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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7. 23. 10:37
HBR을 내는 하버드 출판사의 <창의력과 혁신 관리 (Managing creativity and innovation)>이라는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여기에 옮겨 봅니다.

세상이 변해갈수록 창의력이 중요해집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러 이러한 사람이 더 창의적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력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Myths about creativity)"에서 하는 이야기를 보면 그런  선입견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머리가 좋을수록 더 창의적이다
사실은 지능과 창의력의 관계는 어떤 지점까지일 뿐입니다. 일단 충분한 지능수준을 갖추고 나면 지능과 창의력의 연관관계는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게 IQ로 따지면 120정도라고 합니다. 낮은 것은 아니지만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학점, 학력고사 점수 등등으로 창의력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2. 젋은 사람이 늙은 사람보다 더 창의적이다
나이를 가지고 창의력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분야든지 충분한 지식(deep knowledge)을 가지려면 7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쉽게 드러나지 않는 패턴이나 유용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일한 경력은 생각을 한정시킬 수 있습니다. 신입은 그런 제한이 없지요.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신입과 중견을 적절히 섞어 팀 구성을 하는 겁니다.

3. 대단한 위험을 감수할 줄 아는 사람만이 창의적이다
계산된 위험(calculated risk)을 감수할 줄 알고 관습에서 벗어나 생각할 줄 아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창의적이 되기 위해 모든 사람이 다 번지 점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난히 튀거나 모험적인 사람만이 창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4. 창의성은 고독한 것이다
상당수의 중요한 발명은 여러 사람의 협조에서 나왔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 서로 보완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유스럽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점심을 싸와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brown-bag[각주:1] lunch가 한가지 예가 될 수 있겠지요.

5. 창의력은 관리할 수 없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더 창의적이 되도록 환경을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답이 없지요. 하지만 보상체계나 팀구성등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차이를 만들어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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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는 왜 창의적인 사람이 없나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주위를 한번 둘러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창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히 다릅니다. 하지만 창의적'일 수'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을 겁니다. ^^


  1. 미국에서는 샌드위치같은 음식을 갈색 종이 봉투에 담아 가지고 다닙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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