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564)
책 그리고 글 (87)
미래 빚어가기 (79)
시간/행동 관리 (44)
조직을 말한다 (16)
마케팅 노트 (14)
짧은 생각들 (33)
사랑을 말한다 (27)
세상/사람 바라보기 (40)
그밖에... (83)
일기 혹은 독백 (85)
신앙 이야기 (24)
음악 이야기 (19)
법과 특허 이야기 (13)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1. 1. 9. 22:35
1. 

집에 돌아왔습니다. 일주일의 고되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었던 대만 출장 뒤에 이틀간 한국에 들렀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사람들 만나느라 바빴습니다. 목요일 두개, 금요일 네개의 약속을 통해 지인들과 친지들을 만났고, 토요일 가족들을 만나면서 짧지만 효과적인 일정을 마쳤습니다. 급하게 연락했는데도 달려온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 

내일이면 학교가 시작합니다.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방학동안 부족한 과목 보충하겠다던 계획도 실행 못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늘부터 학생 모드로 (비록 50%라도) 전환해야겠습니다. 

3. 

14일부터 준비해왔던 스템셀 이식을 시작합니다. 4일간 약품을 투여해 골수에만 있는 성분을 인위적으로 키우고 18일 혈액을 뽑아 분리기에서 필요한 성분을 분리해내는 겁니다. 일곱시간 정도 제 안의 피를 빼냈다 다시 집어넣는 과정을 두번 정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여러 사람이 수고하는데 기증을 받는 아이(두살이라 들었습니다)가 암을 극복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4. 

2010년 후반에 정신줄 놓은듯 음악에 관해 질러대었습니다. 주로 헤드폰 관련 아이템과 음반이었습니다. 대충 갖추었네요. 이제 음악만 들으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지른 아이템이 뉴포스라는 USB로 연결해 듣는 DAC겸 헤드폰 앰프인데 크기도 정말 작은데 소리가 좋아 앞에 지른 다른 아이템들이 살짝 후회될 정도입니다. 찬찬히 듣고 소개도 좀 하겠습니다. 

5. 

아테나를 몇회 봤습니다. 출장중 공부할 시간을 부족하게 만든 원인입니다. 재밌네요. 그 정도면 짜임새도 있고 특히 과장되지 않은 액션이 좋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본' 시리즈와 비슷한. 근데 공부해야하는데 왜 시작했나 모르겠습니다 ㅡ.ㅡ 

6. 

대만에서 한국 갈 때도 예상치 않게 좌석 업그레이드가 있었는데, 이번 인천-샌프란시스코 구간도 비즈니스를 타고 왔습니다. 이번에 바꾼 유나이티드의 비즈니스석 참 좋더군요. 완전히 누워서 잘 수도 있고 LCD 화면도 크고. 이러면서 스포일되나 봅니다 ^^
 
7.

올해도 여전히 바쁘게 시작합니다. 회사에서는 새로 맡은 부서를 성장시켜야할 부담도 있고 해서 회사일을 작년만큼 쉽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열심히 하렵니다. 다 못할까봐 지래 겁을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기 혹은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다 하냐구요?  (10) 2011.03.19
한달하고 나흘이 지났네요  (4) 2011.03.04
신년 인사 - 대만에 와 있습니다  (6) 2011.01.01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6) 2010.11.09
괜찮아  (24)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