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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해당되는 글 106건
2010.10.12 14:38
지난주는 일년에 한번씩 오는 평가기간이었습니다. 실적을 기준해 팀원들간의 순서를 정하고 이에 기준해 등급을 매깁니다. 그래서 Ranking Season이라고 부르지요.

매니저들이 같이 일한 직원을 대신해 실적을 이야기하고 평가를 내립니다. 저도 열두명의 자료를 준비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누군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제가 잘못해서 그 직원이 정당한 평가를 못받으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실적이나 능력, 대인관계등을 자세하게 파악합니다.

평가미팅중 제가 맡은 몇사람에 대해 'Comfort Zone에 머무른다'라는 코멘트를 했습니다. 조금만 치고 나가면 훨씬 더 성장할텐데 그렇지 못하는 몇명이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이 말은 꽤나 부정적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편한 영역에 안주하는 것은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건 저에게 해야 할 코멘트였습니다. 이년 가까이 제가 Comfort Zone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계속 영역을 넓히며 살았습니다. 블로그 초창기에 썼던 영역 넓히기, 토론 혹은 논쟁하기, 한발자욱 더 나갈 준비하기, 싸움의 기술과 같은 글은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고 그런 저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몇년 후에는 회사 안에서 안주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로스쿨을 시작한게 주원인이긴 합니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안주하고 있었던 건 아니니까요. 어느 것보다 큰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의 제 모습은 맘에 안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부를 한다는, 내 미래는 이 회사에 있지 않다는, 그리고 회사의 Inner Circle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핑계로 포기하고 안일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가 끝나면, 아니 그 전에라도 헤어질 회사이긴 하지만 있는 동안에라도 안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한쪽에서 안주하는 것이 삶의 모든 영역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안일함은 전염성이 있다고 할까요? Comfort Zone에서 벗어나 예전의 그 공격성^^을 되찾아야겠습니다. 이제 "Out of Comfort Zone"으로 나서야겠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정지'라는 순간은 없는 듯 합니다. 성장하지 않으면 퇴보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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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Soulive | 2010.10.12 16: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오셨네요.
치열하게 사시는 그 모습이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10.12 22: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처해진 상황이 치열하다고 해서 제가 항상 치열하게 사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할까요? 겨우겨우 좇아가는 상황이었는데 이제 좀 주도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
BlogIcon 레이먼 | 2010.10.12 22: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은 모르지만 쉐아르님 같은 신 분이 조직의 이너 서클안에 들지 못하다니, 의외네요.
하기야 실력이 있다고 이너 서클에 반드시 드는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한국조직보다는 미국조직이 객관적일거라 생각했거든요.
BlogIcon 쉐아르 | 2010.10.12 22: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팔려진 회사의 마이너리티로서 이미 구축되어 있는 이너서클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바꾸고자 제가 몇가지 무리수를 두었습니다. 실수였죠. 그것을 알게되는 순간 이제 별 희망이 없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편하게 살자 하게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미국 조직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 인맥이 아주 큰 작용을 하는 사회입니다.
BlogIcon Inuit | 2010.10.15 22: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많은 일을 동시에, 균형있게 이뤄가시는 모습이 이미 도전적인걸요.. ^^
BlogIcon 쉐아르 | 2010.10.16 09: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많은 일을 동시에, 균형있게 '잘' 할 때 이야기지요 ^^ 항상 아쉬움이 남아요. 난 왜 이러나 싶고 ㅡ.ㅡ 욕심이 너무 많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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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00:48
음...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제목짓는 것부터 어렵네요 ㅡ.ㅡ 포스팅의 성격이 단순히 책 소개만 하는게 아니라 그 책들을 어떻게 포지셔닝해서 읽을지에 대한 내용인데 그걸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곱가지 습관'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생길 때부터 개인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을 위해서였지요. 제가 워낙 게으르고 문제로부터 도망가고 싶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자기계발'의 범주에 해당하는 책은 꽤 많습니다. 리더쉽, 공부/독서법, 혹은 대화법등도 포함시킬 수 있지요. 폭을 좁게 잡아 흔히 자기계발이라 한다면 보통 시간관리 혹은 행동관리를 말합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가져온 분야이기도 하구요.

시간관리혹은 행동관리 분야에 꽤나 좋은 책이 많습니다. 그중에 다섯권을 골라봤습니다. 각자 좋은 책이기도 하지만 그 책들을 벌려놓고 서로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보다 총체적인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별로 강한 부분, 약한 부분이 있을텐데 약한 부분에 관해 어떤 책이 도움이 될까에 대한 답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어떤 문제이든지 물어봐야할 중요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무엇(What)'과 '어떻게(How)'입니다. 그리고 더 들어가 '왜(Why)'를 물어봐야합니다. 'What'은 방향성입니다. 어디로 향해야할지, 무엇에 집중해야할지를 묻는 것입니다.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야 헛수고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방향만 잡는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효과적으로 목표에 접근하는게 필요합니다. 'How'도 필요합니다. 

'What'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책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Top-down approach의 정답이라 할까요? 책 전반에 걸쳐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방향입니다. '너 지금 맞게 가고 있니?'라는 질문이지요. 개인의 승리를 말하는 첫번째부터 세번째 습관(주도적이 되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소중한 것 먼저하기)은 성장을 위해 잊지 말아야할 원칙들입니다. 일곱번째 '톱날 갈기'와 더불어서요. 스티븐 코비는 일곱가지 원칙에 기반한 많은 책들을 썼습니다. 시간관리에 집중한 '소중한 것을 먼저하기'와 '일곱가지 습관대로 살기'. 코비의 아들이 쓴 '십대들을 위한 일곱가지 습관'등도 같이 읽어두면 일곱가지 습관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인 답을 제시한 것이 일곱가지 습관이라면 그 답을 찾기 위한 방법론으로는 '80/20 법칙' 일명 파레토 법칙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통계나 시장분석에 사용하던 파레토 법칙을 자기 계발로 끌어들인 사람이 리처드 코치입니다. 몇권의 책이 번역되어 있는데 그 중 개인의 영역에 집중한 '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0'의 효과를 볼 수 있는 '20'이 무엇인지를 목적, 경로, 그리고 행동의 영역에 적용하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일곱가지 습관이 Top-down의 대표라면 Bottom-up의 대표는 역시 GTD입니다. 데이비드 알렌의 'Getting Things Done'은 제 블로그에 이미 여러번 소개를 했기에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GTD는 'How'에 집중되어 있는 방법론입니다.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게다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의 구성이 좀더 체계적이었으면, 방법론을 더 효과적으로 설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한 책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Making It All Work'라는 책인데 아직 번역은 안되었습니다. 첫 책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을 보완한 것이기에 GTD를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지만, 70% 정도가 'Getting Things Done'과 중복인게 불만입니다. 저라면 새로 책을 내지 않고 GTD의 개정판을 냈을텐데 말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더라도 매일 그렇게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루려는' 습관 때문이지요. GTD에서도 언급하지만 '우유를 사야한다고 적어놓는 것과 가게에 들어가서 그걸 기억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게 'The Now Habit'입니다. (이런. 이 책은 당연히 번역되어 있겠지 싶었는데 아직 번역본이 없네요. 출판일 하시는 분 혹시 이 글 보시면 번역판 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책입니다. 시장성 충분하구요. 여름 방학 동안 제가 번역 알바도 할 수 있다는... ^^ 추가: '돌돌'님이 알려주셔서 이 책이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돌돌님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어려운 문제를 앞에 두고 사람들이 자연스레 '미루기'를 선택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문제긴 문제이되 죄책감을 느낄게 아니라는 거지요. 그리고는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앞에 소개한 책들은 상당부분 서로 중복되어 있습니다만 각자 집중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로 연관지어 보완해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권만으로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줄 수는 없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남았습니다. '왜'라는 문제지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아야하나. 그냥 대강 대강 되는데로 살면 안되나 하는 질문입니다.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 왜 '성장'해야 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여러곳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제가 가장 추천하는 책은 스콧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입니다. 정신과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왜 사람이 성장해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 유아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하는지. 왜 종교적 맹신을 던져 버려야 하는지. 등등. 성장하지 않으려는 '게으름'이 '죄'라고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권더 언급할 책이 있습니다. 'Honorable Mention'이라고 할까요?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입니다. 이 책은 성장한 사람이 자기계발을 충분히 이루었을 때, 충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때 느끼는 희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하지만 그런 몰입은 다른 책들이 제시하는 성장이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쓰다 보니 열권 넘게 책을 언급을 했습니다. 다 좋은 책이고 도움이 되는 책들이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들이 제시하는 좋은 방법론을 생활에 실천하며 '아직도 가야할 길'을 열심히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

 
BlogIcon 진영 | 2010.04.17 09: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용이 좋아서 제 블로그로 담아갈께요^^ 싸이 블로그라.. 스크랩이 안되서.. 주소 다 밝히고 복사해가려고 합니다... 혹시 안된다면 말해주세요^^
BlogIcon 쉐아르 | 2010.04.17 10: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괜찮습니다. 제 블로그 정책은 출처만 밝혀준다면 어디든 퍼갈 수 있다는 겁니다. 도움이 된다면 저야 기쁘지요. 근데 시간이 없어 글이 좀 거친게 좀 걸리네요... 좀더 잘 쓸걸 그랬습니다 ^^
Playing | 2010.04.17 09: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 책은 보지 못했지만 소개해주신 글만 봐도 왠지 들뜬데요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BlogIcon 쉐아르 | 2010.04.17 10: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자기계발 서적이라는게 읽고나면 왠지 기분 좋아지는게 있지요. 나중에 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aryasu | 2010.04.17 23: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실천이란 부분이 마음에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4.18 23: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저는 매일 매일 실천이라는 문제를 앞에 놓고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ㅡ.ㅡ
BlogIcon Inuit | 2010.04.18 02: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깔끔히 단번에 정리해주셨군요. ^^
소개 듣다 보니 저도 읽고 싶어지는 책이 많습니다.
읽기보다 하기가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10.04.18 23: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일단 알아야 실천할 수 있으니까요 ^^ inuit님에게는 읽기에 쉬운 책들일 겁니다. 안 읽으셨던 책이라도 어쩌면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일테구요.
joon | 2010.04.18 05: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곧 있으면 군대가는데 가서 읽었으면 좋겠다는 저의 작은 소망 ㅋ
BlogIcon 쉐아르 | 2010.04.18 23: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 군대 가세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군대가서 책 읽기가 처음 일년은 쉽지 않을텐데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이승환 | 2010.04.19 01: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번역까지;;; 너무 바빠서 쓰러질 듯 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4.19 2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니까 방학동안에 한다잖아요... 알바해서 학비 벌어야한다는 ... ^^
돌돌 | 2010.04.20 14: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The now habit 이라는 책은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 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The now habit 이 88년에 처음 발행되었다고 하니... 지금판이 아닌 그 전판의 번역본 같긴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4.21 09: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이전판을 사용해서 번역되었나 봅니다. 제 글도 수정하겠습니다 ^^
BlogIcon brandon419 | 2010.04.25 09: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저역시 목적이나 방법보다는 왜라는 이유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비전과 소명으로 비유하자면 소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언급하신 책들 중에 제가 읽은건 고작 한권 뿐이네요. 책들 기억해 놨다가 나중에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4.27 12: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참된 소명을 깨닫고 그에 맞는 삶을 사는 것만큼 훌륭한 삶이 별로 없지요. '왜'라기보다 말씀하신대로 기본이 바로 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고작' 한권이라 하실 것까지는... ^^ 그래도 추천할만한 책들이니 나중에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logIcon 2000가지행복 | 2010.04.27 15: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2000가지 행복입니다,.
좋은 글 엮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10.04.30 00: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사이트 잘 봤습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
써네 | 2010.07.05 17: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시간나는 대로 종종 들러야겠다 싶은데요.
전 나이 먹으면 많은것들을 저절로 알게 되는줄로만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뭐든 일단 "시작"해야 한다는 거!! 다시한번!! 불끈~
BlogIcon 쉐아르 | 2010.08.23 09: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종종 들르신다 했는데 제가 너무 게으름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그때 시작하셔서 지금은 성과를 이루셨을 줄 믿습니다 ^^
조항춘 | 2010.12.28 13: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제게 가장 필요한 글입니다.
2010년을 돌아보고 2011년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 너무도 적절한 포스트를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12.30 01: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저도 기쁩니다. 자기계발 서적이라는게 읽기만 하면 도움이 안되지만 읽고 실천하면 그만큼 좋은게 없지요. 2011년 멋지게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길정준 | 2011.03.14 04: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개글 너무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글 읽어보려고 구매하는데 절판된 책들이 몇개 있네요
*Getting Tings Done(절판)
한글번역본 구하려고 몇달전부터 알아보는데 찾기 힘드네요

Making It All Work 번역본 나오면 좋겠습니다
쉐아르님 글과 GTD,ZDT관련 블로그글들 참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김동균지음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 GTD / ZTD에 대한 설명과
스마트폰과 어플을 도구로 구현하는 설명이 잘나와있습니다 어플 소개책이라기 보단 자기관리에 대한 설명에 대한 책에 가깝습니다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절판)
알아보다 보니 '지금 바로 실행하라 NOW'란 제목으로 다른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인것 같네요

*아직도 가야할 길 구매하려고 보다 보니 개정판이 새로 나왔네요
[아직도 가야 할 길][끝나지 않은 여행][그리고 저 너머에] 3권 세트
아직도 가야 할 길 말고도 좋은책 같아서 전 3권 세트로 읽어보려고 구매했습니다

도움 많이 받아서 이글 보시고 구매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시간관리,GTD,인생설계,업무효율등에 관심이 많아 혼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개해주신 책 다보려면 읽을 복 터졌네요 ^^

소개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1.04.19 05: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소중하게 달아주신 댓글에 답을 너무 늦게 달아 죄송합니다. GTD의 번역판은 절판된지 꽤 되었나 보더군요. 평도 별로 안좋은 것 같습니다. GTD를 이해하시려면 제가 올린 글이나 소개해주신 김동균님의 책등을 참조하면 원리 이해에는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원리가 어려운 것은 아니니까요. Now Habit의 새 번역이 있었네요. 아니면 제목을 바꾸어서 출판을 했거나요. 좋은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끝나지 않은 여행을 구매했는데 아직 못 읽었네요. 어서 나머지 두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지하련 | 2011.06.11 13: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시 느슨해지는 시기가 온 것같아 쉐아르님의 포스트를 다시 읽어봅니다. 그러면서 책 몇 권 주문해야 겠네요. 늘 자기관리라는 게 어려운 것같요. ^^~. 잘 지내시죠~?
BlogIcon 쉐아르 | 2011.08.09 1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너무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댓글을 두달이 넘어서야 다네요. 참 무례하죠? ㅡ.ㅡ 저야말로 요즘 제 포스팅을 다시 찾아 읽어야겠습니다.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지하련님 소식은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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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01:48
GTD를 사용하고 GTD에 대한 글을 올린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아직도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중상당수는 GTD를 검색하다 들르시는 분들입니다. GTD에 대해 쓴 글 덕분에 '고수 ^^'라는 소리도 듣고 가끔씩 GTD 관련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 데이비드 알렌의 새 책 Making it All Work를 읽으면서 새로 느낀 것도 있고 해서 GTD 관련 글을 새로 올릴까 합니다. 시작은 Q&A입니다. 최근에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팅으로 엮어 봤습니다. 

Q: Trigger Point와 Context는 연관이 있나요? Trigger Point와 Context를 어떻게 mapping할 수 있을까요? 

저는 Trigger Point와 Context를 mapping하지 않습니다. Trigger Point는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기며 생각나게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역할이나 삶의 여러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지지요. GTD의 Context는 실행을 위한 것입니다. 시간과 힘이 있을 때 어느 상황에 처해있는가 물리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가에 따라 정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mapping을 하려다보면 더 애매하게 만들거 같습니다. Trigger Point의 역할은 inbox안에 task를 만들어내는데까지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프로젝트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핸드폰을 구입하는 경우 "친구에게 모델 추천받기" ->"가격및 대리점 조회"->"방문해서 구입" 이렇게 세개의 sub action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프로젝트로 해야할까요? 

일단 GTD 기준으로 하면 답은 '예'입니다. 말씀하신 핸드폰 구입은 프로젝트입니다. GTD의 프로젝트는 보통 회사에서 말하는 프로젝트와는 개념이 다릅니다. 하나의 action으로 완수할 수 없는, 두개 이상의 sub action이 필요한 경우 모두 프로젝트라 부릅니다. 

Sub action으로 나누는 기준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기준은 Context입니다 (아마 알렌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 것 같습니다만... 책에서 읽었던 건지 제가 생각한 건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ㅡ.ㅡ) Context가 다르면 다른 action이라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전화걸어서 할 수 있는 일과 직접 방문하는 일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일을 세분화하다보면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집니다. 그래서 적당히 조절하는게 필요합니다. 늘상 하던 일이고 머리속에 하나의 일로 정착되어 있는 경우 Context가 다른 일이 섞여있더라도 하나의 action으로 잡아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Q: Inbox에서 next action으로 어떻게 넘어가나요? 

Inbox안에 있는 해결 되지 않은 stuff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GTD에서 가장 중요한 스텝입니다. 보통 GTD의 flow chart를 보며 순서대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사용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GTD 프로세스 자체가 명확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 특히 프로젝트 관련해서 헷갈리게 만들어 놨지요.

저는 요즘 이렇게 평면적으로 생각합니다. 내가 신경써야 할 일인가? 아니면 삭제. 조만간 할 수 있는 일인가? Someday or Reference. 2분내에 할 수 있나? 바로 처리. 남한테 시킬 수 있나? Delegate. 그렇지 않은 일은 모두 미룹니다(defer).

그런데 이 '미룬'다는 용어가 별로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일을 바로 처리 안한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GTD에서 이 용어가 의미하는 것은 처리(Process) 과정에서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일 자체를 미룬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리와 리뷰를 거처 이후에 실행한다는 의미입니다. Defer까지 살아남은 일들만 Next action 혹은 Calendar에 기록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action으로 처리할 수 없는 경우에 프로젝트로 다루면 되구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다음 포스팅에 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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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초하(初夏) | 2010.03.07 01: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지내시죠? 늘 변함없는 모습에 안심한답니다.

또 하나의 소식입니다.
저희 '제7차 동시나눔 마당( http://chohamuseum.net/422 )'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응원을 부탁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3.22 12: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초하님이야말로 여전히 변함없으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멀리서나마 동시나눔 잘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10.03.14 12: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이폰을 계기로 다시 GTD를 정립하고자 합니다. 말씀처럼 명확한 프로세스가 아니니 저에게 맞게 사용하려 합니다. ZEN처럼 말입니다.

전에 정리 해놓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이에게 GTD를 소개할때 그 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작권에 위배되는 것인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3.22 2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물론 전혀 문제 없습니다... ^^ GTD는 생각의 패러다임이라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자신에 맞게 맞추어서 써도 상관없지요. 저도 요즘 보면 원래 GTD와는 상당부분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 2013.01.29 16: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덕분에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프랭클린방식의 업무처리는 항상 저를 절망하게 만들었는데..^^
업무의 특성상 연간계획만 짜여지면 주요프로젝트 이외에는 스팟하 올라오는 일들이 많았거든요.
GTD방식으로 다시 정리해서 진행해볼려구요!
암튼 감사해요!
BlogIcon 쉐아르 | 2013.02.13 06: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프랭클린 방식의 단점이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죠. 이건 프랭클린 방식이 구현된 종이 플래너의 단점이기도 하구요. GTD가 잘 구현된 애플리케이션을 쓰시는게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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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0 09:57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영역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필요를 채워주는 직장, 인생의 후반부를 위한 투자인 학교, 살아가는 힘을 주는 가족. 제 시간과 힘의 대부분을 사용해왔던 영역들입니다. 그런데 이들 때문에 바쁘다고 소홀히 해왔던 또 하나의 중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나는 크리스찬'이라며 자랑하듯 정체성을 밝혔음에도 그동안 핑계를 대며 교회 사역에 시간을 아껴왔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치있는 곳에 시간과 힘을 우선해야하는 것을 알기에 마음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어 자의반 타의반 꽤 중요한 일을 맡았습니다. 제가 잘못하면 큰 누가 될 수 있는 일입니다. 끝까지 'NO'라 한다면 누가 목에 밧줄을 메어 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계산이 안된다고 안한다면 그건 신앙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삶의 네가지 축 모두에 시간과 힘을 상당히 요구하는 '역할'들이 자리잡았습니다. 옆에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답을 하지만, 마음 속에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머리속에 '낭비없는 삶'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매일 매일 지혜롭게 그리고 성실하게 산다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에 적절한 노력을 기울이고, 미리 준비하지 못함으로 쓸데없이 시간 쓰는 일이 없으며, 필요 이상의 휴식으로 시간을 죽이지 않는 그런 '최적의 삶.' 그런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몇년전 '내 인생에서 낭비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을 나는 이미 다 써버렸다'라는 말을 적어 책상 앞에 붙였던 기억이 납니다. 왔다가 사라지는 구호의 하나로 끝났지만, 이제 그말을 다시 꺼집어 냅니다. 낭비 없는 삶. 가장 중요한 재산인 시간을 일분도 낭비하지 않는 그런 삶. 그 삶을 오늘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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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고이고이 | 2010.01.30 10: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글을 보니 전 온통 '낭비된 삶' 이 아니었나 싶네요. 진정 말로만 크리스챤이었고 말한거에 대해 책일질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토요일 고민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2.09 02: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고이고이님은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저야말로 말이 앞서는 사람이지요 ^^ 서로 서로 그분의 도우심을 구해야겠지요.
| 2010.01.30 18: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2.09 02: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그런 변화가 있었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느라 바쁘실 것 같습니다. 언제 버지니아에 들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fate | 2010.02.05 11: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크리스찬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하나님 이외의 것으로 '먼저'채워져 있는지..항상 생각해보고 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셨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쉐아르 님의 일들을 우선적으로 도와주실지.. 기대할일만 남은 것 같네요.. 저도 함께 기대해 봅니다..^^ 혹시 읽어보셨을지 모르지만, '그 청년, 바보의사' 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10.02.09 03: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 청년 바보의사'는 전에 어느분이 소개해주셨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습니다.

우선순위를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선뜻 일을 맡았지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그분의 일을 하고 있으니 그분이 내일을 해주시겠지'라고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
BlogIcon 바람처럼 | 2010.02.11 10: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뤄오다가..
올해는 대학부 사역을 맡았네요.
작은 교회에서 겨우 소그룹 하나 정도의 규모지만, 그네들의 갈증을 짐작하기에 더욱 부담감을 느끼고 있겠습니다.
항상 느꼈던 바지만... 어디 제가 하나요... 겸손히 따라가다보면 그냥 시간은 흐르고 성장은 그분께서 시키시더라구요.
결국... 언제나 역시나 하며 감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것의 전부는 순종..이었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10.02.11 13: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 대학부나 청년부 관련된 일인데 아직 기회는 없었습니다. 맞아요. 일은 제 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결국 이루시는 분은 따로 있지요 ^^ 그래서 돌아보면 항상 놀라는 거구요.
BlogIcon 토댁 | 2010.02.11 21: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걸음 한걸음 걸어 고지에 다다를 그날을 위해
꿈을 명확히 하고 앞으로 향하는 눈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요~~~~
명절 잘 보내세요~~~
BlogIcon 쉐아르 | 2010.02.12 00: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이야말로 명확한 꿈을 가지고 하루 하루 멋지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힘찬 날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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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05:38

After last posting, I observed myself closely. Here is how I did. I installed XNote Timer, which is a tiny free timer. I set the time for 20 min. Whenever I change my task, I start the timer. The goal is focusing on one task for 20 min.

Most of the time, the task is important one. Working on presentation or briefing cases. Still, I feel anxiety of multi-tasking. E-mail arrives at blackberry. Suddenly I remember important message to my team member. I wonder if anybody commented on my Facebook post.

On the first day, it was terrible. In 2o min, as I was listening a con-call, I worked on a presentation, responded to two e-mails, sent an instant message to my team member, and checked Facebook one time. Really I don’t know how to focus.

There are two reasons. First reason is my “habit.” I just do not have a habit of focusing. On other hand, I have habit of multi-tasking. I need to fix this habit. Second reason is my “desire” to do something else. Basically work and study are not fun. You need to ‘work’ hard to keep focus. Without good ‘habit’ of focusing, keeping focus on work or study is really hard. I realized that multi-tasking is a mere excuse for getting away from what I am doing – the thing I am supposed to do.

As time goes, it gets better. Not quite there yet, but making progress definitely. I need to remember the routine and make itself as a habit. The routing is “set timer” – “start work/study” – “keep focus until end of time or work done” – “give small reward to myself.” Once it is settled down, I can increase the time to 30 min.

I know that I can fix my habit. Just it take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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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eborah | 2009.12.12 15: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그럴때 있는데요. 일만 잔뜩 벌려놓고 한가지에 집중도 못하고 결국 정작해야할 것은 해내지도 못하는 그런일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습관인것 같아요. 고치기 나름이 아닐까요. 잘 해내실겁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9.12.17 03: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이상하게 일이 잔뜩 싸여있을 때 딴짓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러고 있음 안되는데 하면서요. 심리적인 부담도 있지만 한편 그것도 나쁜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칠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BlogIcon brandon419 | 2009.12.19 03: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동감입니다. 왭써핑을 할 때만해도 조금만 느려지면 다른 창을 열고 다른 정보들을 찾곤 합니다.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기도 해서지만 그만큼 집중도 인내도 못한다는 증거지요. 그러다 창이 대여섯개가 열리면 처음에 했던 것들은 잊고 딴거 하다 시간 다 보낼때도 있구요. 어쨌든 좋은 훈련이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늘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12.23 23: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멀티 타스킹이 효과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비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몸에 배어서인지 한가지만 하고 있으면 머리 한쪽이 근질 근질합니다. 이 습관 고치기가 쉽지 않네요 ㅡ.ㅡ
BlogIcon 바람처럼 | 2010.02.11 10: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감입니다.
아휴..전 얼마나 멀티테스킹 환자인지...
반성하고 갑니다. ^^
한번에 한가지씩! 정말 중요한 원칙인데 지키기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그 이유에 대해서..캐 공 감 하고 갑니다. ^^; 저도 그런듯...
BlogIcon 쉐아르 | 2010.02.11 1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특히 요즘 들어 멀티태스킹의 습관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가 큰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 습관 정말 고치기 어렵더군요. 저도 조금 고친듯 하다가 다시 돌아가서 요즘 습관 고치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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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00:46

During last 20 years, I put huge effort on time management, personal productivity, and organizing stuffs. I read many books (GTD, 7 habits, getting organized, 20/80 principle, …). I tried many systems – methods such as Franklin system, Moody or GTD – tools such as  palm, blackberry, outlook, RTM, or plain note. Even I made my own planner pages. As far as for knowledge of personal productivity, I can write a book.

The effort is not in vain. My life is probably messier if I didn’t try. The lessons from those systems are carved in my brain. Every time, I ask myself “What are my values?” or “What is big rock for this week?” or “What should I do at this context?.”

However, my daily life is not well-organized. Still I forget things. I fail to meet my commitments. I find excuses for not doing things.  Worst thing is that I do procrastinate.

As I read ZTD (Zen To Done), I realized that I didn’t change my habits. Yes. My life style has been improved. At least, I pursue to be a better person. I continuously evaluate myself and try to find a better way. But many times I stop there.

Habit is the key. Habit can be the best friend or the toughest enemy. Wanting to organize is not enough. Knowing how to be productive is not enough. I must make them as my habits.

So I am making habit change as my top priority. One month is needed to make (or change) one habit.  In this month, I will focus on two habits. #1. Collect and #4. Do from ZTD.  ’Collect’ is writing down everything to empty my head, so that unfinished stuffs do not bother my head. ‘Do’ is to focus on one thing at a time and not to do multi-tasking. Both are my weakest points. Specially ‘Do’ part.

I start the change with writing down my commitment here. Anyone who read this posting, please cheer me :) If you know me personally, please provide your feedback. I really need it. Changing habit is not easy. It’s like quitting smoke or alcohol. A little push will be appreciated.

BlogIcon CultBraiN | 2009.12.04 1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12.09 04: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좋은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일은 힘이 많이 들지만 정말 가치있는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정말 쉽지는 않네요.
Scott Lee | 2009.12.05 14: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 노트북이라서 한글로 쓸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기계발의 영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방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하루를 48시간 같이 쓰는 포커스 된 마음과 전력 질주 하는 삶을 생각 하며 도전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 생각 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자로써 그 섭리와 뜻 안에서 거하려고 노력 하는 모습 가운

데 전력 투구의 모습이 옳은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이 공식 가운데 없다면,

인간의 노력과 재능 만이 전부 이지만 하나님을 공식에 집어 넣게 된다면

하나님의 뜻과 이끄심이 들어 가게 됩니다.

우리의 노력만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영역이 생기는 것이죠.

이 안에서 저희의 역활과 태도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의 견해를 밝히자면,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평안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미래를 계획하며 전력 투구 보단 현재에 인도하시는 영역들을

이루어 나가며 조급함 없이 평안함 가운데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분별하기 위한 주도적인 기도와 묵상이 핵심이 되구요.

(이렇게 쓰니 제 머리에서는 참 깊은 이해함으로 다가 오는 것들이 종교적인 색채를 많이 띄는 군요 하하)

왠지 고민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이병학.
BlogIcon 쉐아르 | 2009.12.09 04: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물론 고민을 많이 하는 주제이지요. 저는 인도하심을 저의 방향성과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부족해서인지, 매일 매일 내가 해야할 일 하나 하나를 인도하신다고 믿지는 않거든요. 물론 중요한 결정에는 개입하시겠지만, 작은 일에까지 상관하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생 시절 목회자가 될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때 저를 잘알고 제가 잘 따르는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목회자 한명 느는게 별로 중요한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너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라구요. 전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관계 위에 맞는 방향을 향해 간다면 그 다음은 저의 몫이라구요. 그 방향 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려 한다면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BlogIcon Deborah | 2009.12.12 15: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그래요. ㅜㅜ 일을 제때 하지 않고 마지막 까지 미루어 두는 나쁜 습관이 있답니다. 이건 좋은건 아닌데 말이죠. 고쳐야죠. 하다 보면 발전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12.17 03: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일의 순서를 어떻게 정하는지는 성격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힘든 걸 먼저하고, 어떤 사람은 쉬운 것부터 선택하구요. 어느게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야할 일을 다 한다면요... 쉬운 것만 하고 어려운 거는 마냥 미룬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BlogIcon brandon419 | 2009.12.19 0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습니다. 습관처럼 바꾸기 힘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아들에게는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기를 강요합니다. 때로는 저도 못하는 것을 요구할 때도 많았는데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몸에 베서 하더라구요. 뭐든지 6개월만 미치면 된다는 말이 사실임을 봤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아니라 아이를 통해서요. 아들의 변화를 보고 저도 자극을 받아서 해야 하는데 가끔은 아이만도 못한 저를 보게 됩니다. 곧 새해가 다가오는데 작심삼일일지라도 또 결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글을 읽으며 드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9.12.23 23: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꾸준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아요. 제 자신 잘 못하는 걸 아이들에게 하라고 요구하는 건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위안이 되는데요? ^^ 한해가 바뀌는 건 그냥 날짜가 달라지는 것 뿐이라지만 그래도 새해가 되면서 마음을 새로 다짐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내년을 어떻게 살아갈까 뒤늦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brandon님 블로그로 마실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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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4:39

‘Getting Things Done’ by David Allen is a practical book. It talks about how to write down all tasks you have to take care of, how to process them to make most out of 24 hours a day. A systematic approach to put everything under control for every day life.

It is interesting that the purpose of doing it, as David says, is rather philosophical, not practical. David emphasizes ‘Getting Things Done’ is to achieve ‘Mind Like Water’, which is from martial arts, meaning perfect ‘Ready State.’

Imagine a small pond in a very quiet and cozy forest. The surface of water is serene. No movement at all. Still. Peaceful. Calm. It is the state of mind that many people want to achieve. However, ‘Mind Like Water’ does not mean this ‘just quiet – no disturbance’ state. What if someone throws a pebble? What if strong wind blows suddenly? The quietness will be broken instantly.

The power of ‘Mind Like Water’ is in its responsiveness, not in its stillness. Water responds to everything, “totally appropriately to the force and mass of the input.” It does not overreact nor under-react. Just right for every input. And then, it goes back to calm. That is ‘Mind Like Water.’

It can’t be achieved by forgetting everything. It is not a Nirvana or Deliverance, which you can’t achieve in daily life. For the people like us who has to live our life can’t just retreat to a quiet place to get still mind. We need a different method.

‘Mind Like Water’ can be achieved from total control. It is when your personal efficiency is sky high and when you can focus 100% on what you are doing. It is the peaceful mind you get when you know what you are doing. The state of mind that every ‘working people’ wants to achieve.

My motto for 2009 has been achieving this ‘Mind Like Water.’ I tried to organize myself so that everything are under control. I tried couple of time management tools, with hope that I can find one working for me. But my self-evaluation is B-, or maybe C+. I can say my effort was commendable, but the result is far from the objective. Still my mind is like a roller-coaster.

Still I don’t give up. When can I achieve ‘Mind Like Water’? I don’t know. Maybe I won't get there in my life. Putting everything under control is not something you can achieve as a human. But as I think about it and continue to pursue, I will be closer. I will be more response-able, resulting better productivity, which will bring more calmness to my mind. Moving toward this direction. That’s all I need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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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16:08
아이들이 클수록 의사 소통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내 딴에는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어도 어떤 때는 그냥 훈계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고민하다가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미국에서 자란지라 어려운 한글은 못 읽습니다. 그래서 편지는 영어로 씁니다만 ㅡ.ㅡ  기록을 위해 한글 버전을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너희들을 보면서 아빠는 참 기쁘다. 어릴적 사진에 담긴 귀여운 모습으로 평생 내곁에 있을 것 같던 너희들이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낀단다.

지금이 너희들에게는 중요한 시기야. 고등학교가 지나고 나면 너희들은 성인으로 취급될 거야. 스스로 판단하고 세상을 살아가야할 나이가 되는 거지. 그때는 엄마 아빠가 너희 삶에 간섭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을거야. 그때는 너희들을 놓아주어야겠지.

그렇기에 학생 때에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너희 때의 판단과 선택이 어쩌면 평생을 따라다닐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그래서 너희들이 무엇을 듣고 생각하는가가 정말 중요한거야.

그런데 세상에는 잘못된 메시지들이 넘쳐나고 있어. 너희들의 감정만 건드리고, 귀만 솔깃하게 하는 메시지들 말이야. 겉으로는 좋은 말 같지만 잘 못 받아들여지면, 혹은 깊이 파고들어가면 너희들을 잘 못 인도할 그런 말들. 미안하지만 그게 잘못된 메시지라는 것을 알기에는 너희들은 아직 어리단다. 그게 아빠는 걱정되는 거야. 어떻게 하면 너희들에게 올바른 메시지를 가르쳐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로 분별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지.

하지만 아빠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수도 없어. 너희들이 로보트처럼 내 말을 따르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너희 스스로 판단하고 너희 스스로 일어서기를 바라지. 그래서 고민끝에 이 편지를 쓰기로 한거야. 편지를 통해 너희 성장에 도움이 될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어. 앞으로 얼마나 이 편지를 쓰게 될지는 몰르지만,  이 편지가 너희에게 도움이 되는 한, 또 내가 너희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남아있는한 계속 쓰고자 한단다.

그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먼저 너희가 조심해서 들어야할 메시지 몇가지를 알려주고 싶어. 나이키의 유명한 광고문구 있지? "Just do it!" 이 문구를 볼 때 어떤 느낌이 드니? 가슴이 뛰지 않니? 내가 뭔가 할 수 있고, 나는 특별한 것 같고 그런 생각 들지 안하? 그리고 이 말은 어때? "너 자신이 되라"  이 말을 들으면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달라. 남의 말은 들을 필요없어. 내 스스로가 되는 것이 중요해. 이런 생각이 들거야.

사실 이 메시지들은 중요한 거란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것,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있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메시지다. 하지만 이 메시지들을 잘못 받아들이면, 안 좋은 결과가 생긴단다. 무조건 해라. 너 스스로가 되어라. 이 말들에는 너의 본능을 따라라.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너가 너 스스로의 주인이다. 너가 하고 싶은 것이 옳은 것이다. 아무도 너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들거든. 세상은, 특히 이런 메시지들을 좋아하는 상품의 광고들은 너희로 하여금 즉흥적이고 본능에 충실하게 만들려고 한단다. 그게 자기들에게 유리하니까.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나 삶의 중요한 가치등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당장 떠오르는 감정에 충실하게 만들려고 하는 거야.

감정에 충실하고 본능에 따라서만 움직인다면 사람은 동물과 다를 것이 없을꺼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너희는 알잖아. 사람으로 하여금 동물보다 훌륭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자각(Selfawareness)야. 아빠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거야. 자각. 혹은 자기 인식.

한번 눈을 감아봐.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서 마음을 조용하게 만들어봐. 쉽지는 않을 거야. 여러가지 생각도 날테고, 그런데 생각을 다 없앨 필요는 없어. 그냥 조용히 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한번 지켜봐. 마음을 둘로 나눈다고 생각해. 이것 저것 생각하는 너가 있고, 그런 너를 관찰하는 또 다른 너. 무슨 이야긴지 알겠니.

이렇게 스스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자기인식이야.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거지. 이게 없으면 세상의 규칙이나 도덕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지. 왜냐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고 싶어 하거든. 당장 편한 것을 찾는게 본능이야. 하지만 그런 본능을 거부하고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가 해주는 일이야. 내 안에 있는 관찰자의 역할이지. 이게 없다면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은 커녕, 미래를 위한 준비 같은 것도 생각할 수 없을거야.

너희들이 학교 다니고, 공부하고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 알아. 당장 놀고 싶기도 하고, 또 즐겁게 지내고 싶기도 하고.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지루한 책읽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 거야. 머시멜로우 이야기를 보면서 그대로 살고 싶었지만, 살다보면 항상 그렇게 열심히 사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렇기에 다시 한번 너희 스스로를 관찰하면서 살기를 바라는 거야. 감정에 충실한 것이 좋기는 하지만 거기서 끝나면 안돼. 너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왜 생각하는지 한걸음 더 나아가 관찰해보기를 바래. 그리고 너가 진정 어떻게 살고 싶은가 하는 생각과 비교하는 거지.

이때 중요한 게 원칙이야. 감정을 원칙과 비교하는 거지. 너희들이 읽은 일곱가지 습관에서 강조하는 '원칙 중심의 삶'이 바로 이거야. 이에 대해서는 다음번 편지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자.

처음 편지에서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조금 걸리네? ^^ 어른들 아니 아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을 너희들한테 부탁하는 것도 미안하고. 그래도 너희들이 꼭 알기를 원하는 중요한 거니까 적는거야.

삶을 살아가는 것만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야. 그런데 즐겁게 사는 것은 좀 어려워. 되든데로 살면 십중팔구 즐겁게 못 살거든. 그런데 그보다 어려운게 뭔지 아니. 그건 '잘' 사는 거야. 바르게, 훌륭하게 사는 것. 나는 너희들이 '잘' 살기를 바래. 또 나도 너희에게 그런 모습으로 기억되기를 원하고.

2009년 8월 20일
사랑하는 예한과 예지에게, 아빠가



BlogIcon 맑은독백 | 2009.08.21 17: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찬찬히 그리고 꼼꼼히 읽었습니다.
행간에 스며든 쉐아르님의 사랑이 따사롭게 다가옵니다.

자식과의 대화가 자칫 충고로 이어지고 맹목적인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음을 저나 제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권위가 팽배한 일방적 억압이 아닌게 보기 좋네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소화하길 바라는 부모의 모습...
앞으로 저도 쉐아르님처럼 여유로운 가장이 되길 바래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8.24 15: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래서 이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진정한 대화를 하지만 단순히 비유 맞추기가 아닌 멘토링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부모의 책임이라 믿고 있구요.

제대로 된 부모 역할... 정말 어려워요 ㅡ.ㅡ
BlogIcon 에젤 | 2009.08.22 11: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식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아빠의 마음이 가득 느껴져요.^^
BlogIcon 쉐아르 | 2009.08.24 15: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음... 정말 그렇긴 합니다. 전 저희 아이들로 인해 세상이 좀더 좋은 세상이 되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BlogIcon CeeKay | 2009.08.25 09: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빠가 자녀들에게 쓰는 편지의 모범답안을 보는 것 같네요. (그냥 copy & paste만 해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모두 적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 자녀들의 고민과 또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염려는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아이들과 글로 소통을 해볼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8.27 19: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모범답안... 이라는 것은 정말 좋을 수도 있지만 어떤 때는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동떨어진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그러지 않게 애쓸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받아들여야 도움이 되는 거니까요.

CeeKay님의 자녀를 위한 편지도 보고 싶네요. 많은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Deborah | 2009.08.30 09: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청소년기에 있는 아이들은 부모가 어떻게 이끌어 주느냐에 따라서 많이 결정 되는것 같아요. 의사소통도 필요하고 제대로된 훈계가 아닌 그 아이 입장에서 바라 보는 시각도 필요하고 무엇 보다도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옳고 그름에 대해서 잘 인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전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우리 딸하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싸웁니다. ㅠㅠ.. 참 힘드네요. 쉬운건 없나 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 중에서 자식을 옳바르게 인도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문득 작고하신 아버님 생각이 났어요. 예전에 아버님 속을 많이 썩혀 드린것이 후회가 되네요. 다 이렇게 직접 체험하면서 부모님 마음을 알아 가는것 같습니다. 정말 쉐아르님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고 바르게 자랄겁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9.01 00: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이들과 싸우지 않기 위해 편지쓸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을까 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힘이 많이 드네요.

좋은 부모가 되는 것 만큼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이들을 야단치다보면 너무 사랑이 적은 것 같은 것 같고, 또 용납하고 받아들이다 보면 원칙 없음에 아이를 잘못 가르치는 것 같고... 적당한 선이 어딘지 찾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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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4 22:36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바꾸기보다 직업이나 친구 심지어 배우자를 바꿔 본다. - Akbarli H. Jetha

매일 밤 잠들기 전 절박한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오늘 정말 엉망이야. 내일도 오늘처럼 산다면 정말 아무것도 못 이룰거야." 그리고는 똑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오늘 정말 수고했어. 이제 좀 쉬어도 될 것 같아."라며 스스로 다독이며 잠 드는 날이 없는 그런 날들을요.

현재의 나에 대한 불만족은 변화를 요구합니다. 무언가 달라지면 지금보다 났지 않을까 싶은 거지요. 그렇기에 이것 저것 바꾸어봅니다. 플래너도 바꾸어보고, 책도 읽어보고, 여행도 가보고. 나아가 직장이나 남편/아내까지 바꾸어 봅니다. 하지만 이미 답은 알고 있습니다. 바뀌어야할 것은 주위가 아니라 바로 나라는 것을요.

답을 안다고 금방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하나의 단계일 뿐입니다.

지금부터 이십년후 당신은 그때 이룬 것보다 이루지 못한 것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다. 그러니 이제 닻줄을 던져라. 바람을 맞고 항해를 시작하라. 탐험하라. 꿈꿔라. 발견하라 - Mark Twain

문제는 출발입니다.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출발. 그게 참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변하고는 싶은데 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 말이지만, 아직도 실천 못합니다. 음식 적게 먹고 운동 하기. 생존이 걸려있음에도 항상 '내일 할 일'로 남습니다.

불쌍하게 살던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라. 무엇을 하든, 결국 너의 선택이다 - Wayne Dyer

스스로를 푸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모습에 대해 절절한 인식이 필요하고, 또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합니다. 자족과 감사는 미덕이지만, 포기와 타협은 스스로에 대한 범죄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바로 시작해야합니다. 어느 누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내가 해야할 일입니다.

어느날 곰곰히 생각하다 깨달았다. 누군가 내 뒤에서 항상 나를 격려해준다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누구도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내 스스로 그 역할을 하기로 했다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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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선데이모닝 | 2009.08.15 0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엇을 해도 해낼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저 자신도 모르게 뒤에서 항상 격려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시기때문인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8.19 00: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선데이모닝님은 훌륭하신 부모님을 두셨네요 ^^ 모든 부모가 다 자식에게 그런 격려와 자신감을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sog3 | 2009.08.15 00: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족과 감사는 미덕이지만, 포기와 타협은 스스로에 대한 범죄입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포기와 타협을 '자족과 감사'로 합리화시켜버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자주 그렇게 합리화하는 제 자신을 볼 때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목표를 설정하고 바로 시작하는 것, 오늘 제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8.19 00: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합리화및 포기와 자족과 감사의 경계는 참 불분명하지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 가를 돌아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서로 같이 힘내지요 !! ^^ 댓글 감사합니다.
BlogIcon 유정식 | 2009.08.15 02: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오랫만의 댓글입니다. 아직 서울에 계시는지요? 저는 좀 긴 여행을 다녀왔더니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가버렸는지 모르겠네요. 잘 지내시지요?
BlogIcon 쉐아르 | 2009.08.19 00: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울산입니다. 서울에 있었던 기간은 짧았습니다. 한번 뵙고 싶네요. 일정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BlogIcon 격물치지 | 2009.08.16 21: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815가 낀 주말입니다. 정말 진정한 자아의 독립을 생각해 봅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8.19 00: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네요. 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면서 개인의 독립도 생각해봐야겠지요. 요즘의 저를 돌아보면 전 아직도 멀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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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11:17
평범한 사람과 전사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전사는 모든 것을 과제(Challenge)로 생각하는데 반해 평범한 사람은 축복 아니면 저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 Carlos Castaneda

(샤머니즘에 대한 작품들을 주로 썼던 작가의 경력을 생각하면 다르게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이 문장은 내 삶의 자세를 살피게 만든다. 나는 전사인가 아닌가. 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직면하고 있는가 아니면 수동적으로 반응하고 있는가.

끊임없이 힘든 일이 계속 생기다 보니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만 했던게 솔직한 내 상황이었다. 그 문제들을 도전거리로 생각하면 도움이 될까. 누구 말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 태스크 목록이 늘어날 수록 기분이 좋아질려나. 분명한 건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으로 대하는 것이 이롭다는 거다.

현재 있는 곳과 가야할 곳이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사람은 더 집중해서 노력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이 항상 해당되는 것 같지는 않다. 축복이나 저주가 아닌 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하고 도전할 때만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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