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564)
책 그리고 글 (87)
미래 빚어가기 (79)
시간/행동 관리 (44)
조직을 말한다 (16)
마케팅 노트 (14)
짧은 생각들 (33)
사랑을 말한다 (27)
세상/사람 바라보기 (40)
그밖에... (83)
일기 혹은 독백 (85)
신앙 이야기 (24)
음악 이야기 (19)
법과 특허 이야기 (13)
세월호 침몰사고
kipid's blog
2014년을 다짐하는 사자성어:..
Crete의나라사랑_2010년이후글
[OK MVP 함께 만들어 가는 북리..
RAIZE GLS
2013년을 다짐하는 사자성어: 궁..
Crete의나라사랑_2010년이후글
나는 勢이다
Read & Lead
1,572,522 Visitors up to today!
Today 4 hit, Yesterday 79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공병호'에 해당되는 글 4건
2009.06.03 15:37
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 - 8점
리처드 코치 지음, 신동기 옮김, 공병호 해제/21세기북스(북이십일)

'시간관리의 파레토법칙'에 관해 생각하며 '이거 괜찮은데' 흐뭇해 하던 마음을 여지없이 부수어버렸던 리처드 코치의 책이다. 원제는 'Living the 80/20 Way'. 원서로 읽었는데 찾아보니 번역판이 있다. 공병호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어 꺼림칙하긴 하지만.

리처드 코치는 80/20 혹은 파레토 법칙의 철저한 신봉자다. 그는 처음에 쓴 <80/20 법칙 (The 80/20 Principle)>에서 파레토 법칙이 과학이나 경제학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이 책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리처드 코치는 이 개념을 기반으로 매니저들을 위한 <80/20 Individual>과 삶의 전분야에 걸쳐 파레토 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다룬 <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를 썼다.

파레토 법칙이란 '20%의 원인'이 '80%의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의 상품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원칙을 삶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일단 전에 쓴 것처럼 '가치'와 '우선순위'로 해석해 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리처드 코치는 반발자국 정도 더 나갔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힘을 모으는 것이 출발이 아니라 '게을러'지는 것이 출발점이다. 중요한 것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말자. 일단 게을러지자라는 것이 리처드 코치의 주장이다. (이 부분에서 귀가 솔깃해진다 ^^) 그러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치는 다음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목적과 경로, 그리고 행위에 각각 80/20의 원칙을 적용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1. 80/20 목적에 집중한다: '이것 아니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라고 할만한 목적지를 정한다.
  2. 80/20 경로를 찾는다: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해 쉬운길도 있고 어려운 길도 있다. 가장 쉬운 길을 선택한다.
  3. 80/20 행동을 취한다: 80/20 목적을 위한 80/20 경로를 따라 가장 효과적인 행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프레임 위에서 '나 자신', '일과 성공', '돈', '인간관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단순하고 좋은 삶'이 80/20 법칙을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것임을 역설한다.

책은 쉽게 쓰여졌다. 각 단원별로 80/20의 프레임웍을 적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질문이 담겨 있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예와 템플릿이 담겨져 있다. 빨리 끝까지 읽고 싶은 욕심에 질문에 대해 나의 답을 달아보지는 않았다. 이제 질문을 찾아 읽으며 진지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모든 자기계발 책이 그렇듯 어디서 읽은 듯한 내용들이 많다. 적게 할수록 많은 것을 얻는다는 접근방법이 새로운 것이긴 하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늘 급한 일로 쫓기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본다면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BlogIcon Read&Lead | 2009.06.03 17: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요하지 않은 것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 얻었습니다.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민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03 2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중요한 것을 먼저 하려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하지 않는게 출발점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한번 실천해보려구요. 게을러질 겁니다 ^^
BlogIcon 엘윙 | 2009.06.03 19: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실천이 가장 중요한데 말입니다.
작은 실천의 의미로 전화영어를 신청하고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ㄱ-
BlogIcon 쉐아르 | 2009.06.03 22: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엘윙님은 차근 차근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실 것 같은데요. 아참 심즈3가 나왔나 보던데요.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
BlogIcon 라띠 | 2009.06.03 20: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파킨슨의 법칙도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레토 법칙: 20%의 업무시간에 80%의 성과가 나온다. 따라서 생산성있게 일하려면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라.
파킨슨 법칙: 시간이 늘어날수록 일도 많아진다. 따라서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일하는 시간을 줄여라.

야근까지 하며 길~게 일하기 보단, 짧고 굵게 핵심적인 일만 제대로 하는 사람이 진짜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포스트 감사^^
BlogIcon 쉐아르 | 2009.06.03 22: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댓글 감사합니다. 파킨슨의 법칙까지 고려하니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네요. 저도 이제 일하는 시간을 줄여봐야겠습니다. 오래 붙어 있을수록 비효과적이 되는 것 같으니까요.
NOD | 2009.06.04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기계발서류의 책들은 싫어하고, 특히 번역된 자기계발서들은 단 한 권도 끝까지 읽어본적도 없고 애당초 사지도 않지만 이 책은 왠지 흥미가 동하네요. 블로그에 흥미있는 글들이 많아 피드구독하면서 자주 들르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04 1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자기계발서중에 얊팍한 상술을 부리는 책들이 적지 않기에 그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추천합니다. 집중에 대해 이전에 보신 것이 없다면 도움이 될 겁니다.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04 11: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요하지 않은 것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
가슴에 확 와닿습니다.

read&lead 근래 글도 그렇고.. 어디에 집중해애할지 어떻게 집중해야할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04 12: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욕심을 줄이고 한발자욱 물러나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한테는 정말 그게 필요합니다.

집중을 해야하는데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지요. 그게 어려운 것 같아요.
BlogIcon 황상철 | 2009.06.30 07: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요하지 않는 일을 아예 무시하라는 조언이 새롭네요. 파킨슨 법칙도 유용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30 15: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중요한 일을 우선해라'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라'에서 출발한다는 발상이 참 신선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BlogIcon sun | 2010.01.16 0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건너건너 들어왔다가 잘읽고 갑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10.01.17 2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9.02.19 15:45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 4점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노혜숙.유영일 옮김/양문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The Power of Now)>는 뉴에이지로 분류되는 책이다. 나에 대해 아는 이들은 왠 뉴에이지 책이냐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사실 뉴에이지에 대해 모르는 편은 아니다. 뉴에이지가 유행을 타기 시작할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에이지 서적을 읽으면 비판적으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찾아서 읽게 되지는 않는 편이다.

이  책은 아는 분이 열심히 권하기에 읽어보게 되었다. 일 이외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던 분이 우연히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나 보다. 일년 가까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시기에 나도 한번 읽어보겠다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비판적인 시각은 전혀 없어지지 않았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다.

-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는 자각(consciousness)이 필요하다.
- 과거나 미래와 같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에 신경쓰지 말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재(Now)에 집중하라.
- 현실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항복하라 (인정하고 용납하라)
- 자각할 때 선택할 수 있다. 고생할 것인가. 아니면 항복하고 내적 평화를 얻을 것인가.

스티븐 코비의 일곱가지 습관을 읽은 사람이라면 위의 원칙들이 굉장히 친숙하게 들릴 것이다. 첫번째 습관 "주도적이 되라 (Be Pro-active)"를 반복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자아의식 (Self awareness)을 기반으로 관심의 원 대신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라. 책임감(Responsibility)는 반응할 수 있는 능력(Response-ability)이다 등등. 책을 읽으면서 내내 코비가 생각났다.

하지만 에크하르트 톨레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 위에 뉴에이지의 옷을 입혔다.

- 현재(Present)에 집중하면 순수한 존재(Being)를 자각하게 된다.
- 존재가 될 때 완전한 평화를 가지게 된다.
- 존재 안에 신의 본질이 있고, 자각이 곧 깨달음(Enlightenment)이며 곧 신이 되는 것이다.

특별한 설명은 없다. 현재에 집중하고 생각(Mind)에서 벗어날 때 (생각은 만악의 근원이다) 모든 것이 해결된다. 왜 그러냐고 물으면 안된다. 왜라는 궁금한 생각마저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생각을 버리면 된다. 문제가 해결이 되거나, 해결이 안 되더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시크릿류의 '묻지마' 전법이다. 왜 그런가 알 필요가 없고 믿고 따라하면 된다. 아무 변화가 없다면 아직 거기에 다다르지 못한 것이다.

자아의식과 주도적인 마음이 일곱가지 습관의 첫단추인 것처럼 깨달음(혹은 자기개발)을 위해서 무척 중요한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서 끝이다. 일곱가지 습관에서 첫번째만 말하고 끝난 식이다.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닥치는 많은 문제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를 안한다. 자각만 하고 나면 다른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우리 사는 삶이 그렇게 단순할까?

두려움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기에 현재에 집중하면 모든 두려움은 없어진다고 톨레는 말한다. 부정적인 일이 생겨날수록 거기에 반응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한다고 한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다. 깨닫고 신이 되는 것이니까. 하지만 정말 그게 답일까? 빵조각을 입에 넣어 부드럽게 만들어 품속의 죽어가는 동생에게 먹이던 소말리아의 그 소년에게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주위 사람을 잊고 현상에 항복하며 현재에 집중해봐. 그럼 마음의 평화를 얻을 거야. 너가 바로 신이 될 수 있어.

뉴에이지 서적이라고 무조건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내 정체성에 정반대에 위치하지만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무시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너무 가볍다. <시크릿>과 막상막하다. 이렇게 가벼운 책이 몇백만부나 팔렸다고 하니 이상한 세상이다. 아마도 사람들이 깊이 있는 책을 읽지 않아서 변별력이 떨어졌거나, 아니면 너무 쉽게 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 가벼운 진리가 판치는 세상이다.

참고로 이 책도 (시크릿과 마찬가지로)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함으로 폭발적으로 유명해진 책이다. 우연의 일치는 아니다. 많은 뉴에이지 서적이 오프라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다. 뉴에이지 전도사라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또 하나 번역서에 공병호 박사가 추천의 글을 적었다. 숨기고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한다. 과연 그는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이런 추천을 했을까?



BlogIcon mariner | 2009.02.21 22: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여차여차(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진화심리학->뇌과학 서적->뇌출혈을 겪은 어느 뇌과학자 동영상->종교명상서적 등)해서 읽게 되었는데요.
순간순간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마음챙김 명상 같은것 같았구요(kbs다큐 마음에서 봤어요. 불교신자는 아니예요). 아마도 추천해 주신분도 그런 이유에서 추천하신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상당히 풀어주거든요. 하지만 지적하신대로 그 평온함이 삶을 바꾸지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깡디드 처럼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느낌이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2.23 0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평온함을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분명히 있지요.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평온함이 현실적인 문제를 바꾸어줄 수 있는가, 그 가르침의 깊이가 얼마나 되나를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 사고의 경로가 흥미롭습니다. 저도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부터 한번 시작해볼까요? ^^
BlogIcon 컴속의 나 | 2009.02.22 02: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뉴에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의 종교를 넘으려는 새로운 영적인 각성 운동 정도로 알고 있는데, 과거에 접했던 크리슈라무르티나 라즈니시 등의 책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모르겠네요^^;; 명상이나 기와 영매 같은 체험을 중요시 하다보니 책의 내용은 단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만...읽지도 않고서...
주말 잘 보내세요^^
BlogIcon 쉐아르 | 2009.02.23 03: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말씀하신 사람들이 서양세계에 알려지면서 크게 뉴에이지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야 서양세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 사람들이지만요 ^^

단순한 가르침은 단순한 만큼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믿습니다. 다만 단순함에도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듯 주장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걸렸습니다.
BlogIcon minnie | 2009.08.17 01: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금 이 책 사서 읽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이 궁금해서 인터넷에 리뷰를 뒤지다가 이곳에 오게되었네요. 굉장한 기대를 품고 이 책을 주문하고 받고..읽고있는데 (지금 4챕터까지 봤네요) 기대이하여서 무척 실망스러웠어요. 저에게는.. 이 책 읽기전에 이유없이 행복하라 라는 책을 다 읽었었는데 그것의 임팩트가 컸나봅니다. 지금이순간을 살아라 책에는..실제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않은 것 같아서요. 맡기면 해결된다 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나의 과거와 미래에대한 근심들을 버리고 맡겨버릴 수 있는건지 현실적인 설명이 없어서 답답하네요! 어쨋든 리뷰를 보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고 계신 것 같아서 위로를 얻고 갑니다. 아직 다 못읽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품고 끝까지 읽어 보아야 겠네요. 블로그가 맘에 들어서! RSS 구독 추가하였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8.19 00: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무조건 맡기고 현재에 집중하라'고 하는데 말로는 그럴듯하지만 현실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뉴에이지가 그렇듯 그저 듣기에는 좋은 말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주드 | 2011.06.14 17: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멋진 책이죠.^^정신세계사에서 출간 한 신간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을 소개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증명해낸 ‘관찰자 효과의 놀라운 비밀’을 MBC 김 상운 기자가 취재, 체험한 내용입니다. 단지 ‘시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일어나는 경이로운 일들. 무엇보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태어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당신을 ‘왓칭’ 하세요.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1.08.09 12: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라는 첵을 읽고 서평 쓴것만 알았지 안의 내용은 읽지 않으셨나 보네요. 전 이 책의 메시지에 전~혀 동의를 안하거든요...
BlogIcon now | 2012.03.11 09: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본 도서를 감명깊게읽은독자로서위책에관한이야기를나누보고자글을남깁니다.저는과학적근거를절대적으로부족한신과기독교가비이성적으로보이기에믿지않습니다.하지만이책은시크릿처럼아무근거없이무조건믿으라라는주장을하고있지는않습니다.주인장님께서는현재에집중하는것만으로는문제를해결할수없다는것을가장크게지적하고있으신듯보입니다.하지만이책을주의깊게읽으셧다면그것은이책이말하는바가아님을알수있으실것입니다.
BlogIcon now | 2012.03.11 09: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은문제가닥쳤을때넋놓고그냥받아들임을말하고있지않습니다.성공제7습관처럼
자신이해결가능한관심의원안에있는것은최대한의노력으로해결하고관심의원밖의
문제들만을 있는그대로받아들이라고말하고있습니다.또한관심의원안에있는문제또한
해결하기에앞서그문제상황자체를있는그대로받아들여야함을말하고있습니다.
BlogIcon now | 2012.03.11 09: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를들어내일처음으로소개팅을한다고가정했을때,이것은문제상황으로볼수있습니다.이상황에서는자신의영향력안에있는데이트코스계획하기,재미있는유머준비하기,매너갖추기등을준비하되쓸데없이'혹시잘못되진않을까?'하는두려움을버리라는것이이책이원하는것입니다.
이두려움이생긴이유는현재가아니라내일이라는미래를보기때문에생겨난것입니다.이소개팅한다는상황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미래가아닌현재에의지금이순간에집중한다면이런두려움은많은부분사라질것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2.03.12 06: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여러번에 걸친 상세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같은 책을 읽은 것인지 의아스러울 정도로 받아들이신 내용이 다르네요. 이 책에서 지금 말씀하신 관심의 원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요? 일곱가지 습관의 첫째습관과 연관해서 해석하시는 것이 유익한 적용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이책의 저자가 말씀하신 관심의 원 v. 영향력의 원을 염두에 두고 썼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logIcon now | 2012.03.11 09: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시크릿이란책을읽어봤는데너무나말도않되는,독자의희망에을자극하는온갖미사려구로채워졌기에
덮어버렸습니다.
하지만이책은삶의진실에대해깊이있는내용으로말하고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2.03.12 06: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책이 삶의 진실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있다고 말씀하시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하지만 이 책은 시크릿과 같은 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넘어 그렇게 함으로 신의 영역에 접근한다는 다분히 종교적이고 책임지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지요. 이 책은 자기계발 서적이 아닙니다. 뉴에이지 서적이지요. 시크릿처럼요.
BlogIcon Sunyata | 2013.01.28 17: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평 잘 읽었습니다. 귀하께서는 이 책에서 감명을 못 받으셔서 그런지 이 책을 너무 가볍게 평가하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삶에는 애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댓글 길이 제한으로 인해 자세한 반론은 제 블로그에 기록했습니다. http://sunyata00.blogspot.kr/2013/01/blog-post.html
BlogIcon 쉐아르 | 2013.02.13 06: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 여러번 읽었습니다. 아쉽게도 제 생각이 달라지진 않더군요. 또한 올리신 평에는 이 책에서 이야기한 주요 주제(가장 중요한 셀링포인트이기도 하죠)를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적을게 많아 포스팅을 하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04.05 07:15
Getting Things Done (Reprint, Paperback) - 8점
Allen, David/Penguin Group USA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8점
데이비드 알렌 지음, 공병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GTD(Getting Things Done)를 처음 접한 것은 작년에 한국 팜 유저그룹에 올라온 GTD 요약본을 통해서였다. 그때 받은 느낌은 흥미롭긴 했지만, 너무 단편적인 기술에 집착한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한 GTD의 꾸준한 인기는 다시 GTD에 대해 흥미를 갖게 만들었다. 데이비드 알렌이 쓴 GTD는 2001년 "Getting Things Done"이라는 책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벌써 7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이 책은 아마존에서 64번째로 많이 팔리는 책이며, 자기계발 분야나 시간관리에서는 1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 GTD를 찾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GTD를 적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읽은 것은 원서지만 2002년에 (그렇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 ^^) 공병호 박사를 통해 번역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서평을 보니 좋지 않다는 의견들이 있다. "복잡하다" "겉돈다"며 실망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번역자의 의역이 오히려 헷갈리게 했다는 평도 있지만, 책 자체가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지지가 않았다는게 더 큰 이유일 것이다. 두가지 원인이 있다. 같은 내용이 약간씩 다르게 반복이 되며, 어떤 내용은 안 맞는 위치에 있어 오히려 헷갈리게 한다. 한편, GTD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데, 책에서 그 점을 해결을 안하고 넘어간다.

그럼에도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GTD의 원리가 맘에 들기 때문이다. 원리는 두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무언가 '해야할 일 (Open Loop)'이라 생각하면, 우리의 머리는 중요성, 남은 기간, 가능성등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무게로 취급한다. 그렇기에 그 일들을 머리 밖으로 끄집어내서 믿을만한 장치에 기록해놔야한다. 둘째, 기록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처리하거나 혹은 재협상해야한다.

알렌은 이 두가지 원리를 적용하여 다섯단계로 이루어진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1. 수집 (Collect) - 모든 Open Loop를 기록한다 2. 처리 (Process) - Open Loop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한다 3. 정리 (Organize)  - 적절하게 분류하고 리마인더를 설정한다. 4. 검토 (Review) - 정기적으로 전체를 검토하고 재조정한다. 5. 실행 (Do) - 상황에 맞는 일을 선택해서 실행한다.

이 법칙을 기반으로 책은 세부분으로 나뉘어져서 구성되어 있다. 1장, 2장, 3장에서 GTD애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하며, 기반에 깔려있는 철학을 설명한다. 4장부터 10장에서는 프로세스의 각단계를 자세하게 설명하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11장부터 13장은 보완하는 글로 GTD 원칙의 장점을 여러 각도에서 강조한다.

문장 하나 하나는 깔끔하다. 중간 중간 나오는 인용문이나 강조문을 읽는 즐거움도 있다. 그런데 읽고 나니 헷갈린다 ㅡ.ㅡ;;; 막상 적용하려고 하니까 앞뒤가 엉키는 기분이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같은 것을 느꼈나 보다. 그래서 책을 다시 들쳐보고, 운전할 때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어느 부분이 안맞나 생각해 봤다. 내 경우 가장 큰 원인은 수집과 처리, 정리가 섞였기 때문인 것 같다. 기존의 사고 방식은 수집을 하자마자 (할 일이 생각나면), 카테고리에 리마인더까지 설정하는 즉 정리까지 끝내버리는 것이다. 그 생각을 바꾸지 않고 GTD를 적용하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책의 내용과 맞지 않으니 헷갈렸던 거다.

방법 자체에서도 충돌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2단계에서 숙성(incubation)이 필요한 것을 따로 분류하라고 해놓고, 3단계에서 someday/maybe를 이야기한다. tickler file을 언제 써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언제 쓸지 헷갈리게 한다. 4단계의 검토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1~4단계를 다 수행해야하는 weekly review를 이야기한다. 5단계 실행에서 말한, 비행높이에 따른 할 일을 생각하는 프레임은 오히려 1단계의 수집에 더 어울린다. 이런 점들이 GTD의 이해와 적용을 방해하는 점들이다.

그래도 그 차이를 깨닫고, 따라하니 꽤나 명쾌하고 쉽다. 처음 생각은 GTD의 장점을 파악해서, 기존에 사용하는 프랭클린 플래너에 적용해볼까 하는 것인데, 그 생각이 바뀌었다. 요즘은 GTD를 100% 적용하고 있다. 시간은 꽤 걸렸다. 최초 수집및 정리까지 16시간은 족히 걸렸다. 그래도 그 시간이 아깝지가 않다.

GTD는 (책에서 강조하듯) Bottom-up 접근 방식이다. GTD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주로 사람들은 Top-down 방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GTD의 접근 방식에도 장점이 있다. 나중에 자세히 쓰겠지만, GTD의 Bottom-up은 일곱가지 습관의 Top-down과 반대방향에서 접근하지만, 그렇기에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두가지 방식을 조합한다면 최적의 시간관리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할 일이 너무 많아 삶이 피곤한 사람. 다른 시간관리법을 사용해도 별 효과가 없었던 사람. 한번 GTD를 시도해볼만 하다. 단 읽을 때 위에서 말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BlogIcon 에젤 | 2008.04.09 02: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단순하게 사는 나같은 사람은 도저히 못따라 할것 같아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09 06: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원래 이런 건 저처럼 산만하게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겁니다. 단순하다는 의미가 필요없는 것을 버리고 정말 중요한 것만 택한 효과적인 삶이라 생각한다면 필요하시지 않은게 맞는 겁니다 ^^;;;
ezerjina | 2008.04.09 05: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GTD가 Grace Tres Dias인줄 았습니다.( 많이 무식했나^.^;;;)
돌 다리를 두두릴줄 모르는 저에게도 역시 무지 어렵게 느껴지는 산이네요.


하지만, 일단 한 번 시도는 해볼 작정입니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나서 말 입니다. ( 언제 끝낼지는 모르지만 책 읽기를 . . . . . . . )
BlogIcon 쉐아르 | 2008.04.09 06: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GTD가 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지요 ^^;;; 나같이 유난떠는 사람이 이런 거 찾아다니는 거지... ㅡ.ㅡ

누나랑 통화도 안하고, 이렇게 블로그의 댓글로 대화한다는게 어떤 때는 이상하게 느껴지네... 오늘 전화할게 ^^
BlogIcon Inuit | 2008.04.09 11: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GTD라.. 처음 듣습니다.
관심이 많이 갑니다.
쉐아르님께 좀더 배우고, 책도 보며 공부해 봐야 겠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4.09 22: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앞으로 2주정도에 걸쳐 제가 지금까지 알고 경험한 것 위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inuit님처럼 자신을 잘 콘트롤하면서 질서있게 사시는 분에게는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 그래도 도움이 되신다면 저야 기쁘지요.
BlogIcon brandon419 | 2008.04.10 23: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역시 무지하게 산만하게 살기 때문에 비스무레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엑셀로 To Do List 를 만들었는데요, 여섯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서 (가족, 일, 공부, 자아, 교회, 기타) 각각의 시트에 순번, 타이틀, 중요도, 듀데이트, 예상소요시간, 실제 걸린 시간, 결과 등으로 칼럼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없을 때보다는 낫긴 하지만 여전히 하지 못하고 밀린 일들을 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기도 하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1 00: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 기분 저도 이해합니다. 할일 정리를 제대로 해놨는데, 그 숫자가 줄어들지 않을때, 몇주, 몇달이 지난 TODO를 볼 때... 어떤 때는 슬그머니 지우기도 하지요 ㅡ.ㅡ

그래도 이런 프로그램들 때문에 그나마 나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와이프가 구박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맨날 수첩이다 팜이다 들고 다니는데 그것도 기억못해?" 그럼 전 그러지요. "그래도 그렇게 유난떠니까 이 정도 하는거다"라구요 ^^
BlogIcon 지하련 | 2008.04.11 01: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서 읽어야겠군요. 저같이 어수선한 사람에게는.. 특히나. : )
BlogIcon 쉐아르 | 2008.04.11 14: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늘부터 GTD에 대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PRAK | 2008.04.12 04: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GTDer를 만나니 반갑습니다.^^
번역서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오역도 많고 그냥 빼먹은 부분도 많아서 참 아쉽더군요.
누군가 다른분이 제대로 번역해 주셔서 한국에도 GTD를 하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2 13: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그랬군요. 저는 번역서는 안봐서 그런줄 몰랐습니다. 주로 미국이지만, 외국에서의 GTD의 인기를 고려할 때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꼭 번역서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GTD를 접할 수 있는 자료가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더 열심히 써야겠네요 ^^;;
BlogIcon TaKions | 2008.04.12 1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한국에도 GTD를 아는 분이 점점 늘어난다니 기쁘군요.
확실히 번역본은 한번 읽고 파악하기는 힘들더군요.
하지만, 두세번 정리하면서 읽으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근본 내용은 좋으니까요.
RSS에 등록해두고 자주 배우러 오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12 13: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저도 TaKions님의 블로그를 구독했습니다. 블로그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예요 ^^;;

GTD를 사용하는 방법이 워낙에 다양하기에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배우러 가겠습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4.12 17: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제 Gmail RTM 플러그인을 설치하였는데 많이 좋아져서 GTD를 잘 활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제는 Milk(?)를 매일 먹어야 겠습니다.

책을 읽어 보려 했는데 번역본에 오류가 많다니 어떻게 해야할런지 고민이군요..
BlogIcon 쉐아르 | 2008.04.13 01: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그래도 메일을 활용하는 GTD 사용법이 많더군요. RTM의 귀여운 로고부터 막강한 기능까지 시스템을 RTM 중심으로 바꿀까 유혹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팜으로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만...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

번역본은 제가 읽어본 적이 없어서... 영어공부겸 원본을 바로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아님 여기저기 자료는 많이 있던데요. 저도 서둘러, 그리고 최대한 자세히 연재를 진행하겠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7.10.20 21:35
아내가 즐겨 하는 말이 있다. 처음 만나 식사를 하며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나는 직장을 십년에 한번씩 바꾸고 싶다. 앞으로 전진하지 않는 삶은 후퇴하는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혼의 일기>를 읽으며 안주를 거부하는 그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듣고 아내는 내가 "보통 남자와는 다른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단다. 그리고 그 인상이 결혼으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하지만 그 말을 실천하겠다 결심한 것은 오랜 후의 일이다. 이년정도 전에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라는 각성의 순간이 있었고, 이후 여러 책을 보며 나 자신에게 자극을 주어왔다. 그러던 마음이 구마가이 마사토시의 <꿈을 이루어주는 한권의 수첩>을 보며 지금의 내 모습은 지난 십여년간 내가 선택해온 삶의 결과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런 뼈저린 자각이 있고난 후 십오년후의 내 삶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고백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이 블로그를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서점에서 보았을 때 "한 발 늦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썼었어야 하는데 벌써 다른 사람이 썼구나. 그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책 속에 나타나는 저자의 고백들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가졌던 생각들과 많이 틀리지 않았다. 다만 차이점은 그는 모든 것을 던져 실천했다는 거고, 나는 말만으로 그쳤다는 것이다.

"명품인생을 만드는"이라는 부제가 붙은 <10년 법칙>이 말하는 내용은 단순하다. 자기 분야에서 창조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10년 정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10년 법칙은 하워드 가드너가 쓴 <열정과 기질(Creating Mind)>에서 제시된 것으로, 가드너는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엘리엇, 마사 그레이엄, 간디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공병호 박사는 가드너의 10년 법칙을 모티브로 삼아 그 위에 자신의 지식과 철학을 덧붙였다.

책은 크게 네부분으로 나뉜다. 첫부분에서는 삶에 대한 각성과 도약을 위한 투자를 말하며 왜 10년 법칙이 필요한가를 이야기한다. 두번째는 10년법칙이 무엇인가 설명하며 왜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가를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두뇌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별로 맘에 안든다. 억지로 가져다 붙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우리 인생에 10년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과정별로 설명을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성공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끔 격려 혹은 도전하는 글로 책을 마무리한다.

10년법칙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서 제시되는 원칙들은 사실 여타 자기개발 서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과 별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원칙들을 흘려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변하지 않는 중요한 원칙들이기에 이책 저책에서 반복해서 강조되는 것이다. 그 원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우선 현실에 대한 불안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구나"라는 각성에서 10년법칙은 시작을 한다. 더불어 "잘 하고 싶다는" 열정과 의욕이 있어야 한다. 재능과 열정이 동시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회는 '신이 내린 직장'이니 하며 안정된 삶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이 세상에 정말 안정된 것은 없다. 변화에 대비해 자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10년법칙이 추구하는 목표는 차별화다. 어느 누구도 내가 하는 일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어야한다. 이렇게 뛰어나기 위해서는 노력만으로 되지는 않는다. 노력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를 수는 있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느것을 잘하는지 관찰해야한다. 자신이 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하기 전에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노력을 집중하는 것과 자신의 재능을 찾는 일은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삶의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이왕 하는 것, 최고가 되기로 결심하라. 이를 위해서는 일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을 설득하라. 왜냐하면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은 나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계속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냥 배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어느 순간 자신만의 목소리, 의견, 관점을 가져야 한다.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는 야무짐과 현재 자리를 박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단력을 가질 때 10년법칙을 이룰 수가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긴 것 같지만, 당신이 앞으로 살아갈 날은 그보다 훨씬 더 길다. 당신의 경험을 점검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금 시작하라.

****

쉽게 읽혀지는 책이라 금새 읽었다.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나태해지는 나에게 큰 자극을 주는 책이였다. 이론만 알면 무엇 하는가? 실천을 해야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을 너무 빨리 썼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중복해서 나오는 말도 많고, 오타도 여러번 등장한다. 한마디로 최선을 다해서 썼다는 생각이 안든다. 공병호 박사는 벌써 70권 정도의 저서를 가졌다고 하는데, 이제는 책이 많은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설 명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BlogIcon 풍림화산 | 2007.10.20 22: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읽고 갑니다. 제가 싫어하는 저자라 읽어본 책은 아닙니다만 쉐아르님의 글을 보고 나니 책내용에 대해서 한 권을 읽을 듯이 느껴집니다.
마지막 아쉬운 점은 공감하는 부분이나 공병호라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할 사람이라 기대를 안 하고 있지요. 그것은 단순히 객관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본 것이 아니라 관련 사람들을 통해서 들어봐도 그렇다는...
돈 맛을 보면 사람이 그렇게 변하는가 봅니다. 나름 지식인이라고 가르치려 들지만 정작 인간이 덜 되서 가르치려 드는 것이 별로 탐탁치 않은 저자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보다는 확실히 한 수 위의 리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많이 배우도록 하지요.
BlogIcon 쉐아르 | 2007.10.21 09: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공병호씨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이였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위에 쓴 것처럼 개운치 못한 느낌이 들어서 다른 분들의 서평을 읽어보니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공병호 공장에서 찍어낸 책"이라 평하신 분도 계시던데... 부정하질 못하겠습니다. 저도 공병호씨가 쓴 다른 책을 읽게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수위의 리뷰라니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저야말로 풍림화산님에게서 배우고 있습니다 ^^
BlogIcon mei | 2007.10.27 2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예전에 어떤 학교에 입학하면서, 졸업하기 전에는 이곳의 나쁜 것들을 없앨거라고 다짐했었는데- 나중에 졸업할 때 생각해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은 다 이루지 못한 채 문제의 본질적인 것들은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나이가 조금씩 들 수록 그런 '생각'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7.10.27 23: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짐했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는게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흘에 한번씩 작심을 해야 되나 봅니다 ^^;;;

다시 돌아가신 곳에는 적응하셨는지요 ^^ 제 블로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BlogIcon 레이먼 | 2008.12.10 16: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께서 남기신 트랙백을 따라 왔습니다. 하워드 가드너의 <열정과 기절>을 읽다가 중단했었지요. 책의 두께에 눌려서 반 정도 읽다가 덮었습니다.하하. 쉐아르님의 글을 읽어 보면 사고와 생각의 깊이가 전달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12.14 01: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열정과 기질 꽤 두껍죠. 저는 더구나 번역판이 아니라 원서록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책들에 비해 영어가 어려워서 저도 다 못 읽었습니다 ㅡ.ㅡ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생각과 사고의 깊이가 글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실생활에도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BlogIcon 레이먼 | 2008.12.15 09: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하 핵심이다. 핵심이야. 실생활에도 생각과 사고의 깊이가 나타나야 한다는 말씀!
BlogIcon 쉐아르 | 2008.12.16 07: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좀 말이 앞서는지라 말보다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