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255)
책 이야기 (31)
미래 빚어가기 (33)
시간/행동 관리 (14)
조직을 말한다 (7)
마케팅 노트 (13)
짧은 생각들 (18)
사랑을 말한다 (11)
사람 이야기 (4)
세상 바라보기 (15)
지식경영 (2)
딜버트 에세이 (7)
그밖에... (40)
일기 혹은 독백 (50)
영적여행 (5)
글쓰기 (5)
120,247 Visitors up to today!
Today 24 hit, Yesterday 316 hit
daisy rss

믹시추적버튼-이 블로그의 인기글을 실시간 추적중입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8/06'에 해당되는 글 11건
2008/06/24 14:07
#1

산타클라라에 와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밑에 산호세 바로 옆입니다. 사진 찍기 시작한 이후로 어디 가던 사진기를 꼭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디카 두개가 동시에 말썽을 부려 아무것도 안가지고 왔습니다. 필카를 들었다가, 언제 현상하고 스캔하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내려놨습니다. 요즘 사진에 대해 너무 게으릅니다 ㅡ.ㅡ

사실 여기는 찍을 것도 별로 없는 삭막한 동네입니다. 회사들만 보여요. 야후, 구글, WebEx, 맥아피, 선, 등등...

#2

누가 그러더군요. 일을 잘 하거나 (work smart), 일을 열심히 하거나 (work hard), 일을 오래 하거나 (work long) 하는 부하직원이 이쁘게 보이게 마련이라구요. 그중에 둘을 하면 더 예쁘고, 세가지를 다 하면 최고라구요. 근데 지금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두가지 하는 사람도 없고, 적지 않은 수가 한가지도 해당이 안됩니다 ㅡ.ㅡ

이렇게 보이는 것이 결국 저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가 복이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시험이요 연단이라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하지만, 잠잘 때가 되면... 스트레스가 늘어갑니다. 결국 제가 문제겠지요? ㅡ.ㅡ

#3

성격은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즐기며 할 수 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믿음이 흔들리네요. 저한테 딱 맞는 옷을 찾아 입어야 하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4

지난주 토요일, 일주일 만에 다시 출장을 떠나기에 아이들과 영화라도 보러갈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피곤하다고 집에 있겠답니다. 나중에 친구랑 가겠답니다 ㅡ.ㅡ 쿵후팬더, 인크레더블 헐크, 인디아나 존스... 보고 싶은 영화가 참 많은데 말입니다... 애 키워봐야 소용없습니다.

#5

강철중 보고 싶어요. 이런 영화를 수출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전 언제나 볼 수 있을지... ㅜ.ㅜ

Trackback Address :: http://futureshaper.tistory.com/trackback/242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07/02 23:14 | DEL
댓글 막아놓기 글 다쓰고 포스팅 날려먹기 디카 없이 멋진 장소에 데려가기 트래픽 초과 무플의 굴욕 태터툴즈, 워드프레스 유료화 IE에 one-click 퍼나르기 기능 추가 언론사들 낚시제목 금지 강령 채택 RSS 과금 메타사이트 서버 다운 MS가 구글 인수 포스팅의 메타사이트 첫화면 체류 시간 1분 더 있을듯 한데.. -_-a (아크몬드님 덕에 포스팅 날려먹기, 편집장님 덕에 무플의 굴욕 추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kyoonjae | 2008/06/24 15: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애 키워봐야 소용 없습니다." 라고 적어놓으신걸 보니, 저희 부모님이 떠오르네요.

저도 어렸을 땐 그리도 따라 다니기 싫어했거든요. 항상 끌려가서 기분좋게 돌아오곤 했지만요.

지금 대학생인 저는 새삼 느낍니다. 부모님이 같이 가자고 하실 때가 좋은거라는걸요.

힘내세요, 쉐아르님 :)
쉐아르 | 2008/06/24 15:28 | PERMALINK |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말은 저렇게 적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저랑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날 일이 많기는 많았거든요 ^^;; 그래도 나랑 영화보러가자고 하면 만사 재쳐놓고 따라나설 줄 알았는데... 애들이 커가긴 커가나 봅니다 ^^
한방블르스 | 2008/06/24 22: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 그런 걱정은 몇 년후에나 나오겠네요. ㅎㅎㅎ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 서글퍼집니다. 언제나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데 잘 안되는군요.
쉐아르 | 2008/06/25 11:07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자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러고 지냅니다. 아무리 오래 시간을 같이 보내더라도 스무살 넘으면 결국 떠난다고 봐야되잖아요.
서울비 | 2008/06/25 09: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사진 보여주세요! 사진 보여달라구요! ㅎㅎㅎ

----
저는 강철중 봤어요. 봤는데 .. 끝나고 설경구랑 출연진들 인사 나와서 배우들도 보고..
영화는 그냥 뭐.. 전 시리즈의 오락성에 충실했다고 할까요.
음.. 저 지금 약올리고 있는 건가요..;;
쉐아르 | 2008/06/25 11:11 | PERMALINK | EDIT/DEL
사진 조오~기 있잖아요. 오른쪽 상단에요...

약올리는 것 맞아요 ^^ 전 강철중 캐릭터가 좋아요. 한국 영화사상 가장 두드러지는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영화 계속 나와도 될 것 같아요.
| 2008/06/25 22: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아들이 보자는 영화보면서 졸았어요... 오래는 아니었지만... ^^;;

위 세가지가 다 안된다면 적어도 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요. 그래야 덜 미울텐데... ㅋㅋ
쉐아르 | 2008/06/30 23:53 | PERMALINK | EDIT/DEL
아이와 관심을 공유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죠 ^^ 비록 졸면서라도 앉아있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게요. 하는 척이라도 해야할텐데... 아예 개념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CeeKay | 2008/07/01 07: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산타 클라라 계셨을 때 저는 또 그 옆의 요세미티에 있었군요. ^^
아이들이 큰 집의 경우 여행이나 외출을 해도 아이들이 '가줄께'라고 하며 따라 간다는군요. 저희야 아직은 제가 가자 그러면 모두들 오케이지만 몇 년 후에는 '가줄께'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쉐아르 | 2008/07/01 12:09 | PERMALINK | EDIT/DEL
아 그러세요. 요세미티 참 좋지요. 제가 있는 곳에서 세시간 밖에 안되는 거리였는데, 미리 알았으면 뵐 수 있었을까요? ^^

저희 아이들은 아직 '가줄께'는 아닙니다만... 큰 애의 경우 조만간 그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nuit | 2008/07/02 23: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디카가 말썽이면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지요.
관련이 적지만, 예전글 하나 트랙백 했습니다. ^^
쉐아르 | 2008/07/03 14:55 | PERMALINK | EDIT/DEL
트랙백 걸어주신 글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정말 멋진 곳에 가서 사진기 없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지요 ㅡ.ㅡ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06/21 14:51
김훈의 글은 섬세하고 예리했다. 멀찌기 서서 혼자 내지르는 둔한 장검처럼 보였으나, 실은 옆에 서서 내 심장을 서걱 서걱 잘라내는 날선 일본도에 가까웠다.  화려하지도 않았고, 소박하지도 않았다. 그 중간 어디쯤에 있었고, 그 경계 밖에 있는 것도 같았다.

그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버리고자 했다. 그래야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연민을 버렸고, 사람에 대한 이해를  얻었다. 그 안의 영웅은 사라졌고, 모두가 영웅이 되었다. 전쟁의 시대를 살아간 그 모든 사람들은 영웅이 아니였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있었고, 살아남았기에 죽은 이의 절망을 안고 살았다. 모두가 영웅이였고, 모두가 영웅이 아니였다.

그는 사람의 악함을 알았고, 약함을 알았다. 사는 것과 죽는 것이 공존할 때, 사람은 살기위해 악해졌고, 살기위해 약해졌다. 그런 사람을 김훈은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었다. 그의 눈에 사람은 애처롭기만 했다. 살아갈 명분을 얻기 위해 신하의 목에 칼을 겨누는 임금과, 죽을 의미를 찾기 위해 자신을 살려준 적을 죽이고자 하는  장군 옆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모두가 애처로웠다.

그는 거대담론을 경멸했다. 사람은, 죽음을 옆에 두고도, 먹고 살아남을 힘이 필요했다. 그 힘을 줄 수 없는 나라는 전쟁을 사는 이에게는 비어있는 이름이었다. 생명을 주지 않고, 대신 생명을 내어노라 하는 사상은 자유스러운 죽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의 죽을 자리는 사상이 아니였다. 주장이 아니였다. 그의 죽을 자리는 글이였고, 일상이였고, 살아있음이였다.

그가 연민하던 세상은 그 정의함으로 김훈을 몰아세웠다. 그는 떠났다. 아무것도 나눌 것 없이 남으로서 살기로 했다. 사람들은 그를 버렸고, 또 그를 받아들였다. 버렸을 때의 김훈과 받아들일 때의 김훈은 같은 사람이되 같은 사람이 아니였다. 사람들이 원하는 글을 김훈은 내주었고, 사람들은 그를 환호했다.

그는 홀로 남아 자신의 오류와 싸웠다. 싸움이 끝나가던 날, 그리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는 날 그는 붓을 들어 한 줄을 써넣었다. 그는 그 한문장이 사람들을 향한, 그리고 이 세상 전체를 겨누는 칼이기를 바랐다. 그 한문장에 세상이 베어지기를 바랐다.

사랑이여 아득한 적이여, 너의 모든 생명의 함대는 바람 불고 물결 높은 날 내 마지막 바다 노량으로 오라. 오라, 내 거기서 한줄기 일자진으로 적을 맞으리

*******************************

부제: 문장 연습 #1 - 김훈 따라하기 #1

'한국 문학의 허리를 곧추 세운' '벼락처럼 쏟아진 축복' 칼의 노래를 이제야 읽었습니다. 제가 책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장군보다도 작가 김훈이였고, 그리고 그의 문장이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머리 속에 떠도는 문장들이 떠나지 않아 어설프나마 그의 문체를 따라 글을 썼습니다.  일부 그의 문장을 그대로 따라한 곳이 있습니다. 의도적인 표절입니다.

김훈 작가는 2000년 시사저널 편집국장 시절 <한겨레 21>의 쾌도난담의 발언으로 인해 편집국장에서 물러난 적이 있있습니다. 칼의 노래는 그 다음해에 나왔고, 서문에 보면 그때 심경이 조금 묻어나는 듯 합니다. 위의 몇가지 표현은 그 사건과 서문의 글을 보며 나름대로 생각을 더한 것입니다.


칼의 노래 - 10점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Address :: http://futureshaper.tistory.com/trackback/241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 2008/06/22 09:19 | DEL
얼마 전 인터파크에서 아이들 참고서를 주문하면서 처음 본 잡지가 하나 따라왔다. SKOOB(스쿱)이라고 하는 잡지였다. 잡지 제호인 스쿱(SKOOB)은 북스(BOOKS)를 뒤집어 읽은 것이라 한다. 정가가 3,500원이 찍혀있어 잠시 당황하였지만 내용을 보니 무료로 나눠주는 잡지였다. 내가 받은 것이 12호이니 6개월 정도 된것으로 보인다.(월 2회 간행된다.) 전반적으로 잡지의 내용에는 만족이다. 특히 커버스토리로 실린 김훈과 인터뷰이다. '이걸로..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 2008/06/27 23:57 | DEL
아내와 함께 한 첫 전통 클래식 공연입니다. 요즘 읽은 김훈 선생을 흉내내서 후기를 적어 봅니다. ^^ 멋진 런던 필의 음악에 용재오닐까지... 오래 기억에 남을 봄밤이었습니다. 어제 세종문화회관에는 소리가 움직였고, 동작이 들렸다. 활이 울었고, 선율이 춤쳤다. 빛이 살아 움직었고, 음이 뛰어 다녔다. 고음은 날카롭게 비행을 했고, 저음은 둔탁하게 땅을 짚었다. 슬픔은 슬픔의 자리에서 눈물 흘리고 기쁨은 기쁨의 자리에서 미소지었다. 슬픔의 눈물이나..
G_Gatsby | 2008/06/21 20: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훈씨 소설도 참 좋아합니다. 덕분에 다시 한번 책을 보게 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쉐아르 | 2008/06/21 23:16 | PERMALINK | EDIT/DEL
평소에 소설을 잘 안 읽었기에 김훈씨 소설중 처음으로 읽은 것이 칼의 노래입니다. 지금은 남한산성을 읽고 있습니다. 수년내에 그의 책 모두를 찾아서 읽게될 것 같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데굴대굴 | 2008/06/22 22: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읽어야 겠어!

라고 생각한 책 중에 하나인데.. 읽으셨군요. ^^
쉐아르 | 2008/06/23 16:56 | PERMALINK | EDIT/DEL
ㅎㅎ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inuit | 2008/06/22 2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훈을 읽으면, 막 김훈스럽게 쓰고 싶어지죠. 잘 안되어서 탈이지.
쉐아르님은 김훈의 스타일을 체득하신듯 합니다. 감쪽 같습니다. ^^
쉐아르 | 2008/06/23 17:02 | PERMALINK | EDIT/DEL
저뿐만 아니라 김훈을 읽는 분들이 다 그렇게 느끼시나 봅니다. 문체를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더군요.

비슷했다면 기분 좋은데요 ^^ 제가 발견한 특징 하나는 모든 문장이 과거형이다라는 겁니다. 반대어를 마치 동의어처럼 연결시키는 것등... 하여간 김훈의 문장은 새로웠습니다.
넷물고기 | 2008/06/23 02: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칼의노래, 저도 데굴대굴님처럼 읽어야겠어 ! 라고 생각한후, 저는 집에 고이 보관하고 있는데,. 아직 펴지도못했어요 ㅠ_ㅠ 이정도라면, 반드시 책장을 펴봐야겠습니다.
쉐아르 | 2008/06/23 17:04 | PERMALINK | EDIT/DEL
집에 고이 보관하시기에는 책의 내용이 너무 역동적입니다. 읽히고 싶어서 넷물고기님 닉네임처럼 꿈틀대고 있을 것 같네요 ^^
| 2008/06/23 22: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늦긴 정말 늦으셨네요. ^^
김훈작가는 좀 고지식한 문체를 고수한다고 느꼈었습니다. 시중 진지하고 약간 무겁다라는 느낌... 현의 노래를 그 다음으로 읽으시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실 것 같은데요. 제가 아마 좀 가볍고 말 장난에 가까운 문체를 선호해서인가 봅니다. 성석제같은... 읽을때 부담없잖아요. ㅋㅋ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제 메모리 용량 작은 것은 아시죠? 요즘 경제가 하 수상하여 책 사는 것도 버거우니 다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어쩔때는 이전에 두번씩 읽었던 책에서 이런 장면이 있었던가 하면서 아주 새로운 느낌으로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노년이 걱정되여... Y_Y;;
쉐아르 | 2008/06/24 13:49 | PERMALINK | EDIT/DEL
고지식함에서 오는 화려함이 굉장히 매력적이였습니다 ^^

성석제가 누구인지 솔직히 모릅니다. 저 소설 많이 안 읽잖아요. 기회되면 찾아보겠습니다.

확실히 기억력은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한번 봤던 영화 다시 볼려고 DVD를 잡는 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흘러서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요즘은 몇장면 기억안날 때가 있더군요... 근데 이거 자랑인가요? ^^
| 2008/06/24 2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랑 맞아요. 하지만, 애를 안 낳으셨다는 것은 감안하셔야죠. 저도 애 낳기 전에는 이정도로 심각하진 않았었던것 같은데.. ㅠ.ㅠ;;
쉐아르 | 2008/06/25 11:09 | PERMALINK | EDIT/DEL
^^;;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ㅡ.ㅡ
격물치지 | 2008/06/27 23: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있군요... 저도 따라하기 하나 써본 것이 있어 트랙백 겁니다. ^^
쉐아르 | 2008/06/30 23:55 | PERMALINK | EDIT/DEL
기억납니다. 저도 댓글을 적었었지요. 왜 김훈의 문체를 따라해보고 싶었나 생각해보니 격물치지님의 이 포스팅이 그 생각의 씨앗이었나 봅니다 ^^;; 트랙백 감사합니다.
mariner | 2008/09/07 16: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완전히 훔치신것 같습니다. ^^ 김훈을 읽고 따라해봐야 겠어요
김훈의 책은 읽고나면 손끝에 그의 활자가 진하게 묻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06/20 10:26
일기를 다시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게 작년 6월 15일입니다.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일기장은 가네쉬에서 나온 3년 일기장입니다. 상품명은 3 Planner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페이지를 삼등분하여 하루를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두번째 칸에 씁니다. 그런지 나흘이 되었네요. 면적이 적다보니 많이 적지는 못합니다. 조그맣게 쓰더라도 110~130개 정도의 단어밖에 못씁니다.

자연히 일년전의 일기를 읽게 됩니다. 무엇을 했고 누구를 만났으며 어떤 것을 느꼈는지... 기분이 새로워집니다. 그리고 가라앉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 나아진 것에 감사하며, 일년이 지난 지금 발전 없는 모습에 실망합니다. 예상했습니다. 일년 후에 일기를 계속 쓰고 있다면 무엇을 느끼게 될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안에 담겨진 기록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난 일년 한 일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일기를 썼다는 겁니다. 이렇게 삼년을 꼬박 채우고 새 일기장으로 옮길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매일 매일 나의 고백을 담아가다 보면 그때쯤은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서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일기 쓰시나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Address :: http://futureshaper.tistory.com/trackback/240
Tracked from Slow but STEADY | 2008/06/21 01:05 | DEL
나는 일기를 쓰지 않는다. 블로그도 일종의 일기로 간주할 수도 있지만 (블로그의 어원이 웹(web)+기록(log)), 일반적으로 블로그는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공개를 목적으로 하고 개인의 일기는 비공개를 목적으로 하는 기록이라는 차이가 있다. 물론 나도 어린시절 그림일기를 비롯하여 방학숙제용 일기를 써 본 적은 있다. 그러나 (기억력이 뛰어나지 않음에도) 기록의 습관이 부족하고 게으른 탓인지 중학교 이후로 일기를 써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면..
31J.Ha | 2008/06/20 1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블로그로 매일매일 그림일기 씁니다.
올해 목표는 1년동안 하나도 빠짐업이 일기쓰기입니다..^^

저 다이어리 하나 사고싶네요-
쉐아르 | 2008/06/20 20:55 | PERMALINK | EDIT/DEL
와~ 대단하십니다. 그림과 더불어 일기까지... 전 그림에 영 소질이 없는지라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한방블르스 | 2008/06/20 14: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년, 5년 다이어리를 보고 사용해볼까 했는데 실효성에 의문이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한데 일기로 사용할 생각을 못했군요. 심각하게 고려를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쉐아르 | 2008/06/20 20:56 | PERMALINK | EDIT/DEL
일기로 사용하기에는 5년, 10년 다이어리는 면적이 너무 부족합니다. 3년 다이어리가 그나마 일기장으로 쓸만한 크기입니다. 글씨를 크게 쓰신다면 ^^ 그래도 부족함을 느낄 정도지만요.
CeeKay | 2008/06/21 01: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생각했던 글이 있어 이 기회에 쓰고 트랙백으로 댓글을 대신 합니다.
쉐아르 | 2008/06/21 02:06 | PERMALINK | EDIT/DEL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일기 속에서 100% 솔직하지 못합니다. 저에게 일기는 기록이면서 또한 저의 내면과의 소통입니다. 가끔 가다 아내가 제 일기를 보는데 굳이 말리지 않습니다. 아내에게까지 숨길 이야기는 어느 곳에도 기록하지 않을테니까요 ^^
inuit | 2008/06/22 23: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정말 멋지네요.
매일 기록은 하는데, 일기는 안씁니다. 대학시절까진 매일 썼구요.
저런 게 있으면, 써보고 싶어지네요. ^^
쉐아르 | 2008/06/23 16:59 | PERMALINK | EDIT/DEL
대단하시네요. 대학시절까지 매일 쓰셨다니. inuit님의 깊은 사고의 근원이 일기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일기를 제대로 써본게 (고1 이후로)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몇번 시도는 했었지만 작심삼일로 끝났었지요.

그런 면에서 3년 일기장은 일기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주기에 좋은 툴인듯 합니다. 이런 제가 1년 넘게 쓰고 있으니까요 ^^
데굴대굴 | 2008/06/23 13: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일기를 쓰지 않습니다. 로그를 남기고, 종종 로그 정리를 하거든요. ;;
(이노므 직업병은 가히 상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쉐아르 | 2008/06/23 17:06 | PERMALINK | EDIT/DEL
직업병... 무섭죠 ㅡ.ㅡ;; 제 일상 곳곳에 직업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로그를 남기고 정리하시면... 그게 일기 아닌가요? ^^
| 2008/06/23 22: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일기를 써야겠다는... 부러워서가 아니라 정말 치매라도 걸린 것 처럼, 내가 무슨일을 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해서요... 일주일 전일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하지만,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는 제가 과연 몇일이나 쓸수 있을까... 것도 고민입니다. ^^
쉐아르 | 2008/06/24 13:45 | PERMALINK | EDIT/DEL
지금 나이에 일주일 전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P

일기장을 어떤 것으로 선택하느냐가 크게 좌우합니다. 제 생각에는요. 3년 일기장 추천합니다. 가네쉬랑 저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
| 2008/06/25 22: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 담에 만나면 선물로 준비하신다는 걸로 해석하겠습니다. 앗싸~~~
쉐아르 | 2008/06/30 23:54 | PERMALINK | EDIT/DEL
고려해보죠 ^^ 안그래도 이자도 줘야하고... 근데 이자로 이 일기장라면... 업자 수준인데 ^^;;
風林火山 | 2008/07/14 00: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야... 대단하십니다. 저는 자신없는데... 일기를 꼬박 꼬박 자필로 종이에 적는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더욱더 대단한 듯 합니다. 절로 고개가 수그러드는군요.
쉐아르 | 2008/07/14 20:02 | PERMALINK | EDIT/DEL
뭘요. 일기 쓰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전에는 몇번 실패했었지만 의외로 이번에는 쉽게 정착했습니다. 3년을 채워야겠다는 강박관념이 많이 작용했다고 할까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2008/06/19 08:28
영역 넓히기부터 시작해서 싸움의 기술까지 '경쟁력 높이기'라는 글을 통해 직장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하지만 그것들보다 앞서는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를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같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같지 못하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논어의 옹야편에 나온 말로 많이 인용되어지는 경구입니다. 이 말을 조금 바꾼다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똑똑한 자는 노력하는 자만 같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같지 못하다"

존 맥스웰은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에서 재능에 더불어 필요한 것으로 신념과 열정을 가장 먼저 제시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일에 대한 열정이 없고,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이지요. 저는 신념과 열정을 '일을 즐기는 것'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일을 즐길 수 있기 위해서는 신념과 열정이 필요하고, 또 신념과 열정을 불어넣을 일이라면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즐길 수 없다면 열심히 하기 힘들지요. 목표의식도 생기지 않고 하루 하루 버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힌다든가, 다른 사람을 이끌며 가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일이 되어버립니다. 일을 즐기는 것. 어쩌면 모든 이의 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위에 일을 즐기는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 저만 해도 '일을 즐기며 하는 기간'은 있지만, 제 일자체를 조건없이 즐긴다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일 말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일주일에 한번(솔직히 하루에 한번 ^^;;)은 하지요.

0.1 무엇을 원하는가?

문제는 어떤 일이 즐길 수 있는 일이냐는 건데, 사실 이 분야를 다루는 책은 굉장히 많습니다. 막연히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는 추상적인 조언부터, 구체적으로 그것을 발견하게 도와주는 실천적인 지침서도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블로그 이웃이신 미탄님이 공저하신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미탄님이 소개하신 목차만 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통적인 메시지는 이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마커스 버킹햄은 '내가 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일'이 바로 그 일이라고 말합니다. <열정적 직원(The Enthusiastic Employee)>에서 데이비드 시로타(등)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강조합니다. 미탄님은 '몰입할 수 있는 일'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합니다. 결국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단순히 '좋아하는 일'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일은 좀 불편하지만, 그것을 통한 사회적 봉사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대우가 너무 좋아 일은 싫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같은 길을 다시 가더라도 불만이 없다면 제대로 위치를 잡았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발짝 더 거창하게 본다면 '무엇을 진정 원하는가?'는 '무슨 일을 하도록 태어났는가?'를 깨닫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의미'라는 낭만적인 해석도 할 수 있지요 ^^;; 무엇보다 '이 일이 정말 내 일이야'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 것 다 제쳐놓고 즐길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용어로 '소명'이라 부르지만 모든 이에게 이와 같은 '천직'은 있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가족들이 반대하는 일을 택하라. 특히 마누라가 반대하면 더욱 좋다'는 식의 단편적인 가치관은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이 좋아하니 좇아서 선택하는 것보다야 낳겠지만, 사람마다 잘 할 수 있는 일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0.2 원하는 것이 현재 일과 다르다면?

스티븐 코비의 <일곱가지 습관>에 보면 회사의 중역자리를 내어놓고, 목수일을 선택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선택을 자랑스러워하며 행복하게 삽니다. 이 글을 읽은 사람중 백이면 구십구는 '내가 지금 제 자리에 있는 것인가?'를 질문하고 '이루지 못한 어릴 적의 꿈'을 생각할 겁니다. 그중 몇명은 현실을 박차고 원하는 일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정말 옳은 선택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훨씬 많은 사람들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한차례 갈등을 겪을 겁니다. 자신의 용기없음을 한탄하겠지요. 퇴근길에 소주 한잔 들이킬지도 모르고, 별 것 아닌 것에 부부싸움을 벌일 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이런 갈등이 잘못된 걸까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현재 일을 내어던지지 않는 것이 '우유부단'일까요? 단연코 아닙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책임감'이고 어떤 이에게는 '기다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여럿 보입니다. 진정 가치있는 미래를 위해 어려움을 같이 이겨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적지 않은 경우 단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책임을 마다하는 것을 봅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용기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무책임한 겁니다.

LensWork이라는 사진 잡지에서 흥미로운 글을 봤습니다. "창의적이려면(How to be creative)?"이라는 글에서 휴 맥리오드(Hugh MacLeod)는 '모든 사람이 창의적이다'라고 전제합니다. 누구나 어릴적에 크레용 하나씩 쥐어졌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가 말한 (창의적으로 살기위한) 첫번째 조건은 '현재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 원리를 'Sex and Cash'라 부릅니다 ^^;; 좋아하는 일(Sex)을 하기 위해 생계수단(Cash)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존 트라블타는 펄프픽션 같은 컬트무비(Sex)에 출연했지만, 브로큰 애로우 같은 돈되는 영화(Cash)에도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관점은 약간 다르지만, 중요한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항상 괴리는 있는 것이고,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해야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가고 싶은 곳과 지금 있는 곳 사이에 낭떠러지가 있다면 무작정 건너뛰는 것보다 다리를 먼저 놓는 것이 현명합니다. 책임져야할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그래야 하구요.

0.3 그러면 멈추란 말인가?

'네' 혹은 '아니오'입니다 ^^;; 이상과 현실 사이에 거리가 있다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과 협상을 맺어야 합니다. 그 차이를 어떻게 메꿀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가장 나쁜 경우가 평생 꿈을 잊지 못해 미적대는 겁니다.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그보다 더 낳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협상의 결과가 절벽을 건너 뛰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퇴한 이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경우지요. 하지만 많은 경우 위험부담도 크고, 희생해야 할 것도 큽니다. 반대의 선택은 '포기'입니다. '내가 뭘. 어쩔 수 없잖아'하면서요. 사람들은 매일 크고 작은 것을 포기하며 삽니다. 전 그게 나쁜 선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임감 없는 '건너뜀'보다는 낳습니다.

어떤 경우는 맛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화 '즐거운 인생'을 기억하시나요? 꿈이 없이 살아가던 활화산의 멤버들은 어느날 젊은 시절의 꿈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멋진 공연을 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원하는 '그곳'으로 완전히 옮겨간 것은 아닙니다. 그곳을 경험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충분히 가치있는 일입니다. 맛보기로 만족하고 다시 현실에 충실할 수 있다면요.

가장 이상적인, 또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지금 있는 곳에서 가고 싶은 그곳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다리를 만드는 거지요. 단계적으로 하지만 멈추지 않는 전진입니다. (갑자기 CeeKay님의 블로그 타이틀 '느리지만 꾸준하게'가 생각나네요 ^^) 이전에 쓴 '영역 넓히기'와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10%씩만 확장하는 거지요. 그 확장에 방향성이 있다면 어느새 이전과 전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김훈이 있게 된 기반은 그의 문학담당 기자 생활이었을 것입니다. 전두환 정권의 용비어천가를 쓰면서도 그는 문학의 꿈을 키웠을테고, 그런 열정이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첫 문학 작품을 발표하게 만듭니다. 하워드 슐츠는 유럽식 카페에 대한 꿈을 잊지 않고 계속 시도했기에 스타벅스를 만들었으며, 25%의 꾸준한 자기 투자가 있었기에 이해진은 네이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향해 꾸준히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그곳에 갈 수 있습니다. 못가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

** 원래 하나의 포스팅에 모든 내용을 담고자 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실천적인 이야기들은 다음번에 적어야겠네요. 그러다 보니 순서가 조금 어긋나 보이기도 합니다 ㅡ.ㅡ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Address :: http://futureshaper.tistory.com/trackback/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