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람 바라보기
단어의 나열이 꼭 글은 아닌 것처럼
쉐아르
2009. 6. 22. 13:40
살다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불쾌한 사람을 만나고 불쾌한 글을 대하게 된다. 남의 말을 들을 줄 알고 머리 속에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최소한의 지적 능력은 갖춘 것이다. 그럼에도 상식을 상식으로 여기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을 배설함이 살아가는 이유라도 되는 양 몰상식을 자랑하는 이들이 있다. 단어의 나열이 다 글이 되는 것이 아니고 말하고 걷는다고 해서 다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