 사오지 못하는 것을 빗댄 것 같습니다. GTD (Getting Things Done)을 알게 되고나서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이것을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몇 가지 소프트웨어와 웹서비스를 찾아보다가 RTM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 Life is Good에 소개된 소프트웨어인 GTD free는 괜찮은 소프트..

    2008/11/22 22:2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메일을 모아서 처리만 해도 시간효율이 증가하지요.
    저도 아웃룩 플래그를 많이 사용하는데, Jello는 처음 듣습니다. 소개 고맙습니다. ^^

    2008/11/13 22:14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이메일이 일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하루에 몇번으로 몰아서 처리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Jello.Dashboard에 대해서는 리뷰를 쓰리라 작정한게 반년은 된듯합니다 ㅡ.ㅡ 공짜이면서도 참 좋은 툴입니다.

      2008/11/14 20:16
  2.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통이라니, 업무량 과다를 넘어 매일이 철야모드겠군요;;;

    2008/11/15 18:09
    • 쉐아르  수정/삭제

      이메일 갯수가 꼭 업무량이랑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 그저 봐야될 메일을 체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죠. 같이 일하는 사무실이 여러군데 널려있고, 또 블랙베리등 커뮤니케이션이 발달될수록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메일 갯수랑 상관없이 매일이 철야모드입니다 ㅡ.ㅡ

      2008/11/16 17:59
  3. 서울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삭제할 건 삭제하구.. 지메일이기 때문에 지나가거나 처리된 것은 archive아카이브 합니다.
    폴더가 없지만 나중에 구글의 검색기능으로 원하는 메일을 금새 차지 때문에 처리되면 저장하구요
    다시 보거나 진행중인 것은 무조건.. 인박스...

    그런데 문제는 인박스에 넘쳐나는 메일들.. ㅠㅠ

    2008/11/17 11:16
    • 쉐아르  수정/삭제

      저도 인박스에 쌓여있는 메일 때문에 짜증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너희들은 폴더에 저장될 자격이 없어!' 그러면서요 ^^

      지메일만 되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로터스 노츠 너무 안좋아요 ㅡ.ㅡ

      2008/11/20 00:36
  4.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용조금보기를 적극 활용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난잡해 보일 수 있는데, 이름과 첫줄만 읽어도 사실 메일을 열어야 할 것은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읽는 즉시 범주나 깃발로 표시를 하지요. 깃발로 내가 해야 할 일 여부를 결정하고 범주로 언제까지 해야 할 일인지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이 바로 진행되어야 할 일이라면 바로 작업이나 스케줄에 떨어뜨려두지요. 이 작업이 끝나면 제가 보는건 메일함이 아니라 일정폴더와 작업폴더 뿐이죠.

    그런데, 이렇게 쓰면 하나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메일이 메일함에서 이동되므로 메일은 과연 어디에 있느냐?라는 질문인데, 이는 데스크톱서치로 처리합니다. 문서와 메일이 한꺼번에 연동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디에 뭐가 있는가(Where)?'를 기억하는건 효율적이지 않더군요. 이 보다는 '기록이 있는가 여부(Y/N)'를 확인하는게 더 빨랐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가 꼭 아웃룩이나 다른 툴이 설치되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회사 메일 서버가 익스체인지 서버이므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잘 붙는다는... ^^)

    2008/11/24 16:46
    • 쉐아르  수정/삭제

      메일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활용하십니다. 댓글 쓰신 그대로 포스팅을 하나 해도 될 것 같아요 ^^

      구글 데스크탑을 쓰면 굳이 노력 많이 안해도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텐데 회사에서 구글 데스크탑을 사용못하게 합니다. 뭐가 두려운지... ㅡ.ㅡ 저희 회사도 빨라 익스체인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노츠는 너무 제한된게 많아요

      2008/11/30 07:09

Mind Like Roller Coaster

일기 혹은 독백 2008/11/13 04:54 Posted by 쉐아르

데이비드 알렌은 그의 책에서 '수면과도 같은 마음 (mind like water)'을 이야기했습니다. 평소에는 고요하게 있다가도 주위의 작용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잔잔함으로 바로 돌아가는 그런 마음이지요. GTD의 목적이 바로 이런 수면같은 마음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요즘 제 마음을 돌아보면 수면 같기는 커녕, 완전 롤러코스터입니다. 청룡열차, 팔팔열차 뭐 이런게 시시하다 할만 하지요 ^^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낮과 밤으로 계속 되는 일에 몸과 마음이 다 잡혀 있었다고 할까요. 좀 시간이 남으면 남편으로, 아버지로 해야할 일들이 널려 있고… 이래 저래 블로그에 들어올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신을 좀 가다듬고자 머리비우기를 다시 열심히 했습니다. GTD를 계속 사용해왔지만 자잘한 방청소로는 어느새 머리 속에 자리잡고 끄집어 내지 않은 생각들이 많더라구요. 대청소한다는 생각으로 다 꺼집어내고 나니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지금 맡은 일 끝내기 전에는 여유가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들어올만큰 엉망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

그나 저나 몇달만에 다시 온 인도의 인터넷은 여전히 느리군요. 이래서 사진이라도 하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TAG GTD,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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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에 출장가셨군요.
    저는 가 봐야 수원화성인데 ^^
    정말 글로벌시대임을 느끼게 하네요.
    쉐아르님 모습을 드러내주셔서 반갑습니다.

    2008/11/13 22:12
    • 쉐아르  수정/삭제

      네. 인도에 또 왔습니다. 뭐 말이 좋아 글로벌이지, 글로벌 때문에 잃는 것도 많습니다. 일단 근무시간의 시작과 끝이 없어요 ㅡ.ㅡ

      미탄님은 따님과 함께 인도여행 하시지 않았나요? 전 오히려 수원산성에 가보고 싶어요 ^^

      2008/11/14 20:15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혹은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라'... 시간관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곱가지 습관'이 출판되기 전에는 시간관리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플래너도 94년 미국 출장 중에 처음으로 접했었구요.

요즘은 시간관리에 대한 관심이 워낙에 커져서 방법론에 관한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해야할 일을 분류한 후에 우선순위에 따라 일하는 '세번째 습관'의 적용 방법은 상식이라 할 수 있지요.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하지만 방법론이나 테크닉의 발전에 비해 실제 생활에서의 효과는 따라가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바쁘기만 하고 열매가 없는 것에 힘들어하지요.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원칙은 참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지요. 플래너에 그날 해야할 일을 적고 A1, B2 표시를 해놔도 하루 이틀 반짝할지 몰라도 며칠 지나면 원래로 돌아갑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직도 '하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 습관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건데 말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습관이 세번째에 나오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번째 습관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는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해줍니다. 첫번째 습관 '주도적이 되라'는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안다고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세번째 습관이 '개인의 승리'의 완성입니다.

이후 스티븐 코비는 세번째의 관점에서 일곱가지 습관을 재조명한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First Things First)'라는 책을 씁니다. 상당한 부분이 '일곱가지 습관'과 중복되는듯 하나 효과적인 시간관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기에 이 책 역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세번째 습관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큰 돌, 중간 크기 돌, 작은 자갈, 모래, 그리고 물이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가장 많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큰돌부터 모래까지 크기에 따라 넣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물을 붓습니다. 두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교훈인 "작은 공간에라도 무언가 집어넣을 수 있다 (짜투리 시간의 활용)"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은 것(모래)을 먼저 넣는다면 정작 큰 돌을 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큰 돌(소중한 것)을 먼저 담아야 합니다. (Franklin Planner Software의 Big Rock은 이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어떤 일이 소중한지, 어디에 집중을 해야할지 결정하는 패러다임으로 코비는 (유명한) 다음의 시간 매트릭스를 제안합니다.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만들어내는 일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Q2에 몰려있다는 발견은 정말 탁월한 통찰입니다.


그런데 하나 더 생각해야할 것은 시간 사용을 생산과 생산능력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씀으로 얻어지는 직접적 결과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사용함으로 얼마나 생산능력을 키우느냐를 생각한다면 Q2의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으니까요.

재밌는 것은 데이비드 알렌이 GTD에서 했던 '시간을 관리할 수는 없다. 다만 행동을 관리할 뿐이다.'라는 말을 스티븐 코비가 일곱가지 습관에서 같은 의미로 했었다는 겁니다. "... 우리는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관리해야 하긴 때문이다. 만족이란 기대와 실현에 좌우된다. 그런데 기대(곧 만족)는 우리의 영향력의 원 안에 놓여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영향력의 원안에 있는) 가장 소중한 일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GTD vs. Franklin System에서 말했듯이 세번째 습관은 Top-Down 접근 방법입니다. GTD가 매일의 급한 삶을 정돈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줌에도 GTD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저어야 목표에서 멀어질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것을 알고 (두번째 습관), 그것을 먼저 할 수 있는 통제력을 가지며 (첫번째 습관), 마침내 실행할 수 있는 (세번째 습관)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럴때 '개인의 승리'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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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것을 먼저 하는것..정말 멋진 키포인트인듯 해요.^^

    그나저나..전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그냥 서재에 2008년에 리뷰했던 글들 실어보았구요.
    그걸 굳이 안해도 되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리고..ttb에 광고채널 까지는 했는데..
    그다음 카피해서 홈피에 붙이라는데..어디다 어떻게 붙이는지..
    내 홈피와 연관하여 ttb리뷰를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도통..ㅠ.ㅠ

    2008/10/16 01:48
    • 쉐아르  수정/삭제

      그렇지요. 그게 너무나 중요하고 또 당연한 원리인데 실천하기는 또 쉽지가 않아요 ㅡ.ㅡ

      TTB 붙이는 거에 대해서는 댓글로 설명하기는 힘드니까 한번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안그래도 포스팅할 거리가 떨어졌는데 말입니다 ^^

      2008/10/23 16:09
  2. inui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람들에게 big rock의 비유를 자주 언급하는데, 쉐아르님도 같은 사례를 드시니 반가운 마음이.. ^^
    정말 우선순위 관리는 중요한만큼 실천이 어렵습니다.
    그걸 해내야 효과적인 사람이 되는거고, 그래서 흔치 않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2008/10/22 01:03
    • 쉐아르  수정/삭제

      스티븐 코비 책중에 가장 인상깊은 것이 이 big rock과 감정은행입니다. 정말 탁월한 insight라 할 수 있지요.

      말은 이렇게 해도 요근래 며칠 Q4로 시간낭비를 많이 했습니다. 일이 힘들면 힘들수록 가끔 가다 이렇게 폭주를 할 때가 있지요. 나이도 먹어가니 이젠 그버릇 고쳐야되는데 잘 안되네요 ㅡ.ㅡ

      2008/10/23 16:13
  3. 엘윙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로 Q3을 먼저 합니다. 회사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말이죠.
    어떤 거든 실천이 가장 어렵네요. 누가 옆에서 자꾸 잔소리를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ㅜ_ㅠ

    회사에서 진급 교육을 받고 왔는데, 쉐아르님같은 분이 오셔서 요런 강의를 해주시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10/24 17:04
    • 쉐아르  수정/삭제

      Q3는 그래도 Q4보다는 났지 않나요? ^^

      음... 전에는 만약 강의 부탁을 받으면 자신있게 하겠다고 나섰을 텐데, 요즘은 철이 들어서인지 제 자신을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요 ^^

      2008/10/27 13:51
  4. sepi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들렀지요?
    요즘 그냥.....땡기는 대로 사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땡긴다" 그 한마디에 중요한 것, 우선적인 것들이 다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넘 많이 바라는 것도 같네요,아하하하~

    2008/10/25 21:01
    • 쉐아르  수정/삭제

      저야말로 샛별님 블로그에 들러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니 한동안 이웃블로그 방문을 전혀 못하고 살았습니다.

      남아공은 어떤가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요즘 정신없는데 다른 나라들은 그래도 평안했으면 좋겠네요.

      2008/10/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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