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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즈음에'에 해당되는 글 2건
2007. 7. 17. 17:17

어느 책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누가 한 말인지 기억을 못하겠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No"를 말하기 위해서는 내안에 불타는 "Yes!"가 있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하지 않게 위해서는 내안에 확실한 우선순위가 있어야한다는 말이다. 확실한 방향성이 있을 때 하지 말아야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Oren Harari는 "Break from the Pack"이라는 책에서 첫째 석권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면 아예 시작하지도 마라. 그리고 어느 부분을 석권할 수 있는지 알면, 그 이외의 것들은 모두 접어라고 했다. 같은 맥락의 말이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누가 봐도 대단한 공헌을 이 세상에 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중요하지 않은, 그냥 보내도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No"라고 말했기에 진정 중요한 것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40년의 삶을 돌이켜 보면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주변인으로 배회만 했다. 관심가는 여기저기를 기웃거렸지만, 결국 성취한 분야는 너무나 적다. 그것은 내 안에 단단히 자리잡은 방향이 없기 때문이였다. 내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이 사회에, 그리고 나의 가족에게 어떤 모습으로 공헌할 것인지 분명한 그림이 없었기에 살면서 나에게 닥치는 무수한 것들에 대해 "No"라고 당당히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이다.

"Burning Yes!"

이것이 앞으로 나의 방향을 잡아주는 말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이제 내안의 Burning Yes를 찾아가고 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달은게 어딘가 ^^;;;

* 이 말을 누가 했는지 알았으면 좋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곱가지 습관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책을 집에 두고 왔으니 찾아볼 수도 없고... 나중에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다.



2007. 7. 4. 00:20
어느덧 나이가 마흔이 되었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지났으면
뭐 하나 이룬 것이 있어야할텐데...
돌아보면 아쉬움 뿐입니다.

그런 아쉬움만 안고 살자니
십년후에 또 돌아보며 아쉬울것 같아
내 삶을 내가 스스로 빚어나가고자
하루 하루 나 자신을 다잡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시간동안 많은 부분을
다른 것에 책임을 물으며 살았습니다.

가난하게 살으셨던 부모님 때문에
내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공부를 못했다는 원망

가진 것 없이 시작한 결혼이였기에
아직까지 모아놓은 재산이 많이 없다는 한탄

매일 매일 먹고 살기 바쁘기에
미래를 위해 충분히 투자를 못하고 산다는 아쉬움

가족을 포함해 모든 이가
내 맘 같지 않다고 지레 마음 나누기를 포기하는 용기 없음

...


지금 와서 생각하면 다 변명이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1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을 잘 보냈다면, 내가 내 삶에 충실했다면
지금 나의 모습은 훨씬 더 멋진 모습이였을겁니다.

이런 후회가 앞으로의 15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15년 후의 제 삶은 나 말고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위기감이 나를 돌아보고 매일 매일
나를 다잡아가자고 다짐하게 만들더군요.

앞으로의 내 삶의 계획을 여기에다 적어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하늘의 것을 생각하다 보니
내 주위의 것들도 돌아보아야 할 것 같고...
또 영적인 것이든, 육적인 것이든
내 삶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나에게 맡겨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이 글들을 적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나를 위한 것이지요.

그리고 혹시나 저의 글을 보고 격려해주실 분들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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