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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해당되는 글 2건
2009.01.20 22:32
미국의 1월 19일은 마틴 루터 킹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작년 이맘 때 그의 유명한 1963년 설교 동영상과 한글 번역을 올렸었다.

그 연설이 있은지 25년이 조금 안되는, 그리고 마틴 루터 킹의 날 다음날인 1월 20일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다.

킹 목사의 꿈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1200명대 13명이라는 전쟁의 결과가 있는 한. 남들처럼 살아보고 싶어 악쓰던 사람들이 불에 타죽는 일이 있는 한. 그가 바라던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의 당선이 그 길에 이르는 하나의 발걸음에는 틀림이 없으리라.

꿈이 있을 때, 그리고 그 꿈이 정의일 때, 언젠가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믿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될테니까 말이다.

BlogIcon Inuit | 2009.01.21 00: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미국은 조금씩이라도 전진하는 느낌입니다. 에혀..
BlogIcon 쉐아르 | 2009.01.21 16: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른 건 몰라도 오바마의 당선과 그를 인정하는 적지 않은 백인의 모습에서 긍정적 변화를 느꼈습니다. 이제는 오바마가 잘 해야겠지요.
BlogIcon 돌이아빠 | 2009.01.21 08: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도 조금씩이라도 전진을 해야 하는데 큰 걸음씩 뒷걸음지을 치고 있어 참으로 한탄스럽습니다.
나도 꿈이 있는데 그들도 꿈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도 그 꿈을 이루고 싶었을것이고, 그 꿈을 결국 이루지 못하고...
BlogIcon 쉐아르 | 2009.01.21 16: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그에 합당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이 뒷걸음 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네요.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9.01.21 09: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킹목사보다는 말콤에게 더 공감이 갑니다.
물론 그의 논리가 꼭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향이 좀 다르고다고 하여서 그가 천명하고자 하였던 의지까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상에 맞는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과격(?)또는 급진(?)이라는 멍에를 씌어 잊혀져가는 것이 안따까울 따름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1 16: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마틴 루터 킹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상대방이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간디의 길을,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본회퍼의 길을" 가라구요. 문구는 정확하지 않겠지만 의미는 비슷할 겁니다. 킹목사는 그래도 상대방이 상식을 가지고 있는 대상으로 파악했던 것 같습니다.

말콤이 잊혀져가고 있다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틴 루터 킹의 영향력이 더 컸을 뿐이겠지요.
BlogIcon 맑은독백 | 2009.01.21 11: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국운이란게 있나봅니다.. 어떤 사람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일국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것 같아.
뒤돌아본 한국이 영 씁쓸합니다...
대체 거꾸로 가는 여기는 어디까지 가야 멈출런지.. 말이죠..
BlogIcon 쉐아르 | 2009.01.21 17: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한국이 단한명 잘못한다고 나락으로 떨어질 정도로 약한 나라는 아니겠지만... 지금의 후진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나라 떠나면 애국자 된다더니... 많이 안타깝네요.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21 16: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나라에도 희망을 품을수 있는 날이 곳 왔으면 합니다.
다들 그때까지 으쌰으쌰!!
BlogIcon 쉐아르 | 2009.01.21 17: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희망은 항상 있을 겁니다. 희망대로 실현되느냐가 문제겠지만... 결국 시간 문제겠지요. 언젠가는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
BlogIcon 두부양과 왕만두군 | 2009.01.21 17: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백범일지에서 읽었던 김구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눈 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 발걸음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사람의 길이 되느니(踏雪野中去 不須胡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오늘이 오바마의 오늘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사는 나의 자세를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깊이 생각해 봅니다. 오늘의 안타까운 마음을 미래를 위해 되새겨 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1 16: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사람의 길이 되나니"

울림이 큰 말이네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오늘 뭐를 남기고 있나. 나중에 제 뒤를 걸어가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지, 있다면 제가 좋은 것을 남겨주기나 하는지... 마음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BlogIcon Inuit | 2009.01.23 00: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 저한텐 좋은거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1.24 03: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Inuit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Inuit님에게 받은게 훨씬 많지요 ^^
BlogIcon 컴속의 나 | 2009.01.24 00: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
너무 오랜 만입니다. 잠시 블로그를 쉬었거든요.
항상 행복하시구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4 03: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무슨 좋은 일 있으셨나봐요? 블로그 쉬고 집중하실 정도로요 ^^

돌아오시자 마자 포스팅 왕성하게 하시네요 ^^ 자주 뵙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2009년에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BlogIcon Deborah | 2009.01.26 15: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시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군요.
쉐아르님..........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건강하세요.
BlogIcon 쉐아르 | 2009.01.26 20: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새해가 되었는데 아직 떡국은 못먹었습니다 ㅡ.ㅡ 집에 돌아가야 먹을 것 같아요. 인도에 출장 나와있습니다. 하긴 미국에 있더라도 설을 새지는 않으니까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
BlogIcon ojongchul | 2009.01.27 2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평 잘 읽었습니다. 링크하신 글도 쭉 따라서 읽어보니 시간이 꽤 지났네요. 한국 교회를 위한 좋은 쓴소리라 생각되며, 이번에 받은 세뱃돈으로(^^;)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1.28 02: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찬양인도를 오래해오신 것 같네요. 어쩌면 제가 쓴 글 중에 맘에 걸리는 글도 있었을 것 같네요 ^^

세뱃돈 많이 받으셨나요? 몇년 안남으셨을 것 같은데요? 받기보다 주어야할 때도 금방 옵니다 ^^
BlogIcon JC with | 2009.01.29 01: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라.. 이 글은 읽지 않았는데 왜 이 글에 댓글을 달았는지 모르겠네요 ^^; 전 옥성호 형제님 글 읽고 거기에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오랫만의 세뱃돈은 좋은 책 읽는 데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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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14: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흡사 그림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였다. 석양의 붉은 노을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나를 현혹시켰다. 주위에 그 빛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런 두런 앉아 가족들과 음식을 나누며 지는 해를 구경하고 있다. 저 아래 산 밑으로는 큰 도시가 보인다. 두드러져 보이는 큰 건물 없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도시를 봤을 때 느끼는 질림보다는, 오히려 소꿉장난을 보는듯 정겨워 보인다.

얼굴에 붉은 빛을 담고 있는, 옆의 아이에게 물어봤다. "해가 금방 질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은 집에 안가지? 이러다 금방 어두워 질텐데 말이야." 그 아이는 미소를 담아 대답했다. "이곳에는 해가 지자 마자 다시 뜬 답니다. 해가 지고 나서 10분 정도 어둠이 오죠. 그때가 도시의 불빛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예요. 저 봐요. 하나씩 불이 켜지고 있죠? 석양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화려한 불빛을 보는 것이 이곳 사람들의 큰 즐거움이죠."

어느새 해는 산 뒤로 숨고 있었다. 진하디 진한 석양 빛에 어우러진 찰랑 거리는 도시의 불빛. 왜 이 도시를 '붉은 반짝임'이라 부르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

어제 꿈에본 장면입니다. 얼마전 '끝없는 이야기'에 대한 기억을 적어서 일까요? 그 소설의 한 장면 같은 광경을 꿈에서 보았습니다 ^^;;; 그 모습이 너무 멋져 글로 표현하려는데, 잘 안되네요. 역시 전 문학이랑은 거리가 먼가 봅니다 ㅡ.ㅡ;;
BlogIcon CeeKay | 2008.02.29 17: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을 다 읽기 전까지는 쉐아르님의 사진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옆의 아이'는 쉐아르님의 아들이나 딸인 줄 알았고요. 저에게는 충분히 문학적이었습니다. ^^
(그런데, '붉은 반짝임'이라는 도시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쉐아르님의 사진이야기인줄 알고 '붉은 반짝임'은 쉐아르님이 사시는 근처 도시이름인 줄 알았거든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3.01 1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꿈속에서 도시 이름은 안가르쳐주더군요. 그래서 이름 짓는데 고생했습니다. 끝없는 이야기의 '어린달님'의 느낌을 생각해서 '붉은 반짝임'이라 생각했고... 영어로는 'Lightning Red'라고 생각했습니다. 음... 단순함의 극치군요 ^^

아 참...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퍼온 사진입니다 ㅡ.ㅡ
BlogIcon brandon419 | 2008.02.29 23: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역시 깜빡 속았습니다^^ 사진이 멋지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8.03.01 13: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그러셨어요. 근데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닙니다. 제가 찍은 것 중에 어울리는게 있을까 찾았는데 없더라구요 ㅡ.ㅡ
에젤 | 2008.03.01 05: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그 도시는 밤이 딱 10분만 있는건가요? ^^

상상력이 아주 풍부하세요..어렸을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 문학소년이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현실을 너무 체험하며 사는지라..명함도 못내밀겠군요.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8.03.01 13: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닙니다. 저 상상력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어린달님'에 대한 글도 썼던거구요. 풍부하지 않기에 상상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꿈에서 본 기억이 너무 생생해 글을 한번 써봤던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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