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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학교'에 해당되는 글 6건
2012.03.13 07:41
I wrote this first version of "20 reasons to love my son" in 2009. It was an assignment from 'Father's school'. In this program, for 4 days, I learned how to love and how to communicate to my family - wife, son, and daughter.

Here is the original version of 2009.

01. I love Timmy who wakes up by himself on time.
02. I love Timmy who eats any food with appreciation.
03. I love Timmy who smiles a lot and who is always positive.
04. I love Timmy who keeps himself clean and neat.
05. I love Timmy who always does exercise and has a good body shape.

06. I love Timmy who puts an effort in Taekwondo and teaches younger kids.
07. I love Timmy who didn't quit Violin for 8 years.
08. I love Timmy who sang a beautiful song in Middle school graduation ceremony.
09. I love Timmy who practices guitar everyday to be a good soloist.
10. I love Timmy who writes well, as like me :)

11. I love Timmy who was so sad when he got 690 from math and couldn't get into SET.
12. I love Timmy who felt sorry for his jealousy to his friend who got in a prep school.
13. I love Timmy who can make friends at any time anywhere.
14. I love Timmy who understands any book he reads so easily.
15. I love Timmy who read Harry Potter bought in San Francisco airport before the flight arrived Seoul.

16. I love Timmy who asked me help to overcome temptation for pornography.
17. I love Timmy who is tall and handsome, not like me.
18. I love Timmy who says "I love you" to mom and hugs her frequently.
19. I love Timmy who has many of my weak points.
20. I love Timmy who will overcome the weak points and be a better person than me.

...

I remember people asked me "Why do you attend father's school? You are already a good father!" I said "I am not a good father. I want to be a real good father." But frankly, I thought I was one. I thought I was doing well as a father.

3 years passed. Timmy is now 16, becoming 17 in a week. Going through good times and not-so-good times. And I am realizing that I am really not-a-good father. I was not a good listener. When he needs help, I didn't provide it. I didn't communicate. 

This morning, I encountered this 2009 writing by a chance. Since then, many things are changed. He quit something and picked up new things. My understanding of him is changed also.

So Here comes a 2012 version. Many of them changed and will change as time goes. But the last two-line will be same.

01. I love Timmy who wakes up at 5 in the morning to be an early bird.
02. I love Timmy who eats any food with appreciation.
03. I love Timmy who smiles a lot and is always positive.
04. I love Timmy who keeps himself clean and neat.
05. I love Timmy who always does exercise and has a good body shape.

06. I love Timmy who likes to think and wants to be a philosophy professor.
07. I love Timmy who realizes happiness is not from money or position.
08. I love Timmy who lost 20 lbs in 3 weeks to compete in wrestling as a varsity.
09. I love Timmy who puts his effort to be a great wrestler.
10. I love Timmy who overcame limitations and did a wonderful job during debates season.

11. I love Timmy who overcame internal struggle and decided to be honest with me.
12. I love Timmy who admits mistakes and tries to make up all the time.
13. I love Timmy who can make friends at any time anywhere.
14. I love Timmy who understands any book he reads so easily.
15. I love Timmy who is tall and handsome, not like me.

16. I love Timmy who wants to find his own meaning of his life.
17. I love Timmy who wants me to be proud of him.
18. I love Timmy who says "I love you" to mom and hugs her frequently.
19. I love Timmy who has many of my weak points.
20. I love Timmy who will overcome the weak points and be a better person than me.

...

As I think 20 reasons to love Timmy, in other parts of my mind, I had one question. "Do you need 20 reasons to love him?"

Of course not. I don't need 20 reasons. I love him because he is Timmy, my 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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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kongseonlee | 2012.03.13 10: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You are a "real" good father!
BlogIcon 쉐아르 | 2012.03.20 22: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Thanks. I want to be :)
BlogIcon 지하련 | 2012.05.25 16: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이런 걸 해봐야겠군요.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가족을! 하지만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선 생각해보진 않았던 것같아요. 이번 기회에 적고 가족들에게 한 번 보여줘야 겠어요. : )
BlogIcon 쉐아르 | 2012.07.15 01: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참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렀습니다. 한동안 방치를 했더니 광고 댓글로 엉망이 되어 있네요. 관리좀 해야겠습니다 ㅡ.ㅡ

한번 적어보세요. 가족들 모두에게 적어놓은게 있는데 각자 생일 때 올린다고 해놓고 잊어버렸습니다. 다시 올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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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10:13

아버지학교 숙제로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요즘 이 녀석과 트러블이 꽤 있거든요. 세대간의 차이도 있겠고, 문화적인 차이도 있는 듯합니다. 커가면서 하나의 독립된 인격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들과 아직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모 사이의 갭일수도 있습니다. 아뭏든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아 머뭇거리다 어제야 다 마쳤습니다. 둘 만의 시간을 가지고 읽어주니 좋아하네요. 이번 기회에 예한이와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01. 깨우지 않아도 시간되면 스스로 일어나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2. 무엇을 주던 불평하지 않고 잘 먹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3. 잘 웃고 매사에 긍정적인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4. 항상 잘 씻고 깨끗하고 단정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5. 시키지 않아도 운동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6. 태권도를 열심히 하며 후배들을 잘 가르쳐주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7. 바이올린을 8년동안 꾸준히 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8. 중학교 졸업식에서 멋지게 노래부른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09. 기타를 열심히 연습하는 멋진 솔로주자가 될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0. 아빠를 닮아 멋진 글을 쓰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1. SAT 수학 690점을 맞고 아쉬움에 마음 아파하던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2. 사립학교 실패후 학교에 붙은 친한 친구를 미워했던 것을 부끄러워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3.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쉽게 친구가 되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4. 어떤 책을 읽든지 쉽게 이해해 버리는 총명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5. 샌프란시스코에서 산 해리포터를 서울에 도착하기 전에 다 읽어버린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6. 음란물에 대한 유혹을 아버지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구했던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7. 아빠 닮지 않아 키도 크고 멋지게 생긴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8. 엄마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자주 안는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19. 아빠가 가진 약점중 많은 것을 그대로 간직한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20. 그 약점을 극복하고 아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예한이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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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초하(初夏) | 2009.06.30 1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아버지를 닮은 붕어빵이로군요... ^&^
아빠의 약점까지 달은데다, 멋진 글 솜씨까지 닮았대니....
그 앞날이 기대됩니다~~ (눈물이 핑글)
BlogIcon 쉐아르 | 2009.06.30 15: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신기한게 신체적으로 아들이 엄마를 많이 닮았습니다. 큰키와 날씬함. 반대로 딸은 신체적으로 아빠인 저를 닮았습니다. 얼굴형이나 손모양 등등. 그런데 성격은 정반대로 닮았어요 ^^

그런데 왜 좋은 점만 닮지 나쁜 점까지 다 닮았는지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ㅡ.ㅡ
BlogIcon 이승환 | 2009.06.30 13: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상에 불만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란 느낌이...;;;
BlogIcon 쉐아르 | 2009.06.30 15: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런... 제가 사진을 찍길래 나름 폼잡는다고 취한 포즈입니다. 평소에는 항상 싱글거리며 웃고 다닙니다. 사진 바꿔야겠네요 ^^
바람처럼 | 2009.07.01 16: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학창시절에 저런 포즈로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문득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_^
BlogIcon 쉐아르 | 2009.07.02 03: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바람처럼님도 멋을 아시는 분이신가 보네요. 저는 저런 포즈는 엄두도 못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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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4:36
아버지 학교 갔다와서 한참을 우려먹네요 ㅡ.ㅡ 그래도 이 포스팅은 꼭 해야겠다는... ^^

가장 최근에 찍은 아내의 사진. 사진 좀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



01. 항상 내 곁에서 나를 염려해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2.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3. 사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소녀같은 아름다움을 가진 당신을 사랑합니다.[각주:1]
04. 매일 매일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5. 기도 시간에 남몰래 내 손을 살며시 잡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6. 잠자다가도 내가 들어오면 품에 꼭 안기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7. 나를 위해 하이힐을 신지 않는 당신의 그 마음을 사랑합니다.[각주:2]
08. 높지도 않는 신발마저 같이 설때는 벗어버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09. 건강에 안좋은 음식에 손을 대면 나를 걱정해 잔소리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0. 그 말을 안듣고 굳이 먹는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1. 회사일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가정을 잘 꾸려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2. 내가 옆에 없기에 힘들어하며 투정부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3. 꽃을 사랑하는 그리고 그 꽃을 닮아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4. 더 좋은 엄마가 되고자 애쓰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5. 일에 지쳐 힘들어도 외로운 사람 초대해 음식 대접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6. 월요일이면 빠짐없이 부모님에게 전화하며 부모님 걱정을 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7. 내가 자면서 코를 골아도 불평하지 않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8. 나와 싸울 때조차도 나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9. 먼저 떠나지 않고 남아 아직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20.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 아부가 극에 달했지만, 그래도 노년의 편안합을 위해 ^^ [본문으로]
  2. 아내가 저보다 3cm 정도 더 큽니다 ㅡ.ㅡ 결국 맨날 낮은 신발만 산다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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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엉뚱이 | 2009.06.16 16: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결혼 후 10까지가 고비라고 하던데. 저는 10년이 슬슬 되어갈라고 하니, 이런저런 갈등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연배가 꽤 되시는 것 같은데, 변함없는 아내 사랑이 부럽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살아가면서 갈등이 왜 없겠습니까? 저희 부부도 남들보다 더 많이 싸우면 싸웠지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ㅡ.ㅡ 그래도 그 바닦에 깔려있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믿기에 계속 사랑하려 애쓴다고 할까요? 사랑은 '동사'라잖아요 ^^
BlogIcon 유정식 | 2009.06.16 16: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Oh, she is so beautiful! I guess you felt the sun filled in sky behind her from the moment you saw her. ^^ I learn how to love my family from your posting. Thanks.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앗... 저도 영어로 답해야되나요? ^^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만 유정식님 말씀하신 것 꼭 아내에게 전하겠습니다 ^^
BlogIcon 최동석 | 2009.06.16 22: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부럽습니다. 정말 미인이시군요. 아이들 교육도 훌륭하시고...
아버지학교에는 못 갔지만, 나도 한번 쉐아르님을 따라 해보고 싶어지네요.
정말 좋은 기획입니다. 나도 시도해 봐도 되겠지요. 사람들이 흉볼래나?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거듭 말하지만... 사진을 잘 찍은거라니까요 ^^

당연히 한번 해보시라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이미 시작하셨네요. 최동석님의 아내 사랑 가서 보겠습니다 ^^
BlogIcon 후크 선장 | 2009.06.16 22: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으와..부럽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부인께서 쉐아르님을 얼마나 사랑(므흣)하시는지 느껴집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만 들이대면 어색해하더니 이제는 익숙해져서 저렇게 그윽한 시선을 보내곤 하네요 ^^
BlogIcon 아톱 | 2009.06.16 23: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러워요! 아름다운 마음이 마구 느껴지네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럼요. 아톱님도 아름답게 사실 겁니다. '희망은 있'는 거니까요 ^^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신 것 같습니다. 멋지고 의미있는 블로그 가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BlogIcon inuit | 2009.06.17 00: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부인님이 소녀 스타일이네요. 내면의 정서가 그렇게 느껴져요.
쉐아르님이 가정을 잘 보살핀 탓도 있겠지만, 부인님 덕에 가족이 다 행복한 부분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참.. 짠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스타일만 소녀'인가요? ^^

서로 노력하면서 사는 거지요. 전에는 제가 애를 많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아내 덕이 컸습니다. 나이 들어 갈수록 제 부족한 점이 크게 보이네요 ㅡ.ㅡ
BlogIcon 짧은이야기 | 2009.06.17 10: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독서론 릴레이 때문에 좋은 분들을 많이 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쉐아르님께서 아내를 사랑하시는 이유를 보니, 어떻게 사시는지 그림이 그려지는 듯합니다. ^___^
이걸 참고해서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1: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짧은이야기님은 '아내'이시군요 ^^ 블로깅 하면서 알게되는 분들중 남자의 비율이 높기에 자연히 남자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짧은이야기님의 글은 두개 밖에 안읽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참 현명한 아내이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kyoonjae | 2009.06.17 21: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런 좋은 글에 광고 댓글이라니. 쉐아르님의 "...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시리즈, 참 좋습니다. 언젠간 저도...^^;;ㅎㅎ
BlogIcon 쉐아르 | 2009.06.18 09: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가 유명해지나봐요. 광고도 붙고... ^^ 악플은 안지우지만 광고는 지우는게 원칙이라 그냥 삭제해버렸습니다 ^^

언젠가는 균재님도 이런 글을 쓰실 때가 오겠지요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18 14: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정말 기분 좋아지는 포스팅입니다.
쉐아르님 와이프분에 대한 사랑과 반대 방향의 넘치는 사랑이 한없이 밀려옵니다...
이 글을 본 후 갑자기 와이프가 그리워집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4: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

근데 요즘 떨어져 지내나요? 도영군 태어나고 잠깐 떨어져 지냈는데, 다시 비슷한 상황이 된 건가요? 아님 회사에서 댓글 달며 (몇시간 있음 보게될) 집에 있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건가요?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22 11: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와이프가 집으로 올라온지 두달이 다되갑니다.
이젠 세식구 한 곳에 뭉쳐 살고 있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2 12: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ㅋㅋ 그 이야기는 회사에 있는 동안 떨어져 있는 아내를 그리워한다는 이야기군요 ^^ 맑은독백님의 댓글에서야말로 사랑 넘치는 글이네요 ^^
BlogIcon CeeKay | 2009.06.19 10: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글을 대하신 형수님(이 호칭이 부담스럽지 않으시길...^^)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 저는 누구보다도 젊게 살고 싶습니다 ^^ ㅎㅎ 부담되는 거는 아니구요. 아침에 자다 일어난 아내에게 이 글을 읽어 주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군요. 덕분에 사이도 훨씬 더 좋아졌다는... ^^
BlogIcon brandon419 | 2009.06.19 22: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내분이 아니 저도 형수님이(^^) 모델 같으세요. 잔잔한 미소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모델같다는 말 꼭 전해주겠습니다 ^^ 미소가 그래도 보기 좋지요 <- 팔불출이라는 말이 이때 쓰는 겁니다 ^^
BlogIcon 은단 | 2009.09.11 18: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극도로 부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날이갈수록 친구의 알곡은 빠져나가고 쭉정이만 남는다는 '알곡과 쭉정이'이론에서 후자가 되어가는 저를 봅니다. 오래오래 모범 남편, 아버지의 본을 보여주세요.
BlogIcon 쉐아르 | 2009.09.14 12: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잘은 모르지만... 아직 은단님에게는 열려있는 결말 아닌가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분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 저도 이런 모습 변치않도록 노력할 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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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4:14
어제 아버지 학교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5주간에 걸쳐서 하지만, 제가 사는 이곳에서는 토,일을 몰아서 2주만에 끝을 봅니다. 집중력은 좋지만, 여기서 내주는 숙제를 다할려니 좀 벅차더군요. 그래도 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아버지 학교의 숙제가 참 좋았습니다.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어떤 숙제가 있었나 정리해봅니다. 꼭 아버지 학교에 참석 안하시더라도 한번 따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아버지에게 편지쓰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향이 무엇인가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첫 숙제입니다. 돌아가셨다 하더라도 편지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추가한다면 읽어온 편지를 소그룹 멤버들 앞에서 읽는 시간을 가지는데 80% 이상이 눈물을 보였다는...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녀들에게 편지쓰기
요즘 아빠들은 그래도 자녀들에게 편지를 많이 쓰는 편이라 생각됩니다만, 혹시 쓰신 적이 없다면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편지를 쓰면 상대방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요.

아내에게 편지쓰기
저희 부부는 서로에게 편지를 많이 씁니다. 최소한 일년에 한두통은 주고 받지요. 그런데 의외로 아내에게 편지 안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자녀에게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내에게 편지를 쓰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참, 아버지 학교에서는 '아내'라는 용어만 사용하기를 강조합니다. '아내'란 '나의 안의 해'라는 뜻이라네요 ^^ 마누라, 집사람 이런 말보다 훨씬 뜻이 좋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
예지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처럼 한명 한명 자녀를 놓고 사랑하는 20가지 이유를 적는 것입니다.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열가지 이상 넘어가면 '뭘 쓰지'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 조금만 시간을 더 들이면 또 사랑스러운 점들이 더 생겨납니다. 강추하는 숙제입니다.

자녀와의 데이트
시간을 따로 정해 한명씩 자녀와 데이트를 합니다. 맛있는 것도 먹으며,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거지요. 이때 위에 적은 자녀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를 읽어주는 겁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

아내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
자녀와 마찬가지입니다. 아내에 대해 그녀를 사랑하는 20가지를 생각해보세요. 뜻깊은 시간이 될 겁니다.

아내와의 데이트
마찬가지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를 이때 읽어줍니다. 핑계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축복기도
아버지는 자녀와 아내를 축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버지 학교에서 주는 축복기도문을 사용해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아내의 머리에 손을 올리면서 하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가족들에게 편지 받아오기
아내에게 주어지는 숙제는 남편에게 화답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이것도 돌아가면서 읽는데, 대부분의 부인이 울더라는... 제 아내 포함. 뭐가 그리 슬픈지...

세족식
이건 숙제는 아니고 행사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아내를 '모셔'옵니다. 그리고 세족식(발을 씻겨주는 것)을 합니다. 기독교에서 세족식은 세례식이나 성찬식만큼 중요하지요. 겸손과 섬김의 상징이니까요. 결혼 생활 15년만에 아내의 발을 씼겨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이주간의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아직 몇가지 숙제는 마치지 못했습니다. 학교는 끝났지만 두고 두고 마무리를 지을 생각입니다. 아니 아예 일년에 한번씩 이 숙제들을 반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




신고
NOD | 2009.06.16 16: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상 모든 사람이 아버지학교든 어머니학교든 자녀학교든 이런 학교에 모두 다니면 세상이 정말 아름다워지겠네요. 저는 쑥스러워서 이런 학교도 못 가겠네요.
모두가 가르쳐준대로 모두 실천한다면 세상이 천국같을 것 같네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7 10: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떤 곳이 되었든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점을 고치려 노력하는 계기가 있다면 그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학교는 가게되면 쑥스러운 사람을 위한 곳 아닌가요? ^^ 종교를 떠나 자신을 반성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진다면 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18 14: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의 안의 해'
저도 집사람, 마누라란 말은 안씁니다..
주로 애칭을 쓴다는 ㅠ.ㅠ

아내란 말을 이렇게 해석해주시니..
아내란 말에 급호감이 생깁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4: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나의 안의 해' 정말 뜻이 좋죠 ^^ 저는 아내라는 말을 잘 안썼는데 이번에 다녀와서는 이 말을 자주 쓰게 됩니다. 그전에는 주로 와이프라고 불렀었지요.
BlogIcon CeeKay | 2009.06.19 10: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는 좋은 아버지야'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며 아버지 학교 참가를 계속 미뤄왔는데 (사실 아버지 학교의 숙제가 부담이 되기도 하고..^^;;) 숙제 중 일부라도 '자주' 실천하며 살아야겠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CeeKay님은 좋은 아버지시지요 ^^ 이번에 참석한 분들이 (저 빼고) 모두 좋은 아버지셨습니다. 그런데도 더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참석하시더라구요 ^^

이 숙제들 참 좋습니다. 언제 시간되면 한번 해보세요.
BlogIcon brandon419 | 2009.06.19 22:0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숙제 정말 많네요. 2주 안에 다 하려면 벅차겠는데요.^^ 달라스에서도 매년 아버지 학교를 하는데 저는 아직 못해봤어요. 매일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게 많은데 굳히 거기까지 가서 또 배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포스팅을 보니 참 유익한 것 같네요. 나중에 더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숙제가 참 많았습니다. 원래는 일주일에 한번 모임을 가지고 5주에 걸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2주에 할려니 힘들었지요.

언제 시간되시면 참석해보세요. 특별히 새로 배우는 것은 없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점검해보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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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15:14

아버지 학교의 숙제[각주:1]중 하나로 자녀가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를 적는게 있습니다. 둘째딸 예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다정다감한 예지가 사랑스러운 이유... 다음과 같이 20가지로 정리해봅니다 ^^

01. 가족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2. 항상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어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3. 예쁜 색을 찾아 멋진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4. 항상 우수한 성적을 받아오는 똑똑한 예지를 사랑합니다.
05. 모아놨던 돈으로 오빠 생일 때 $20을 선물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6. 노래를 즐거운 마음으로 부르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7. 놀리는 농담을 할 때면 화난듯 토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8. 첼로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09. 책 읽기를 좋아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0. 최고의 사진 모델이 되어주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1. 엄마가 요리할 때면 다가와 엄마를 도와주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2. 아빠가 낙옆 긁을 때면 마당에 나와 아빠를 도와주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3. 아빠와 닮은 얼굴 모양과 손모양을 가진 예지를 사랑합니다.
14. 기념일이 되면 예쁜 카드를 만들어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5.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에서 18절을 또박 또박 잘 외우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6.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마음보다는 그대로 즐길 줄 아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7. 토끼, 다람쥐, 송충이, 도마뱀 등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8. 우리집 텃밭을 도맡아 가꾸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19. 손을 잡으면 따듯하고 부끄러운 느낌의 예지를 사랑합니다.
20. 무엇보다 아빠를 사랑해주는 예지를 사랑합니다 ^^



  1. 아버지 학교의 숙제는 조만간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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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격물치지 | 2009.06.14 21: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좋습니다. 예지 참 사랑스런 아이군요.... 저도 우리 아들에 대해 20가지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딸이 참 예쁘지요. 아들만 가지신 분은 느끼시지 못할 겁니다 ^^ 흠... 자랑이 너무 심했네요. 한번 아드님에 대해 한번 적어보세요. 참 좋더군요.
바람처럼 | 2009.06.14 22: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담에 저도 결혼해서 예지같이 이쁜 딸을 갖고 싶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꼭 (예지만큼.. 흠흠 ^^)예쁜 따님 얻으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mepay | 2009.06.14 2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름도 얼굴도 마음도 모두 이쁘고 사랑스러운 딸이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가끔 삐져서 속을 뒤집어놓을 때 ㅡ.ㅡ 빼구요 ^^
BlogIcon 아디오스(adios) | 2009.06.15 01: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이번에 북카페 모임 때 회원분 따님이 저보고 곰팅이아저씨래요~ ㅋㅋ 저 안보이면 어디갔냐고 자꾸 찾구 ^ ^ 애들이 무척 귀여워서 좋아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이들이 참 예쁘지요. 큰 아이도 어릴 때 참 귀여워서 크지 않고 그대로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미 저보다 커져서 징그러워졌지만요. 예지도 딱 이렇게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안되겠죠? ^^
BlogIcon 레오파이 | 2009.06.15 07: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지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군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네. 참 예쁩니다. 예지가 있어 항상 기쁩이 됩니다.
BlogIcon 엘윙 | 2009.06.15 08: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쁘고 사랑스럽군요. ^^ 저런 딸이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엘윙님 닮은 딸 낳으시면 예지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울 겁니다 ^^
BlogIcon 초하(初夏) | 2009.06.15 1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찍 철든 딸이군요... 아빠를 닮았나 봅니다.
아니 예지를 보고 쉐아르님을 상상하면서... ㅎㅎ

잘 지내시죠?
이번 나눔에 동참할 36분의 이웃 블로그들과 배너, 점검 내용들을 확인바랍니다.
근데, 정말 참여가 가능하신 거죠? ㅋ
모레 저도 신청, 응원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철이... 들었을러나요? 아직 아기같은데요 뭐. 둘째라 어리광이 좀 있습니다 ^^

옆에 배너 달았습니다. 안그래도 이주년 이벤트를 하려고 했는데 겸사 겸사 앞으로 좀 당길까 합니다. 이틀 있다 방문해 주세요 ^^
BlogIcon CeeKay | 2009.06.16 10: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엇보다 아빠를 사랑해주는" 예지에게도 아빠를 사랑하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그것을 "예쁜 색을 찾아 멋진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예지"가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좋겠네요. ^^
앞으로는 종종 예지 이야기가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빠를 잘 알면 이만큼 사랑하지 않을 것 같아 내심 걱정됩니다 ㅡ.ㅡ 안그래도 포스팅하려고 숨겨두었던 그림이 몇장 있습니다. 앞으로 예지 이야기도 종종 올리겠습니다 ^^
BlogIcon brandon419 | 2009.06.19 22: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지 정말 예쁘네요. 표정도 귀엽구요. 딸 없는 사람은 모를거예요, 딸 키우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BlogIcon 쉐아르 | 2009.06.21 15: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럼요. 딸 가지는 행운을 아무나 가지는게 아니지요 ^^V
BlogIcon kimjinwoog | 2012.03.12 18: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신의 문제를 찾다가 여기까지 왔군요. 모든 글, 또 답글 잘 읽고 갑니다. 역시 하늘님이 정답을 이야기하기 보다 인간들이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더 좋은 얼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라도 그렇게 할 것 같군요. 하나님 사랑해요...
BlogIcon 쉐아르 | 2012.03.20 22: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댓글 감사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구도가 많이 보이긴 하지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존재하는 신의 초대에 인간이 응답하는 것이 되는 거지요. 구도의 문제는 참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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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7 14:20
오늘은 아버지 학교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기독교 출판사인 두란노에서 시작해 한국 뿐 아니라 여러나라에서  이 학교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는 동네는 아니고, 코네티컷 주의 하트포드라는 도시입니다. 두시간 반 운전하고 다섯시간 강의및 나눔을 가지고, 또 두시간 반을 운전해 돌아옵니다. 그렇게 네번을 해야하는... 저로서는 꽤나 큰 시간을 들이는 것이지만, 첫째날을 지나고 나니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영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가 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아버지가 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따로 배운 것이 없기에 어쩌다가 아버지가 되면, 은연중에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 하게 되지요. 그렇기에 아버지는 중요합니다.

아버지의 역할로 다음의 네가지를 들더군요. 기독교적인 가치관에 입각해서 작성된 것이지만, 종교를 떠나 생각해 볼만하기에 강의 내용을 제 말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째, 결속하기
축구팀의 감독처럼, 온가족을 하나로 묶는 그런 기능을 아버지가 해야합니다. 아버지가 온 가족을 하나로 합쳐지도록 할 때 자녀들은 소속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가치있게 여기고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소속감, 가치감, 그리고 자신감은 건전한 자아상을 위해 필요한 기본 요소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선 아버지는 아내와 한 몸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때, 자녀들은 안정감을 가질 수 없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결속하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 공유할 수 있는 가치 체계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 사랑하기
자녀들을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아버지는 (또한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자녀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자녀가 언제나 아버지를 찾아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시간을 함께 나누고, 삶을 나누며 사랑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스티븐 코비의 표현대로 자녀의 감정은행에 풍부한 잔고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셋째, 인도하기
아버지는 인도자입니다. 자녀가 마땅히 가야할 길을 가기 원한다면, 아버지가 먼저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아버지가 가지 않은 길을 자녀들이 가길 바라는 것은 허망한 일입니다.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너도 최선을 다해 살아라"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파송하기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부모는 잠시 그 아이들을 맡아 양육하는 것 뿐입니다. 언젠가 세상으로 보내야 합니다.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일꾼을 키운다 생각하면 자녀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겁니다. 언젠가 자녀가 크면, 마음 한가득 격려를 담아 그 아이를 세상으로 보내야 합니다. 가서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라고 파송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가족 개개인이 어떤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중요한 열쇠를 아버지가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고 하지요. 내가 아버지임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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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inuit | 2009.06.07 16: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결속하기는 생각의 디멘젼이 다른 느낌이라서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귀한 시간 내어 배운 사항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아버지라는 역할이 정말 중요한 건데, 이를 위한 준비가 참 소홀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 경우도 어쩌다 된 것 같구요 ㅡ.ㅡ
BlogIcon 유정식 | 2009.06.07 16: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역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파송하기는 정확히 어떤 뜻인지요?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파송'은 기독교 용어입니다. 보통 '선교사를 파송하다'라는 말에 많이 쓰이죠. 파견과 같은 말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훈련시키던 사람을 준비가 되었을 때 그 일을 위해 보내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 '하산'하는 것이지요 ^^

파송이라는 기독교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선교사나 목사와 같은 종교적 직업 뿐 아니라, 모든 일에 대해 가정에서 제대로 훈련을 해서 세상에 보내야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가정에서 길러내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BlogIcon sky moon | 2009.06.07 17: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왠지 아버지란 말에 자꾸 눈물이 납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지못한 후회 때문 일까요?
열심히 사시는 형제님이 부럽습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열심히 사신다고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를 보면 그렇지도 못합니다. 포장만 잘 할 뿐이지요.

아버지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지요. 저도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쓰다가 울었습니다 ㅡ.ㅡ
BlogIcon 송동현 | 2009.06.07 19: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아버지 학교 졸업생입니다. :) 종교는 카톨릭이지만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였고, 아직도 함께 교육받았던 몇몇 분들과는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런 준비 없이 아버지가 되어 생활한다는 것은 운전면허 없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러셨군요. 오늘 두번째 날을 지났지만 벌써 함께 교육받는 분들과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끝날 때쯤 되면 참 친해질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 없이 고속도로 주행... 딱 맞는 비유네요. 근데 문제는 많은 아버지가 그렇다는 것이지요. 진작에 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logIcon 승아아빠 | 2009.06.07 23: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버지의 역할이라..
저녁에 아내에게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서 잔소리를 듣고 생각이 많은 중에 이 글을 읽으니 더 와닫는게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자녀에게 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자녀를 마음으로 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사랑을 표현해야겠다.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어야겠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에구...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자주 구박받는다는... ㅜ.ㅜ

자녀에게 본이 되고, 몸과 마음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자녀와 소통하는 아버지... 참 멋집니다. 모든 아버지들이 어런 멋진 아버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08 11: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버지의 역할 넷 모두 가슴 뭉클하네요..
제가 그런 역할을 해야한다는 심적 부담을 넘어서는
내 가족과 아이의 길라잡이 역할, 그리고 가족의 근간이 될 사랑의 샘터까지..
하나하나 벅찹니다...

오늘도 아버지 역할로서 저를 깨쳐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새로 아버지 되신 맑은독백님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이 글을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가 하나 하나 벅찬 일이지요. 이 네가지를 매일 매일 생각해야겠습니다. 제가 아버지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으려구요.
| 2009.06.08 17: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08 14: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렇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부끄럽기도 하구요. 별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이번 기회에 포스팅으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
BlogIcon 미탄 | 2009.06.27 15: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쉐아르님은 부인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것만 보아도^^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좋은 아버지이실 것 같은데
먼 길을 운전해서 아버지학교에 다녀오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BlogIcon 쉐아르 | 2009.06.30 04: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근데... 블로그에는 정말 좋은 것만 보여주는 것 아시죠? ^^

실제로 보면 많이 부족한 남편이고 아빠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아빠와 남편이 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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