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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0. 23:59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생각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주는 것으로 마인드맵만큼 유용한 툴이 없다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회사에 마인드맵을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효과가 적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주 사용합니다. 

최근까지 Mindjet에서 나온 Mind Manager v6를 사용했습니다. v9이 나온 상황이라 $200을 내고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이었지요. 그러다 발견한게 XMind입니다.

프리버전의 마인드맵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FreeMind가 대표적이었지요. 저도 FreeMind를 써봤는데 좋은 툴임에도 불구하고 Mind Manager로 높아진 눈에는 성이 차질 않았습니다. 

XMind는 좀 더 낳네요. 백프로 순수 오픈 소프트웨어인 FreeMind에 비해 프로버전을 팔기위해 손님끌기 목적인 베이직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기본적인 마인드맵 기능은 충분합니다. 아웃라인도 잘 보여주고 포맷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Floating Topic, Boundary, Summary, Note, Relationship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쓸만합니다. 무엇보다 XMind는 예쁩니다 ^^ 제공하는 여섯종류의 테마가 맘에 듭니다. 그중 화면에 보이는 테마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한가지 맘에 안드는 거는 이런 것도 하면 좋겠다 하는 기능들이 다 프로버전에서만 지원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워드나 파워포인트로의 변경, 혹은 마인드맵을 사용해 프레젠테이션 하는 기능들은 메뉴에는 보이지만[Pro] 라고 옆에 붙어있습니다.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ㅡ.ㅡ

프로버전의 가격 정책도 내키지는 않습니다. 일년에 $49을 내야하니까요. 오래 사용할수록 지불하는 금액이 늘어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Subscription 모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번에 내는게 좋아요.

그래도 공짜로 이 정도의 툴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아직 마인드맵 써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툴로 XMind 강추합니다. 

사족: 여력이 되시면 마인드매니저로 가시던가요. 기능상으로 마인드매니저 쫓아올 툴이 없는듯 합니다. "Only $349" 밖에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