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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에 해당되는 글 83건
2011. 8. 12. 04:38

7월 20일에 자전거를 사고 20일이 지났습니다. 워낙에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에 운동에 취미가 없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야한다는 필요는 항상 느끼고 있었지요. 그래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내몰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로 학교를 다니기로 한거죠. 

새로 이사한 집 바로 뒤에 사진에서 보이는 멋진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뒷마당과 연결되어 있지요. 이 길이 보스톤의 찰스강까지 갑니다. 강변을 따라 가면 학교 근처까지 갈 수 있구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눈이 오기 전까지 자전거 통학을 할 생각입니다.

 
좋은 자전거는 아닙니다. 80년대 중반에 나온 파나소닉 믹스테 프레임을 사용한 로드바이크인데 자전거 샵에서 손을 본 것을 craigslist에서 샀습니다. 사놓고 보니 약간 비싸게 산듯도 한데 벌써 정이 들어서 후회는 안하려고 합니다 ^^

20일 동안 80마일 정도 달린 것 같네요. 처음 며칠은 2마일도 헉헉 대며 달렸는데 요즘은 7.7마일 구간도 수월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는 분들에게는 우스운 거리지만 그래도 장족의 발전입니다 ^^ 학교까지 거리가 11마일이니까 체력은 준비된듯 합니다. 월단위로 끊어 사용하던 주차장은 이미 중단했습니다.

자전거가 참 매력있더군요. 적당히 생각도 즐기고 경치도 구경하며 운동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길러지면 자전거로 장거리도 달릴 생각입니다. 그때는 묵혀놨던 사진기도 꺼낼겁니다. 가끔 자전거를 타며 본 경치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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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9. 13:23
2009년 7월 4일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때는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알리는 포스팅이었지요. 또 스킨이 바뀌었습니다. 태터앤미디어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학교와 교회에 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블로그에 소홀하게 되었고 포스팅도 제대로 안하면서 파트너로 남아있는 것에 마음의 부담이 있었습니다.  

TNM이 파트너들에게 잘 해주고 사실 제가 부담되는 것도 없기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괜히 이름만 걸고 누를 끼치는 것 같아 탈퇴결정을 밀고 나갔습니다. 탈퇴가 막 진행되는 요즘 포스팅을 전보다 많이 하기에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합니다 ㅡ.ㅡ 요즘 포스팅을 열심히 하는건 TNM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

스킨을 변경해야해서 지금 것을 선택했는데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시간을 많이 들일 수도 없어 천천히 바꿔볼까 합니다. 소셜댓글 시스템도 달 예정입니다. 혹시 좋은 스킨 있음 추천도 받습니다 ^^

파트너로 일년 밖에 안있었고 거리가 먼지라 오프 한번 참석 못했지만 그래도 태터앤미디어가 한국의 블로그스피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회사로 계속 성장해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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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5. 23:04
워낙에 뜸하게 블로그에 들르니 요즘 어떻게 지내나 묻는 분들이 계시네요. 여전히 정신없이 ㅡ.ㅡ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변경된 사항들을 적어봅니다. 

#1.

이사를 합니다. 갑작스레 결정이 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하고 싶은게 디베이트인데 지금 있는 타운에서는 이에 대한 지원이 없습니다. 혼자서 하려니 대회에 나가 상을 탈 정도까지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았나 봅니다. 디베이트가 강한, 그리고 같은 교회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타운으로 옮기기를 강력히 요구를 하더군요. 고민하다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2. 

미국에서 집을 사고 파는 일은 정말 힘이 드는 일입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거쳐야할 과정도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에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힘이 들었던 상황에 이사까지 추가되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은 '항복'을 외칩니다. 어느거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지내왔구요. '어차피 다 못할텐데'라는 마음이 미루기의 중요한 원인인데 제 상황이 그랬습니다. 그래도 최근 이주는 매일 마음을 다시 잡으며 차근 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시간가계부도 어제부터 다시 쓰고 있구요.

#3.

학교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헌법(Constitutional Law), 증거법, 재산권, 그리고 지적재산권 이렇게 네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니 재미는 있네요. 다만 읽어야할 양이 30% 정도 늘어난게 부담이 좀 됩니다. 

 #4. 

공부를 위한 것 이외에는 책도 못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방문한 분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선물해주셔서 틈나는데로 읽고 있는게 전부네요. 지난주에 시작한 'No Ordinary Family'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인크레더블'을 참 좋아하는데 비슷한 내용이거든요. 

그리고는 헛헛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여전히 현악 특히 첼로를 즐겨듣고요. 거기에 재즈를 추가했습니다. 아직은 존 콜트레인과 마일스 데이비스만 듣고 있습니다. 존 콜트레인은 재즈에 큰 영향을 끼친 색스폰 연주자입니다. 앨범이 참 많은데 재즈를 처음 듣고 싶어하는 분에게는 Ballads를 추천합니다.  

#5.

어제 아내가 그러더군요. "사라지고 싶어"라구요. 제가 그랬습니다. 난 작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ㅡ.ㅡ 아내나 저나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어쨋든 견디어 나갈 겁니다. 한두달 후면 다 정리되어 있겠지요. 그래도 이왕이면 꿋꿋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해야할 일들. 좋은 결과를 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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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 00:22
미국에 와서 산지도 벌써 십년이 넘었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영어로 대화하고 문서를 작성해왔습니다. 하루에 네다섯시간씩 회의를 하며 논쟁도 해왔습니다. 학교도 잠깐 다녔습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유창할 필요 있나.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으면 되는 거지 그러면서요.

로스쿨 첫해 성적을 받아보고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남못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분명 이건 자랑입니다만 ㅡ.ㅡ)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도 많은 아이들이 궁금한게 있으면 저에게 찾아옵니다. 그런데 학점 평균이 B+입니다. 190명중 51등. 

그것만으로 잘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성에 차질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제가 평가받는 것에 괴리가 있다는 것에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표현력의 부족이 성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어보니 제 표현이 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선생님에게 저도 일주일에 한번씩 개인교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잘못 들여진 습관이 쉽게 고쳐지진 않겠지만, 하는데까지 해봐야지요. 

왜 이곳에 와서 고생하나 생각 안해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낍니다 ^^ (아니 그렇다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습니다 ㅡ.ㅡ)

방학 동안 하기로 했으니까 마친후 보고 한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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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3. 00:01
요즘 포스팅도 안하고 댓글조차 제대로 못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들어와보니 갑자기 방문자수가 확 늘었네요. 100~200 하던 방문자수가 1600이 넘었습니다. 

유입경로를 보니 전부 naver.com이던데... 무슨 일 있나요? 저 네이버랑 안 친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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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8. 14:33

직장 동료가 소개해주어서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도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프로그램이 있나 보네요. 

세가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1. 일단 굉장히 미인입니다 ^^
2. 어떻게 저런 작품을 만들어내는지 놀랍고 신기합니다.
3. 전쟁의 아픔이 모래 위에 가슴 아프게 그려집니다.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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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 14:32

비가 주연한 닌자 어쌔신을 봤습니다. 비가 나왔기에 더 서둘러 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만화 같은 설정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스타워즈 정도의 단순도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영화에서 깊이 있는 스토리를 찾는 사람이 이상한 거죠 ^^ 액션은 죽이고 죽여줍니다. 누군가 영화를 한줄로 요약했더군요. "닌자가 엄청 나오는데 한명만 부상당하고 나머지는 다 죽었다"구요. 사람 몸에 그렇게 피가 많이 들어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영화를 보니 비가 정말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박스 오피스 6위 했다고 실망하는 것 같던데,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 아직 무명인 배우를 단독 주연으로 세운 등급R의 장르 영화가 그 정도면 잘한 거지요. 아쉬운 점이라면 비가 이 영화에서 한번도 웃지 않았다는 겁니다.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 말이죠.

한가지 더. 영화를 보고 나올 때 부드러운 로맨스 코미디나 인명 구조 같은 휴먼 드라마를 보고 싶더군요. 중화시킬 필요가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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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 14:08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꽤 되었습니다. 동기는 간단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페이스북을 쓰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싸이없음 이상한 취급 받던 적이 있듯이, 여기 중고생치고 페이스북 없는 학생들이 없습니다. 큰 애는 오래전부터 페이스북을 사용해왔고, 작은 애도 얼마전에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어떤 글을 올리는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 저도 어카운트를 하나 만들어 놨던 겁니다. 아이들과 친구 관계를 맺은게 다였던 유령회원이었지요.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페이스북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도 최소한 반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듯 합니다. 수업 말고는 따로 시간을 보내는게 없어서 학교에서의 교제가 그렇게 넓지가 않았는데, 페이스북이 이를 보완하는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냥 미국판 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큰 세계더군요. 

일단 사용자가 엄청납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3억명의 유저가 활동 중이고 그중 50%는 하루에 한번 정도 로그인한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의 커뮤니티로 시작했기에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바뀌어서 35세 이상의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60일 사이에 두배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인상깊었던 것은 페이스북의 변화입니다. 굳이 평가절하하자면 사용자가 좀 많은 영어판 싸이라고 할 수 있던 페이스북이 2007년에 Open API를 제공하며 플랫폼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애플리케이션'라고 부르는데 현재까지 3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종류도 게임부터 책이나 음악을 추천하고 나누는 애플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플랫폼이 제공하는 포텐셜을 다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애플들이 생기면 상황은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의 중심은 Wall입니다. 단어 그대로 제가 마음대로 적을 수 있는 담벼락입니다. 생각날 때 한마디씩 적을 수도 있고, 블로그의 포스팅과 비슷한 노트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탭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제 벽에 보이는 Notes나 Books는 제가 추가한 것입니다.

'벽'이라는 개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나누는 큰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페이스북이 내 벽을 내가 인정한 친구들에게만 공개하는 것이라면 트위터는 글을 담아 강물에 띄우는 배와 같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 글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벽에 붙인 벽보는 계속 남아 있지만 강물에 띄워 보낸 것은 시간이 지나면 흘러가 버립니다.  


등록한 친구들의 벽에 쓰여지는 글들을 시간순으로 모아서 보는 것이 라이브 피드입니다. 페이스북을 띄우면 기본적으로 이 곳으로 가지요. 보면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틀리지요. 페이스북의 라이브 피드는 벽에 새로 올라온 벽보를 연속으로 보여주는 것이고 트위터의 타임라인은 그 자체입니다. 페이스북은 개인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고 트위터는 모두가 모여있는 광장에 자신의 말을 던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공간 안에서 개인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노트는 블로그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일방향 통신을 원한다면 페이지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페이지의 경우는 친구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팬'이 되는 겁니다. 정기구독 같은 거죠. 오바마도 예전부터 페이스북을 사용했나 봅니다. 650만명 가량이 팬으로 등록되어 있네요. (트위터에서 오바마를 따르는 사람이 280만인걸 생각하면 페이스북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덧붙인다면 제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미국 사회에 저의 네트웍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국분들에게 페이스북이 그렇게 인기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단순히 '친구'만들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바뀔 직업을 위한 네트웍까지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혹시 페이스북 사용하시나요? 사용하신다면 친구 맺기 부탁드립니다. 제 페이스북 아이디도 futureshaper입니다 ^^ http://www.facebook.com/futureshaper으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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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1. 15:20
이렇게 표현하면 잘난척하는 것 같겠지만 제 경우 영어를 쓰는 시간이 한국어를 쓰는 시간보다 더 많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일한지 십년이 넘었고, 최근에는 로스쿨까지 들어가면서 쓰는 거나 말하는 거나 영어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영어를 잘 하냐. 그렇지도 못합니다. 일하고 학교 다니고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딱 그 수준입니다. 아직도 제가 말할 때면 교수들이 긴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ㅡ.ㅡ

터전을 다시 한국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글을 어떤 언어로 쓸 것인가는 전부터 고민이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자라 한글 읽기에 서툴은 아이들과의 소통을 생각하면 한글로만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영어로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팍팍 남아 두가지 언어로 다 쓰면 모를까, 상황이 그렇지 않아 영어로 쓴 글을 이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예 포스팅을 안하는 것보다 다른 언어라도 올리는 것이 났겠다 싶었습니다. 잘 쓰는 건 아닙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스운 ^^ 수준입니다. 

영어'만'은 아닙니다. 영어로 한글만큼 자유스럽게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또 저는 한글을 사랑합니다. 영어로 어떻게 김훈의 문체를 따라 하겠습니까? ^^ 한글 포스팅과 영어 포스팅이 반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어쩌다 영어 포스팅이 올라와도 놀라시거나 '재수 없어'하지 마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아 그리고 영어 포스팅이라고 영어로 댓글 다실 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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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1. 15:04
It started with an old power amp that I bought adhoc purely from my AEAS (Audio Equipment Acquisition Syndrome). It was 40 yrs old Harman Kardon Citation 12. If I didn't pay my tuition, I would have bought a better one, but... anyway in a short story, it was broken and repair shop couldn't find the parts to fix it.

After several days after I finally gave up with HK amp, my Shure earphone got broken. I guess inner connection of one side has a problem. It has 2 years of warranty - replacement without any question if there is any issue. Funny (not actually funny) that it started to show the problem after 2 years and 20 days since I bought.

Almost at the same day, one side of my audio system started to make noise. It was Carver power amp that I use for a while. It was 20 years old. I expect that someday I need to replace some parts. But why this time? 

When I tried different connection with the audio equipments to find out where the problem was, the stepped attenuator that use for volume control got an issue with a channel. Luckily, I could fix it.

Next turn was my school netbook. One day, the netbook went down. After that instance, it refuses to boot up. When Windows booting screen shows, phew, power goes down. I can fix software issue, but not hardware. 

Since I needed one for school exam and didn't want to spend money, I tried my son's laptop. It is 3 years old and he haven't used it for a while. Bad luck. Network connection didn't work.

Finally, my company laptop, which is my last resort for exam, started to show problem. It freezes once a day without any pattern. Nothing can be done except hard boot. How can I trust this one for exam? If it freezes during exam, it will ruin the whole term.

Everything happened in last month. I feel that anything I touch is being broken. What's going on? I know it was just a series of bad lucks. But still ... why this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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