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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빚어가기'에 해당되는 글 3건
2015. 7. 16. 11:48

"삶은 고해다. 이것은 삶의 진리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진리다." M. 스캇 펙은 이 문장으로 그의 명저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시작합니다. 삶은 그 자체가 고통스럽습니다. 문제없는 삶은 무덤에나 가서 찾으라고 하지요. 누구나 작든 크든 문제를 안고 삶이라는 길을 걸어갑니다. 부인하고 싶은 현실이지요. 좀 쉽게 살고 싶은데 산다는 것 자체가 고해라니요.

 

꿈을 가져야 한다. 시간을 잘 활용해라. 성숙한 인간이 되라. 자극도 되지만, 짜증 나는 말이기도 합니다. 좀 편하게 살면 안되나. 인생 뭐 있나 적당히 게으름도 피우고 즐기며서 사는 게 행복이지. 그렇게 생각하고도 싶습니다. '아몰랑' 그냥 대충 생긴 데로 살아갈래. 그런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회피하고 싶지만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살아가는 한 우리는 성장을 위해 스스로를 계발해야 합니다. 
 
왜 성장해야 할까? 왜 스스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계발해야 할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첫째, 성장은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삶은 원래 힘들다는 이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은 모릅니다. 하지만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면" 우리는 삶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쉽게 삶의 문제에 대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스캇 펙은 말합니다. 끝없이 닥치는 삶의 문제를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것.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회피하면 문제를 떠안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동기 부여 전문가 웨인 다이어는 말합니다. "불쌍하게 살던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라. 무엇을 하든, 결국 너의 선택이다." 잔인하게 들리죠. 이 말에 완전히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아등바등 살지 않는다고 다 불쌍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음에야 애쓰며 살 수밖에 없지요.
그렇기에 스스로 재촉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자족과 감사는 미덕이지만, 포기와 타협은 스스로에 대한 범죄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다른 이가 해줄 수 없습니다. 결국 내가 해야 할 일입니다. 스캇 펙은 처한 고충을 극복하기 위해 요구되는 노력보다 불만스러운 현실에 안주하려 하는 게으름은 죄라 말합니다. 
 
둘째,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려면 성장해야 합니다. 배기량이 큰 엔진이 (효율이 같다면) 더 힘센 것이 당연합니다. 같은 무게의 차체라면 더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 계산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성숙할수록 삶의 결과물도 더 좋습니다. 내면의 성품이 외면의 성격을 결정합니다. 

스티븐 코비의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원제는 "대단히 효과적인 사람의 7가지 습관"입니다. 코비는 삶의 효과성이 생산/생산능력이라 부르는 두 가지 요소 사이의 균형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틀이 필요합니다. 황금알(생산)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생산능력)를 잃어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녀와 좋은 관계를 바란다면 평소에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고,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다면 평소에 읽고 써야 합니다. 

물론 지식이 지혜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계발에 애를 쓴다 해서 모두 탁월한 삶의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식이나 노력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공부가 좋은 성적을 보장하지 않지만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공부(노력)를 통해 지식(생산능력)이 축적되어야 좋은 성적(생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성장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해 생산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셋째, 성장할수록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질투가 심합니다. 성공한 사람을 보며 운이 좋아 그랬다느니 성공한다고 행복이 보장되냐며 평가 절하합니다. 자위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치열한 노력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루어낸 사람은 다른 차원으로 삶을 바라보게 됩니다. 최선을 다해 본 사람만이, 그래서 이전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불타는 장작을 보며 처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저 나무들이 왜 탁탁 소리를 내는지 안다. 나는 완전히 소모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근육이 파괴되고 다시 복구되는 과정을 통해 근력이 늘어납니다. 그렇게 자기를 파괴하며 성장합니다. 어제의 나를 극복해 한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성장할수록 더 멀리 보게 됩니다. 가진 모든 것을 던져 끝까지 질주한, 다시 하더라도 더 열심히 못할 것 같은, 그런 완전 소모를 경험한 사람은 자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애써 평가 절하하지도 않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대충 생긴 데로 살면 안되냐는 질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달음질만 하는 삶은 피곤합니다.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족이라는 말로 게으름을 정당화하면 안됩니다. 만족하지도 않으면서 노력하기 싫어 성장을 거부한다면 그 삶이야 말로 "불쌍한" 삶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 답을 알지요. 성장이 필요한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움직이면 됩니다. 더 이상 피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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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7. 10:58

고혈압 때문에 작년 말에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음식도 같이 조절해서 몸무게도 줄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전에 자전거를 타고 힘들어하던 거리를 뛰어서 한번에 갈 수 있게 되더군요. 또 얼마전부터 간단히 할 수 있는 팔굽혀 펴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이폰앱이 하라는데로 따라 하면 됩니다. 하루에 30회 정도로 시작해서 어제는 70회를 했습니다. 다섯번에 나누어서 하기에 대단한 건 아닙니다. 최종 목표는 한번에  200회를 하는 겁니다. 내년 여름 정도에 이룰듯 합니다. 


그런데 달리기도 팔굽혀펴기도 쉬워지지는 않더군요. 5분정도 뛰면 지금도 숨이 차오릅니다. 10회 정도 팔굽혀펴기를 하면 어깨와 팔에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차이는 그때부터입니다. 힘들지만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아 힘들어 하면서도 목표까지 유지할 수 있는게 이전보다 나아진 점입니다.


세상 일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힘든 일은 항상 힘듭니다. 이전에 고생을 아무리 했어도 새로이 맞는 불행은 여전히 마음과 몸을 지치게 만듭니다. 조금 나아집니다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이는 그때부터입니다. 힘들어도 계속 나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참 꼰대스럽지만, 이 말이 맞는 이유입니다. 


한계를 더 넓히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까짓거 해보지 하는 마음이요. 하지만 마음만으로는 안됩니다. 힘들다 싶은 그 순간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고생만 하고 살 수는 없지요. 마인드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운동도 도움이 될 테구요. 의지력은 근육과 마찬가지입니다.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고, 또 그렇게 키워야 합니다.



2007. 11. 6. 05:44
변화의 방법

* 저자중의 한명인 보이에치스가 변화와 학습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의 주제와는 약간은 빗나간 자기계발, 자기변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변화의 원리는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이상적인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서 어느 부분을 강화하고 어느 부분을 보강할지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 책을 정리하는 것보다, 책에서 제시된 다이아그램을 마인드맵으로 변형한 것을 여기에 공유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마인드맵을 기반으로 제 상황을 담아 저 자신을 변화시키는 가이드로 삼고 있습니다. 그 부분까지 공유할지 안할지는 제 자신의 개발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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