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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0. 01:35
제 최초의 디카는 캐논 익서스 400 이었습니다. 은색의 작고 단단한 녀석이었지요. 이 카메라로 참 오랫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 아이들의 어릴적 모습은 거의 모두 이 카메라에 담겼었지요. 

(첫사랑 캐논 익서스 400)

그러다 필름을 찍으며 잠시 소홀하다 보니 익서스가 삐졌는지 메모리 카드를 못읽겠다고 반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펜탁스 DL이라는 DSLR이 있고 캠코더에 필카가 있는지라 아쉽기는 하지만 한동안 똑딱이 (컴팩트 디카) 없이 지냈습니다. 

얼마전 회사 근무 15주년을 축하한다면서 선물을 고르라고 하더군요. 시계나 가방 같은 것중에서 똑딱이가 하나 있길래 냉큼 골랐습니다. (괜찮던 시절에는 10년 근무하면 금 열돈을 주고 그러던 회사였는데 15년 근무에 똑딱이 하나라니... 시대를 잘못 만났나 봅니다 ㅡ.ㅡ)

어쨋든 그렇게 해서 올림푸스의 FE-4000을 만났습니다. 아직 하루 밖에 안써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얇고 예뻐서 일단 마음에 듭니다. 초창기라면 싸고 좋은 것을 찾았겠지만 이제는 평준화시대라 애써 어떤 똑딱이를살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기에 (라이카의 D-LUX가 아닌 이상에는 ^^) 예뻐하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념샷 몇장 올립니다.

참고로 배경의 넷북은 에이서의 아스파이어 원입니다. 학교에 들고다닐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갈수록 손에 붙어 요즘은 이 녀석 없으면 너무 허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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