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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4. 19:13

단어의 모음이 무조건 문장을 이루지 않듯 의미 없는 필름 한 무더기를 일컬어 굳이 영화라 부르지 않는다. 싸늘한 정초, 애써 좋은 마음으로 가족 나들이에 나섰다가 명절에는 역시 코미디, 라는 마음에 이 동영상을 보게 될 어느 선량한 시민들이 불쌍해 죽겠다. 이 영화와 비교하면 <두사부일체>는 <시민케인>이고 <조폭 마누라>는 <벤허>다. - 허지웅

필름 무더기 ^^ <유감스러운 도시>에 대한 허지웅의 평이다. 영화 관계자가 보면 모멸감과 분노에 어쩔 줄 몰라 할 만 하다. 어쩌면 살의를 느낄지도. 하지만 관계없는 나에게는 너무나 상쾌하다. 항상 느끼지만 허지웅 이 사람은 글을 참 잘 쓴다.

누군가 나를 이렇게 멋진 표현을 써서 비판 한다면... 화야 나겠지만...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울 것 같다 ^^