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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6 09:33
며칠전 일이다. 큰 아이가 몇년간 써오던 Xbox와 게임들을 팔기로 했다. 기타히어로라는 게임을 해보고 쏙 빠져서 Xbox와 게임을 팔아 기타히어로를 사고, SAT 700점을 넘겨서 Wii를 사겠다는 작전이다. 꿈은 좋다 ^^;;; 어쨋든 게임기랑 게임이랑 바리 바리 싸들고 GameStop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쓰던 게임기와 게임을 사준다. 소위 트레이드인(trade-in)이다. 들인 돈은 몇백불이건만, 받은것은 90불이 채 안된다. 억울하지만 할 수 없다.

그런데 그곳에서 놀라운 ^^ 소식을 들었다. Wii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에서 Wii 사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아마 그날 오후에 들어왔나보다. 직원중 한명은 아예 그 사실을 모르는 것을 보면. 그때 시간은 오후 5시. 내가 받을 돈이 얼마인가 계산하는 10분동안... 네명의 손님이 왔다. Wii 살려고 ㅡ.ㅡ 나도 마음이 급해졌다. 빨리 계산하고 나도 하나 챙겼다 ^^;;;

집에 와서 이베이를 봤다. 포장 뜯지 않은 Wii는 정가인 250불에 5~60불 더 붙인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순간 유혹이 생겼다. 이걸 팔고 다시 하나 사? 근데 언제 살 수 있을지 모른다. 와이프에게 주문을 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몰이 열리자마자 하나 더 사오라고. 일단 하나 확보해놓고 또 하나 사다 팔아 게임 하나 살 돈이나 장만하려고 말이다.

허나 아예 꿈도 못 꿀일이였다. 아침에 혹시나 하여 출근하며 전화를 했더니 전날 밤에 다 팔렸단다. 몇대가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나절이 안걸렸다. 다 팔리기까지 ㅡ.ㅡ

Wii가 미국시장에 소개된게 2006년 11월 19일이다. 벌써 일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건만, 아직도 이 모양이다. 백만개로 예상했던 월생산량을 백팔십만개로 올렸음에도 전세계적으로 Wii는 없어서 못판다. 오죽하면 닌텐도가 일부러 품귀현상을 만든다는 말까지 돌까? 하지만 일년이 넘게 없어서 못파는 것이 결코 회사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건 왠만한 경제상식만 있어도 당연한 거다. 정말로 엄청난 사람들이 Wii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다. 도데체 Wii가 뭐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i... 너 도데체 뭔데 이렇게 고자세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들었을 때, 게임기 시장은 삼파전이였다. 닌텐도, 세가, 그리고 소니. 제일 먼저 떨어져나간 것은 세가였다. Xbox의 등장이 먼저였는지, 세가의 퇴장이 먼저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모두들 그 다음 차례는 닌텐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이 두 고래의 사움에 닌텐도란 새우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이 안갔던 거다.

내가 봐도 닌텐도는 겨우 생명을 유지하는 것 같았다. 게임큐브와 게임보이 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으로 어찌 어찌 유지를 했다. 소니와 MS의 후속 모델이 나오면 결국 무대위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그랬던 닌텐도가 지금은 게임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2006년 11월에 판매시작한 Wii는 작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0만대를 팔았다. 그럼에도 Wii의 품귀는 2009년까지 갈 거라는  예상이다. 얼마나 팔릴까? 5000만대?

게다가 게임기를 손해보며 팔고 게임타이틀로 남기는 소니나 MS와는 달리 Wii는 팔수록 남는다. 일본에서 팔면 13불,  미국 49불, 유럽에서는 대당 79불까지 남긴다고 하니, 소니나 MS 입장에서는 가슴을 쥐어뜯으며 배아파 할 일이다. 평균 30불만 쳐도 게임기에서 벌써 6억불 (6000천억) 정도를 남겼다는 것 아닌가.

Wii만큼 없어서 못파는 거는 아니지만, DS도 만만치 않다. 2004년 1월에 소개된 DS는 후속 모델인 DS Lite를 포함 지금까지 6500만대를 팔았다. 월별 최다 판매기록이 작년 11월에 깨졌다고 하니 DS Lite의 인기도 앞으로 몇년은 갈 것이 분명하다. 소니의 PSP가 나올 때 "이제는 휴대용 게임기도 소니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면 지금 닌텐도의 성공은 정말 극적인 역전드라마다.

닌텐도는 어떻게 해서 이런 역전을 가지고 올 수 있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다. 게임은 게임콘트롤러(버튼과 스틱으로 조종하는)로 한다는 닌텐도 스스로 만들었던 원칙을 깨뜨린 것이 제대로 먹힌 것이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Wii의 조종기에는 센서가 달려있어 움직임을 감지한다. 따라서 버튼만 누르던 기존 방식과 달리 조종기를 흔드는 것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한 생각인데 그 효과는... 바로 밑의 비디오처럼 된다 ^^ 참고로 이들이 하는 게임은 권투다.



그래도 이정도면 얌전한 거라 할 수 있다. 골프나 테니스를 하다 조종기를 놓쳐 LCD TV를 박살냈다는 소리가 초기에는 꽤 들렸다. 닌텐도가 사람들의 열심을 과소평가해 손목에 묶는 스트랩을 약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정도로 열광할 줄 짐작했겠는가? ^^

발상의 전환은 DS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기존 휴대용게임기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가서 극한으로 발전시킨 것이 소니의 PSP라면, DS는 여기서도 스스로 만든 컨셉을 파괴한다. 바로 터치스크린과 마이크로폰의 적용이다.

수퍼마리오 팩에 있는 미니게임을 플레이했을 때의 놀라움을 나는 잊지 못한다. 풍선을 불어서 하늘로 올려야하는데, 실제로 터치스크린을 향해서 입으로 후~ 하고 불어야한다. 마이크로폰으로 소리를 듣고 분석해 적당한 세기가 되어야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거다. 그 기발함에 정말 감탄을 했다.

터치스크린과 휴대용의 장점이 조합이 되어 DS Lite는 남자 청.소년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게임을 여자와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뿐인가? 게임가능 연령을 아예 확 낮추기까지 했다 ^^



학부 수업 중 하나인 인간공학에서 하이터치에 대해 배운 기억이 난다. 하이터치란 하이테크와는 다른 개념으로 기술 자체를 개발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기술을 어떻게 응용하는가에 대한 것이였다. 'W'이론으로도 유명한 이면우 교수님은 하이터치의 예로 라디오의 가장 최근 방송 1분을 기억하는 칩이라던가, 사람마다 손실된 청력 범위를 강화해준 오디오등의 예를 들었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은 한국에서는 하이테크도 중요하지만 하이터치는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닌텐도가 보여준 발상의 전환은 하이터치의 가장 멋드러진 예라 할 수 있다. 소니는 PS3를 위해 몇천억을 셀프로세서 개발에 투입했다. MS가 온라인 게임시장을 위해 쓴 돈도 거의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닌텐도가 한 일은? 하나당 5불짜리 센서를 단 것뿐이다. 휴대용 DS에는 터치스크린을 달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 터치스크린 둘 다 십여년전부터 존재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발상의 전환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 존재하는 게임기 컨셉의 대부분을 만든 회사가 바로 닌텐도다. 발상의 전환은 그들이 만든 전통적 개념을 스스로 깨야했다.

하지만 이런 발상의 전환을 하면서도 닌텐도가 놓지 않은 것이 있다. 난 그것이 획기적인 게임시스템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닌텐도는 자기 색깔을 바꾸지 않았다. 소니나 MS가 만들어놓은 "게임기 성능 전쟁"이라는 싸움에 끼여들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만든 싸움 - "즐기는 게임"에 상대방을 끌어들였다.

닌텐도는 항상 아이들을 위한 게임기라는 인식을 주어왔다. 닌텐도 하면 생각나는 게임이 뭔가? 나 같은 경우 수퍼 마리오와 젤다의 전설이다. 그 밖에도 닌텐도에서만 돌아가는 타이틀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다. 혹은 가족들이 둘러앉아 같이 해도 무리가 없는 게임들이다. 반면에 다른 게임기들의 경우 온가족을 위한 타이틀이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소니의 Grand Trisumo (자동차 경주) 정도나 가능할까? 온가족이 모여서 운전하던 할머니를 끄집어내고 차를 뺐는 (플스의 GTA 시리즈) 장면, 혹은 서로 총을 쏴대는 (Xbox의 Halo등 다수) 장면을 상상하면 닌텐도의 게임들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는 닌텐도의 처음 게임기의 이름이 '패미콤'인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른바 "가족들을 위한 컴퓨터"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게임을 즐기는 모습. 그것이 닌텐도가 처음부터 바래왔던 모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Revolution(변혁)이라는 개발중에 사용했던 코드네임을 버리고 Wii('We' - 우리)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도 같은 흐름이다. 닌텐도는 가족을 위한 게임이라는 자신들의 가치를 버리는 대신, 그것을 아예 확대시켜버렸다. 그리고 소니와 MS에게 멋지게 반격을 한 것이다.

짐콜린스의 Good to Great에 보면 평범하던 회사가 뛰어난 회사로 성장하면서 보여준 특징 중의 하나로 고슴도치 컨셉을 이야기 한다. 여우와 고슴도치라는 우화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간단하게 말해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라는 것이다. 복잡한 세상을 중심가치를 기준으로 파악하고 그외의 것은 무시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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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콜린스는 중심 가치를 찾는 패러다임으로 세가지를 제시한다. 어디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지속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 (economic engine)은 무엇인가?  여우가 똑똑한듯해도 집중을 못하고 여기저기 좇아다니며 실속이 없는데 반해 고슴도치컨셉을 가진 회사들은 착실하게 성장을 해간다. 닌텐도는 게임, 특히 가족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만드는데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게임기를 저렴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주요 고객이 파워풀한 게임기를 찾는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보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적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돈을 벌어준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들이 정말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이건 다 내 해석이다 ㅡ.ㅡ 어쨋든 요즘 닌텐도가 보여주는 모습은 고슴도치컨셉의 모범사례다 ^^;;)

자신의 색을 확실하게 지키는 동시에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창출. 참 멋진 일이다. 돌아보면 나는 나의 중심가치를 버려두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물론 안주하는 것은 나쁜 일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나의 본거지를 버려두고 상대방이 만들어놓은 게임에 무작정 뛰어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내 색을 지키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들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나는 자신의 색을 지키는,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회사를 좋아한다. 닌텐도도 그 중 하나다. 얼마전 360이나 PS3처럼 DVD를 플레이할 수 있는 Wii를 만든다는 발표가 있었다. 혹시 Wii의 성공에 취해 MS와 소니가 만들어놓은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게 기우이길 바란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떤 발상의 전환이 이 회사를 통해 나타날지, 2월 14일에 설치할 Wii를 플레이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다 ^^;;; (왜 2월 14일까지 기다리는지는 이 글을 읽으시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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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이기찬 | 2008.02.06 14: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정말 좋은 글이군요.. 단순에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저라 생각하는 굿투그레잇의 고슴도치 컨셉을 접목시킨 부분에서는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 애독자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자기계발쪽의 하이터치를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6 23: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이책 참 좋아합니다. 두고 두고 읽을만한 명저중의 하나지요. 자기계발쪽의 하이터치... 이 글을 쓰면서 처음 생각한 것이였습니다. 글에서도 썼듯이 저도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
BlogIcon smirea | 2008.02.06 16: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견해 잘 보았습니다. 새겨들어야 할 가치들이 많네요. 선택과 집중, 발상의 전환, 고유한 컨셉을 유지하는 것. 기업뿐 아니라 개인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logIcon 쉐아르 | 2008.02.06 23: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 글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선택과 집중, 발상의 전환, 고유한 컨셉 유지. 이것 저것 건드려야할 시기도 있지만 인생의 어느 순간부터는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의 제가 그런 것 같아요 ^^

smire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logIcon 미 탄 | 2008.02.06 17: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게임의 근처에 가 본 적이 없어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연령과 직업, 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에 점점 더 매력을 느낍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6 23: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를 통한 자기표현.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쌍방향 소통... 참 매력적인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
BlogIcon Chan | 2008.02.06 2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읽었습니다. ^_^ 좋은글 고맙습니다. ^_^
BlogIcon 쉐아르 | 2008.02.06 23: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프로그래밍 관련 글들이 많아 반가웠습니다. 저도 프로그래머 출신이고 이제 주 업무는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을 좋아합니다 ^^;;
BlogIcon 류근우 | 2008.02.07 04: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동네 gamestop 에는 들어올 기미가 없군요. 이베이에서 사버리고 배송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BlogIcon 쉐아르 | 2008.02.07 06: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같은 GameStop이라도 동네마다 틀린가 봅니다. 지금 안정된 공급원은 이베이 뿐인 것 같습니다. 소매점에서 사다가 이베이에서 파는 사람들 때문에 품귀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
BlogIcon brandon419 | 2008.02.07 11: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감동입니다. 게임시장을 잘 모르는 저지만 위의 글만 읽어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네요. 우리 큰 애도 위를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데 아직은 엑스박스와 디에스로 달래고 있는 중입니다. 위는 온 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 줄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품귀현상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7 13: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느 시장이든지, 알고 보면 다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의 경쟁과 흥망성쇠가 다 있지요 ^^;; 엑스박스와 디에스면 딱 전의 저희 가족이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BlogIcon archmond | 2008.02.07 15: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읽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8 00: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archmond님 유명하신 분인가 보네요. 잡지에 인터뷰도 하시고. 윈도우즈 관련해서 많이 배우러 자주 들르겠습니다 ^^
BlogIcon klisty | 2008.02.07 19: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메카트로닉스공학과를 다니는데요. 03년도 처음 입학했을 때, 학과장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하이터치라는 말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때 교수님께선, "우린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많이 팔수 있는 제품을 만들면 되는 학과이다."라는 식의 말씀을 하신적이 있죠. 지금 제가 있는 연구실 담당 교수님도, 새롭게 만들 생각을 하지 말고 기존의 것을 어떻게 이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지 고민하라고 끊임없이 주문하십니다. 하이터치.. 좋은 용어 알아가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2.08 00: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기존에 있는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것을 조합해서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내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는 실감하지 못했지만요.

하이터치 쪽으로 자료들이 있을 겁니다. 제 기억으로 그냥 기발한 생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적인 접근 방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년전 일이라...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지만요 ^^
BlogIcon 터미네이터 | 2008.02.08 18: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주도에서 잘 보고갑니다...
http://blog.daum.net/jan4700
제주칼.
제주배우.
BlogIcon 쉐아르 | 2008.02.08 23: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하시는 일 정말 재밌으실 것 같습니다 ^^
BlogIcon 달콤테리 | 2008.02.08 20: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잘 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와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logIcon 쉐아르 | 2008.02.08 23: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달콤테리... 닉이 독특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진영-HAFS | 2008.02.08 21: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럽..네요

SAT1인지 2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800맞아도 그런것 못 얻는데..
눈팅만 하다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8 23: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대학 준비 하시나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요 ^^;;; 매번 이렇게 큰 걸 걸어놓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마스와 생일도 겹치고... 겸사 겸사 된 거지요 ^^
| 2008.02.09 00: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9 01: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또 배우고 가네요 ^^;;;
단순히 매너 없는 글을 쓴건 아닙니다 | 2008.02.09 00: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님께서 낙천당에 대해 말한 방식의 변화, 자기 컨셉의 고수에 대해 부정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옮은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제가 장난같이 적어 놓은 이 글은 우리나라에서 낙천당이 장동건의 cf없이는 뜰수 없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상의 전환 보다는 대중매체의 위대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나라이니깐요...(다행히 그 광고 이후 낙천당이 필수 아이팀이 되면서 낙천당의 매니아들이 요즘은 빛을 보고 살수 있지만...)
BlogIcon 쉐아르 | 2008.02.09 01: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의미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장동건, 이나영, 그리고 여러명 더 있는 것 같던데, 그들의 광고 때문에 한국에서 더 많이 판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지만, 사실 걸렸던 부분은 경어체가 아니였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제 성격인지 모르지만,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경어체를 써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가장 먼저 걸렸던 것입니다.

제가 달았던 댓글을 지우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응답을 해야겠네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Kev | 2008.02.09 02: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러 리플 하시느라 바쁘실까봐 감사 인사만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09 13: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바쁘긴요. 시간대가 다를 뿐이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logIcon 마티오 | 2008.02.09 06: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이테크보다 하이터치라.. 유익한 글 잘 일고 갑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8.02.09 14: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하이터치라는 말 요즘은 듣기 힘든 말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념은 항상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에서도 멋진 하이터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나노니노 | 2008.02.09 07: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척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요즘 생각했던 것들을 보기 좋게 정리 할 수 있었던 느낌입니다. 블로그 복사 한번 해갑니다. 좋은 글 감사효
BlogIcon 쉐아르 | 2008.02.09 14: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도움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출처만 밝혀주시면 언제든지 가져가셔도 괜찮습니다 ^^;;
낙천당은 장동건이 다 판거지... | 2008.02.09 09: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낙천당 게임기 옛날에는 '매니아용' 으로 통했는데 요즘은 다들 낙천당 낙천당 하는 시대가 되었구나...
친구들 플스1 살때 64를 사는 나를 바라 보던 친구들의 그 눈빛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완전 찌질이라는 듯한 그 눈빛... 플스2 나올때 큐브 사는 날 보는 친구의 그 눈빛 '그 게임기는 뭐냐...' 04년도에 ds살때 친구들은 psp에만 관심을 가졌었지... 더욱 웃긴건... 우리 나라 뭐 게임잡지에 어떤 컬럼니스트가 쓴글... "우리 나라에서 ds가 얼마나 팔릴지 확신할수 없지만 낙천당 오락기를 집에 한대씩 가지고 있는 일본과는 달라 우리 나라에서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거라 했었지..." 하지만 낙천당 게임기가 개원이 손털고 나오는 순간 낙천당 코리아가 생기고 동건이가 티비에서 혀굴리는 소리로 영어 몇마디 해주니 이곳 저곳에서 다들 낙천당 게임기를 가지고 당기고 이제는 완전 dsl은 얼리어덥터의 상징이 되었지... 울나라에서 예전과 같은 낙천당 광고가 나왔으면(예전에 나왔던 큐브 광고 같은 페미콤 위주의 광고) 과연 울나라에서 낙천당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끌었을까... 울나라는 그러니 다 필요 없이 스타 마케팅 이 모든 것을 자지우지하는 나라라는 거지... 암튼 낙천당의 유저들이 많아 지면서 겜 빌릴 친구들이 많아 지는게 너무 좋지만...
BlogIcon 쉐아르 | 2008.02.09 01: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한국의 경우 스타 마케팅이 큰 영향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장동건의 광고보다 이나영의 광고가 더 큰 영향력을 끼쳤던 것 같지만요... ^^;;;

DS Lite 광고에 스타를 쓰겠다고 한건 한국만의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니콜키드만이 브레인에이지를 광고하더군요. 하지만 그 영향력 면에서는 장동건에 비하면 훨씬 못미칠 거라 생각합니다.
| 2008.02.09 22: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10 02: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걸 아신다면 혹시??? 호적조사해야하는 건가요? ^^
| 2008.02.10 12:46 | PERMALINK |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2.11 1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알겠습니다. 그래도 인연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왠지 기분이 좋네요 ^^
에젤 | 2008.04.19 00: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이죠? 요즘 좀 바빴거든요..^^

저도 Wil를 사고 싶은데..새벽에 나가 줄을 못서서 못사고 있답니다.^^;
쉐아르님 글을 읽으니 왜 닌텐도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잘 알수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그저 단순하게 온 가족이 즐기기에 너무 좋다고들 사신분들이 추천을 해서
살려고 했는데..사실 집에 게임기가 없거든요. 8년전쯤 겜보이 하나 사준거외에는..ㅎㅎ

그나저나 쉐아르님은 너무 럭키하게 사신것 같아요.
정말 2009년쯤 되면 줄을 안서도 정말 살수있을까요?
그때까지 기다리자니 아이들이 못 기다려줄것 같고..근간, 줄을 서든 어찌해서라도 기회를 잡아보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8.04.21 0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요즘 다들 바쁘신 것 같아요...

요즘도 새벽에 줄서야 살 수 있는 건가요? 한국에는 조만간 정발한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전 정말 운좋게 샀나봅니다. 제가 게임스탑에 가니까 바로 준비되어 있었으니까요 ^^;;
BlogIcon 체리베어 | 2008.12.29 17: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얌;;; 저도 will을 사려고 아직 기다리고 있는 1인중에 하나였는데;; 쉐아르님 글 너무 잼나게보고가여~
2009년도에 구매할생각이었는데 아직도 인기가 식지 않았꾼여^^ 자주자주 놀러와야겠따는 생각이 팍팍+_+
BlogIcon 쉐아르 | 2008.12.30 03: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확실히 무엇이든 가지고 나면 관심이 떨어지나 봅니다. Wii 아직도 없어서 못사는 정도인가 보죠? 정말 대단하네요.

자주 놀러오세요. 같이 고민을 나누다보면 정말 대부분의 것들이 조족지혈로 보이지 않을까요? ^^
BlogIcon 체리베어 | 2008.12.30 14: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으흐흐^^ 없어서 못사는것 보다 혹시나 가격이 다운될까하고 기다리는 소시민의 1인이라ㅠㅠ ㅋㅋ넹 앞으로 자주 올게염~ 아르님ㅋㅋ
BlogIcon 쉐아르 | 2008.12.31 15: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에구... 그렇게 기다리시면 전자제품 못사죠. 지름이 찾아오시면 고분 고분 순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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