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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에 해당되는 글 1건
2011.01.22 10:54
릴레이(#happyrelay)를 넘겨받았습니다. 블로그 군자 inuit님이 시작하신 행복론 릴레이가 컨설팅 스타일리스트 ^^ 유정식님을 거쳐 저에게 왔습니다. 근데 주제가 참 난감합니다. '행복론'이라. 왜 행복한지를 묻는 겁니다. 보통 이런 질문을 받으면 5초내로 답을 생각하고 나머지 한시간 동안 근거를 찾는 제가 하루 넘게 고민을 해도 답을 정하기 힘든 주제였습니다. 

'가족'이나 '건강'등의 정치적으로 올바른 대답은 금칙어입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정체성이야 이미 밝혔기에 종교 관련 답을 적어도 되겠지만 너무 안이합니다.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행복한가? 아니 나는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하는가? 그러다 답을 하나 얻었습니다. 

1. 나의 행복론

나는 행복하다. [심심하지 않으니까.]

심심하다는 생각을 언제 해 봤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가족들 놔두고 장기 출장을 한참 다닐 때 주말에 무얼 해야 하나 안절부절했던 기억 말고는 심심했던 적이 없습니다. 아내가 저에게 '편하게 살기를 포기한' 남자라 불렀던 그 때 이후 더하면 더했지 줄지 않았습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왜 이러나. 너무 나를 몰아세우는 건 아닌가? 너무 욕심 부리는 것은 아닌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내려놓고 속도 조절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분명한 건 전 죽을 때까지 심심해하지 않을 겁니다 ^^ 하고 싶은게 참 많기 때문입니다. 책도 읽고 싶고, 음악도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도 많습니다. 누가 나를 알아주어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도 못합니다. 제가 존재함으로 세상이 조금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일 중독일까요? 그럴지도요. 그래도 일에 쫓기기보다 일을 좇아다니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행복합니다. 이런 마음 조림이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항상 조금은 피곤한 상태를 유지하는 ^^ 그런 삶을 저는 계속 살아가렵니다.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그렇게 말입니다.

2. 앞선 주자

inuit님 -> 유정식님

3. 다음 주자

최동석님레이먼님에게 릴레이의 다음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최동석님은 mindprogra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십니다. 경영과 리더십에 관한 최고 수준의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레이먼님은 행복공작소라는 기분좋은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십니다. 끊임없이 스스로의 성장을 독려하는 멋진 분입니다 ^^

4. 규칙

  1. '난 행복하다. [ ]가 있으니까.'의 빈칸을 하나의 명사로 채우고, 다섯 줄 이내로 보강 설명을 주세요. 평범한 답은 쓰지 말고, 거창한 답도 쓰지 말고 자기만의 작고 소중하며 독특한 행복요소를 적으시기 바랍니다. (금칙어: 가족, 건강 등) 
  2. 앞선 주자의 이름을 순서대로 써 주세요. 
  3. 다음 주자로 두 분의 블로거를 지정해주시고, 글을 부탁드립니다. 
  4. 규칙을 복사합니다. 
  5. 이 릴레이는 1월 31일 11:59분에 마감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 바랍니다. 

 
BlogIcon 레이먼 | 2011.01.22 1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행복론의 다음 주자라니, 오 마이 갓!
BlogIcon 쉐아르 | 2011.01.24 01: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행복공작소를 운영하시면서 그러시면 안되죠 ^^
BlogIcon 토댁 | 2011.01.22 13: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백만 스물 둘, 백만 스물 셋......^^

심심하지 않아 행복한 우리 쉐아르님!
오늘도 행복하시군요.^^
건강은 늘 조심하시구요~~
BlogIcon 쉐아르 | 2011.01.24 01: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토댁님이야말로 하루 하루 즐겁고 보람차게 사시는 분이지요 ^^
BlogIcon 최동석 경영연구소 | 2011.01.22 22: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BlogIcon 쉐아르 | 2011.01.24 01: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최동석님은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으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 자제분을 위해 쓰신 글에서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미탄 | 2011.01.23 09: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기꺼이 인정하고 즐길 줄 아는 쉐아르님의 모습에
빙긋 웃음이 떠오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1.01.24 01: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런가요? 근데 저는 저 스스로를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가끔 아내에게 물어봅니다. '나 떨고 있냐?'는 ^^ 아니지만 비슷한 걸요.
BlogIcon Anime distributor | 2011.04.11 17: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에게 독서는 그저 '사랑'인데 말이죠 ^^;;
BlogIcon 쉐아르 | 2011.04.19 05: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이글은 독서론이 아닌데 독서에 대한 글을 써주시다니 살짝 '봇'이 아니신가 의심이 됩니다만 ^^ 독서는 사랑이라 느낌이 참 좋네요. 광고문구로 써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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